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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차동찬 의원 “혁신도시 시즌2의 계획과 대책은?”

포항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차동찬 의원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포항시의 준비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14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에 관한 질문’에서 차동찬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 개시를 앞두고 포항시가 어떠한 계획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캐물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혁신도시를 전제로 논의가 진행돼 포항시 입장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즌2에서는 혁신도시보다는 지방거점도시로 공공기관이 이전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창원을 비롯한 비수도권 9개 도시가 연합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포항시에 유치할 5개 공공기관의 규모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위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음 질문자로 나선 김성조 의원은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향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국책사업을 주도한 책임기관들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고 정부기관에 물어야 할 관리감독 책임을 포항시에 전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불합리한 조사결과에 대해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피해주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관계자 처벌과 정부의 공식사과, 재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또 주해남 의원이 고려인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 보육료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한 것에 대해 이강덕 시장이 보육료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과 주민등록번호를 유효하게 보유하고 있는자와 재외국민으로 등록·관리되는 자로 한정하고 있어 고려인 자녀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답변했다.끝으로 김상민 의원이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하수 관리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강덕 시장은 현재 지하수, 지하자원 등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으며 지하수 이용부담금은 따로 부과를 하고 있지 있으며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한 조례 제정은 여러 기업과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있어 타 시·군 사례를 충분히 참고해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4

베일 벗은 ‘태양의 노래’, 포항의 새로운 도약 염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10주년 기념 작품 ‘태양의 노래’가 13일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에서 제막식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10주년 기념 작품은 지난해 6월 지명공모를 통해 최우람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람 작가는 개인전 16회, 기획전 100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각가로, 2009년 ‘김세중 조각상’ 수상, 2014년 시그니처 아트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2006년 제1회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포항과 스틸아트와 깊은 인연이 있다. 작가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포항시 사전 답사 및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작품 설계, 제작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최상의 작품 전시를 위해 조명을 비롯해 층고 10m 전시장 내에서 작품의 높이, 각도 조절 등 총 연출 작업에 힘썼다.‘태양의 노래’는 불, 철을 다루는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연오랑세오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세오가 짠 비단을 보관한 창고인 귀비고에 설치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품은 무한한 창조와 비상의 상징으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표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제막하는 ‘태양의 노래’ 작품을 통해 포항 12경 중 하나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귀비고에 설치된 현대 예술작품이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해석하고, 포항의 귀중한 역사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오천 냉천,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 등 포항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열(十)다 ·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은 40여점의 참여 작가 및 기업의 작품으로 야외 오천 냉천에서 전시가 열린다. 전시와 연계해 작가와의 대화,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 랜선으로 즐기는 예술가 워크숍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0-13

풍부한 경험의 퇴직공무원, 공공시설 명예관장에 위촉

포항시는 13일 공공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임 명예관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새로 위촉된 명예관장은 사방기념공원에 강기석 전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 박병욱 전 장기면장이 위촉됐다.공공시설 명예관장제는 관광·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편의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관리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예산을 절감하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랜 행정경험과 인품을 갖춘 퇴직공무원들이 명예관장으로서 재능기부를 하는 제도이다.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포항운하관, 사방기념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관,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영일민속박물관, 덕실관,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등 총 8곳에서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펴주길 바란다”며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중 하나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사방기념공원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3

포항 남구, 18일까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포항시 남구(구청장 김복조)가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공중위생업소 이용업·미용업 1천90곳을 대상으로 ‘2021년도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2년마다 진행하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수준을 높여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이번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위생감시원이 영업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조사표를 바탕으로 영업자 준수사항, 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등 3개 영역 24∼26가지 항목을 평가한다.평가 결과 평가 점수에 따라 △녹색등급(90점 이상) △황색등급(80∼90점) △백색등급(80점 미만)으로 분류해 녹색 등급은 시청 홈페이지 외 전국 시군구에 공표한다. 또한 녹색등급 업소 중 10% 이내의 최우수 업소를 선정해 포상과 우수업소 표지판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율적 서비스 향상을 유도한다.김복조 남구청장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우수한 경우 인센티브 지원 등 자율 위생관리를 유도해 전반적인 위생의식 수준향상을 꾀하고 더불어 코로나19 예방 실천수칙을 준수해 안심하고 안전한 가운데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12

포항市,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팔 걷어

포항시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12일 중앙상가 내 ‘포항창의카페’에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순수)의 주관으로 각 (예비)사회적기업 임원 및 종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인 ‘2021년 (예비)사회적기업 임원 및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 자체 사업이다.사회적기업 관계자의 역량강화 및 기업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유의사항 안내 △사회적경제 경영전반 마케팅 및 달라진 노무·세무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또한 (예비)사회적기업 상호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향후 지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상생 및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소통으로 포항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사회적경제’는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사회의 공동이익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한 경제활동으로 포항시에는 현재 67개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12

“지진피해 심의위 지원금 95.4% 지급 환영”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제19차 심의위를 열고 피해 신청접수 건수 중 9천31건(95.4%)에 대해 약 59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전했다.심의위는 그동안 전파를 주장했으나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해 소파로 인정되었던 한미장관맨션과 시민아파트에 대해 세대별 전유면적과 공유면적을 합산해 교환가격 100% 산정 지급키로 했다.이에 대해 범대위는 지진피해를 입은 만큼 실질적인 구제를 한다는 특별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범대위는 한미그린맨션 등 공동주택 4곳에 대해 최근 입장문을 통해 요구했던 공용부분의 상한선 지원금액 5억원을 초과해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주문했다.이와 함께 아직 피해를 입은 시민들 중 상당수가 100% 피해 구제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종교시설 등 비영리목적 시설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자의 사업장에 대한 지원한도 금액을 상향할 수 있도록 개정을 건의했다.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사업 추진을 위해 영일만 횡단 대교의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했다”며 “또 SRT 노선 신설 등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동혁기자

2021-10-11

포항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 한마음 한뜻

포항시가 지역 RBD 기관과 함께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20개 RBD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RBD기관협의회’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기관장 회의는 먼저 나노융합기술원 신훈규 부원장이 ‘포항RBD 기관협의회’를 대표해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포항의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총괄보고를 했다.이어진 기관별 보고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안 사항 그리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이 자리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유성 원장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부응하기 위한 수소산업용 강재 평가 인프라 구축사업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고, 나노융합기술원 김진곤 원장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와이드밴드갭 GaN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구축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재)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경과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용역 및 수소연료전지 기업유치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장승기 센터장은 3D바이오프린팅 기반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한 바이오 신산업 창출 방안을 발표했으며, 그 외 기관도 다양한 신규 사업 발표를 통해 국비 확보 집중에 뜻을 모았다.아울러, 종합토론에서는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적극 대응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신규 사업 발굴 및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국비 확보 계획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국가 정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포항의 신성장동력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RBD기관협의회’에서 포항의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RBD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출범해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전략산업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1-10-11

포항 수성사격장 순간 최대소음 107㏈… 지하철 소음 100㏈ 보다 높게 나와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소음을 측정한 결과 순간 최대 평균소음이 107.0 데시벨(㏈)로 측정되었다.이는 지하철이 다닐 때 발생하는 소음 100㏈ 보다 높은 것으로 자동차 경적소리 110㏈과 비교해 그 고통을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 국민권익위는 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음 측정 결과를 설명했다. 순간 최대 소음을 측정한 결과 해병대 전차가 움직일 때 나는 순간 최대 평균 소음은 수성리 성황당마을에서 107.0㏈, 수성리 집 90.5㏈, 수성리 마을회관 85.3㏈로 나왔다.해병대 지상화기 사격훈련 때 발생한 순간 최대 평균 소음은 67.7∼85.1㏈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때 나온 순간 최대 평균 소음은 6곳 중 5곳이 80㏈을 넘었다.사격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을 비교했을 때 사격이 있는 날 평균 소음이 높았다.수성리 집을 기준으로 훈련이 없는 날 평균 소음은 41.6㏈이었지만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훈련이 있는 날은 62.5㏈, 해병대 지상화기 훈련이 있는 날은 65.3㏈로 나타났다.소음 측정 전문가는 평균 소음이 10㏈ 이상 차이가 나면 소음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한다고 본다. 앞서 주민대책위 2천803명은 올해 1월 19일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고,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가 실제 소음측정을 실시해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소음측정은 지난 6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의 기간에 이뤄졌다. 11일간의 전차·포사격·폭파 등 해병대 관련 사격, 16일간의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 등 총 27일간에 해당하는 사격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가 이날 발표되었다.소음 측정은 국방부·해병대·포항시 3곳에서 각각 진행했다. 소음측정 지점은 △수성리 가옥 △수성리 마을회관 △임중 1리 마을회관 △양포초등학교 △초롱구비 마을 △산서리 신기경로당 등 6곳이다. 권익위는 소음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해병대, 포항시, 반대대책위 등의의견을 들은 뒤 문제 해결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준혁 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8

포항시, 농가 신기술·신소득작목 육성 팔 걷어

포항시가 지역 농업의 신품종 육성과 기술보급,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기술지원, 아열대작물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소득작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소득 아열대 과일재배 단지조성으로 아열대 과수(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시설재배 기반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열대 과정 아카데미 개설로 전문 농업인 육성을 하고 있다.‘2022년 농촌신활력 플러스 공모 사업(70억원)’에 선정돼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단지 조성과, 산·학연구를 통해 아열대 작목으로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북도 농업기술원 산하 ‘동해안 아열대작물 연구소’ 포항 유치를 추진, 아열대 작물 생산확대를 위한 안정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ICT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농업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현대농업의 핵심이다.도내 최초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모(36억원)에 선정돼 농로포장, 농배수로 설치, 폐농자재 집하장 등을 설치해 자연재해 및 환경오염에 취약한 노후 온실단지의 기초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스마트농업이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첨단산업도시 포항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에서는 개별농가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설원예분야(26곳), 축산분야(13곳), 특용작물분야(52곳) 생산농가에 ICT 융복합 환경제어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농업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비용절감과 병해충 예방등에 활용해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출 역량 및 기반조성 강화로 농식품 수출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농업의 장점은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가격 폭락 시 대응효과가 크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20년도에는 사과, 무, 배추,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 12개 품목 10억원 및 농가공품 35억원, 총 4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포항시 미래 10년 수출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1년 포항 무 예비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아 향후 3년간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2년 내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죽장 배추·양배추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신청, 상옥 토마토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도 발효 한방음료, 현미 건강식, 김치 등 가공식품은 홍콩 및 미주에 약 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방풍나물 홍콩 수출, 사과·샤인머스켓·수박·단감·배추 등은 동남아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 수출농업이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역 내 농업여건과 미래전망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로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0-07

줄리엔강의 포항 안심식당 홍보영상 ‘대박’

방송인 줄리엔강이 출연한 포항시 안심식당 홍보영상이 SNS에 게재된 지 12일 만에 조회수 9천회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당 영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인 안심식당을 홍보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제작한 영상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방송인이자 배우인 줄리엔강이 출연해 안심식당 주요 방역수칙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일일 2회 이상 방역 및 소독을 강조한 스토리텔링화된 방식으로 제작됐다.9월 26일에 포항 안심식당 페이스북과 10월 1일 포항시 공식페이스북에 게재한 이래 10월 7일 기준 조회수가 9천건을 돌파했으며, 개인 SNS를 통해 공유·전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상을 본 시민들은 “줄리엔강도 아는 안심식당인데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알았다”, “안심식당에서 식사하면 진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안심식당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SNS뿐만 아니라 지상파 TV, 전광판, 라디오를 통해 안심식당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향후 현수막 게첨, 대학생을 활용한 안심식당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안 안전음식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 배너를 부착해 시민이 쉽게 식당을 찾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네이버·티맵에 안심식당 지정내역과 위치를 제공해주는 등 안심식당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07

추레하던 포항 공동어촌작업장 확 바뀐다

포항 여남동 어촌공동작업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어촌 유휴시설활용 해(海)드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올해 경주 읍천항 냉장창고가 선정 바 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어촌에 장기간 미활용 유휴시설(공동작업장, 냉장·냉동창고 등)을 리모델링해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창출 및 복지 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포항시 여남동 어촌공동작업장은 1993년 준공된 건물로 어구보관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 내·외부가 매우 노후화된 채 방치됐다. 하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5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 상시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로 새롭게 만들어 젊은 세대들의 인기 방문지로 변신할 예정이다.특히 야간에는 포스코 야경을 볼 수 있는 최상의 카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관광지(매거진) 소개 등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한다면 지역의 대표 브랜드 카페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카페운영은 여남어촌계에서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의 경영컨설팅을 받아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발생된 수익은 어촌계원의 복지향상, 운영비 등에 사용된다./피현진기자575돌 한글날을 맞아 본란 큰 제목마다 순 우리말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레한 : 겉모양이 깨끗하지 못하고 생기 없는

2021-10-07

포항시, 공공디자인개선 사업 현장 마무리 점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두 곳이 완료됨에 따라 포항시가 지난 9월 28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먼저 ‘연오세오 일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동해면 도구리 동해초등학교 일원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두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공공디자인 사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의 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공공시설물 개선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했다.이어 ‘오천읍 구정리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구정초등학교 일원으로, 이 일대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노후주택 혹은 공·폐가와 어두운 골목 등이 많아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CCTV, 보안등, 안전거울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표지병을 설치해서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했으며, 골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골목의 담장도 도색했다.특히, 구정리 안심귀갓길 사업은 지명에서 딴 ‘오구오구’라는 강아지 캐릭터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즉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범죄예방설계(CPTED)를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포항시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및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마무리 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공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