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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탄소중립 공익형 자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

포항시는 20일 사회적협동조합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 주관으로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지구공방자활근로사업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이 강력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포항지역의 제로 웨이스트를 고민하며, 저소득층의 일자리와 결합한 사회적 가치실현과 자활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접목한 사업이다. 제로웨이스트란 최근 환경오염 문제로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한 자원보존 운동을 말한다.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소재한 ‘지구공방’은 지난 4월 임시 개장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60개소 및 인구수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10개소에 총 300개의 아이스팩 및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해 일주일에 3회 이상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자활사업장에서 선별,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식품·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수요처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1천200㎏의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자원화하고, 취약계층 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송애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면서 자립·자활할 수 있는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 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자활사업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20

“내연산 치유의 숲 사진콘테스트 참여하세요”

포항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SNS을 통해 ‘내연산 치유의 숲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한다.시는 지난 6월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식에 이어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을 확대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진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내연산 치유의 숲 풍경과 치유체험 사진 등 치유의 숲 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하고 ‘#내연산_치유의 숲 #사진콘테스트’로 해시태그하면 된다. 또한 ‘페이스북’ 푸른도시사업단 사진콘테스트 게시글에 사진을 올려도 응모 접수된다.포항시는 응모사진을 대상으로 총 6점을 선정해 대상, 최우수, 우수 각 1명과 장려 3명 총 6명에게 비학산자연휴양림 1박 숙박권, 치유숲 체험프로그램 이용권, 임산물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시상에 맞게 시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권혁원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지역에 있는 내연산 치유의 숲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앞으로 치유의 숲을 활용해 저하된 시민들의 마음과 건강를 돌보고 활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20

퇴직 전문기술인 활용 철강·금속산업 경쟁력 강화

포항시가 지역 중소 철강업체가 고경력 전문기술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포항시는 19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중소·중견 철강사의 연구개발과 기술애로해결을 위해 6개 기관이 ‘고경력 전문기술인 활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포항시, 포스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 이노비즈경북동부분회,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6개 기관이 퇴직전문인력을 활용한 고경력 전문기술인 기업지원사업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업무협약과 함께 시행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노준택 이노비즈경북동부분회장, 철강기업 대표·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 철강소재 부품관련 중소기업의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경력사업 추진 협력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해결과 기술개발지원 △지역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생태계 유지를 위한 성과확산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고경력 전문기술인 활용 지원사업’은 다양한 경력과 지식을 보유한 지역 퇴직 전문기술인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내에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하고 고경력 전문기술인들을 중소기업과 매칭해 공동 RD지원,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철강·금속산업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성과확산 공유를 지원할 계획이다.2020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정년퇴직 인원이 372명에 이르는 등 최근 급격한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경력과 지식을 보유한 퇴직 전문기술인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지역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포항시는 철강소재 관련 전국 최고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부족한 전문기술인력 제공을 통해 인력부족, 연구개발능력부족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 해결이 가능해지며, 퇴직인력의 외부 유출방지와 지역 인구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식이 철강산업 우수인력의 외부유출 방지는 물론 인구증대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철강산업재도약과 연계해 지역 철강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9

지역 산림산업·정원문화 활성화 ‘맞손’

포항시가 산림조합과 협력을 통해 산림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와 포항시 산림조합은 18일 산림조합 임직원 간담회를 갖고 정원산업·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간담회는 산림분야 현안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산림조합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정원’이 경북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정원아카데미가 개최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 산림조합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프로젝트와 연계한 정원문화 확산 정책에 포항시 산림조합이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산업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도시의 녹색생태계 획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정원 확충 △시민참여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정원교육 시설운영 및 정원전문가 체계적 양성 △그 외 기술지원 등의 업무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참석한 산림조합 임직원 등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있는 산촌을 청년들이 돌아오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산림·정원문화 및 포항 그린웨이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이해도, 공감도를 높여 회색빛 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이 우수한 삶의 질과 쾌적한 환경중심의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의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시와 포항시 산림조합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농·산촌 모두를 아울러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좋아져서 계속 살고 싶은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8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온·오프라인 블록체인 특강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가 최근 포항TP 제5벤처동에서 경북도내 일반시민 및 대학생 대상으로 SW융합클러스터2.0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특강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독자 44만의 ‘안될과학’ △서강대 박수용 교수 △ORBS한국지사 Eddy Kim 대표 △(주)우아한형제들 방경환 파트장이 강연자로 나와 온·오프라인(메타버스 플랫폼·유튜브)에서 동시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강연은 오프라인 참석인원 제한으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350여명, 오프라인 50명이 참석했다.포항TP는 블록체인 특강 및 세미나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및 발표자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블록체인은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배경부터 산업기술까지 통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윤곽이 잡혔고,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며 “지역산업을 위해 이번 강연과 같은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점식 원장은 “이번 강연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경북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산업·기술적 가치를 알 수 있었던 강연으로 지역을 위한 포항TP의 역할을 제고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지역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18

‘갯마을 차차차’ 끝나도 끝난 게 아냐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평균 10%이상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완벽히 성공한 가운데 포항시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지속된 관광 흐름 유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5일 ‘갯마을 차차차’촬영지 명소화를 위한 관련 부서 실무회의를 갖고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그간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포항시는 드라마 속 주요 배경지인 청하면 청하시장(극 중 공진시장)과 청진리 해변(윤치과), 구룡포 석병리, 사방기념공원 등 주요 촬영 장소와 함께 주변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홍보해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촬영 지점에 관광코스 연계 안내판과 포토스팟을 설치해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18일부터 평일에 한해 포항시티투어 코스 내 로맨스가 담긴 힐링여행인 ‘갯차(갯마을 차차차) 코스’도 신설·운영한다.촬영지가 밀집된 청하시장 내 주차공간 확대와 야간조명, 방범용 CCTV 확충으로 안전한 관광을 유도하고, 환경정비와 방역인력 확충을 통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또한,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팬덤층이 지역을 방문하고 직접적인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촬영지 내 이색적인 먹거리 상품 개발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갯차 드라마 주인공 따라 하기’,‘드라마 촬영지 따라 포항여행하기’홍보영상 제작, 그리고 포항시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촬영지에 덩달아 지난 2019년 최고 시청률 23.8%에 달하는 뜨거운 인기 속에서 종영된 ‘동백꽃필무렵’촬영지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호미반도해안둘레길과 호미곶 상생의 손 등 포항시 주요 관광지에도 전체적으로 관광객 방문이 높아짐에 따라, 내달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방침 변경에 맞춰 각종 행사도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다음달 13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일원에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희망의 연날리기 한마당 행사에 이어 13일과 14일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걷기행사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취소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와 K-POP축제 등도 개최해 서로에 대한 위로와 희망 그리고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여행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아 드라마 속 촬영지를 찾아가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침체된 관광산업이 다시 재도약해 포항을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7

흥해중, 최태성 작가 초청 북콘서트 연다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심상문)가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사진 작가를 초청해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한 따뜻한(溫) 흥해중학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50분 흥해중학교 이팝관에서 진행되며 재학생 및 학부모, 졸업생, 지역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5개 초등학교(곡강초등학교, 초곡초등학교, 흥해남산초등학교, 흥해서부초등학교, 흥해초등학교)와 연계해 펼쳐지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화상 콘서트 방식을 병행해 펼쳐진다.행사를 기획·추진한 정은정 교육과정부장은 지난 2월부터 최태성 작가를 섭외하고, 포항시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도서 구입(850권) 및 화상 콘서트 중계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정은정 흥해중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흥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흥해 전체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학교가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학교 운영 모델의 개발 및 보급의 선도적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최태성 작가는 이투스교육 및 EBSi 한국사 강사로 활동 중이고 △KBS1 ‘역사 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시라기자

2021-10-17

포항, 나고야 제물로 12년 만의 ACL 4강 가자

포항스틸러스가 12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도전한다.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와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8강전을 갖는다.올해 ACL 8강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 대신 중립지역에서 치르는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동아시아 권역의 중립 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으며 이곳에서 동아시아 권역 ACL 8강전 2경기와 4강전 1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포항은 지난 9월 15일 열린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의 ACL 16강 원정 경기에서 이승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2014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하지만 포항은 이후 리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부상 이탈이라는 갑작스러운 악재를 만났다.결국 9월 말 치른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포항은 10월 3일 열린 광주FC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팔라시오스가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신인 이호재는 데뷔골 포함 2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파이널A 진출의 불씨를 살려낸 것만큼이나 이호재라는 새로운 골잡이를 발견했다는 점이 큰 소득이었다.포항의 8강전 상대인 나고야는 이탈리아 출신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10월 14일 기준 일본 J리그1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다. 포항은 올 여름 태국에서 치러진 ACL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나고야를 두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 6월 25일 첫 맞대결에서는 0-3으로 패했고, 7월 7일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한편, 포항은 홈팀 자격으로 이번 ACL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비록 포항의 홈 경기장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경기는 아니지만, 최대 1만석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 것은 ‘ACL 직관’을 기다렸을 포항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포항과 나고야의 ACL 8강전 티켓예매는 10월 15일(금) 1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4

포항시 “애플과 상생·발전하는 포항 만들자”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경북도·포항시·포스텍 민·관 합동TF팀 15명과 함께 ‘애플유치 상생발전 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간담회는 올 2월부터 애플과의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한 9월까지 부산, 창원, 청주 등 전국 25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전에서 포항시가 최종적으로 애플과 손을 맞잡게 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민·관 합동TF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플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애플이 포항에 보금자리를 틀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작용한 포스텍·한동대의 고급 연구인력, 포항가속기연구소·나노융합기술원 등의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한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및 연구시설, 산업화의 연결고리인 강소연구개발특구·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벤처밸리 등의 포항만의 강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활성화 방안 및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이강덕 시장은 “애플유치를 계기로 기존 철강 제조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4차 산업 혁명의 대전환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포항시민들의 열망과 실무진들의 열정이 하나가 돼, 애플과 상생·발전하는 도시 포항 만들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과 AI솔루션 제조혁신으로 지역 신산업 육성의 선순환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4

차동찬 의원 “혁신도시 시즌2의 계획과 대책은?”

포항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차동찬 의원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포항시의 준비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14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차동찬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 개시를 앞두고 포항시가 어떠한 계획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캐물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혁신도시를 전제로 논의가 진행돼 포항시 입장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즌2에서는 혁신도시보다는 지방거점도시로 공공기관이 이전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창원을 비롯한 비수도권 9개 도시가 연합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포항시에 유치할 5개 공공기관의 규모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위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음 질문자로 나선 김성조 의원은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향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국책사업을 주도한 책임기관들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고 정부기관에 물어야 할 관리감독 책임을 포항시에 전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불합리한 조사결과에 대해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피해주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관계자 처벌과 정부의 공식사과, 재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또 주해남 의원이 고려인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 보육료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해 이강덕 시장이 보육료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과 주민등록번호를 유효하게 보유하고 있는자와 재외국민으로 등록·관리되는 자로 한정하고 있어 고려인 자녀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답변했다.끝으로 김상민 의원이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하수 관리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강덕 시장은 현재 지하수, 지하자원 등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으며 지하수 이용부담금은 따로 부과를 하고 있지 있으며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한 조례 제정은 여러 기업과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있어 타 시·군 사례를 충분히 참고해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4

베일 벗은 ‘태양의 노래’, 포항의 새로운 도약 염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10주년 기념 작품 ‘태양의 노래’가 13일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에서 제막식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10주년 기념 작품은 지난해 6월 지명공모를 통해 최우람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람 작가는 개인전 16회, 기획전 100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각가로, 2009년 ‘김세중 조각상’ 수상, 2014년 시그니처 아트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2006년 제1회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포항과 스틸아트와 깊은 인연이 있다. 작가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포항시 사전 답사 및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작품 설계, 제작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최상의 작품 전시를 위해 조명을 비롯해 층고 10m 전시장 내에서 작품의 높이, 각도 조절 등 총 연출 작업에 힘썼다.‘태양의 노래’는 불, 철을 다루는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연오랑세오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세오가 짠 비단을 보관한 창고인 귀비고에 설치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품은 무한한 창조와 비상의 상징으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표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제막하는 ‘태양의 노래’ 작품을 통해 포항 12경 중 하나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귀비고에 설치된 현대 예술작품이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해석하고, 포항의 귀중한 역사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오천 냉천,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 등 포항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열(十)다 ·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40여점의 참여 작가 및 기업의 작품으로 야외 오천 냉천에서 전시가 열린다. 전시와 연계해 작가와의 대화,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 랜선으로 즐기는 예술가 워크숍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