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 9명과 5개 단체가 우수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우수 표창을 받게 된 개인 및 단체는 읍면동 전입창구를 연계한 부동산중개인과 대학 내 현장전입창구 운영을 통해 미전입 학생을 발굴한 포스텍 총학생회 회장이 선정돼 지역 애향심의 본보기를 보였다.
성과공유 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2월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기업, 군부대, 자생단체와 인구 활력증진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고민하는 등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민간과 공동 대응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올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이 ‘주소이전지원금’과 병행 추진해 단기적인 인구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51만 인구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포항시는 매년 4천100여명의 인구감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지난해 연말 포항시 인구 50만2천916명에 비해 655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