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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구변화 위기를 기회로”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2021년 포항시 인구정책 추진전략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 뒤, 현재 진행 중인 인구정책의 실효성과 내년도 신규시책 제안사항 등에 관한 토의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시각에서 바라본 포항시 인구 50만 붕괴 위기의 원인과 51만 회복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포항시 인구정책위원회는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의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당연직 공무원 6명과, 포항시의회 의원 포함 인구와 양성평등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위촉직 13명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당면한 인구위기 상황은 특정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정책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구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2021년 포항시의 인구정책 비전인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과 상생발전하는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8

추석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예방 점검

포항시가 최근 영덕시장 화재발생과 관련해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화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남·북구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재해대비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 △기타 시설분야별 취약요인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과 함께 가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 후 조치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포별 화재예방 안전 요령 및 소화기 사용방법 설명 등 상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과 상인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점검 및 태풍대비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여러 기관의 합동점검도 중요하지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상인들의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화재안전 점검의 생활화 등 시장 상인 전체의 협조가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8

SOC사업 국비 확보… 포항, 환동해 교통중심으로

포항시가 대형 SOC사업 관련 국비를 1조원 이상 확보하며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포항시 SOC사업에 반영된 국비가 1조600억원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국비확보로 철도,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이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될 예정이어서 포항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청신호로 여겨진다.철도분야에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천764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천924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원이 각각 정부안에 반영되는 등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확보가 척척 확보되고 있어 개통되면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시대’를 열게 된다.또한, 기존 포항∼대구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천685억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원 반영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실현이 이뤄질 예정이다.여기에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영일만항 개발사업(국제여객부두 건설 포함) 266억원 반영으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목전에 와있다.항공쪽에서도 성공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이상 증가해 주민 편의와 포항공항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국비확보로 포항은 명실상부 철도, 도로, 항공, 항만까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산업, 물류,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어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대형SOC사업의 국비확보는 포항시와 양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며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07

포항시, 산하 공공기관 내년도 중점 추진사항 논의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시정정책 공유와 상호 협력방안, 공공기관과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각 기관별 2022년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참석기관은 6개 기관으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시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시장학회 △포항문화재단 △포항시청소년재단이다.이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코로나19 대응현황과 신규 수탁운영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대비 시설안전 강화가 있었으며, ESG 경영활동 추진을 2022년 중점사항으로 보고했다.또한,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바이오프린팅 활용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대한 협조와 건의가 있었으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육성, 포항시청소년재단의 학교폭력예방센터 운영, 포항시장학회의 인재육성기금의 수익적 운용 및 효과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포항문화재단의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각 기관들이 서로 사업내용을 공유해 하나의 시정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7

지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7일 포항 양서초등학교에서 (주)에코프로와 함께 아동안전환경 조성사업인 미세먼지 전광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주)에코프로에서 후원한 이번 ‘2021 에코프로 미세먼지 그린라이트’ 사업은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농도와 상태를 나타내는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미세먼지 대응력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미세먼지 전광판은 미세먼지 농도와 안내 문구를 시각화해 학생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벽걸이형으로 학교 벽면에 설치해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양서초 이외에도 포항장흥초등학교, 장량초등학교, 장성초등학교, 두호남부초등학교 등에도 미세먼지 전광판이 지원됐다. 초록우산 등은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을 위해 유엔이 지정한 기념일인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이날 후원금 행사를 개최했다.(주)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김병훈 대표이사는 “이번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지원을 통해 포항 지역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9-07

흥해·오천에 지역문화·여가 함께 즐기는 ‘융복합 도서관’ 조성

포항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구에 거점도서관인 흥해도서관과 오천도서관을 조성한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3년에 새롭게 개관되는 오천도서관은 기존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남구 거점도서관으로 승격, 랜드마크화함으로써 낙후된 구도심을 재생시키고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도서자료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오천을 비롯한 남구지역의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또한, 포항촉발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개관되는 흥해도서관은 북구지역의 거점도서관으로 역할하고 음악특화도서관으로 조성해 지진 피해을 입은 주민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앞서 지난해에는 영암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고, 연일도서관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했으며, 올해 폐교돼 혐오시설로 방치된 구룡포여중고를 구룡포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함으로써 구룡포의 자연자원과 독서인프라 융합해 도서관이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또한, 포항시립도서관은 코로나시대 사회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07

“철강일변도 지역산업 구조 대전환 필요”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정책자문단 제3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정책자문단은 포항시 주요시책의 입안·계획 수립 및 시행 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조직이다.이번에 출범한 제3기 정책자문단은 신산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대학교수 및 연구원을 포함한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포항시는 향후 국가사업 공모 및 주요 정책수립과 사업추진에 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출범회의는 위촉장 전달, 포항시 주요 시책 및 미래비전 공유, 신성장 유망산업 유치방안 및 코로나19와 기후온난화 영향 등 포항시 주요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토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강일변도의 지역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밖에도 △포항의과대학 유치 △환동해 해양복합 전시센터 건립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용 후 배터리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및 기후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재난·재해 사전 대비 등 생명중심 안전포항 실현을 위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포항시는 녹색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그린웨이 프로젝트, 생태하천 복원, 깨끗한 대기관리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발맞춰 시민생활의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민중심 그린포항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문을 요청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6

포항시, 추석 전 자체지원금 194억 지급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약 200억원의 자체 재원으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 민생 안정에 나선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160억원 규모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과 34억원 규모인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이 최근 제2차 추경 예산에서 최종 확정됐다.먼저 시는 영업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긴급 피해 구제 지원을 위해 대폭 확대된 160억원 상당의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포항시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별도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방역조치 이행업소 및 일반업종(2020년 연매출 4억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추석 전까지 최대한 지급될 예정이다.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포항시에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 1천800여개 업소에 각각 1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인 식당·카페, 이·미용업, 숙박업, 학원·교습소 등 1만5천여개 업소에 각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를 제외한 기타 일반 업종에는 사업체당 30만원을 지급한다.포항시는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34억4천만원의 시비로 별도 편성해 지원을 강화한다.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추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포항시 저소득층은 정부의 추가지원금 10만원과 시지원금 10만원을 더해 1인당 20만 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포항시 자체 예산으로 지급되는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지원금을 추석 전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6

흥해읍, 특화형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포항시는 최근 11·15포항 흥해 지진피해지역 특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주체인 흥해읍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흥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동력 활성화 및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특화형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했다.도시농업관리사과정, 마을바리스타과정, 마을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이상 3개의 기술 교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흥해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이후에도 지역 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경제주체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맞춤형 특화교육을 통해 주민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활동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강의마다 주민 20여명 내외로 신청 받아 이론과 더불어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한 수강생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수료증이 배부됐다.박해영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주신 수강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니 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21-09-06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제21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오늘 개막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6일부터 11일까지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아라떼 소극장 등 포항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국내 15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해 연극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포항의 초가을을 풍요롭게 해 줄 예정이다.한국 연극계에서 중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극단들의 세계적인 명작들과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창작극,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실험극,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 연극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연극제는 6일 오후 7시30분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소라별 이야기’를 시작으로 6일 동안 계속된다.2011년 초연된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소라별 이야기’는 2012년 독일 폴크방 피지컬씨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연출상·최우수배우상을 받았다.작품은 할아버지가 된 동수가 시간여행을 떠나며 시작한다. 추억 여행 속에서 어린 시절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을 만나고, 서울에서 온 한 소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백진기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도록 할 것이며 즐겁고 신선한 시민들의 가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관람은 코로나 방역 지침상 띄엄띄엄 좌석제 시행으로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공연 초대공연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05

포항시-국회의원, 국비확보 힘 모은다

포항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3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2022년도 국비확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재(포항 북) 국회의원과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총력대응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포항시는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포항시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올해 국회증액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국비사업들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인가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 등 포항시 미래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을 건의했다.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이므로 국비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연초부터 경북도를 시작으로 주요 중앙부처, 기재부, 국무총리실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국비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해왔다.또한, 정부 정책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국비확보방안을 모색하며, 김정재, 김병욱 두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2022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특히, 정부안이 발표되고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되는 이 시기에 선제적인 국회의원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정부안에 포함된 사업과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 모두 반영시켜 올해 1조7천억원을 목표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이강덕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극복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당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함께하면 큰 성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포항시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셔 감사하다”며 “국비가 얼마나 긴밀하게 협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국회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항시와 손발을 맞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김병욱 국회의원은 “지금 포항시에서 건의한 사업이 포항이 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 많은 것 같다”며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물론이고 추가로 꼭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05

포항제철소 임직원, 주말 반납 수해 복구 지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이은 폭우로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고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주말맞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지난 4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필품 키트 315세트와 이불 30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라정기 북구청장, 금창석 죽장면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강필순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생필품 키트는 KF94 마스크와 손소독 티슈 등 방역 물품과, 치약·샴푸·린스 등 생필품, 간편식으로 구성됐다. 해당 키트는 이불과 함께 추후 죽장면과 구룡포 등 주택 및 상가 침수 가정 300여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생필품 키트와 이불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같은날 직원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주말을 맞아 수해 지역을 찾았다. 사진, 붓글씨, 정리정돈, 컴퓨터수리봉사단 4개 재능봉사단은 지동리, 일광리, 입암리에 위치한 과수농가 침수 개소 복구를 도왔다.자전거수리봉사단은 봉사단 특색을 살려 침수로 망가진 자전거를 점검하고 수리했으며, EIC기술부는 자매마을 합덕1리에 방문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사과 농가 침수 개소 복구 활동을 펼쳤다.이홍엽 EIC기술부 리더는 “어려울 때 돕는 게 이웃”이라며 “복구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마을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5

“청년 채용 미래유망기업에 인건비 지원합니다”

(주)아이비잡스가 정부 미래청년인재 육성사업 관련 포항지역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추경사업으로 ‘미래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지난 8월 20일부터 신규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유망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경우,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포함한 19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유망기업이란 기술혁신성 및 성장가능성이 증빙돼 중앙정부로부터 혁신기업 인증사업에 수상·선정·인증된 기업으로, 채용계획 제출시점에 유효한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면 대상이 된다.대상사업은 6개 중앙정부부처 23개 인증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인 경우 ‘벤처기업 확인제도’,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경영혁신형중소기업(Main-biz)’ 등이 있다.사업 참여기업은 1개월 전(신청일 포함)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고용조정으로 인한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하며, 청년의 경우 채용일 기준 만 15세 이상 34세(군필기준 최대 39세) 이하인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대상 청년의 직무에는 제한이 없으나 단순 노무업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주)아이비잡스(대표전화 054-272-3401)로 문의하면 된다.아이비잡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과 구인기업들이 고용시장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기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주)아이비잡스는 포항지역에서 10여년간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디지털일자리지원사업, 청년일경험지원사업 등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실업난 해소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온 기업이다. 올해는 청년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423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비용절감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9-02

추석맞이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발행

포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7일부터 추석맞이 포항사랑 상품권사진 10%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이번 할인행사는 5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가맹점·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70만원(지류 50만원·카드 20만원 연간한도 600만원 이내)까지 구입이 가능하다.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5차에 걸쳐 2천200억원이 완판됐으며, 하반기 발행액 900억원 추가와 카드 420억원을 포함하면 총 발행액은 3천520억원으로 누적판매액은 1조2천520억원이다. 특히, 6차로 진행되는 이번 추석행사는 알뜰 명절추석제수용품을 구입하고자 기다리는 시민들로 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판매대행점의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 확산 대비 판매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1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될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지급수단으로 포항사랑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라 중장년층에서 지류형 상품권만 선호하던 소비패턴이 바뀌어 포항사랑카드의 소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포항시는 상품권의 높은 인기와 덩달아 치솟는 부정거래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을 예고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등 부정 유통을 하면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되며, 준수사항 미이행 등의 경미한 사항은 계도, 현장시정, 권고, 가맹점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중대 사항일 경우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장기화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명절을 차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수마의 상처를 딛고 어려운 시기에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2

열흘째 이어지는 수해 복구 봉사 손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 일원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열흘 가량 이어지며 복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2일 포항시에 따르면 태풍과 집중 호우가 연이어 지나가면서 포항 죽장면 일원에는 3시간 동안에만 12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로와 하천 제방 유실, 주택·상가 침수와 농경지 과수원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폭우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부터 2일 현재까지 열흘 동안 군인 1천630명, 자생·봉사단체 자원봉사 1천588명, 공무원 602명 등 연인원 3천820명의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죽장면을 방문에 응급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은 침수 주택 청소와 정리,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의 수해 쓰레기 정리 등에 적극 나서면서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을장마로 인해 최근 연일 빗줄기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복구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 이웃의 아픔을 나누는 자발적인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며 복구 봉사를 하는 모든 자생단체와 군 장병, 공무원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으로, 피해 복구에 크나큰 힘이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