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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차장 쓴다더니 농사가 웬말

【예천】 예천군은 건물을 지을때 면적에 따른 주차 면수를 확보해야 건축허가를 받는 규정 때문에 원거리 주차장 확보 및 기계식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으나 건축허가 후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예천군 지역에는 건축허가에 따른 기계식 주차장 3개소 24대, 원거리 주차장 76개소에 2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현행법상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다가구 주택과 공동주택은 전용 면적 85m²이하인 경우 75m²당 1대를 85m²를 초과하는 경우 65m²당 1대를 확보해야 한다.그러나 일부 기계식 주차장은 관리 부실로 인해 사용을 못하고 있으며 원거리 주차장 역시 콘크리트 포장 철거 후 농사를 짓고 있어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차장 허가를 받기 위해 건축허가지에서 직선거리 300m, 도보 600m로 규정하고 있어 땅 값이 싼 곳에 주차장이 설치돼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일부 상가에는 주차장을 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기계식 주차장은 전원조차 꺼져있고 출입구를 임시로 막아 놓고 있다.주민 정모(예천읍 서본리)씨는 “k씨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85여㎡ 땅을 매입 후 포장 공사를 한 뒤 몇 년이 지난 후 포장을 제거하고 농사를 짓고 있어 군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주택업무 관련자는 기계식 주차장은 새마을 경제과에서 취급하고, 원거리 주차장은 주택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고 행정당국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7-24

“세계활축제 대표브랜드로”

【예천】 예천군과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 김상동·김해용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 자문위원, 간부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 대행사 실행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대행사 제안공모로 선정된 MBC플러스미디어 김기홍 팀장으로부터 예천세계활축제 실행계획수립 전 축제 전반의 기본 방향설정계획을 보고받고 추가, 변경해야 할 사항 등을 토론하면서 보다 재미있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예천세계활축제는 우리나라에서 `활`을 주제로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전시·공연뿐만 아니라 국궁·양궁 활쏘기체험, 필드 아처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위주로 구성할 예정으로 예천군의 대표 브랜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한편,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는 지난 3월 축제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으며 그간 축제의 주제 및 슬로건 확정, EI개발, 각종 행사 홍보활동 등 개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7-07

도서관과 갤러리, 느낌좋은 만남

【예천】 “앞으로 예천군을 문화예술 향기 가득한 문향의 도시로 꽃 피울 것입니다”예천군 청소년수련관 2층 아늑한 곳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과 갤러리가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수련관내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말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70여석의 공부방과 열람실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9천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서가와 서가 내 안방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열람대를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아이들과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아와 큰 인기를 얻고 있다.작은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서가는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부방은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도서관 옆에는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갤러리가 위치해 있어 연중 그림, 사진, 시화, 조각 등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지금은 `한국 수채화의 뿌리와 맥`이라는 주제로 수채화 작가전이 오는 5일까지 열리고 있다.예천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주변 산책로와 연계해 2012년 곤충바이오엑스포를 기념하여 조성된 조각 동산·시화의 거리와 갤러리, 작은 도서관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예천의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7-03

예천도서관 길, 보행자 천국

【예천】 예천군은 그 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예천공공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예천공공도서관 주변에 보행자 도로를 새로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이 구간은 그동안 양쪽에 보행자 도로를 만들기 어려운 주변여건으로 한쪽만 보행자 도로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으나 차량통행이 많은 찻길에 보행자가 걸어 다니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이에 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여가선용 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비 1억8천100만원을 투입해 보행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폭 2.6~1.3m의 보도 111m를 데크로 설치했다.또 휴식공간, 야외 독서시설 2개소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 사업 완공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고 작은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예천군 관계자는 “주변 여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민 불편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지역 내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해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7-01

예천 삼강주막 풍류에 젖다

【예천】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삼강주막 주말 상설공연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 주말마다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열린다.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상설공연에는 예천지역 무형문화재인 통명농요, 공처농요, 청단놀음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현대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주막 뒤편에는 수령이 500여 년 된 회화나무가 옛 정취를 더해준다.삼강주막은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장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이다. 1960년대까지 활발한 상거래로 매우 번성했으나 뱃길이 끊기고 도로가 생기면서 인적이 드물게 됐다.이후 고 유옥연 할머니가 혼자서 손님을 맞이하다 2005년 문화재로 지정,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명소가 됐다.특히 막걸리 빨리 마시기, 삼강주막 4행시 짓기, 장기자랑, 즉석 노래자랑, 커플 댄스, OX퀴즈 등 관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관객들이 보기만 하는 공연을 넘어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기도 성남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휴가라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됐다. 주막의 정이 물씬 풍겼다”며 “공연도 좋지만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30

예천시가지 균형발전, 군청사 외곽이전만이 답

【예천】 예천군의 도심 팽창이 계속되면서 시가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군 청사를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이미 청사 이전을 위해 지난 1993년 23억원을 들여 예천읍 대심리 한국담배인삼공사 소유 담배건조장 부지 4만여㎡를 사들여 21년째 방치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결단을 미뤄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지역주민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인근 시·군처럼 행정관청이 도심지를 벗어나 외곽지에 건축하면 위성도시가 신설돼 군의 장기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지난 1985년 건립된 군 청사는 공간이 극도로 협소해 직원들의 자리 배치가 어려워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가 하면, 건물은 낡고 노후화 돼 적지 않은 보수비용이 소요되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또 차량 증가로 인해 시가지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가 하면 청사주변 이면도로는 불법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예천군은 지난 1997년 민선 1기 권상국 군수 재임시절 예천읍 대심리 담배건조장 부지에 3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체면적 1만2천여㎡규모로 신청사를 짓기로 하는 설계를 마쳤으나 임기 말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무산되고 말았다.이후 민선 3기 때 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제12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때 예천군 청사를 현 위치에 신축하기 위해 설계비 6억원을 상정했다. 하지만 위치선정 잘못으로 군의회에서 설계비를 삭감하자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지탄을 받기도 했다.이 같은 청사신축사업계획 전면 수정으로 인해 21년 전에 매입한 예천읍 대심리 담배건조장 신청사 부지는 무단 방치되고 열악한 군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대구 K2공군기지가 유치되고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면 항공수요 증가로 재운항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신청사 건설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27

도청이전 신도시 공사 `매의 눈` 출동

【예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3일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현장의 안전, 품질 및 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명예감독관 합동 현장점검을 각 공사구간 별로 실시했다.공사는 도청신도시 조성공사의 견실시공을 위해 1차적으로 전면책임감리 용역을 통해 공사 관리를 하고, 추가적으로 품질관리위원회와 명예감독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품질관리위원회는 공학박사, 지자체 담당 공무원, 토목 전문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사 내부 직원으로 구성하여 공사 현장의 품질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사전 자문 및 예방하기 위하여 한국기술사협회(대구·경북지부) 회원 등 외부 전문가를 명예 감독관으로 임명해 시행하고 있다.품질관리위원회와 명예감독관 제도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붕괴사고 등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기 때는 배수계획 수립 등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여 현장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경상북도개발공사 현장 관계자는 밝혔다.또 지난해 12월에는 도청신도시건설사업 무재해 달성을 위해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사 현장의 전체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침사지, 오탁방지망 설치 등을 통해 환경관리와 민원발생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경상북도개발공사 석태용 신도시건설본부장은 도청이전건설사업에 대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품질관리위원 및 명예감독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도청이전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웅도 경북의 새로운 발전을 선도하고 명품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