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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골 어르신들이 만드는 조용한 축제

【예천】 시골 어르신들이 만들어 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축제 `제1회 휴휴 페스티벌`이 예천군의 자그마한 시골마을인 지보면 신풍미술관에서 1일 오후 개막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관람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작은 축제를 축하하며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휴휴(休休) 페스티벌`은 인생 2모작을 새롭게 시작하는 실버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열리는 작은 페스티벌로 예술 작품 전시회와 퍼포먼스, 그린실버관악합주단 공연, 신풍 할머니 그림 벽화 골목 걷기 투어를 비롯하여 힐링 머그잔 만들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만의 작은 축제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예술에 대한 숨은 자질을 개발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며 노년문화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성은 신풍미술관장은 “휴휴 페스티벌이 쉼 없이 살아온 어르신들의 휴식과 또 다른 시작을 함께 여는 조그마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풍미술관은 2010년 개관이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더불어 군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02

예천군보건소 `건강나이 5세 줄이기운동` 설명회

【예천】 예천군 보건소는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많고 지역정서상 참여율이 낮은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건강나이 5세 줄이기`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나이를 결정하는 체력(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평형성)을 테스트하여 건강나이를 사전에 파악한 후 대상자별로 체질에 맞게 전문 운동처방사의 처방으로 순환운동 및 코어운동을 실시해 복부지방과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한 운동 강화로 남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했다.지역 남성 40세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3개월간 매주 2회(화, 금) 오후 2시부터 1시간 실시하며 총 12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이와 관련하여 보건소 별관 2층 297㎡규모로 마련된 건강증진센터에 유압기 웨이트기구, 종합운동기, 런닝머신, 안마의자 등 체력진단 장비와 체성분분석 장비 등 17종 26개 장비와 다양한 운동도구를 갖추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대상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보급으로 질병예방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보건소에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 100세 시대와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운영중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30

예천군, 친환경 우리밀 재배로 농가소득 `쑥쑥`

【예천】 청정지역 예천군 풍양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우리밀 제품이 먹거리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통계청이 발표(2012년 기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69.8kg으로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농림축산식품부 `2011년도 양곡 수급 상황` 자료를 보면 밀 소비량은 1인당 연간 35kg으로 쌀에 이어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먹는 곡물로 자리 잡는 등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예천군 풍양면에는 예전부터 개별농가에서 우리밀을 재배해 왔으나 농가들이 지역산업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자 2011년 50명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우리밀애영농조합 법인(반장 최대열)을 구성하여 매년 50ha의 농경지에 2모작으로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우리밀 재배사업은 지난 해 경상북도에 농어촌 소득자원 육성발굴사업으로 선정되어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분공장 260㎡, 보관창고 240㎡, 제분기 2대를 설치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 지역에서 재배한 밀을 이용해 백밀가루, 통밀가루, 밀쌀, 뻥튀기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또한, 작목반에서는 우리밀 소비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밀로 만든 국수와 라면을 생산하여 브랜드화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소득자원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수익확보로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리밀은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서 별도의 농약이나 비료가 없이 재배하고 있어 대규모 경작에 따른 항공방제와 장거리 운송으로 방부제 처리되는 수입 밀과는 달리 무농약 안전한 먹거리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이 찾고 있다.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예천특산품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토끼간 빵`이 예천 밀로 만들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25

도청이전 신도시 편입지역 주민 조리사 등 직업전환 훈련 받는다

【예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로 인해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되는 편입지역 주민 5개리 420세대(안동 268, 예천 152) 중에서 희망하는 주민 74명을 대상으로 중장비 운전 등 15개 과정에 대해 교육훈련 참가 신청을 받아 조리사, 제과제빵, 조경시공 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경상북도는 직업전환훈련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신도시건설지구내에 무연분묘 이장, 산림수목의 벌채 및 가이식, 방치된 지하수 굴착공 원상복구 등 소득창출사업에 적극 참여토록해 참여 횟수에 따라 매월 훈련수당 30만원, 가계지원비 20만원, 식비 및 교통비 11만원을 지원한다.이번 직업전환훈련은 농업인과 여성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가급적 훈련생들의 현장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및 외부교육시설을 활용하고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이론과 현장위주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특히 여성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과·제빵 과정은 제과의 기본이 되는 반죽법과 다양한 데코레이션 실습, 조리사 자격과정 등 실무에 밝은 지역 강사를 특별 초청해 현장 실습을 통한 종가 음식 차리기(약밥, 약고추장)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중장비운전은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조경시공 과정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전남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의 느낌을 간직하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다.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생활기반을 상실하게 된 주민들에게 생계수단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전환훈련 뿐 아니라 이주민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25

예천군 여론조사 미공개 “숨길 이유 있나” 의혹

【예천】 예천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민감한 사안에 대한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예천군이 L모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군민 1천명을 표본으로 면접 형태로 실시했다.군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안동시와 예천군의 통합 찬반 문제와 K2 공군부대의 지역 이전에 대한 찬반 여부는 물론 이현준 군수의 군정 수행 평가에 대한 군민들의 호불호 조사도 이뤄졌다.특히 지역주민들은 이현준 군수에 대한 군정 수행 평가에 대해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아 공표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다.또 인근 안동시는 각종 포럼을 통해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있으나 예천군은 낙후된 도시로 변화된다는 생각 때문에 논의 자체가 군민들의 정서에 크게 반한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논의조차 금기시 해온 상태에서 시·군 통합 문제를 바라보는 대다수 지역주민들의 여론은 물론, 공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군민 다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주민들은 “예천군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군 통합 문제와 K2 공군기지 이전 문제가 어디 군수나 군의 기득권층 몇몇 사람만 알고 쉬쉬 할 문제가 아니고 군민 모두가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예천군 담당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지역의 민감한 사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9-24

예천군, 경제활력 이끌 제2농공단지 만든다

【예천】 예천군은 기업투자 입지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문면 신월리·승본리 일대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진행중인 농공단지는 예천군에서 두번째로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3억원 총면적 25만7천㎡(산업시설 24개 블록 18만5천891㎡, 지원시설 2,074㎡, 공공시설 69만35㎡)의 규모로 2015년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군에서는 지난 해 10월 경북도로부터 농공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11월 고시하였으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6월 대구 지방환경청으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상태이다.또 본 사업 시행으로 단지 내 편입되는 보상 물건(토지, 지장물 등)은 총 770건에 편입면적이 22만9천㎡로 보상금액은 56억원이며 보상금 지급업무는 지난 4월 10일부터 한국감정원 위탁하여 수행하고 있다.지난 5개월간 보상금 지급실적은 총 보상액의 55%에 해당하는 31억원 정도를 지급했으나 아직까지 수령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4차례에 걸쳐 보상금 수령 협조안내문을 발송해 보상을 독려하고 있으나 향후 미수령할 경우 토지수용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추석명절을 전후해 타지에 살면서 고향을 찾는 보상금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적극 설명하여 원만한 협의보상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성되는 제2농공단지는 청정 예천의 이미지와 부합되도록 식료품, 음료, 펄프, 전기장비 등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업종을 우선적으로 유치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13개업체로 희망면적은 26만4천㎡를 신청한 상태이다.예천군 관계자는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보상금을 조기에 수령해 농공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23

예천공처농요, 이스탄불 매료시키다

【예천】 태권도, 전통농요 시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각종 문화공연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22일 폐막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서 예천공처농요가 터키인들을 매료시켰다.예천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는 지난 14일 터키 이스탄불시의 랜드마크인 아야 소피아 성당 앞 공연장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700여명의 관객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의 전통 농경문화의 소리 예천공처농요에 매료되어 공연팀과 하나 되어 어깨를 들썩이며 형제의 나라 전통문화를 만끽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이번 엑스포 참여로 첫 해외공연을 가진 공처농요보존회는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참가했으며 14일부터 18일까지 하루 2차례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30여명의 공연팀은 추석명절 연휴도 반납하고 터키 엑스포 현지에서 한국의 전통소리를 전하기 위해 모두 열정을 불살랐다.한편, 예천공처농요는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무형문화제 제10호로 지정되어 예천군 풍양면 공덕2리에 전승하는 노동요이며, 우리 한민족이 예부터 농삿일을 할 때 두레를 중심으로 품앗이를 하여 공동작업을 하면서 으레 노래를 불러왔고 노래를 부르면서 일의 고달픔을 해소하던 노동요로 소멸될 처지에 있던 것을 고증을 거쳐 복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23

예천~신도청 도로개설 11월 착공

【예천】 예천군과 도청이전 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 8.5㎞의 예천방면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오는 11월 착공한다. 예천군은 예천읍 남본리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제2행정타운 입구까지 연장 8.5㎞, 4차로 신설 및 확장계획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발주 준비 중에 있으며, 사업비 882억 원으로 9월중 발주, 11월 착공해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신도시 건설사업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2조 3천억 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만966㎢에 인구 10만명(4만 세대) 규모의 도청이전을 위한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개발계획을 승인했고 7월말에 1단계사업(480㎢, 인구 2만 5천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 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체 4.37㎢를 3개 공구로 나누고 1천550억 원을 투입 2014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특히 신도청 건설이 지난해 9월에 착공해 지장물 철거, 수목이식 등 공사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현재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상·하수도시설, 공동구 등 구조물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공정 24%)하고 있다.도청이전추진본부 관계자는 “2013년에 국비예산 891억 원(신청사 506 진입도로 385) 확보와 신도시 1단계구역 공구별 공사 착공으로 본격화 되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 사업을 위해 빈틈없는 세부공사일정을 마련하고, 국비 추가 확보, 유관기관 이전, 공무원임대아파트 건축 등 초기 주거생활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해 2014년 신도청소재지 이전에 차질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17

신속한 출동으로 치매노인 구한 예천경찰

【예천】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와 정확한 판단이 치매증세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빗속에 산을 헤매던 고령의 할머니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예천경찰서 용문파출소에서 근무중인 우희봉 경위와 오승훈 경장이다.지난 11일 새벽 1시 40분경 112지령실로부터 95세의 노모가 치매증세를 앓고 있는데 저녁을 먹은 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였다. 우 경위와 오 경장은 미귀가자가 워낙 고령에다 새벽 밤비가 내리고 있어 잘못하면 생명이 위태롭다고 판단하고 신고자의 집으로 신속히 출동해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발견할 수가 없었다.우 경위는 미귀가자가 치매 증세를 앓고 있어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119대원들과 합동으로 집 뒤편에 위치한 야산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야산 일대를 1시간여 동안 수색하던 우 경위는 어둠사이로 어렴풋이 불빛에 반사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다가가 확인 낭떠러지 옆에 놓여진 할머니의 지팡이와 신발을 발견한 뒤 주변 50m를 샅샅이 수색하다 수풀 사이에 웅크리고 추위에 떨고 있는 할머니를 찾아 가족들에게 인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13

전통시장서 추석장 보세요

【상주·예천】 상주시와 예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상주시는 12일, 상주장날을 맞아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이날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은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청을 출발해 중앙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한 다은 중앙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명절선물 등을 직접 구입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통시장 개방과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본다.예천군은 11일 예천읍 상설시장 및 예천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이를 위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동본리 부녀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추석 제수용품, 명절선물 구입 등 추석맞이 장보기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에서 군산하 공무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에서 4천800만원의 상품권 구매와 더불어 생기가 있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다.이현준 군수는 장보기 행사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정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12일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직원 70여명이 찾아와 예천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를, 같은 날 예천읍 직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캠페인과 더불어 장보기 행사를, 16일에는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복순) 50여명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12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 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공헌 특별상`

【예천】예천군이 개최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10일 킨텍스 제1전시장(고양시 소재)에서 마련된 2013년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헌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속의 곤충생태도시, 친환경농업 선도지역 브랜드 구축,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관광예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예천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1998년부터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 친환경 농업을 선도해 왔으며 그 간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지난 해 7월 28일부터 23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친 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의 곤충박람회를 열어 세계 희귀종 및 멸종위기종 등 살아있는 곤충을 위주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개최로 지난 3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힘입어 다가오는 2016년에 세 번째 곤충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내실있고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용역을 실행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12

예천군, 공무원·단체 대상 구매행사 개최

【예천】예천군은 추석을 맞아 9일 군청 현관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예천군청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는 실적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 침체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보다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군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구매자들이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오는 11일과 16일에 예천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행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펼쳐 자율적인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다.이현준 군수는 “지난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구매해 주신 덕분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전통시장에서 이번 추석명절에도 제수용품, 선물구입 등을 통해 침체된 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 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한 전국공통 상품권으로 종이 상품권(5천원, 1만원)과 전자상품권(5만원, 10만원, 충전식)이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9-10

“예천·안동 통합이 숙명이라니”

【예천】 예천군민들의 민감한 사안인 예천·안동 통합문제를 예천군의회 조경섭 군의원이 신도청지역 경제활력 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참석,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적이라고 말해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참석자 J모씨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모 신문사, 예천군 번영회, 안동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해 마련한 심포지엄의 토론자로 나가 운명과 숙명을 거론하며 이같은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이날 조 의원은 “사람들은 운명과 숙명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한다며 “운명은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쓰고 비를 맞지 않고 피하면 된다. 숙명은 바꿀 수 없는 것. 이 때문에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소식이 알려지자 예천 지역 주민들은 “조 의원이 본인 생각을 예천군민들의 전체 생각인양 안동지역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예천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특히 지역 주민들은 “만약 예천·안동이 통합 된다면 관공소가 없어져 공직자를 포함 가족 등 2천여명이 감소될 것이고 또 이들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어서 지역 경제는 쇠퇴해 예천은 소도읍지로 전락한다”며 조 의원은 발언은 이런 현실을 전혀 감안치 않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했다.또 지역주민들은 “조 의원은 예천 군의원이란 신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며 “만약 통합이 되면 예천군은 감천면처럼 조그마한 읍·면으로 추락하고 상권마저 몰락해 먹고살기가 어렵게 될 것이란 주민들의 우려는 왜 생각못하는지 황당할 뿐”이라는 반응이다.이한성 국회의원은 “황당한 기분이 든다”며 “어떻게 예천군의원이 인근 안동시 주민들이 많이 참석한 토론회 자리에서 통합은 숙명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조의원 발언에 불쾌해 했다.정상진 도의원(농산위원장)은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도의회 정기회를 비롯 각종 모임 및 예천·안동 신도청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포럼 자리에서 안동 김명호 도의원과 각을 세워가며 계속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군의원 신분으로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하는 발언에 대해 할 말을 잊었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조 의원 혼자 생각을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한편 조 의원은 “신도청지역 경제 활력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예천·안동 통합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조의원은 지난달 31일 군의원 3명, 공무원 2~3명과 함께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황산 국외공무 여행을 갔다가 4일 귀국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6

예천 시가지는 온통 공사판

【예천】 최근 예천군에서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한꺼번에 발주되면서 시가지 일원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도로 굴착과 대형 공사 장비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예천군에서는 예천읍 일원에 총연장 47.1㎞의 관로를 신설 또는 보수하며 배수설비 3천377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준공 목표로 예천읍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이 시행되고 있다.또 올해 초부터 오는 2016년 말 준공 예정으로 예천읍 도시가스(LNG) 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공사가 예천읍 대심리 일원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어 그야말로 시가지 도로 곳곳이 누더기처럼 파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주민들은 차량 운전에도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보행자들도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어 시공업체의 도로 굴착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감독 기관의 안전 시공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특히 하수관거정비 사업 현장에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유도하고 있는 신호수 대부분이 아줌마들을 고용하고 있어 차량 흐름에 따른 안전 유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예천읍 서본리 등 일부 시가지 도로 굴착 공사 현장의 경우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난 뒤에도 노면 상태가 너무나 굴곡이 많아 소형 차량들은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한편 주민들은 “도로 굴착이 불가피한 지역을 상대로 사전 도로 굴착 사실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공사 마무리 현장의 노면 상태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9-04

올여름 용광로 폭염에 예천양수발전소 `효자`

【예천】 전례없는 폭염경보발령, 기상관측 이래 최장 열대야 신기록 등과 같은 신조어를 생산하면서 올여름 한반도를 온통 용광로로 만든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급증에 양수발전소가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 여름은 전력수요 증가로 적정 전력공급 예비율인 15%이상은 커녕 지난달 21일엔 최저 전력예비율이 5.1%까지 떨어지는 등 2011년에 있은 대규모 순환정전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이 더욱 커져갔다. 전력수급위기는 가정, 관공서, 산업계 등 할 것 없이 전국민이 전력수급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작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최소화 하는데 동참함으로써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양수발전소도 크게 한몫했다.양수발전소는 전력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발전과 정지를 할 수 있어 양수발전소를 `3분 대기조 또는 소방수` 역할이라고 한다.특히 예천양수발전소는 올해 하계전력수급을 대비, 지난 2월23일부터 5월28일까지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박경수 소장은 “예천양수발전소는 2011년 말에 준공된 신규 발전소이다 보니 아직 발전설비가 안정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정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간에 설비의 안정화 도모에 기울인 노력을 피력했다.전력수급상황이 최악인 올해 예천양수발전소는 평균이용률이 전년 평균 10.6%에서 현재까지 16.6%에는 대폭 올랐다.그리고 호기당 일일평균 13시간씩 발전하였으며, 특히 전력수급안정 측면에서 가장 위험했던 시기인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공휴일제외)엔 1천600만㎾h를 발전하여 이용률 21%나 달해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3

지자체 무리한 조기발주 후유증 어쩌나

【예천】 일선 시·군의 무리한 공사 조기 발주가 발주기관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부담을 지워 본연의 정책목표인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일선 시·군의 무더기 조기 발주를 막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며 공사비의 최대 70%까지 반강제적으로 지급하는 선급금은 계약상대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1일부터 계약분을 조기 집행 실적으로 인정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6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했다.예천군에 의하면 지난 6월 말까지 조기집행 한 액수는 당초목표액 1천254억원보다 많은 1천300억 6천만원으로 103.7%초과 달성한 수치다.이 과정에서 조기 집행 실적을 올리고자 설계용역 기간을 일부 앞당겨 시설공사를 발주해 시공사와 계약 체결을 했다는 지적이다.이로 인해 하반기 공사 발주 물량이 적다보니 업체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반쪽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치고 있다.특히 조기 발주로 모든 일이 한꺼번에 특정 시기에 몰려 건설공사의 경우 인력난, 자재수급 불균형, 단가 상승 요인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도 “감독관은 기존 공사 감독 외에 무리한 조기 발주로 감독해야 할 일이 늘어 감독 업무에 소홀하기 마련”이라며 “공사를 앞당기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양생 기간도 줄이는 등 품질 저하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건설업계도 정부의 조기 발주, 특히 선급금을 공사비의 70%까지 반강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하니 공사계약이행 보증서 발급 한도에 걸려 건설공제조합에 좌수를 늘리고,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며 “더욱이 조합 좌수는 늘릴 순 있어도 줄일 수 없어 증좌에 돈이 묶이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또 “선급금을 많이 받아 봐야 대부분 하도급 대금으로 지불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전문건설업체들의 경영 악화로 하도급 대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다”며 “선급금 지불비율을 계약상대자가 원하는 대로 받도록 해 출좌나 하도급 대금 지불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3

예천군, 유사위원회 통·폐합 `모르쇠`

【예천】 정부 차원에서 유사한 위원회는 통·폐합하라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예천군은 연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치 않는 위원회를 그대로 존속시키는 등 정부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 예천군에는 현재 지역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한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예천군 발전위원회`를 비롯한 60여개의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예천군 발전위원회의 경우 2년이 되도록 단 한차례의 회의도 개최치 않아 50여명으로 구성 된 위원들 중, 절반이 넘는 회원들이 자신이 예천군 발전위원회 위원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군에서는 예천군 북부지역 발전위원회라는 유사 위원회를 운영 하면서 이와 같은 유사 위원회를 통·폐합하라는 정부 방침에도 귀를 닫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역주민 김 모(65)씨는 “정부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형식적인 위원회가 있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생산자 중심의 행정에서 고객중심의 행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도 겉치레에만 치중한 전시용 위원회는 정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모 군의원은 “전문성도 전혀 없는 일부 위원회 구성원들의 자질도 문제지만 아무런 결과도 도출치 못하고 형식적으로 회의만 참석한 뒤, 참석비를 챙겨가는 구습도 없어져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

터키 이스탄불서 예천 알린다

【예천】 예천군이 28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광장 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에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참가해 지역문화 및 관광지, 특산물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군에서는 이번 엑스포 행사장 홍보 부스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 25일 신상대 관광진흥계장을 비롯한 6명의 군청 직원들이 출국한데다 30일에는 이현준 군수와 11명의 군정 유공직원들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특히 군에서는 예천의 대표 농요인 공처농요가 현지 공연을 위해 35명의 회원들이 9월11일 출국, 전세계 엑스포 참가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엑스포가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인 군 홍보 부스에서는 곤충과 활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과 농·특산물도 판매 홍보함으로써 모처럼 유럽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한편 군에서는 이번 행사에 100여명이 넘는 군내 각급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들을 대거 참석 시켜, 지역 홍보를 극대화 할 계획 이었으나 선거법에 위반 된다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참가단이 대폭 축소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

역사·문화가 흐르는 예천… `한천 고향의 강` 기대되네

【예천】 예천군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223억원(국비60%, 도비12%)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리 내성천 합류지점 까지 9.0km에 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문화가 흐르는 명품하천 조성사업을 한다. `한천 고향의 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된 대표 하천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복원코자, 자연석 쌓기 L=4.6km, 호안블럭 및 돌망태 L=3.0km로 조성되며, 친수시설로는 청렴기원마당, 도효자마당, 웅비마당, 돗자리마당, 하도습지, 생태습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화장실, 데크쉼터가 계획되어 있다.도효자마당은 예천교 상류에 설치하는 시설로 효자 도시복을 테마로 한 마당으로 예천군의 캐릭터인 효동이와 효순이를 통한 효의 이미지를 강화했고, 주요시설로는 바닥분수, 태마수로(물놀이장), 파고라, 의자, 자전거보관소, 조형안내시설로 조성된다.또 웅비마당은 주차 및 오토캠핑 기능을 부가해 가족 체류형 공간으로 잔디블록포장, 점토벽돌포장, 관목 4천900주를 식재한다.돗자리마당으로는 가족놀이 마당을 조성해 효의 근본인 가족사랑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터, 어르신놀이터(바둑/장기), 파고라, 피크닉테이블을 조성하고, 생태습지은 대왕교 하류 우측으로 유수로, 탐방로, 식생대조성, 습지탐방데크 등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한다.특히 음악분수는 예천교 하류에서 예천보 사이에 맑고 깨끗한 한천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연출은 스크린분수,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12개 아이템과 음악분수 프로그램, 관람객 선곡 연주연출 시스템, 예천군 홍보영상연출시스템 기능으로 설치된다.자전거도로는 전체연장 L=14km, 폭3.0m로 경관 및 유지관리를 고려한 내성천 합류부까지 흙 콘크리트 포장으로, 현재 설계용역중인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자전거길과 연결되고, 나아가 4대강 자전거도로와 동선이 구축된다.2013년도에는 1차 사업으로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에서 예천교까지 2.8km에 대하여 34억원의 사업비로 저수호안 조경석 쌓기와 도효자마당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금은 본 사업으로 인한 소음과 일부 구간을 통제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앞으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친화적 하천과 친수시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