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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 4월에 착공한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2-03 19:48 게재일 2022-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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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억 투입… 2024년말 준공<br/>광천·동해안 맑은 물 보전 기대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포항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포항시 제공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포항 송라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본격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송라면은 면소재지 생활환경 낙후 및 보경사 군립공원 관광객 급증, 주변 요식업 및 숙박업소 증가에 따른 오수발생량 증가로 광천과 동해안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환경부에 지속 건의해 2015년 1월 신설 승인을 받았고, 총사업비 39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9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 최대 800t의 하수처리용량으로 설계됐으며, 최적의 공법선정을 위해 2020년 8월 하수처리공법 기술제안서를 공고·접수해, 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위원 평가를 거쳐 2020년 10월 최종 공법(H-SBR)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2월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및 송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송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입찰공고 예정이며, 4월 중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조경시설은 송라면 조사리 718-4번지 일원에 4천946㎡의 면적으로 계획됐으며, 부지는 경제성·환경성 검토와 2020년 2월 마을이장단을 중심으로 한 주민간담회 결과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2021년 1월 토지보상 완료 후 2021년 7월 도시관리계획 변경(하수도시설)을 결정했다.

안승도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보경사와 가까운 광천과 동해안의 맑은 물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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