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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로에서 문화 美식여행 떠나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5-25 02:01 게재일 2017-05-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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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예술 창작지구<bR>내달부터 9월까지 진행<bR>투어 등 프로그램 `풍성`

원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조성 중인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가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소통을 나누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를 활성화하고 입주작가 지원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틀로의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시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꿈틀로 미(美)식 여행`과 `응답하라 꿈틀로! 예술여행`사업 등 지역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꿈틀로`를 무대로 한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역 문화기획인들로 구성된 `문화기획인(人)`에서 주관하는 `꿈틀로 문화 미식 여행`은 예술을 통한 회식의 장으로 마련된다.

직장인들의 건전한 회식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문화회식` 프로그램과 예술가와 시민의 1:1 만남을 주선하는 `문화산책`의 테마로 진행되며 `꿈틀로` 입주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미학을 공유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주부, 직장인들이 주요 참가 대상인 `문화회식`은 도예, 목공, 식품 카빙, 금속공예 등의 작품체험과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고, 대학생, 청년단체와 함께하는 문화산책은 `꿈틀로` 내 작가와의 만남과 토크콘서트, 창작공간 투어와 간담회로 채워진다.

`꿈틀로 문화 미식 여행`은 오는 6월 초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단체별 접수가 가능하며 현재 신청접수 중이다.

꿈틀로의 또 다른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공감놀이터 어링불에서 주관하는 `응답하라! 꿈틀로 예술여행!`은 알록달록 색깔별 캔디를 골라 담아먹듯 아기자기한 예술적 만찬을 즐길 수 있다.

공예, 회화, 민화, 금속공예, 라이트 드로잉, 푸드 카빙, 도예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1일 예술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2일까지 꿈틀로 내 입주작가 창작공간에서 운영된다.

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에서 나아가 입주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즐거움이 꿈틀대는 예술의 거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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