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새로운 50년 출발하는 새마을운동 포항서 꽃피운다

포항시가 새마을운동 새로운 5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마을회관을 새롭게 건립했다.포항시는 1일 북구 새마을발상지길 131-2에서 포항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강필순 포항시의원, 이종평 경북 새마을회장,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전·현직새마을회원, 지역주민이 참석했다.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발열체크, 백신접종 확인, 방역 안심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사전행사로 새마을풍물단의 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축사, 기념 테이프커팅, 내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2월 착공해 12월 완공된 포항시 새마을회관은 포항시 북구 새마을발상지길 131-2에 위치한 지상2층 건물로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188㎡ 규모로 건립됐다.포항시 새마을회관은 새마을회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앞으로 포항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의 공간으로 포항시 시정 구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포항시 새마을회와 4개 회원단체는 포항시지도자협의회, 포항시부녀회, 직장공장포항시협의회, 새마을문고포항시지부로 1만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2020년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50년 되는 뜻깊은 해였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었고 새마을정신 속에서 위기극복의 새로운 정신을 찾아 왔다”며 “오늘 포항시 새마을회관 준공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열어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시 새마을회는 나눔, 봉사, 배려 등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며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1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만들기 머리 맞대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시민중심의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환경보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환경보전분과위원회 위원장인 황석환 포스텍 교수를 비롯해 위원 및 부서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추진상황과 2021년 이행실적을 보고한 뒤,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포항 선포, 포항시 탄소중립 구축을 위한 3대 전략(생태환경 도시조성,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행동) 추진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포항시의 2022년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서 2021년 실적을 평가하고 과제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실적이 부진한 이행과제의 적극 추진을 주문하고, 포항환경학교 위탁교육 내용의 다양화, 가정에서부터의 재활용 독려, 포항시 탄소중립 전담 조직의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2019년 10월 수립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의 글로벌 의제인 인류의 보편적 발전과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포용사회 구현, 환경보전, 경제성장, 남북간 평화, 지구촌 협력 등을 기반으로 포항형 지속가능발전 특성을 반영한 포항형 지속가능발전목표(P-SDGs)수립을 통해 ‘미래의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비전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3개 분야의 3가지 목표, 12가지 세부목표, 33개 전략을 기반으로 90개의 이행과제와 지표를 구성했으며, 환경보전분과는 이중 41개 이행과제를 담당하고 있다.황석환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회의를 가지지 못했는데, 향후 비대면 회의의 도입 등을 통해 회의횟수를 늘려 지속가능발전 이행과제의 달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정영화 포항시 환경국장은 “귀한 시간을 내 회의에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환경보전분과 외에 경제발전분과, 사회통합분과의 내용도 포괄하는 좀 더 종합적이고 상세한 회의가 될 수 있게끔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3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기업 다양한 성과 공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1 The Day of G-STARs’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도, 포항시, 구미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삼성전자, 센터보육기업, 멘토단, 창업관련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1년 최우수기업 4개사 시상과 2022년 투자비전 선포, PlugPlay 한국법인 송명수 디렉터(Director)의 ‘Global corporate open innovation trend’주제 특별강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우수기업 시상 및 수상기업 사례발표(4개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2021 The Day of G-STARs’는 지역의 대표적인 혁신창업 및 신산업 생태계 허브로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 육성지원한 기업 647개사와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멘토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행사이다.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성장사례 발표 중 최우수 성장기업 4개사 중 포항기업 2개사 (주)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 (주)레신저스(대표 김종국)가 각각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장려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수상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경북도, (주)삼성전자와 함께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과 스타트업 기업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괄목할 만한 혁신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30

코로나에도 놓지 않았던 ‘참 봉사의 손길’

포항시 남구 오천읍자원봉사거점센터(센터장 이상준)가 지난 28일 오천읍민복지회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읍자원봉사센터 2021년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활동보고회에서는 하모니카팀, 풍물나눔팀 등 자원봉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1년도 봉사활동내용 발표, 표창수여, 행운권 추첨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김미자 주거환경팀장 등 20명은 자원봉사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포항시장, 포항시의장, 국회의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상을 받았다.오천읍자원봉사거점센터는 13개팀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주민들을 위해 선제적 방역, 선별진료소, 재난지원금 등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읍데스크·복지회관·주거환경개선·이미용·생명의빵·크린데이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찾아가 봉사하는 모습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상준 센터장은 “올해는 코로나19가 심해 강화된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방역봉사, 크린데이봉사, 생명의 빵 봉사 등 많은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지역주민이 봉사가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가며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11-29

하수도시설 과감한 투자로 ‘녹색 인프라’ 키운다

포항시가 수질 향상을 통해 미래세대에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하수도시설 확충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오수와 빗물을 별도 관로로 분리하는 사업인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올해까지 7천235억원을 투자해 오수관로 757㎞를 신설했으며, 2022년부터 5년 동안 사업비 2천110억원을 확보해 238㎞를 신설한다.2004년 흥해·구룡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두호·학산·동해면·대송면 등 지역은 재정사업으로, 죽도·상대·해도 등 시가지 지역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해 분류식 하수도 보급률이 2021년 현재 75%(시가지 98%, 읍면 64%)에 달한다.이 사업은 올해에도 연일읍·철강공단·오천읍·청림·제철동 지역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2년은 사업비 259억원(국비 181, 시비 78)을 확보해 상반기에 송라면·구룡포읍(3단계)·흥해읍(2단계) 사업을 착공하고, 철강공단(2단지) 지역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돼 하천 및 연안수질 오염을 방지하므로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된다. 특히, 신축 건물은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건축비용 절감 및 기존 건물의 정화조가 폐쇄돼 해마다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환경개선 및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포항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한 수질향상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속 확충해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BTO)은 처리용량 2천900t/1일으로 8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2월 준공했다. 장량공공하수처리시설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하수처리인구 증가에 대응해 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1월 2단계 증설(6천톤/일)사업을 완료했고, 3단계 추가 증설(1만4천톤/일)을 2025년 12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총사업비 416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처리시설 신설(800t/일)에 118억원(국비 83, 지방비 35), 관로정비(2.4㎞)에 2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설계 용역 마무리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해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스마트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의 재산피해 및 주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침수개선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침수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함으로써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주민들의 재산 피해 및 불편이 없도록 하수도시설 및 맑은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9

외국인 근로자에 따뜻한 선물

포항시 새마을회(회장 이상해)가 추운 겨울 타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겨울 패딩 나눔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에 위치한 공장과 수산업체, 농가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천500여명에게 나눠줄 2천 벌의 패딩을 모집할 계획이다.모집 활동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기관, 기업, 단체 등에서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의 동참을 원하는 시민들은 각 가정에서 입지 않는 패딩과 점퍼 등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다주면 된다.단, 훼손이 심하지 않은 깨끗한 패딩만 수집이 가능하다. 새마을회는 50벌 이상 기부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의류를 수거할 예정이다.새마을회는 오는 12월 3일까지 패딩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분류작업을 거친 뒤 12월 11일에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나눔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원하는 패딩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고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겨울 추위를 겪어보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민들의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새마을회로 문의(054-273-0705)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29

축구·테니스·골프… 주말, 스포츠대잔치

포항시는 27∼28일 지역 내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개최했다.먼저, 직장생활 축구 지존을 가리는 제25회 포항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27일, 28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펼쳤다.포항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첫 날 개막식에 이어 포항시청 A·B팀,(주)에어릭스, (주)포스코, (주)현대성우캐스팅, (주)현대제철,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12팀이 출전했다.또한, 28일 뱃머리테니스장에서는 포항시 테니스 클럽 및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8회 포항시장기 클럽대항 테니스 대회가 개최됐다.포항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은 금·은·동배부로 나눠 각 부 3복식 2선승제로 각 부 예선 조별리그, 조 1·2위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 후 본선에서는 조 추첨(금배부는 추첨없음)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전문 동호인이 아닌 초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전 또한 마련돼 있다.아울러, 해도근린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7일 장애인파크골프대회도 열렸다.이날 골프대회에는 경상북도 장애인골프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선수 70명, 일반 30명, 임원 및 운영요원 40명 등 총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개인전의 경우 파크골프 등급분류표에 따라 동일한 등급을 가진 사람끼리 경기를 하도록 해 공정한 대회진행이 이뤄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인 만큼 그간에 실력을 닦아온 동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체육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언제나 방심하지 않고 개인 간 방역수칙을 잘지켜 안전한 스포츠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8

포항시체육회, 해양스포츠 교육 올 한해 3천200명 참여 ‘성공적’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28일 형산강 물빛마루 일원에서 2021년 해양스포츠 교육 평가전을 겸한 수료식을 실시했다.이번 수료식은 2021년 포항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각종 해양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와 함께 교육 평가전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이 한해동안 갈고닦은 기량은 맘껏 뽐내며 해양스포츠 교육에 대한 성취감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올 한 해 추진된 각종 해양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축소운영이 불가피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별 누적 참여인원에 있어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2천116명, 해양레포츠 집중육성 지원사업 516명, 전문인력 양성교실 500여명 등 총 3천2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성공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체육회는 포항시 해양산업과와 함께 교육사업 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간 2만명 이상의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를 맞이해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8

최첨단 진료 감염병관리센터 의료진·환자 안전 ‘선제 대응’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춘 감염병관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포항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상시선별진료가 가능한 남구 감염병관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의료기관 및 보건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시는 남구보건소 별관주차장에 국비 2억500만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65㎡의 규모로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축했다.센터 내부에는 전자동 스마트형 중앙제어시스템은 물론 자동 환기, 냉·난방시스템, 자동소독시설을 갖추고 접수·안내실, 검체실, 진료실(X-ray실), 의료 폐기물실 등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이러한 최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더위, 장마, 혹한 등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으며, 의심환자가 차단된 상태로 접수부터 문진, 검체까지 모든 업무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보호복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감염관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존 간이 형태인 컨테이너로 운영되고 있던 선별진료소를 쾌적하고 감염위험이 적은 상시 건물형태로 신축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대응 인력이 끝까지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8

지역 예술인들,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다

포항지역 예술인들이 송구영신을 기원하며 화합하는 장, ‘2021 포항예술인한마당’이 열렸다. 사진먼저 지난 25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with Healing’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련을 박차고 일어나는 포항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준비됐다.공연에서는 청소년박람회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작 ‘귀로’를 비롯해 쇼타임프로젝트 무용단의 현대무용,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지부의 혼성중창단 무대 등이 꾸며졌다.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가 협업으로 꾸미는 특별기획전시 ‘with Art’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펼쳐진다.총 25편의 문학작품 육필원고를 비롯해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소속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작품 25점이 전시된다.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한국예총 포항지회 류영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지역예술인들이 협심해 펼치는 이번 포항예술인 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예총 포항지회는 12월 9일 오후 6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2021 포항예술인의 밤 - 포항예술인상 시상식’을 갖는다.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예술에 공헌도가 높았던 예술인 및 관련 종사자 22명을 선정해 격려와 축하를 보내는 자리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1-28

“포항, 구조기반 감염병 백신개발 최적지”

포항시가 구조기반 감염병 백신 및 신약 개발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4일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일영 국회의원, 경북도, 인천시와 함께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1년 상향식 다부처 공동기획연구 온·오프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 유튜브, 줌으로도 생중계 됐고, 지역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이 참석해 격려하고, 포스텍,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주)바오밥에이바이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등 구조기반 신약개발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포스텍의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구조규명, 분자설계를 활용한 감염병 신속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조-분자설계 기반 치료제-백신 기업공동연구 및 신속대응 신약개발 효율화를 내용으로, 차세대 치료제·백신 혁신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한 ‘2021년 상향식 다부처공동기획연구’에 공동기획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됐고, 2022년 2월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다부처공동사업 추진 대상으로 확정된다.공청회는 이지오 포스텍 교수의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신속대응’과 노경태 (주)바오밥에이바이오 대표의 ‘구조-분자설계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에 관한 주제발표와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고 기획 내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패널토론에서는 이지오 포스텍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전영호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손문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노경태 (주)바오밥에이바이오 대표,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한 구조분석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보급, 인력 양성,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감염병 신속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이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의 최적지이자 바이오 클러스터 및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5

“꿈의 배터리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 시장 포항이 선도”

포항에서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포항시는 경북도,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2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과학관에서 ‘2021 제3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유투브 생중계 방식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한 심포지엄은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에 대한 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포항시와 경북도는 방사광을 이용한 신소재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가속기가 있는 포항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이차전지 연구에서 방사광 가속기는 일반실험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실험기법을 적용해 차세대 전지셀의 내부 구조를 비파괴 및 원자 선택적으로 분석, 실시간 내부구조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심포지엄에서는 배터리 관련 해외 선진 연구자들의 경험과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경북지역의 그린 신소재 분야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역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또한 가속기 산업체 홍보부스가 설치돼 가속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체의 정보공유와 산업 육성 및 포항 유치의 발판을 닦았다.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울프슨 에너지과학센터소장인 피터 부르스 교수가 ‘리튬 이온 배터리 활용을 위한 산소-산화환원 음극’이라는 주제로 △미국 코넬대학교 조앨 디 브록 교수가 ‘방사광 가속기에서 in situ SAXS 및 WAXS를 통한 상부 구조로의 나노 입자 자체 조립 로드맵 개발’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첨단 분석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이외에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아르곤 국립연구소, 영국 다이아몬드 광학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다양한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강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구축돼 있으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과 EUV 광원 및 진단장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최첨단 분석장비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도시로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4

아깝게 놓친 ACL 우승컵… 포항 스틸러스, 졌지만 잘 싸웠다

포항스틸러스가 12년 만에 오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포항스틸러스는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 리그’결승전에서 알힐랄 FC(사우디)에 0-2로 지며 준우승했다.지난 2009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다시 선 결승 무대에서 통산 네 번째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렸던 포항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포항은 경기 시작 20여초만에 나세르 알다우사리가 30m 지점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포항은 너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해 흔들릴 법 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전열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포항은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한 상황에서 후반 18분 알 힐랄의 무사 마레가에게 추가·결승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0-2로 무릎을 꿇었다.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포항은 준우승 상금 250만달러(약 29억7천만원)를 확보했다.알힐랄은 1991시즌, 1999~2000시즌, 2019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포항은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24

해외크루즈 유치·내수 확대 전략은…

포항시가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전략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크루즈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크루즈포럼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포항 크루즈산업 전략과 선택’이란 주제로 포항의 크루즈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포럼에 앞서 이탈리아 크루즈선사인 코스타크루즈사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진출 15주년을 기념하고 2019년 코스타크루즈 소속의 크루즈선 네오로만티카호가 포항영일만항 입항시 포항시의 지원과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하마오카 소이치 코스타크루즈 일본·한국 지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세계 크루즈 시장 동향과 크루즈 관광의 트렌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일본의 카나자와, 마이즈루, 후쿠오카와 포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 개설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발표는 △황진회 한국해양개발원 부연구위원의 ‘위드 코로나 시대 크루즈 동향과 포항 크루즈 발전방향’ △김종남 대경대학교 교수의 ‘포항 크루즈 관광 진단과 지방정부의 발전전략’ △윤효진 코스타크루즈 한국지사 차장의 ‘포항의 해외크루즈 유치 및 내수 확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박동혁기자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