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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자체 사업 조기발주 문제 많다

【예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조기발주가 발주기관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부담을 주면서 오히려 지역경제에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예천군의 경우 지난 3월에서 4월까지 80~90%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나머지 계약분을 조기 집행 실적으로 인정해 지난 6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발주기관들은 조기 집행 실적을 올리고자 설계용역 기간을 무리하게 앞당겨 시설공사를 발주해 시공사와 계약 체결하는 등 조기발주로 인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모 기술직 공무원은 “해마다 정부가 조기 집행을 추진하는데 도에서는 내년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조기 집행을 일선 지자체에 독려한다”며 “상황이 이러다보니 하반기 완료할 설계용역이나 시설공사를 상반기 말로 무리하게 앞당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했다.또 건설업자들은 각종공사의 조기발주로 인해 공사가 단기간에 몰려 관급 레미콘 공급이 늦어지는가 하면 장비임차료 및 기술 인력이 모자라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특히 감독 공무원은 한정된 상태에서 공사현장은 여러 곳으로 감독이 소홀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지역의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하니 공사계약이행 보증서 발급 한도에 걸려 건설공제조합에 좌수를 늘리고,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며 “더욱이 조합 좌수는 늘릴 순 있어도 줄일 수는 없어 증좌에 돈이 묶이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한편 건설업체관계자는“정부 정책으로 조기발주로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은 것에 대해 행정당국이 귀를 기울여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4

예천곤충페스티벌, 이벤트 정말 많아요

【예천】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곤충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파충류 특별전시, 마술(복화술)공연, 곤충체험, 부대행사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주행사장인 곤충정원에서는 물방개 레이싱, 곤충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 초코릿 만들기, 패브릭팬시 등 유료체험과 물판박이, 비누방울 놀이, 호박벌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곤충그림그리기대회, 소원적어 넝쿨에 매달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1층 영상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3D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특히 주말에는 공중부양 등 마술공연이 평일에는 복화술 공연이 진행되고, 3층 체험실에는 비어디드래곤, 볼파이손 등 신기한 파충류와 하늘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을 전시하여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4

전기울타리 안전사고 예방 나서

【예천】 예천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작년부터 74가구 1억1천2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여 피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데 이어 전기울타리의 감전사고 등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군내에 설치된 전기울타리 140여개소를 대상으로 위험 안내표시 설치, 전기장치의 작동상태, 기타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은 날이 갈수록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전기울타리 설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기준이 부적합한 전기울타리에 의한 감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예방 차원에서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결과 부적합시설은 개선명령 및 자진철거 조치를 할 예정이며, 또한 이장회의나 마을 방송을 통해 전기울타리 감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기준에 적합한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예천군 관계자는 “전기울타리를 무단으로 설치할 경우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주민들도 항상 주변의 전기울타리 등을 살피고 가능한 타인의 농경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2

인재양성원 학부모 간담회

재단법인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19일 예천여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인재양성원 재원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간담회 및 모의면접 대회 우수자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수업 집중도,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입학사정관전형 확대로 구술 면접이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정확히 표현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재양성원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및 개선사항 수렴, 종로학원 원병일 강사의 입시 설명회, 학년별·과목별 상담 등을 실시했다.이어 모의면접 우수자 발표에는 3학년에서 대상을 받은 김기웅(대창고) 학생외 5명, 2학년에는 정혜정(예천여고) 학생외 5명, 1학년에는 현진환(대창고) 학생외 5명이 자기 소개에 대한 구술 면접을 선보였다.정희융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재양성원은 지역의 명문고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어 뿌듯하며 학부모들께서는 입시 정보 기회의 장을 통해 진학 정보를 많이 습득하여 자녀들에게 학업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2

예천군, 계약 원가심사로 예산 4억5천만원 절감

【예천】 예천군이 순환형 매립장 정비공사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폐기물 처리비 21억원을 절감한 데 이어 각종 계약 원가심사로 또 다시 4억5천여만원을 절감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되고 있다.계약원가심사제도는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및 물품 구입시 기초금액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여부를 계약 전 심사하는 제도로서 공사 3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금액의 사업이 심사대상이다. 금년 상반기 29건 121억4천만원에 대한 원가심사 결과 공사비 2억7천700만원, 용역비 1억5천100만원, 물품구입비 2천600만원 등 총 4억5천400만원으로 심사요청금액의 3.74%를 절감했다.한편, 지난해 4월부터 계약원가심사를 전담하는 기술직 공무원을 배치해 각종 계약의 원가심사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은 예방적 지도감사 차원에서 일상감사를 실시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산절감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심사기법을 적용 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으로 공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9

예천 충효테마공원, `돈 먹는 애물단지` 전락

【예천】 예천군이 유교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천군 감천면 포리 일원에 조성한 충효테마공원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면서 군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충효의 고장인 지역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감천면 포리 일원 21만241㎡(6만4천평) 부지에 총 사업비 208억원을 투입, 충효관 및 각종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민자를 유치한 유스호스텔 등 휴양문화시설, 다목적운동장,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체험 위락단지를 조성했다.또 지난 2010년 5월, 60여 억원의 예산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40㎡의 충효관을 건립, 개관했다.그러나 주변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현재 하루 고작 평일에는 50여명 주말에는 100여명 정도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예산 낭비의 전형적 사례로 비난받고 있다.특히 수익은 없으면서 운영비로 매년 1억8천여만원이 소요되고 있어 재정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이는 충효관 내부 민속 사료관의 경우, 전시 품목이 너무나 작고 빈약한데다 충과 효를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들을 겨냥해 설치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도 조잡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최근 군 관계자 조차 “200여 억원을 투입한 충효테마공원이 관람객들로부터도 외면받으며 지역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한편 현재 충효관 주변에 식재된 소나무 및 일부 조경용 나무들이 고사 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데다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이 유스호스텔을 비롯한 일부 부지를 민간에 매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8

예천역~경북선 철도, 예천교옆 철교~청복리 이전

【예천】 예천역에서 남본삼거리를 경유 청복리로 향하는 경북선 철도를 직선화 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예천교 옆 철교~경북도립대학~청복리(길이 1.52km)까지 직선화 공사를 위해 현재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북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 기존철도에서 280~300m 정도 경북도립대학쪽으로 이설되며 신도청에서 예천군 진입도로 개설 할 때 도로와 철도 교차지점은 과선교(철교)를 설치한다는 것.경북선 이설은 사업비 200억원(국비 50%, 도비 50%)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2014년 2월경에 착공, 2015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이로인해 예천읍 남본리 철로 주변 일대가 50년 가까이 묶여 있어 재산권 행사는 물론 소음공해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철도 이설로 재산권 및 소음공해 등이 말끔히 해결된다.특히 예천군은 철도이설에 따른 12만5천㎡의 잠재적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게 되어 예천군 발전 장기계획 수립 및 예천군 개발축이 도청이전신도시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어 막대한 간접적인 개발이익 및 예천군 발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선 철도를 이설한 뒤 도로개설 구간 이외의 폐선은 예천군이 철도공단으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결정되어 철도 이설에 따른 폐선 부지 3만2천㎡를 지자체가 무상으로 넘겨 받는 사례를 만들었다.예천군 관계자는 “경북선 철도로 인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없었던 도시계획이 이번 철도 이설로 인해 도심 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6

이현준 군수, 예천군·의회간 갈등 화해모드로 봉합

【예천】 속보= 예천군과 군의회가 의회직원 인사 문제본지 8일자 10면 등 보도로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달았으나 이현준 군수의 막판 정치력 발휘로 화해 무드 조성에 성공했다.이현준 군수는 지난 10일 예천군의회 정례회 개회식 직전에 권점숙 군의장을 예방하고 의장실에서 권의장을 비롯한 참석 군의원들과 “이번 군 인사 문제로 의회에 심려를 끼쳤다”며 그간의 경위 설명과 함께 권 의장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향후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인사 문제는 사전에 의원들과 충분히 협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권점숙 의장은 그간 이 군수에게 섭섭했던 속내를 모두 털어낸 뒤, “이미 전임 사무과장에게 인사 문제로 상처를 준 마당에 신임 사무과장에까지 또다시 상처를 줄 수는 없지 않느냐”며 군의 인사안을 받아들일 뜻을 동료 의원들에게 밝혔다.이로인해 이날 정례회 개회식은 별다른 마찰 없이 무난하게 이뤄졌다.한편 예천군의회가 현재 총무과 대기 발령 상태인 이상일 과장을 의회사무과장으로 받아 들일 경우 예천군에서는 이 과장의 의회사무과장 발령을 위해서는 또다시 인사위원회 개최가 불가피하게 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2

예천 인사, 집행부·의회 마찰격화

【예천】 속보= 예천군은 의회와의 갈등으로 지난 5일 개최 될 예정이던 인사위원회를 전격 연기한다본지 8일자 10면 보도고 발표한 후, 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원안대로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집행부와 의회간 마찰이 심화될 조짐이다.예천군의회 권점숙 의장은 8일 예천군에 의회 사무과장에 대한 인사추천 동의서에 거부 의사를 표시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예천군에서는 이날 오후 4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권 의장의 추천 동의서 거부와 상관없이 원안대로 인사를 단행해 향후 의회와 집행부 간의 대립이 격화될 양상이다.특히 권점숙 의장을 비롯 군의원 5명은 8일 긴급 회동에서 지방자치법 제 91조(사무직원의 정원과 임명)에 대해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 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에 위배된다며 향후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이와 관련 예천군 관계자는 중앙부처에 질의한 결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보직을 부여 할 때는 의회 의장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의회사무과에서 타 부서로 옮기는 인사는 인사권자의 권한이라는 법 해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인사는 600명 예천 공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조 모 사무과장이 당초 예상했던 곤충연구소로 이동하는 인사가 이루어져 거취가 주목된다.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조 과장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인사권자에 항명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인사를 늦출 수 없고 인사를 늦추면 오는 10일부터 의회가 열리게 되고, 이어 공무원들의 휴가가 뒤따르면 8월 인사가 이루어져 중요 부서를 공석으로 비워 둘 수 없어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10

예천 `블루베리` 경쟁력 강화 총력

【예천】 예천군이 반짝이는 햇살에 농익은 보랏빛 유혹의 `블루베리`농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이현준 군수는 8일 상리면 보곡리 천영농원 현장에서 지역의 블루베리작목반(반장 최범호) 생산 농가 20여명의 현장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최근 웰빙의 영향으로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건강식품인 블루베리에 대한 인기도도 상승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블루베리는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에서 10대 슈퍼 푸드에 토마토, 녹차, 귀리 등과 함께 선정된 이후로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예천군에서도 블루베리를 귀농인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재배하다가 최근 인터넷 판매 등 1억원이 넘는 고소득 농가가 생겨나면서 점차 확대돼 지금은 12농가에서 5ha를 재배하고 있다.군은 고소득 작목의 과잉 생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확기가 차별화 되도록 다양한 품종 식재, 생산 기자재 지원, 다양한 가공 제품의 개발 등에 대하여 직접 농업인들을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역 블루베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블루베리 명품화 사업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가림 및 관수관비시설, 선별기 등을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09

쓰레기 재활용 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

【예천】 예천군 환경보호과 김동태사진 주무관이 10일 김천에서 순환형 쓰레기 매립장 정비사업 과정에서 엄청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쓰레기 재활용 처리 방식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한다.김 주무관은 예천군청 환경보호과에 근무하면서 지난 1월부터 쓰레기 매립장 정비사업 조성 과정에서 발생된 쓰레기 3만6천t에 대해 소각용 위탁 처리 방식이 아닌 재활용으로 처리한 결과 t당 6만원의 비용을 아껴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그동안 쓰레기 처리 비용은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서 지정한 기준 단가 등이 없었고, 전국의 자치단체는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용`으로 판단해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그 비용은 t당 평균 16만원이었다.이에 김 주무관과 해당부서 직원들은 가연성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법에 대한 업무연찬, 자차단체 사례 파악 및 문제점 분석, 조달청 사례 참조, 환경부 질의 등을 통하여 소각용 대신 재활용으로 처리할 경우 적지않은 예산이 절감 될 것으로 판단, 법적 근거까지 마련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결국 이같은 예천군청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엄청난 예산이 절감 됐다는 소식에 예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의 폐기물처리 방식은 인근 안동시와 아산시에서도 벤치마킹해 간데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로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예천군의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은 기 매립 완료된 쓰레기장을 전면 굴착하여 불연성(흙 등)과 가연성(쓰레기)으로 분류한 뒤 토사는 복토용 등으로 재사용하고 가연성은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하며, 그 공간은 위생 매립장으로 조성하는 친환경 매립장 조성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09

예천 인사, 내부반발로 전격 연기

【예천·구미】 경북지역 일선 시·군마다 단체장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최근들어 인사를 잇따라 단행하고 있으나 인사원칙에 대한 불신, 외부입김설 등으로 인사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인사 대상자들이 서열한 무시한 인사와 원칙없는 인사라며 공객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반발하는 경우마저 있어 인사불신을 잠재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예천군의 경우 지난 5일 오후 개최 될 예정이던 예천군청 인사위원회가 집행부와 예천군의회간 협의 과정에 말썽이 생겨 전격 연기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를 앞두고 각종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다.예천군은 명예퇴직 등으로 공석이 된 5급 2명, 6급 4명(파견 1명 포함) 등 승진 및 보직인사 100여명을 단행할 계획이었다.그런데 지난 4일 오후 이번 인사를 위해 집행부에서 의회에 협의차 공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예천군의회 모 5급 공무원이 타 부서로 전출이 될 것으로 알려지자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인사권자를 찾아가는 등 내부 반발로 청내가 어수선한 분위기로 변했다.예천군 총무과 관계자는 “7월 인사를 당초 대로 단행하지 못해 공직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의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에는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구미시의 경우도 지난 4일 단행된 5급 전보 인사에서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등 승진인사에 대해 기준과 원칙을 무시한채 일부 대상자가 외부 유력인사에게 청탁해 낙점받았다는 소문이 나돌아 말썽이다. 상당수 공무원들은 열심히 일하기 보다 유력인사에 청탁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자조섞인 분위기여서 납득할 수 있는 인사원칙을 세워야한다는 지적이다.구미시에 살고 있는 김모(48)씨는 “인사때마다 공직사회에서 줄 잘서는 사람이 승진하고 좋은 보직에 앉는다는 뒷말이 나도는 것은 인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냐”며 “제발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사에서 대우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08

휴가객 유치 발 벗고 나서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가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군은 `자연 그리고 향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고향을 떠난 출향인 5천여명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 줄 것을 유도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군은 우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명봉사 계곡과 걷기 좋은 녹색길로 선정된 삼강~회룡포 강변길, 넓은 백사장과 송림이 장관이 국가명승지 제19호 선몽대, 은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등을 대표 관광지로 내세워 관광객을 유혹한다.또한, 방학기간동안 부모와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는 `예천곤충페스티벌`을, 8월 3일 한천일원에서는 `은·붕어잡이 체험`,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천문 관측과 우주체험, 삼강주막에서는 막걸리 축제를 마련한다.예천군 관계자는 각 향우회에 고향안내 책장와 관광 홍보물 발송을 하는 한편 행락지 편의 시설 정비, 피서지 청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예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Clean 예천`이미지를 제고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05

건강채소 `삼채` 재배 성공… 예천 귀농인 화제

【예천】 예천군에서는 신이 내린 건강 채소라 불리는 `삼채`를 귀농인이 재배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삼채는 미얀마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이성 유황성분(MSM)의 특용작물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 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생긴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았다고 해서 삼채(蔘菜)라 하기도 하고 쓴맛, 단맛, 매운 맛 등 3가지 맛이 있다고 해 삼미채(三味菜)라 불린다.삼채 재배에 성공한 귀농인은 개포면 경진리 이연구(51) 씨다.이씨는 6년전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가 진실한 농촌이 좋아 고향인 경진리로 귀농했다.고향에 정착한 이씨는 그나마 어릴때 지켜 봤던 복숭아 농사를 시작으로 정착의 터전을 마련하던 중 삼채의 효능을 전해 듣고 `아 이것이야말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대세에 딱`이란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 예천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삼채는 10여농가 2ha이다.흙냄새가 좋아 귀농해 흙이 주는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귀농인들은 요즘 삼채 수확에 푹 빠졌으며 판매단가는 kg당 1만~1만5천원이다.한편, 농정과 시장개척담당에서는 예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05

예천, 전국양궁대회 앞두고 숙소난

【예천】 예천군이 최근 육상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육상 선수단들로 인해 양궁대회 참가 선수들이 숙소를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예천군에서는 오는 8월2일부터 사흘간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문광부장관기 전국 중, 고 양궁대회가 열릴 예정인데다 8월5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 중·고 양궁연맹전 경기가 개최키로 돼있다.이번에 개최 될 예정인 2개 양궁대회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로 참가 선수 임원 수만도 1천명 이상 되는 것으로 매년 각급 대회 참가 선수단들은 숙소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런데 이번 양궁대회 개최 기간에 전국에서 육상 선수단들이 예천으로 전지 훈련을 오기로 하고 이미 지난해 지역의 숙박업소 예약을 거의 마친 상태라 양궁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묵을 숙소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양궁 관계자들이 곤혹 스러워 하고 있다.예천군청 양궁담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현재 양궁 선수들의 숙소 배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것은 사실이다”며 “육상 관계자는 물론 숙박업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봐야 겠지만 부족한 숙소는 어쩔 수 없이 인근 시·군으로 배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지역 주민들은 “각종 전국 규모대회는 이미 지난해 일정이 잡혀 있을텐데 타 종목 관계자들과 사전 협의가 부족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며 “참가 선수들이 타 시·군에서 묵을 경우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04

예천군·영천시 각각 최우수·우수 2년연속 선정 `쾌거`

【예천·영천】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 FTA 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예천군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영천시는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는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지원을 통한 과수재배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과수가 생산되고 있는 전국의 90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6개 과수발전 계획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이번 평가는 2012년 사업계획 대비 추진실적에 대한 과수분야(생산 및 유통지원사업)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산·학·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 5명 이상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면접 평가로 나누어 엄격하게 심사했다.예천군은 올해 연차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4년도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금년보다 30%가 증액된 25억원의 사업비와 1천500만원의 사업운영비 지원, 해외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받게 된다.이는 2010년도에 지원받은 6억4천만원에 비해 5년 사이에 4배가 늘어난 규모이다.황병수 예천군 농정과장은 “내년도에는 지원받은 사업비 25억원으로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시대에 지역 과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 및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과수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천시는 2014년도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비 15% 증액과 경영진단, 인력훈련, 농가교육, 과수산업대전 참가경비로 사용할수있는 인센티브사업비로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한편 영천시는 “FTA기금 사업비를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2억원을 지원했으며 2017년까지 250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금년에는 역대최대 규모인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1,160농가를 선정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처음으로 신청농가의 95%이상을 지원하는 쾌거를 올려 FTA기금사업 대상자 탈락에 대한 민원을 한꺼번에 일소시켰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년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됨은 관계자 및 사업주체, 농업인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전국최고 과일의 도시 명성에 부응하는 고품질 · 안전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과수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