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 포항’ 도약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1-03 20:23 게재일 2022-01-04 6면
스크랩버튼
포항시 ‘2022년 시정 운영방향’<br/>  시민 삶·민생경제 안정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정착에 최우선<br/> ‘3+1 신성장동력’으로 미래 국가주력산업 선도 생태계 구축<br/>  해양관광 특화 1천만 관광객 시대·저탄소 환경드림시티 조성
포항시가 2022년 시정운영 슬로건을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설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와 탄소중립 등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에 우선하면서 미래주력산업 선점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확고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민생, 안전,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2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희망특별시 포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 △푸르고 편리한 ‘환경 희망특별시’ △내 삶이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할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 실천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의 모멘텀을 더욱 확장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3+1 신성장동력’(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고도화)으로 대한민국 국가산업을 선도할 생태계 구축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한편, 그린웨이 등 도시환경 개선, 지진·코로나 등 재난 극복을 다각도로 추진해 든든한 방역의 토대 위에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계속해 나가며 배터리산업 허브도시 도약에 속도를 더하하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시정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포항이 가진 특별한 자산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의 연이은 인기를 기반으로 촬영지 연계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모바일 관광앱을 구축하는 한편, 도심 거점 관광·마이스산업의 인프라가 될 해상케이블카 설치,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특급호텔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만의 새로운 관광의 길을 개척하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한다.

경북 동해안 지역 600만 지역민의 숙원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환동해 관광·경제 물류산업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경제대교이자 관광대교’인 동해안 대교 건립 또한 지속해서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환경드림시티’ 조성을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도시의 녹색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 사업 및 상생인도교 건립으로 철길숲의 확장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등을 통해 도시 전체를 쾌적한 정원과 같은 ‘그린&생태도시’로 디자인해 나간다.

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 및 청소년 성장지원·어르신 활동 공간 확대, 평생교육 운영 등 전 세대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실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의 간호직 공무원 배치 및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출산장려금을 최대 190만원까지 추가 지급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시민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축적된 포항의 저력을 바탕으로 용기와 지혜의 굳은 마음으로 임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임인년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