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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道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2-15 20:38 게재일 2021-1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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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품권 4천억·온라인 판로↑<br/>코로나 극복 우수시책 분야 탁월<br/>소비 촉진 기여… 2년 연속 수상
포항시가 2021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21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실적, 신규 국·도비 확보실적, 신규시책 발굴실적 등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여기에서 포항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우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및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직접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상반기 9천785건에 대해 102억원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일반 업종까지 확대해 3만1천41건에 대해 122억4천만원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약 175억원 규모로 저신용층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약 38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 점도 포항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한몫했다.

그 밖에도 4천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지역화폐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소비를 촉진했다.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전자 상거래 시장이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 역시 추진해 경영위기 속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방역수칙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보기 행사 및 야시장 개장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민심으로 온정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또한 흥해시장 및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와 장옥개축, 화재안전 개보수 공사를 시행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은 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시장은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촬영장소를 보존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드라마와 연계한 스토리를 담은 포항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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