기업경영 현황·도전과제 주제<br>타슈켄트 기업경영硏서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4일 `기업경영 현황과 도전과제`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업경영연구원(Scientific and Educational 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과 협력해 유네스코 유니트윈 우즈베키스탄 공동교육과정(이하 우즈베크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 관계자, 국영기업 종사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우즈베크 공동교육과정`은 기존 사회주의 체제에서 우즈베크 정부에서 운영하던 공기업들의 민영화에 대비한 인재양성과 경영 효율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제정책 전문가와 기업인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5년 1월 개설됐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우즈베크 대학교 교수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한동대, 가천대, 건국대 등 다양한 대학의 경영·경제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기업지배구조, 생산관리, 정보기술과 경영, 기업민영화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안진원 한동대 교수는 “우즈베크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라며 “현지 기관의 주요 관심 분야를 반영해 개최한 행사로 참가학생과 교수들이 정부 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이기에 매우 효과적인 콘퍼런스가 됐다”라고 밝혔다.
기업경영연구원 마무르존 라히모프(Mamurjon Rahimov) 교수는 “오랜 사회주의 체제 이후 세계화 시대에 직면한 우즈베크 기업의 현실 속에서 한국 기업경영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통해 우즈베크 기업에 시사하는 바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