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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스코·협력사, 착한 소비로 지역과 상생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소비’에 나섰다.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함께 ‘친구 같은 거래 협력 기업’이 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가 15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 연일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올해로 2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으로, 기업시민 프렌즈는 선결제 후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지역 경제는 살리고 취약계층과는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지난해 기업시민 프렌즈는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총 4천만원을 선결제하고, 구입한 사용권을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선결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했다.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청소년에게 음식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점포들도 선결제 대상에 포함해 아름다운 나눔에 앞장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응원의 뜻을 더했다.이날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 및 결식아동 지원 점포에 총 4천500만원을 선결제했으며, 선결제로 구입한 사용권 등은 향후 사회복지기관인 포항 푸드마켓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시민 프렌즈의 착한 선결제 행사가 미약하게나마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내에 전파되어 우리 모두가 나눔의 온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15

유방·갑상선암 포항서 고친다

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6.1%씩 급속도로 증가해 국내 여성 암 1위이며, 갑상선암 또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세명기독병원 내원 환자 질환별 통계에 따르면 병원에서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가 연평균 200여건에 달하지만, 대부분 서울·부산 등으로 전원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명기독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를 개설하며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 영입과 함께 대학병원 이상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 백남선 원장 영입백남선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센터 임상의사를 지냈으며 이대여성암병원장, 건국대병원장, 원자력병원장을 역임했다. 한국 및 아세아 유방암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Cambridge IBA에서 위암 및 유방암 세계 100대 의사로 2006년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 명의다. 국내 환자뿐 아니라 해외에도 백 원장을 만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정도이며 국내 최다 해외 환자 유방암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슴을 보존하며 암을 제거하는 유방보존 수술을 1986년 국내 최초로 집도했다. 또한 전 세계 의사를 상대로 교육하는 의사로도 유명하다.세명기독병원이 백남선 원장 영입에 성공, 지역 유방갑상선암 환자는 포항에서 최고의 전문의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원스톱 신속 진료 및 최첨단 장비 구축세명기독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에 여성을 위한 진료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며 여성 환자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암 의심 및 진단 환자는 다른 진료과, 종합검진 등은 물론 다른 병원에서 암을 진단받더라도 당일 접수와 검사를 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우선 진료를 제공한다. 이는 암 의증만으로도 불안한 환자에게 신속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 진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또 암 진단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춰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유방암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유방 X-레이 검사와 유방 3D 촬영을 통해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초음파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다. 초음파에서 유방 종양이 의심되면 맘모톰으로 제거하고 실시간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암이 진단되면 3.0T MRI와 전신 암 진단 장비인 PET-CT를 통해 전이 여부를 확진하고 빠르게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이외에도 암 수술 이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최첨단 방사선치료 장비인 선형가속기(바이탈 빔)를 통해 방사선치료 결정 후 단 이틀 만에 치료를 적용하고, 항암치료 또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3명이 포진돼 있어 다른 병원 전원 없이 가능하다. 백남선 원장 □ 수술부터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병원암 진단 환자는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암이 전이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우 불안한 시간을 보낸다. 대도시 대학병원은 진단 후 수술까지 기본 몇 개월 이상을 기다리는 것이 현실이다.백남선 원장은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며 겪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단 후 최단 시간인 1주일 이내 암 수술을 시행하는 ‘신속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 원장이 모든 수술을 직접 집도한다.백남선 원장은 “유방암은 진단 후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고, 유방의 전체 모양을 유지해 주면서도 재발이 적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방보전술과 다학적 치료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가 암 진단으로 인한 육체적, 심리적인 부담을 덜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지도 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치료 과정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1-09-14

포항시, 내년도 도비 확보 선제적 대응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2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는 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포항시의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포항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의 본격화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 증가 및 내수 회복의 불안 등으로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도비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도비 편성 초기부터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2022년도 도비 확보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지원’을 비롯해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등 62개의 신규 사업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지역거점 기반 조성’ 등 66개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28개, 673억원의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건의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도비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 공감대 형성, 사업심사 동향 파악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주요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사업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지원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 개발지원 △벤처기업집적시설 역량강화사업 △다목적행정선 대체건조사업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포항 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사방기념공원 현대화 사업 등이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도비확보는 예산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공감대 형성 건의사업 심사 동향 파악 등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북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1-09-14

포항제철소, ‘생명나눔 상징’ 초록빛으로 물들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19일까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한다.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약 일주일간 전국 13개 지자체 및 7개 민간단체와 함께 랜드마크에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장기기증 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항제철소도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캠페인 참여 첫날인 지난 13일, 포항제철소는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고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포스코가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기증, 기적이 되다’ 등 응원 메시지를 송출해 장기기증자와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1-09-14

포항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포항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주관한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지능형교통체계(ITS)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교통 정보를 수집·분석 후 이를 과학적·자동적으로 활용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며, 이번 ITS 구축 사업에는 △스마트 교차로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좌회전 감응 신호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포항시는 교통 혼잡이 심한 시내 전 구간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교통 환경과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교통정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관광, 화물 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교통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크게 개선하고자 한다.특히,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구급차, 소방차량의 이동 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에 우선 신호 부여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2021년 국비 18억원을 통해 새천년대로, 포스코대로 일대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현재 구축 중에 있으며, 이번 국비 24억원 확보로 2023년까지 삼호로, 중앙로, 희망대로 등 출·퇴근 혼잡 도심 지역에 추가로 구축하게 되면 시내 주요구간 전체가 대상이 된다.이원탁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포항시를 안전한 첨단교통 선진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

시민 모두 행복한 삶… 맞춤형 복지 실현 총력

포항시는 모든 시민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생애 맞춤형 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1년 포항시 복지예산은 7천953억원으로 2014년 3천711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포항시 소속 사회복지공무원은 287명으로 증가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위한 양적 인프라를 구축했다.포항시는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기능 강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29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과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배치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출생아 수에 따른 출산장려금 지원(넷째아 약 1천100만원 지원), 둘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가입 지원, 4자녀 이상 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아이 키우는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아울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빈틈없는 돌봄지원 사업도 시행중이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 임산부가 긴급 상황 발생시 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직장맘 SOS 서비스’와 가족품앗이 연계 및 교육,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도 운영, 확충해 나가고 있다.이밖에도 장량 장난감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문화의 집,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듬는 동시에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를 실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순항

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순항하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산업도시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되며 시민의 손으로 포항을 푸르게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성과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천16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5년 누적목표 1천만 그루 대비 116.6% 달성했고, 2021년 1∼6월 207만 그루를 식재해 연간목표 200만 그루 대비 103.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규모 도시숲 조성에 따라 큰나무 식재비율이 증가했으며, 민간 나무시장 활성화에 따라 시민들의 참여율 또한 늘어나고 있다.아울러, 나무심기 행사, 장미아카데미 등의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대규모 도시숲에서부터 소규모 자투리 공간 녹화까지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초화류·관목 식재와 교목 식재가 균형적으로 이뤄지는 등 식재의 질적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문 밖에 숲과 정원이 있고 시민들의 나무심기가 일상이 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3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동북아 상생 방안은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연설, 제1세션, 제2세션, 동시세션(A, B)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고,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특별연설자로 나선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물류의 중심지이자, 철강도시에서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제1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각 지방정부 CEO의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1부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블라디보스토크시 중소기업개발’ 및 ‘코로나19 대비 위기대응조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금감면 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조에츠 산업관광교류부장은 상품인증제도(메이드 인 조에츠) 및 국제박람회와 같은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훈춘 부시장은 국제화된 경영환경 조성 등 기업 혁신환경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세금감면 및 요금인하를 통한 정책지원 강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현재 포항의 경제·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기업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제2세션에서는 ‘ESG시대,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한·중·일·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중국 우진훈 북경 외국어대학 교수의 ‘중국 디지털경제 혁신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일본 요시노 후미오 타쿠쇼쿠 대학 교수가 ‘ESG 시대의 일본기업’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 알렌산더 라트킨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학장의 ‘동북아 협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전문가 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한국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전문가 발표에 이어 백권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는 남수중 공주대학교 교수, 강철구 배재대학교 교수, 최의현 영남대학교 교수, 전명수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학 교수가 참여했다.또한, 올해 새롭게 구성된 동시세션 파트에서는 ‘동북아 테크노파크 공동협력사업’ 및 ‘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가 진행됐다. 한·러간 화장품 관련 공동협력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동북아 지역 청년들의 서로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지식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세션을 구성해 포럼에 내실을 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새로운 동북아 시대의 기업 혁신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동북아 거점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 상생협력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세션이 현장진행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포럼 실황이 실시간으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2

포항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포항시는 지난 9일 발표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지난해 ‘안전자치 분야,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로 최우수상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발표 대신 온라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응모한 376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7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자투리 시간 거래소’사업은 포항시가 2018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일자리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부, 청년, 노년층 등 생활 속 자투리시간의 활용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공공기관, 기업, 농촌, 식당 등 구인자들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우수시책 발굴과 공약의 충실한 이행으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2

‘도시가스 공급’ 구룡포 주민 숙원 풀었다

포항 구룡포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포항시는 9일 구룡포읍 내 아라공원에서 ‘구룡포읍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및 이경남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구룡포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구룡포읍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은 그동안 읍·면지역이 도시가스 공급 경제성 미달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소외돼 왔으나, 지난 2019년 5월 도시가스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5대 5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구룡포읍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79억 원으로 본관 및 공급관 21㎞, 정압기 2개소를 설치했다.포항시는 앞서 2019년에는 본관 6㎞, 사업비 24억 원으로 동해면 상정리∼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까지 1차 사업을, 지난해에는 본관·공급관 8.9㎞, 사업비 36억원으로 구룡포읍 내 일원에 2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에는 본관·공급관 5.9㎞, 사업비 19억원으로 구룡포우체국∼구룡포해수욕장까지 3차 사업을 완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에너지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던 구룡포읍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도시가스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생활의 삶의 질 개선 등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및 소외지역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9

포항시, 국제사회 연계 기후행동 본격 시동

포항시는 유엔과 세계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레이스투제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이클레이(ICLEL : 세계환경자치체협의회) 한국사무소 주관 하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선도적인 지자체를 발굴하고 해당 지자체들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총 17개 지자체가 동참해 릴레이 형식으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가입과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2016년 EU 시장서약과 시장협약의 통합으로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지방정부 지도자들의 글로벌 정책 담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대구, 수원, 창원, 당진, 전주, 서울 도봉구, 서울 강동구, 광명, 화성, 안산, 인천 미추홀구, 울산, 고양 등 총 1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레이스투제로(RaceToZero)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정부, 지방정부, 기업, 학계 등 환경정책의 주요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그 이행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춘천, 수원, 서울 도봉구 총 6개 지자체가 레이스투제로에 참여하고 있다.포항시는 9일 경기도 고양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책임 있는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포항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 회복력 제고 등 선도적 기후행동 이행 약속, 온라인 플랫폼에 온실가스배출량 등의 자료 등록 및 보고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