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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강덕 “연구중심 의대 설립 반드시 이뤄내겠다”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대를 반드시 설립하겠습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이 시장 일행은 미국 보스턴·시카고 등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 방문을 통해 포항시의 바이오산업과 연구중심의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확인했다.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최고 바이오 클러스터(보스턴) 육성정책과 클러스터 구축 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전략 벤치마킹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추진 필요성과 당위성 재확인 △현지 교수·기업인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포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에 있어 매우 의미 있고 유익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특히, 세계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인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김종성 보스턴대 교수, 요하네스 프루어하우프 랩 센트럴 대표 및 현지 바이오·의료전문가들을 만나 보스턴의 성공 스토리와 랩 센트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자체의 강력한 클러스터 육성 의지 필요성 및 정부·지자체·대기업 간의 상호 협력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함을 깊이 인식했다.이를 통해 가속기 연구소, 인공지능연구원 등 신약개발에 유리한 포항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 및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또한,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루크 리 하버드 의대 교수, 일리노이대 관계자 등을 만나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에 있어 세계적인 트렌드인 ‘공학과 의학의 융합’의 중요성 및 향후 미래 바이오·의학 분야를 이끌 리더와 혁신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연구중심(공학) 기반 의대 설립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핵심 미래 신성장산업인 바이오·의료산업의 동력 확보는 물론 2조 달러(약 2천4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의 강국 도약을 위해서도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며 “포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는데 핵심축이 될 최고 수준의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5

포항시, 산업도시에서 ‘ESG 선도도시’로 발돋움

포항시가 최근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ESG 가치 실현을 통해 세계시민도시로 우뚝 선다.포항시는 오는 29일 시청 대잠홀에서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세계의 번영을 위해 ‘ESG 가치 실현에 대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 기조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세계 3대 창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가 ESG 창업의 최적지로서 포항의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재무적인 요소 이외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코로나 팬데믹, 탄소중립 선언, 세계 환경문제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점차 대두됐다.세계 투자 트렌드는 기존 주주 이익극대화에서 ESG 경영실적 즉 사회에서의 기업 존재 가치로 이동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으로 포항시는 지자체 최초 ESG 포항을 선포함으로써 산업기반도시에서 ESG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한 자원인 UNAI KOREA와 한동대학교가 공동으로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및 김영길 그레이스홀을 설립·운영하는 등 기업, 시민을 대상으로 ESG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해 모든 구성원이 선한 사회 영향력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시키고 관련 신산업 연구 및 창업이 특화된 글로벌 혁신도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UNAI KOREA는 반기문 UN 총장 재임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등교육이 필요하다는 사명 하에 고등교육의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UN회원국에게 권고했으며,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포항에 2019년 5월 27일 개원해 운영 중이다.실천방안으로는 2개의 추진과제와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ESG 창조인재 생태계 조성,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기반 구축 등 2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어 △ESG 세계시민교육 실시 및 수료증 발급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및 로컬펀드 조성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포항시 ESG 시책 기획 △ESG 세계시민교육특구 혁신도시 건설 △ESG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신규 정책 발굴 △포항시 ESG 전담부서 배치로 6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이강덕 시장은 “ESG 가치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의무로 포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실현해 나가야한다”며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인적 세계시민 교육을 통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4

대송면 송동리에 ‘다목적체육관’ 짓는다

포항시는 40억원을 투입해 ‘대송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기본 계획에 착수했다. 포항시는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과 각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 할 계획이다.대송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8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대송면행정복지센터 인근 송동리 일원에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하고 행복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문화·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포항시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통해 최근 낙후된 시골 마을과 읍·면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 지역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86억원을 확보해 8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연차사업(8개 지구)으로 추진 중인 흥해읍(150억원), 청하면(59억원), 장기면(60억원), 죽장면(58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광면·기북면·대송면·기계면 기초생활거점사업(각 40억원)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로경관 조성과 문화 복지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흥근 포항시 농업정책과장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농촌 정주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강화와 주민소득 증대까지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4

“지진 불안감 해소 안전한 도시로 변화해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위원회를 열고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현황 및 지열발전부지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도병술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이 제8차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 계획과 지열발전부지 향후계획 및 포항지진 국제포럼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실시했다. 도 과장은 이번 제8차 피해구제 지원금은 상정건수(8천387건)의 97.2%가 피해자로 인정돼 총 8천153건에 대해 384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조속히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추기 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포항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2021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통해 지진원인·책임규명 진상조사 및 감사원 감사 분석결과와 지열발전 안전관리 및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보고를 받은 지진특위 위원들은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에 대해 “당초에 비해 재심의 수용률이 점점 높아져서 다행이지만 억울한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백강훈 지진특위 위원장은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특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개최하는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통해 포항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새롭게 변화될 포항의 비전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1

SRF시설 주변 대기오염 불안감 없앤다

포항시가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하 SRF시설)’ 주변 주민들의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한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16일, 18일, 19일 세차례에 걸쳐 SRF시설 굴뚝 및 주변지역 4곳(오천읍 2곳, 청림동 1곳, 제철동 1곳)에 대해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이 진행된다.포항시에서 SRF시설 굴뚝과 SRF시설 주변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각각 연 2회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은 지역주민이 참석해 측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다이옥신’은 각종 소각 시 발생되는 물질로, 포항 SRF시설에는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를 위해 850℃이상 소각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법)설비 △중탄산나트륨 및 활성탄 접촉 △여과집진시설 △SCR선택적 촉매환원법)설비 등이 설치돼 굴뚝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는 법적배출기준(0.1ng-TEQ/S㎥)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0.000∼0.007ng-TEQ/S㎥)으로 배출되고 있다.또한, 포항시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물질에 대한 상시시료 채취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그 결과들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SRF시설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이옥신 측정 및 결과를 공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1

연안사고 발생 위험지역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포항시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일원을 포함해 연안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21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사진‘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비거주 지역에 격자형으로 지점(10×10m)을 나누고 지점마다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번호를 부여해 산악이나 해안 등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설치하는 위치 표시 체계 번호판이다.법정 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도로명판·건물번호판의 도로명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위치 파악이 곤란한 산악이나 해안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는 재난이나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없어 신속한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등산, 트래킹, 낚시,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을 하다가 응급상황 발생시 노란색으로 표시된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하면 119 등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건물이 없는 위치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소방서와 같은 긴급구조기관에 보다 정확하게 현장 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며 “사고지점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신고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설치를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0

‘갯차’ 촬영지서 스탬프 투어 찍고 선물 받으세요

포항시는 드라마 ‘동백꽃필 무렵’ 흥행에 이어 최근 종영된 ‘갯마을 차차차’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관광객들을 위한 ‘K-드라마길 포항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11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되는 스탬프투어는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인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까멜리아, 동백이집, 구룡포근대역사관, 구룡포공원, 돌계단)와 갯마을차차차 촬영지인 청하면 일대(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청진3리 등대, 이가리닻전망대)로 지역별 5곳의 투어 장소를 운영한다.참여방법은 투어 장소를 방문 후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폰에 인식해 인증사진 첨부 후 온라인 설문지를 제출하면 된다. 각 지역별로 5곳 모두 인증 완료시에는 매달 3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이번 스탬프 투어는 지난 10월부터 운행하는 갯차시티투어 코스와도 일치해 시티투어 이용객들에게도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진철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드라마길을 따라 아름다운 포항의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지역 관광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0

슬레이트 건축물 1만1천895건, 주거환경 개선한다

포항시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철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및 ‘2021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해 사업을 완료한다. 사진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내 총 슬레이트 건수는 1만1천895건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남구 4천742건, 북구 7천153건으로 흥해읍, 장기면, 구룡포읍, 청하면, 신광면 등 읍면지역에 분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용도별로는 주택 1만777건, 축사 253건, 창고 363건, 공장 69건, 그 밖의 기타 433건으로 확인됐다.2013년 전수조사 이후 8년 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철거대상 물량을 파악해 앞으로도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포항시는 또한 노후된 슬레이트 건물 지붕을 철거·개량하는 사업인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총 2천364동의 슬레이트 건물 철거를 완료했다. 내년에도 주택 480동, 비주택 40동, 지붕개량 47동으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놓아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노후된 슬레이트 건물 지붕철거·지붕개량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에 많은 관심을 주시고 적극적으로 신청을 해주신 덕분에 사업을 원활히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10

올 마지막 ‘포항사랑상품권’ 350억 특판

포항시가 올해 마지막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포항시는 9일부터 35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행사에 돌입했다.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종이형)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최대 규모 유통지로 이미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등 모든 시민에게 기회가 균등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이에 시는 이런 지류형 유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해 서민카드화를 홍보해 왔으며, 줄서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구매 가능한 포항사랑카드를 16일부터 100억원 자금 소진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구매 한도도 기존 20만 원에서 한시적으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더구나 16일 출시되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결제 방식은 중장년층만 선호하던 포항사랑상품권이 구매선택권의 장점을 살려 젊은 층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됐다.‘포항사랑카드의 모바일 결제’란 기존 포항사랑카드 충전 후, 카드실물을 주고받는 과정을 생략하는 비접촉 QR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상품권의 새로운 결제방식이다.모바일 결제의 빠른 보급을 위해 포항시는 10월에 1만5천700여 곳의 포항사랑상품권가맹점에 ‘QR키트 무료신청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QR키트가 비치된 가맹점에서는 포항시민들 누구나 모바일앱(IM샵)을 통해 카드실물 없이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결제 가능하다.이로 인해 지난 9월 완판돼 포항사랑카드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은 올해 마지막 카드 구매기회와 모바일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또한 시는 모바일형 출시기념으로 포항사랑카드를 충전하는 모든 시민이 자동 응모대상이 되는 추가 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기념 행사기간 중(11월16~28일) 포항사랑카드를 충전하는 모든 시민이 자동 응모대상이 되는 이벤트가 진행돼 1천명의 시민이 당첨금 1만원을 돌려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판매 행사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긴 행렬로 또다시 지역 화폐의 강력한 ‘생활속 침투’를 각인시키고 있다”며 “포항사랑상품권의 완판을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와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9

포항음악제, 힐링·감동 선율 선사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이 지난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 이후 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관련 기사 12면‘2021 포항음악제’는 ‘탄생’ ‘희로애락’, ‘드라마’ ‘사랑에 빠진 연인들’‘브람스의 말’, ‘클래식 피아졸라’, ‘엔딩’을 주제로 7회의 메인 프로그램과 일부 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는 3회의 포커스 스테이지,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오는 11일까지 펼쳐진다.다양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날마다 다른 주제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2021 포항음악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매 공연마다 호평을 받으며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021 포항음악제’의 첫 번째 무대인 5일 개막공연에서는 홀베르그 탄생 200주년 기념 축제를 위해 작곡된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이승원의 지휘와 포항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그 포문을 열었다.‘탄생’이라는 주제에 맞춰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첼로 협주곡 2번’을 이번 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 박유신이 한국 초연했으며, 소프라노 서선영의 협연으로 연주한 제랄드 핀치 ‘탄생의 날’ 역시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며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음악가들의 삶을 주제로 한 6일 공연은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 1번’으로 시작한 이날의 무대는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라벨, 멘델스존에 담긴 네 개의 근원적인 심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이 연주한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는 사제지간인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무대인만큼 매우 인상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또한 멘델스존의 ‘현악 오중주 2번’으로 관객들은 절정에 오른 현악 선율에 완전히 매료되며 이날을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손꼽기도 했다.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풍의 삼중주 1번’을 시작으로 드뷔시의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와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그리고 드라마틱한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로 훌륭한 연주자들의 협업이 돋보인 7일 공연은 그날의 주제인 ‘드라마’처럼 다양한 감정으로 가득한 낭만음악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음악제를 찾은 시민들은 “포항이 이렇게 설레는 음악 도시가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좋은 아티스트들의 많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포항음악제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귀가 호강하는 시간들이었다”, “포항에서 열리는 대규모 클래식 페스티벌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첫 번째 음악제임에도 라인업이 너무 기대 이상이다” 등의 관람 소감과 함께 첫 번째 포항음악제에 찬사를 보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음악제 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항시와 음악제 후원사들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음악제가 순항 중에 있다”며 “포항음악제가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1-09

포항TP, 동북권 ICT 잡(JOB)아 페스타 ‘성공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 경북SW진흥본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동북권 ICT 잡(JOB)아 페스타’를 개최했다. 사진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포항TP가 주관했으며 경북도와 대구시, 강원도, 김천시, 강릉시, 춘천시, 원주시가 공동으로 후원했다.개막식은 하준홍 과기정통부 SW인재정책팀, 하대성 경북도 부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심희택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장, 이점식 포항TP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방역과 정부 지침을 준수해 각 행사별 100명 미만의 현장 참석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메타버스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경북, 대구, 강원지역 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인공지능(AI) 복합교육 수료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해커톤대회 △창업 경진대회가 열렸고, AI·SW 기업과 지역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잡(JOB)아 취업 박람회가 한 자리에서 펼쳐졌다. 해커톤 대회는 4만2천195시간 동안 12개팀 43명의 참가자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했다. 최우수 1팀을 포함해 총 7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추진했다.최우수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업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최대 행사인 동북권 ICT 잡아 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AI·SW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09

포항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 16일까지 27건 안건 심의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포항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포항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7건이다.또 간담회에서는 ‘주소이전지원금 지원사업 추진효과 분석’,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상황’, ‘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 지원 요청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사업’, ‘포항 문화관광 통합 웹플랫폼 구축’, ‘농어민 수당 지급 계획’,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계획’, ‘국방부 소음영향도 조사결과’, ‘환경관리원 복지회관 신축 경과’,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활성화 방안’, ‘대도동 예식장 건축 민원현황’, ‘포항공항 명칭변경 진행사항’ 등을 해당 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의사일정은 첫날인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11일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12∼15일 현장방문, 16일 안건 의결을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8

“글로벌 바이오·의료산업 중심지로 도약”

미국을 방문 중인 포항시 방문단이 글로벌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현지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이강덕 포항시장 일행은 미국 보스턴에서 고종성 제노스코(GENOSCO) 대표, 백익현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 보스턴 지부장, 피터강 하버드 의대 교수, 허준열 하버드 의대 교수, 김승빈 VALO사 부사장, 박종철 MGH(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박사, 박상태 COREE(한미사이언스계열사) 미국 법인 대표 등 바이오·의료 전문가들과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구축한 인프라 및 핵심 연구 시설 등을 소개하고,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고종성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활용 방안 및 구체적인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특히, 포항이 갖춘 최첨단 바이오 핵심 연구 장비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의 바이오 핵심 연구기관과 함께 포항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기반 신약 개발 협업 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원 등 구조기반 신약 개발에 유리한 인프라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 전략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아울러,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누는 한편, 2023년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설립과 관련해 인력수급, 운영방안 등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종성 대표는 “포항은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 기관 및 핵심 연구 시설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지 보스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성공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적인 사례를 포항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구중심 의대 설립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8

포항시-기관 협업 차세대 배터리 인프라 조성

포항시는 8일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TF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자리경제실장을 중심으로 관련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유치 대응 전략회의를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유치활동을 추진했으며, 각 기관별 준비상황을 점검해왔다.이번 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진행해왔던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예상 경합지역의 주요 동향을 살폈다. 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관별 보유 역량 강화 및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유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TF팀은 앞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관련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유치에 필요한 전략과 전술 기획 △지역 국회의원·시의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TF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센터를 유치해야 하는 타당성을 연구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입지여건과 장점을 부각시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유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8

‘포항바다·운하 낭만의 물길 체험’ 성료

포항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말에 포항운하, 해상공원, 형산강 물빛마루 일원에서 개최한 ‘2021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 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받아 포항시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해상체험과 육상체험으로 나눠 3개소에서 진행했다.‘해상체험’은 형산강수상레저타운과 해상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패달보트, 카약, 딩기요트, 파워보트, 워터보드 공연 등 초보자들이 바다와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으로 구성해 2천여명이 참여했다. ‘육상체험’은 포항운하 일원에서 진행됐고, 달고나 만들기 체험, 할로윈 무드등 만들기 체험, 할로윈 가면 만들기 체험, 컬러비즈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들기 체험부스로 구성해 체험기간 중 5천여명이 참여했다.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 체험에 7천여명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 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