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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지역 경제 활력소로

박동혁 기자
등록일 2022-03-02 20:33 게재일 2022-03-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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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자금 순환으로 상권에 온기<br/> 지역 공동체 결속시키는 역할도<br/> 올해 발행액 3천200억 목표 추진 <br/>‘삼성페이 결제 방식’도 도입키로

포항사랑상품권이 빠른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1조3천억원을 훌쩍 넘기며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시는 올해도 발행액 3천2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카드형·모바일형 상품권에 더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 편리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더 많은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비 시장통화로서 협동과 상생의 기본 요소가 되며 지역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역할까지 하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사이의 신뢰와 소통,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촉발 지진과 ‘코로나19’ 사태라는 예기치 못한 연이은 재난으로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포항시는 평소 시정운영에서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정 정책 중 도내 최초로 ‘지역 업체 수주 확대 및 보호 지원 훈령’ 제정을 통해 지역 업체 수주 확대와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흔들림 없이 일상 속에서 희망과 내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환경·복지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의 3대 축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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