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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가뭄 지속화 대비 `물 절약 캠페인`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6-07 02:01 게재일 2017-06-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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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지 저수율 46%로 비상
포항시가 최근 가뭄의 장기화로 남구 오천읍, 동해면과 청림지역의 수돗물 공급 수원인 진전지와 오어지 저수율이 53%, 46%이하로 내려감에 따라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진전지는 저수량이 60% 이하시 취수량을 줄이고, 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어지는 50% 이하시 취수가 중단된다.

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안정적 상수원 확보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오천 일부지역과 청림 지역은 갈평정수장에서 유강정수장으로 수계변경을 완료하고, 6개 관정 가동 등 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직원 100여 명은 지난 5일 대잠사거리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돗물 제한급수나 농업, 공업용수 등의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다함께 물 절약·물 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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