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전국체전 성화의 불꽃, 포항 밝혔다

강화 마니산 첨성단(전국체전)과 구미 금오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채화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지난 4일 경북도청을 출발해 안동, 의성, 상주, 울진 등을 거쳐 6일 오후 포항을 환히 밝혔다.봉송 3일차인 6일 오전 울진에서 이어온 불꽃은 이날 오후 1시께 포항 성화봉송 축하행사장인 영일대 누각에 도착했다.포항시 성화봉송 구간은 영일대 누각에서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까지 총 880m이며, 주자로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총 40명의 주자가 참여했다.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포항에서 경주로 이어져 영천, 경산, 대구, 김천을 거쳐 구미에 안치되고, 8일에 최종 개최지인 구미시민운동장에 점화돼 대회기간 동안 대회를 밝힐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스포츠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 올해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각각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고,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12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개최된다. 포항에서는 축구, 야구, 탁구 등 전국체전 8종목과 골볼 등 장애인체전 3경기가 개최된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10-06

긴급복지사업 기준 완화 연장으로 위기가구 적극 지원

포항시가 긴급복지 예산 56억원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기준을 적용해 위기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긴급복지 지원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영업 곤란, 질병 및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 복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긴급복지지원 신청 방법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 75% 이하(1인 가구 기준 137만원), 일반 재산기준 2억원 이하, 금융재산 774만원 이하면 최대 3개월까지 월 47만4천600원(1인 기준)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 이력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도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 기간도 완화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많다. 본인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사람은 도움을 요청하길 바라며, 시에서도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2020년에 1만9천240 가구에 100억원의 긴급 생계 및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동혁기자

2021-10-06

이강덕 시장,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현장점검

포항시가 국내 최초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 제작·설치 현장을 사전 점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환호공원 명소화를 위해 제작·설치되고 있는 조형물 현장을 찾아 조형물 제작·설치 검수차 포항을 방문한 독일작가와 면담을 가졌다. 이어, 현장소장으로부터 추진 경과보고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사현장을 점검하면서 관계자와 작업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이 시장은 독일작가 울리히 겐츠(Ulrich Genth)와 함께 조형물 제작·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작가는 지난 3일 입국했으며, 7일까지는 조형물 제작·설치 검수를 하기 위해 포항에 체류하고 다음달 조형물 준공식에 독일작가 부부가 함께 방한할 계획이다.독일작가는 조형물 네이밍을 마치 구름 위를 거닐 듯,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로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로 정했다. 한편, 독일 뒤스부르크의 랜드마크 조형물 네이밍은 ‘타이거 앤 터틀(Tiger & turtle)’이다.환호공원 조형물 제작 설치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1일 환호공원을 명소화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포스코에서 제작·설치해 포항시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사는 약 92% 정도 진행됐으며, 조형물이 설치되는 부지의 토목, 조경, 전기공사는 약 60% 정도 진행돼 다음달 20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조형물은 트랙길이 332m, 계단 수 717개,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규모의 대형 구조물인 만큼 법정구조 설계 이상의 풍속기준과 지진 6.3이상의 내진설계, 난간 높이 120cm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관광특구 중심지 환호공원에 우뚝 설 국내 최초의 체험형 조형물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명물이 되고, 환호공원과 여객선터미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마무리 공사까지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및 작업근로자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0-05

포항시민 97%, 상생 국민지원금 받았다

포항시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이 97%에 달했다. 지급제외된 시민들의 이의신청은 총 4천138건이 접수됐다.포항시는 9월 한 달간 전체 지급 대상자 43만5천953명 가운데 42만774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총 1천53억1천450만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급률은 96.6%에 달하며 이의신청에 따른 인용자들에 대한 지급이 계속되고 있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지급수단별로는 전체의 79%가 온라인(신용·체크카드) 지급, 21%는 오프라인(포항사랑카드)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9월 말 기준으로 총 4천139건이 접수됐다. 국민신문고(온라인) 2천352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로 1천787건이 각각 접수됐다. 이의신청 사유로는 ‘가구 구성 변경’이 1천259건, ‘건강보험료 조정’이 1천205건을 차지했다.포항시는 국민지원금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82명의 인력(공무원 361명, 보조인력 221명)을 투입해 접수창구를 마련, 높은 지급률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포항시는 온·오프라인 이의신청 건수가 많아 전담인력 투입(92명)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인용자 1천135명에 대한 신청안내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국민지원금 미신청자 1만5천명에 대해서는 10월 중 홍보확대 및 찾아가는 방문 신청·접수를 실시해 모두 지급받도록 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최대한 지급하도록 노력함에 따라 높은 지급률을 달성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남은 신청기간 동안 거동 불편·요양병원 입원 등으로 인한 미신청자들이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기존 포항사랑상품권과 사용처가 동일하며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이나 미신청 금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또한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온라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으며, 인용되는 즉시 온라인(건강보험료조정) 또는 오프라인(그 외)을 통해 신청 및 지급받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05

포항市,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 탄력

포항시가 지난달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오마이스’ 피해에 대한 최종복구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피해주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포항시는 피해액 87억원에 대한 복구를 위해 723억원의 최종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복구 규모는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22억원, 공공시설 복구액 701억원(도로 16, 지방하천 584, 소하천 33, 산사태 45, 소규모 18, 기타 5)에 이른다.특히, 특별재난구역 우선 선포로 태풍 피해 복구액 723억원에 대한 시비부담을 줄이고 행정안전부 국고추가분 151억원을 지원받아 태풍 피해 조기복구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이번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죽장면의 경우 피해 재발방지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호천 외 3개 지구 하천개선복구사업을 계획해 추진 중에 있으며, 하천개선복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호천 외 3개 지구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포항시는 사유재산 피해주민들의 생계안정과 명절 준비를 위해 지난 추석 명절 이전에 주택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4억7천2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농업·축산업·어업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소관부서별로 주생계수단과 풍수해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번 달 중순까지는 지급이 완료될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태풍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각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태풍 피해 최종복구계획이 수립된 만큼 피해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재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05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이소”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탁 트인 천혜의 해안 경관으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다 안전에 안심을 더한 포항시의 관광지 방역 관리로 관광객 불안감까지 적극 해소하고 있다.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곶과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해안 트레킹 로드로, 여느 둘레길과는 달리 바로 옆 바다에서 치는 파도를 느끼며 걸어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힐링 트레킹 로드이다.포항의 역사적 설화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을 시점으로 1코스가 시작되며, 호미반도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이르기까지 4개 코스(1코스 연오랑세오녀길, 2코스 선바우길, 3코스 구룡소길, 4코스 호미길) 25㎞구간과 해파랑길 13·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의 33㎞에 이르는 5코스까지 전체 길이가 58㎞에 달한다.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운 자연관광 선호와 비대면 관광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맑은 공기와 풍광을 즐기며 힐링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힐링 트레킹 장소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여행’ 여유롭고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 및 경북 언택트 여행 23선에도 선정돼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홍보를 위해 해마다 10월께 걷기 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5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더욱 강화된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 하에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과 관광객들의 여행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포항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미곶, 철길숲, 죽도시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57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넓은 동해 바다를 품고 탁 트인 천혜의 호미반도해안둘레길과 포항의 남북으로 펼쳐진 긴 해안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낼 최적의 치유 공간이다”며 “포항의 명품 힐링 관광지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기실 수 있도록 방역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04

“中企 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 제정 감사해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30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시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지난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동조합 지자체 지원근거가 마련되면서 2021년 9월 기준 16개 광역지자체와 36개 기초지자체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됐으며,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가 2021년 8월 3일자로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한욱 중기중앙회 부회장 △김강석 중기중앙회 대경중기회장 △권철진 포항시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배계환 경북사진앨범협동조합 이사장 외 7명이 참석했다. 현재 포항시에는 수퍼마켓, 과메기사업, 세차경정비업, 사진앨범인쇄업의 총 4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결성돼 있으며, 총 394개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상생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북지역 최초로 포항시에서 조례를 제정함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지역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중소기업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포항시에서도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포항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 추진 예정인 소비자-점포-물류센터 연계 온라인 유통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비공모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에 포항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동혁기자

2021-10-04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블랭크 프로젝트’ 운영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일부터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예비 및 초기 창업인들의 원활하고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커뮤니티 프로그램 ‘블랭크(BLANK) 프로젝트’ 운영에 나섰다.블랭크(Blank)는 ‘비어있다’는 의미로 입주 창업인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하에 포항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채워 간다는 뜻이다.이번 ‘블랭크 프로젝트’는 10월 1일 ‘오픈 재즈 살롱’ 황덕호 재즈평론가 강연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9주에 걸쳐 진행된다. 월포, 송도 해양레포츠(서핑·요트) 체험, 싱잉볼 명상, 모던 티 체험을 비롯해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촬영지로 유명한 해파랑길 14”15구간과 자연과 도시를 잇는 그린웨이(창업가의 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를 걷는 플로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수도권 출신 입주기업 한 직원은 “서핑, 요트체험 등 해양도시 포항이라 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린웨이 걷기로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포항이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돼 포항에 주소를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04

남·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포항시 남·북구가 지난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에 들어가며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나섰다.우선 남구는 이번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산불예방과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조로 편성했다. 3개조는 각각 남구 산불대응센터, 장기면 정천리, 남구청에 배치돼 신속한 대비 체제를 갖춘다.또한 대원들은 산불 취약지 순찰, 산불발생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장비 유지관리 등 산불예방 활동도 적극 수행한다.이 외에도 남구는 산불감시원 117명을 모집해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11월 15일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 및 계도 활동 등에 투입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북구도 지난 1일 북구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방지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했다.이날 발대식은 북구청장을 비롯한 산업과 산불관계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난 9월에 선발된 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 골든타임 사수를 목표로 장량동 산불대응센터, 신광면 진화대기소, 기계면 진화대대기소에 3개조로 나뉘어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산불취약지 순찰, 계도,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으로 예방활동도 한다.김복조 남구청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신속한 대처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산불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라정기 북구청장도 “산불발생 시 최일선 현장에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이시라기자

2021-10-04

포항시, 포항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통했다

포항시가 시민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끝에 경북도가 주관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었다.포항시는 최근 경북도가 주관한 ‘2021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적극행정부문에서 ‘민원발급도 24시간 쇼핑하자!’와 ‘쓰레기더미가 방치된 학교부지, 나무은행과 꽃밭으로 탈바꿈하다’ 등 2건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1차 전문가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지난 2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차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그 중 ‘민원발급도 24시간 쇼핑하자’는 활용도가 저조한 시청광장 앞 안내실을 전국 최초 24시 무인 민원숍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서 많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24시 무인 민원숍은 시민들이 무인민원발급·은행ATM·여행자정보센터·무인물품보관함 및 포토키오스크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으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행정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모범사례로 선정됐다.아울러, ‘쓰레기더미가 방치된 학교부지, 나무은행과 꽃밭으로 탈바꿈하다’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방치된 양덕동의 학교부지를 나무은행으로 조성하고 산책로 및 솔숲도 만들어 도심 속 시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바꿔 친환경 녹색 생태 도시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모범사례로 선정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고민해오던 포항시 공직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적극행정이 진가를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더 많은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30

포항시, 수소경제 그린 모빌리티 구축 돌입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 진입 및 본격적인 수소경제 그린 모빌리티 구축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6년까지 6년간 수소 충전소 2곳, 수소 전지차 600대를 목표로 총사업비(국비 167억원, 지방비 58억원, 민간 30억원)를 투입하며, 수소충전소 구축 민간 공모사업과 액화수소 복합특수충전소 실증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신속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 수소충전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3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하이넷, 포스코, 코하이젠 등 14명으로 포항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행계획을 논의하며, 2022년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민간공모사업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포스코에서 2021년도 민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합충전소 구축사업에도 수소 버스·화물차 보급 등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승용 수소차를 사업비 1억1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해 미래 수소사회 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걱정없는 친환경 미래 수소경제 그린 모빌리티 확대 보급을 통해 탄소중립, 온실가스, 미세먼지 없는 녹색성장 도시로 변화한 포항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30

‘제21대 연오랑 세오녀’에 김종훈·지후연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부부인 제21대 연오랑·세오녀 부부에 김종훈·지후연씨 부부가 선정됐다.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2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1대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제14회 일월문화제’의 사전행사로 마련됐으며 이날 대회에는 12팀의 부부가 출전해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부부로 나섰다.올해는 특히 참가 나이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참가 부부들은 저마다 준비한 장기와 한복맵시를 뽐냈다. 그 결과 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에는 김종훈·지후연씨 부부가, 금실상에는 강성태· 김일란씨 부부가 선정됐다. 인기상에는 오일수·정용숙씨 부부와 윤종철·박기영씨 부부가, 특별상에는 김낙상·류종희씨 부부가 선정됐다.연오랑 세오녀 부부로 선정된 김종훈·지후연씨 부부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제21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로 선발된 김종훈·지후연씨 부부는 “모범이 되는 부부로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는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향토문화유산을 계승 보존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읍·면·동별 모범부부를 선발하기 위해 198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 부부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해 준 12쌍의 부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포항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뿌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행사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후 포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해 많은 사람이 비대면으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29

포항사랑카드 올 발행분 420억원 완판

포항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3천520억원 발행액 중 포항사랑카드 발행분 42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도 11월 초 마지막 행사 350억원만 남겨둔 상태이며, 올해 판매행사는 11월에 사실상 종료된다.포항사랑카드의 고공행진은 9월 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전용으로 지급되면서 노년층에서 평소 생소하게만 여겼던 카드를 자연스럽게 접해 지역화페 소비패턴을 변화시킨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포스코협력사가 올 추석격려금으로 포항사랑카드를 1만6천여명의 직원들에게 선택 지급함으로써 수요가 급증했다.또한, 지류형만 반기던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올 대목에는 소지가 편리하고 사용영역이 폭넓은 포항사랑카드의 사용이 대폭 증가했다.이에 2017년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누적발행액은 1조2천500억원을 훌쩍 넘어서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포항사랑카드까지 완판돼 연말 지역소비를 책임질 모바일상품권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며 “기존 포항사랑카드 앱에서 충전만하면 실물없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연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은 더욱 편리해지고, 침체된 지역상권은 새로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9

포항 사랑 청소년문예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1월 6일 개최하는 ‘2021년 제18회 포항 사랑 청소년문예경진대회’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이번 문예경진대회는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포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예 백일장으로서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 및 인터넷 기기에 치중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문학적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에서 후원을 하기로 해 그 의미가 깊다.참가 대상으로는 포항시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이며, 작품 분야로는 △운문 분야(동시, 시, 시조) △산문 분야(독서논술, 수필) △N행시 짓기의 세 분야로 진행한다.운문 분야의 주제는 친구, 가족, 사랑, 추억, 코로나이며, 산문 분야의 주제는 수필은 자유주제이고 독서 논술은 자유 찬반 토론형, 문제해결형, 독해형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N행시 짓기 분야의 주제는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 포항시이다.작품 제출기한은 오는 10월 30일까지이며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포항시장상, 포항시교육장상 및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의 후원으로 소정의 상품 등이 11월 6일 지급될 예정이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책보다는 전자기기에 더욱 친숙한 현실인 가운데 이번 청소년문예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다양한 창작 문예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9

포항YMCA, 내달 12일부터 지속가능한 포항문화발전 포럼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7차례 걸쳐 포항창의카페에서 ‘지속가능한 포항문화발전 포럼’을 개최한다.포럼 내용은 포항의 문화, 문화도시란 무엇인가, 시민이 알아야 할 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체성 및 현장문화체험, 퍼실리테이션 등을 진행한다. 주요 강사진은 조광호 전 문화관광연구위원, 김주일 한동대 교수를 비롯한 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회원들의 활동은 포럼을 통해 이론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장탐방,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8일까지고 포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YMCA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동섭 이사장은 “이번 포럼의 전문강좌와 현장체험 등을 통한 시민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문화발전 목표를 세우기 위한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28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농촌 건설 매진

포항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싶은 농촌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다함께 잘 사는 희망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의 하나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농촌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식품 창업인큐베이팅센터 및 신활력공동체거점센터 구축 등 하드웨어와 신활력아카데미 운영, 홍보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인적 역량과 이들을 통합할 수 있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지역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거점 공간으로서 읍면소재지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4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4개 읍·면 326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4개면 16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되며, 최근에는 2022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대상지로 북구 기계면이 선정돼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이러한 사업은 모두 읍면중심지에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읍면에는 교육, 문화,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이 준공되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향상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향상과 생활서비스 기능 충족을 위해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도심 접근이 불리한 농촌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28

포스텍,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개최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28일 온라인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했다.포스텍 교육혁신센터와 K-MOO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텍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홍원기 교수·우종수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대표와 변호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12주간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김서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대표를 시작으로 △정태열 스플릿코어(Splyt Core) 한국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신용우 변호사법무법인지평 등 12명의 강연자가 매주 한 명씩 강의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모든 강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포스텍이 개발한 화상회의 솔루션 ‘브이미팅(Vmeeting)’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사전 신청만 하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포스텍은 사전 신청 후 강의 시청이 확인된 참여자에게 1만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세미나 시리즈의 정보는 포스텍(Center for Crypto Blockchain Research Center, http://ccbr.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28

“지진피해 증빙자료 폭 넓게 인정해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무조정실 포항지진피해지원단을 방문했다. 사진이날 백강훈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은 김진남 포항지진피해지원단장을 비롯한 한상열 진상조사지원과장, 박헌진 피해구제지원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현안과 시민 불편사항을 전달하며 특별법 제정 취지를 감안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지진특위는 양덕·장성 일대 지반침하 현상을 지진피해로 인정해 줄 것과 지진발생 시일이 많이 지난만큼 시민들이 제출한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의신청건에 대해서는 추가 증빙서류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강조했다.또한 지진특별법 제18조에 명시된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각 부처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해 줄 것을 당부했다.백강훈 위원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리를 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계시는 피해주민들이 많다”며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피해구제가 시작된 만큼 현장상황을 고려해 피해 증빙자료를 폭 넓게 인정해달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8

RIST,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국토부 장관상 수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 RIST 그린리모델링 ‘Green way in Green Campus’ 사례로 사업주 POSCO AC와 함께 건축주로 출품해 민간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RIST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에너지요구량 41%와 CO2 발생 52%를 줄이게 됐다.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정함으로써 참여기업의 홍보와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국민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건축문화 행사다.올해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 방역 대책 4단계 연장으로 생략됐다.RIST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노후 건물에 대해 창호, 단열, 고효율 냉난방 설비 최적화, LED조명,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강재 댐퍼를 적용한 내진 보강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함으로 변화하는 연구소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본부동 건물을 휴게와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재구성했다.특히 자체 개발해 자회사인 (주)리스트벤처에서 판매 중인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제품을 적용했다.BIPV는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벽 등에 설치해 건축부자재의 기능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BIPV와 달리 3D 프린팅 방식으로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여 심미성과 내구성이 큰 장점이다.또 구조안전성을 위해 내진 강재와 함께 RIST가 보유하고 있는 강재 댐퍼 기술을 64개에 적용함으로 2017년 포항지진으로 약해진 내진 성능도 확보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2021-09-28

포항시, ‘도시 혈관’ 하수도시설 개선 총력

포항시가 하수도시설 개선을 통한 수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도심 침수지역인 송도동, 해도동과 연일읍 일원의 재산피해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송도사거리 일원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이펌프시설 및 수중펌프, 관로를 8월 초 설치 완료했다.포항운하 일원에 5억원으로 간이펌프 및 수중펌프를 10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14억 원 예산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습침수 지역인 영일고 사거리 일원의 하수도 정비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해도동, 상대동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해결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490억원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6년 말까지 관로 신설·정비, 빗물펌프장을 신설할 예정이다.이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포항시가 2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하수관로의 균열, 침수 등으로 통수 능력이 부족한 구간을 보수, 보강해 하수관로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0개월에 거쳐 정비를 추진 중으로 총 4단계 사업 계획 중 현재 1단계사업으로 성내처리분구, 학산처리분구 등 총 12개 처리분구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공단지역 및 용흥동은 하수박스를 개체했고, 장량동 및 두호동은 하수배관 굴착 개체 사업이 진행 중이다.‘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수와 빗물을 별도 관로로 각각 분리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2004년부터 2035년까지 총사업비 9천881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7천235억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부터 5년 동안 하수도 신설 190㎞, 사업비 2천26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두호·학산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해도동, 죽도동 등 시가지 지역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 2018년 준공했으며 시내지역은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98%에 달한다. 올해는 연일읍, 철강공단,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2년은 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송라면, 구룡포읍(3단계), 흥해읍(2단계) 지역에 사업을 착공하고, 철강공단(2단지)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하고 있다. 내연산과 보경사 관광지가 있는 송라면은 총사업비 118억 원을 확보해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에 도시침수 140억원, 하수악취 501억원을 확보했으며,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2년 공사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침수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우·오수 분리사업 등 하수도 시설 개선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확충과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관리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