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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과 수출단지·농산물 유통센터 예천군의회, 예산 중복지원 질타

【예천】 예천군의회는 지난 23일 제181회 임시회를 열고 24일부터 군내 주요사업장 현지 점검에 나서 능금조합 신축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동일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복예산이 지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천군이 예천사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10억원의 예산을 능금조합에 지원, 자부담 23억원 등 총 33억원을 들여 예천읍 우계리 384-1번지외 4필지 7천313㎡의 부지위에 사과수출단지를 신축하고 있다.또 예천농협 역시 사과, 양파, 감자 등 농산물 유통센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으로부터 35억원의 보조, 자부담 15억원 등 총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포면 금리 37-1번지외 18필지 2만6천255㎡ 부지에 저온 저장고 및 사과 선별장을 신축하기 위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군의원들은 능금조합 예천군지소 신축 건립 현장을 방문하고 부지 선정은 물론, 사과 선과장과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동일한 사업장이 농협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군의 예산 지원이 부적절한 부분을 강하게 질타했다.안희영 의원은 “현재 예천농협에서 건립 중인 농산물 유통센터와 이번 사업의 목적이 같은 것 아니냐”며 “이는 명백한 중복 예산 지출로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고 담당 과장을 강하게 몰아 붙혔다.한편 조경섭 의원과 이철우 의원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들은 “당초 부지 선정 과정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뒤, “정문 차량 진입로가 잘못돼 심각한 대형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당장 시정 조치하라”고 능금조합 지소장에게 강력 요구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8

맞춤형 일자리로 새 미래 열어가세요

【예천】 예천군과 경북도립대학교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일자리종합센터가 주관하는 `2013 예천군·경북도립대학교 취업박람회`가 오는 30일 경북도립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체에 유능한 인재를 발굴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의 인력미스매치로 인한 인력난과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참가기업은 ㈜삼한C1, 우일음료(주), 한맥개발 등 지역기업체와 구미 등 외지 유망기업 등 66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고향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와 이스턴마린㈜(대표 김영득) 등 출향인 기업도 참여한다.참가기업체별로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채용이 이뤄지고 부대행사로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지문적성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간단한 건강 체크 그리고 수지침, 네일아트, 사회적기업 회룡포주식회사의 `토끼간 빵` 무료시식, 팝콘,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취업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는 물론 여성, 중장년, 은퇴자,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업체를 다양하게 선정했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을 소개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눈높이를 맞춘 만남의 장을 마련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10-25

예천군, 中 보계시와 우호교류 협력 추진

【예천】 중국 섬서성 시안 서쪽지역에 위치한 보계시의 상관길경시장 일행이 예천군과의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해 23일 예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현준 예천군수는 상관길경 보계시장 일행과 환담을 나누며 우호교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 도시의 공동 번영 촉진하기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했다.이에 양 도시는 상호평등을 기본으로 쌍방간의 우호교류와 경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과학, 문화, 스포츠, 위생, 교육, 인적, 환경보호 등 다양한 영역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또한 원만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상대 도시에 고정된 연락처를 정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이현준 군수는 “보계시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예천군과 보계시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상관길경 시장은 “예천군을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이번 보계시장의 방문과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 도시간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보계시는 중국 내륙지역으로서 황하의 중상류 섬서성 시안 서쪽에 위치한 인구 374만명의 도시이며, 철강·토목 등 여러 종류의 공업이 발달하고 중국 3위의 대형 석탄지구와 서북지구 최대의 금생산 지역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4

이현준 예천군수, 지역현안 해결 동분서주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유정복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이 군수는 풍양 괴당교 개체 공사에 따른 부족 사업비 7억원 확보를 위해 이한성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월초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준 것에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예천군 현안사업인 재난위험시설인 용산교 개체 사업비 15억원, 재해위험지역 남본리 송포들 배수로 개체 사업비 1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개발과 도청신도시, 예천군의 상생 발전, 지역주민의 염원 등 사업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이 군수는 행정구역 통합관련 예천군·안동시 통합은 중앙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건의했고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중앙부처 차원에서 통폐합을 주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이 군수의 건의에 공감을 피력했다.앞으로도 이 군수는 도청 신도시 직통도로 8.5km 4차선 확장사업 등 도청이전 관련 많은 과제해결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3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부모 초청

【예천】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문화제 행사와 더불어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大축제로 흥겨움이 넘치는 축제의 마지막 날, 경북도에서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로 예천으로 시집온 몽골인 딸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 곰보작 다시둘람씨가 예천을 찾았다.지난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식 일정에 따라 서울과 대구 투어를 마치고 1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딸 보르지곤 바트맨드(34)씨와 사위 권유환(47)씨를 만나서 딸이 살고 있는 예천군 지보면을 방문했다.사위집에서 사돈을 만나 하룻밤을 묵은 어머니는 지난 19일 예천에서 개최되는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大축제장을 찾아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각종 전시품을 관람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 후 다문화만남의 장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국정감사로 바쁜 이한성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이한성 의원의 부인 이은희씨 등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현준 군수는 친정어머니인 곰보작 다시둘람씨에게 기념품을 전하면서 “이역만리 시집보낸 딸이 걱정되겠지만 인심 좋은 고장 예천의 이웃사촌들이 따님과 사위가 오순도순 살아가도록 전 군민이 가족처럼 보살펴 드릴테니 심려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라”며 위로했다.이에 곰보작 다시둘람씨는 정성껏 준비해 온 지갑과 열쇠고리, 사탕 등을 선물로 건네면서 “예천으로 시집보낸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웠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방문하게 되니 기쁘고 사위집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사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고 사돈과 이웃들의 친절에 딸 시집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딸 보르지곤 바트맨드씨는 “친정어머니를 초청해 준 정부와 예천군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2

예천농산물축제 11만여명 찾아 대성황

【예천】 예천군은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인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大축제`에 11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6억2천여만원의 농·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뒀다.4일간 열린 축제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인 예천농산물대축제를 중심으로 제2회 예천 참우축제, 문화행사인 예천문화제,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 등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고 어르신 건강축제, 예천 단샘다례축제, 예천군민노래자랑 등 매일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출향인, 자매결연 단체 등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렸던 징을 울려 풍년·번영·발전·화합을 염원하며 오색천을 마주잡고 입장하는 `풍년의 기쁨을 노래하자, 쾌지나 칭칭나네`와 `오색 가래떡 뽑기`군민화합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로 관람객을 결집시키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경북매일신문사가 마련한 낙동강 7경 문화 한마당 행사에 주민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가수 신유, 한혜진, 김용임, 최석준, 하동진 등이 출연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이뤘다.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 절찬리에 판매된 품목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풍부한 `표고버섯`과 크기와 달콤한 맛에 놀라는 `대왕대추`로,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리에 매진되었다.특히 이번 축제는 농·특산물 주소비자인 도시민들의 전통시장 투어와 연계해 축제장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원 외 4개 단체, 전통시장 서민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회원 등 9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청정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식하며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농·특산물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2

예천농산물축제 전국서 관심

【예천】 전통시장 서민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이사장 도동환) 회원 500여명은 지난 19일 전통시장 투어행사를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기간에 예천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 권점숙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기욱 도의원, 정상진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특히 국정감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해 군민들과 도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한성 국회의원이 참석 눈길을 끌었고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이상연 회장도 참석했다.많은 관람객들이 모인 가운데 전통시장과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을 위한 환영식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는 전통시장 서민경제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도동환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예천군은 도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시식하면서 적극 구매하도록 장바구니를 제공하였으며 전통시장과 농산물대축제장을 일일이 안내하면서 판매와 홍보활동도 전개하였고 또한 방문한 회원들은 회룡포, 삼강주막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번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大축제`기간 중 16일에는 지난 달 12일 MOU 체결단체인 서울 강동구 부녀회원 200여명, 부산시 자유총연맹 회원 50여명, 17일에 대구 남구 효성타운부녀회 등 100여명, 18일에 서울 송파구 부녀회원 130여명이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의 안내로 예천 전통시장 투어 및 농산물대축제 행사장을 찾아 4천여만원의 농산물을 구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1

`용궁 무지 친환경 오곡 작목반` 대상 수상

【예천】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 농산물 축제에 참여한 작목반과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심사에서 `용궁 무지 친환경 오곡 작목반`이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 소백산 자락과 낙동강 상류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생산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청정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읍면별 특색 있는 최고의 생산품을 준비하여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직거래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한 작목반과 농가를 격려하고자 작목반원 참여수, 상품의 다양성, 판매실적, 매장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우수 작목반과 우수 품목별로 심사했다.대상을 차지한 `용궁 무지 친환경 오곡작목반` 부스의 특징은 전시 위주의 부스 운영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판매 위주로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금상에는 작년에 이어 지보토종마늘연구회, 은상은 은풍 준시 영농조합법인외 1개반, 동상은 감천약초 작목반외 2개반, 장려상은 보문 신월 고구마 작목반외 4개 작목반이 수상했다.이현준 군수는 “명실 공히 농업 예천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해 준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작목반을 중심으로 청정 농산물 생산에 더욱 더 힘을 써 달라”고 축하인사를 하며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21

강바람 맞으며 신명난 화합잔치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예천】 예천농산물대축제가 16일 개막 당일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제15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37회 예천문화제를 겸해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현준 군수, 권점숙 군의장, 박찬중 재경·김영득 재부·전재영 재구 예천군민회장을 비롯한 출향인, 기관단체장,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 한해 결실을 축하하고 군민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농산물대축제장에는 이날 하루 종일 관광객 등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북적였다. 2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는 한우를 비롯 쌀, 참기름, 사과, 마늘, 고구마 등 예천에서 올해 수확한 갖가지 환경농산물이 대거 선보여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오후 7시 한천에서 불빛쇼가 밤하늘을 수놓은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 또한 2시간 넘게 분위기를 돋웠다.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 신유, 한혜진, 김용임, 최석준, 하동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즐겼다. 앞서 열린 헤어쇼에는 이현준 군수가 깜짝 출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농산물축제와 문화제는 7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가족·친지 등 하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우리나라 전통혼례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베트남 3명, 중국·필리핀 신부 각1명 등 모두 5가정에게 결혼식을 올려주고 축하했다. 특히, 이날 개포면 장호강, 장호율 형제는 베트남 반티김눙, 레티배뚜이를 각각 신부로 맞아 축하세례를 받았다. 또한 NH농협은행예천군지부가 주최한`오색 가래떡 뽑기`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 퍼포먼스는 친환경 농산물의 고장 청정예천에서 생산된 쌀 100㎏을 재료로 하여 군민들의 오복, 무병장수 기원과 더불어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내빈,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가래떡을 직접 뽑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글짓기, 그림, 서예 등 장르별로 솜씨를 뽐내는 `학생백일장`도 이날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예천농산물대축제와 문화제는 19일까지 이어지며 관광객을 맞는다. 18일에는 `추모 삼수정 정귀령 선생`을 시제로 `제8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개최되고, 19일에는 그윽한 차의 향연 `예천단샘다례축제`와 군민 한마당 화합의 장인 `제5회 군민노래자랑`본선 진출자 16명이 출연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예천군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예천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에서 수확한 엄선된 농산물을 진열, 판매토록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아 행사장을 찾은 외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현준 예천군수는 개막식 등 각종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머잖아 경북도청이 예천으로 옮겨오는 등 여건 변화로 이젠 예천은 발전할 길만 남았다”며 군민이 화합해 융성 예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8

예천 농산물로 버무린 향토음식 맛보세요

【예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특화음식의 개발보급과 예천 전통 농촌생활문화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2013 우리음식 및 생활문화 전시·체험전`이 한천체육공원 행사장에서 16일부터 열렸다.이번 전시 체험전은 19일까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개발음식과 혼례음식, 전통상차림음식, 맛집 음식 등은 물론 전통 규방과 압화 작품도 곁들여 전시하고 있다.우리 음식 전시는 오미자배추김치·다시마매듭자반 등 개발음식, 폐백 및 이바지음식, 다과상·면상 등 전통상차림음식으로 지역 농가의 맛집과 향토음식(맛질예찬) 등 5종류 40작품과 농산물가공품 30점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음식을 눈으로 즐기는 묘미가 있다.또한 생활문화 전시는 천연 염색의 고운 빛깔로 유교 전통문화를 규방에서 만들어낸 규방 공예와 압화 작품 50점을 전시하여 전통 문화를 한 눈에 둘러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뽕잎인절미 만들기 체험, 무료시음 및 판매행사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고, 느끼고, 맛보는 즐거운 전시 체험관으로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람객이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를 신나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7

“일두백미 한우 맛기행 떠나요”

【예천】 예천참우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예천참우 축제가 16일부터 19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와 함께 열린다.올해 축제는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맛기행 그 두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우고기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판매행사와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 공연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이번행사는 참우 떡갈비, 참우핫바 등 다양한 메뉴의 전시 및 판매와 더불어 부산물인 소머리, 소꼬리, 뼈와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부위(후지 등)는 15~20%할인판매를 실시,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소 꼬뚜레 및 워낭 만들기, 소 달구지, 한우 로데오 등 체험행사와 한우관련 OX퀴즈, 한우 깜짝경매 행사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일정도 준비돼 있다. 또한 야간에는 예천참우를 직접 구워 먹으면서 라이브 공연(통기타, 색소폰)도 즐길 수 있어 입과 귀가 즐거운 `구이터 운영`으로 야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이성우 예천참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예천 참우의 출하기반 구축과 소비 확대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방문 관광객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면서 예천 참우의 우수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참우는 예천군에서 만든 생균제와 국내산 조사료를 혼합해 만든 섬유질발효사료(TMF)로 친환경적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고기의 향미가 뛰어나고 육질이 부드러운 고급 숙성육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6

`건강한 밥상, 예천 농특산물로`

【예천】 예천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2013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준비로 분주하다.곤충을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이 축제의 소재로 개최되는 이번 농산물 축제는 `건강한 밥상, 예천 농특산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예천농산물대축제는 1999년부터 예천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10월 16일 전후로 개최되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짜임새 있는 축제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고 있다.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여 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신 도청시대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내실있는 축제를 기획하여 준비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개막식, 군민의 날 기념식 등 공식행사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군민노래자랑, 전통문화예술 공연 등 공연행사 △우수 농·특산물 종합전시관, 친환경농산물 전시관, 우리음식 전시관 등 전시행사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 △예천 단샘 다례축제,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 어르신 건강축제 등 이벤트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에는 과실류, 잡곡류, 채소류, 임산물류와 예천농협, 예천축협 등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하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착한 가격에 소포장으로 상품화하여 관람객의 구매력을 높이는 판매촉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특히, 금년에는 예천참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예천참우축제`를 함께 개최하여 축제장에서 참우시식회로 입맛을 자극함은 물론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군민화합 퍼포먼스로 기획된 오색 가래떡 뽑기는 예천에서 생산되는 쌀로 군민들의 오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을 기원하는 행사로 내빈,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였다.박종철 축제추진위원장은 “16일부터 다양한 전시, 체험, 참여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에서 직접 품질 좋은 예천농산물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끔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4

차량 불법구조변경 “꼼짝마”

【예천】 예천군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사전 승인 없이 구조·장치를 변경한 불법구조변경 차량과 자동차관리사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자동차정비조합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불법구조변경 차량의 주요 유형은 HID(가스방전식)램프 장착, 등화장치 색상변경, 설치위치 부적정 등으로 야간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지장을 주는 HID램프 장착차량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위반사항에 따라 형사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또 관내 자동차관리사업체 44개소를 대상으로 관련법규 준수여부와 특히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 정비이력관리제도의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자동차 정비이력관리제란 차량관리 효율화와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매매·폐차시 그 내용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전송해 자동차 생애주기 동안의 이력정보를 축적하고 그 정보를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www.ecar.go.kr)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이 제도는 오는 12월말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건당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위반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불법구조 변경차량 소유자가 자진하여 원상복구와 차량점검을 받도록 분위기를 유도하고 정비이력 관리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1

예천군, 여성대회 개최… 회원 6명 군수표창 받아

【예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예천군단체협의회(회장 오복순)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2013 예천군여성대회가 지난 8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권점숙 군의장을 비롯한 정상진·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기관 단체장 및 17개 여성단체회원, 결혼이주여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합창단의 합창, 이필원님의 내방가사 경창 등 축하무대로 문을 열었고 본 행사에는 기념식, 호명민요경창, 색소폰 연주, 각 단체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여성단체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많은 6명의 여성단체회원에게 군수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아내의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외조하며 후원해 준 자랑스런 남편으로 선정된 김종문(예천읍 동본리)씨가 외조상을, 먼 타국으로 시집와서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유재원-토엠모우라, 김만주-누엔티투 부부에게 오복순 회장이 잉꼬상을 수여하고 부상을 전달하며 격려했다.오복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평소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해 주신 이현준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여성의 섬세하고 예리한 의견교환과 적극적인 군정참여는 물론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여성이 행복하고 군민이 행복해질 때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1

경북도립대, 현장맞춤형 영주 축산실습장 준공

【예천】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는 지난 8일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영주실습장(영주시 안정면 묵리 56-1)의 준공식을 지역 축산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실습장은 급변하는 시장 개방에 적극 대비하고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미래 축산 CEO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한 `현장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경북도립대학교 영주실습장은 경북 영주시 안정면 묵리 56-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실(가축생산 실습실, 축산가공 실습실), 강의실, 연구실, 세미나실 등을 보유한 강의동 1동(646㎡)과 한우사 1동(500㎡), 돈사 1동(606㎡), 계사 1동(96㎡) 등 총 4개동(1천849㎡)으로 구성됐다.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이번 영주 축산실습장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新축산 모델과 자연순환형, 동물복지형 축산 모델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창조경제부흥의 초석이 될 축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지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축산관련 단체와 유기적 연계를 통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경북도립대학교는 2012년 축산과를 신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경북 농민사관학교 한우 CEO 양성과정, 고용노동청 축산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 이번 영주실습장 개소로 국내최고 축산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10

“신도청시대 신성장 동력 발굴”

【예천】 예천군은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한국 산업개발연구원 오희산 지역개발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비전 2020 웅비예천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예천종합발전계획 용역은 예천군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제시해 새천년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내년도 도청 신청사 개청에 발맞추어 예천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기도 하다.이번 용역은 2020년까지 예천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용역으로써 예천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민복지, 지역개발, 문화관광, 농가소득, 환경개선 등 신도청시대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국 산업개발연구원 오희산 본부장은 “신도청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개발해 예천군의 중장기 발전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또한,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신도청시대 개막에 발맞추어 우리군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매우 의미가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수립으로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용역에 반영하여 예천군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07

예천군보건소, 오늘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천】 예천군보건소에서는 7일부터 동절기 독감예방을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무료 예방접종은 7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61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료접종은 반드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예천군으로 되어 있어야 하고 만3세(36개월)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약품 소진시까지 접종할 계획이며, 접종장소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한다.하지만,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뒤 과민반응을 보였거나 특히 계란 알르레기가 있는 경우 또는 접종 당일 열이 심한 사람은 접종을 피해야 한다.또한,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주민등록증과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 무료접종 대상자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계절성 독감은 호흡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세를 동반하게 되며, 예방주사 접종 후 2주쯤 지나야 면역력이 생기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 10월 안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보건소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6세 미만 영·유아는 오전 중에, 만6세 이상은 늦어도 오후 4시까지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10-07

회룡포 달빛축제 성황리 막내려

예천군은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도는 육지속의 섬 회룡포(국가지정 명승지 제16호) 뿅뿅다리 앞 백사장 일원에서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제8회 회룡포 달빛축제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회룡포 달빛에 사랑을 속삭이고`라는 주제로 회룡포 사랑회(회장 이인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수원시 해오름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산책길을 걷는 동안 실시한 `오행시 짓기` 이벤트는 가을산행을 즐기며 가벼운 글짓기로 풍류의 멋을 더하는 행사였다.또한, 명품녹색길을 걷고 돌아온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마당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를 마감했으며, 전통 방식으로 빚고 있는 용궁 막걸리와 두부, 주먹밥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특히, 용포마을과 비룡교를 돌아오는 4km의 명품녹색길은 숲속의 오솔길과 아름다운 백사장 걷기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박중식 문화관광과장은 “회룡포에서 용포마을 지나서 비룡교를 건너 삼강주막까지의 오솔길은 안전행정부에서 전국의 걷기 좋은 `우리마을 베스트 10`에 선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며 “명품녹색길을 예천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07

긴 장단 여운 `예천공처농요` 참멋 선사

【예천】 예천군 풍양면 공덕2리 마을을 중심으로 400~500년 전부터 불러온 것으로 전해지는 예천공처농요 보존회는 지난 2일 풍양면 공처농요전수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했다.예천 공처농요(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는 낙동강 연안을 중심으로 널리 전승되던 노동요이며 내륙의 외딴 마을이었기에 이웃 문화의 유입과 혼합됨이 없이 오직 이 마을에서만 불려진 순수한 민요로서 순수성과 소박성을 인정받아 199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준 높은 민속공연이다.공처농요의 독특함은 논매기 소리 중 `진사대`에 있으며 이는 가장 늦은 박자로 한 숨에 10초 내외를 부르는 긴 장단으로 여운을 길게 끄는 것이 특징이며 모음인 `아, 어, 오, 우, 이, 에`의 순서로 부르는데 이는 민요의 원시적 요소를 간직하고 있다.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 소리, 잘개질 소리, 치나칭칭 등 다섯마당 전 과정을 재연해 관람자들에게 농요의 참멋을 느낄 수 있다.또한 안동 저전농요 보존회를 비롯한 예천통명농요 보존회, 상주 초산민요 보존회, 남예천농협 농가 주부모임 풍물단과의 합동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신명나는 민속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며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