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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5-04-01 02:01 게재일 2015-04-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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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사업 산지유통센터 준공식<Br>선별집하장·저온저장고 갖춰<br>郡, 연간 매출액 90억원 목표
▲ 31일 열린 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이현준(오른쪽 세번째) 군수와 내빈들이 유통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지역 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31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이현준 군수와 이철우 군의회 의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2013년도 국비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75억원이 투입돼 개포면 경진리 37-1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기준에 맞춰 선별집하장 2천452㎡, 저온저장고 1천64㎡, 사무실 615㎡, 제함실 391㎡, 선별기 및 유통장비 6종 등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2014년 5월 착공해 지난해 12월말 준공됐다.

산지유통센터는 앞으로 예천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에 따라 연간 매출액 90억원 목표 달성과 농림축산식품부 이행평가 우수등급 성과를 거둬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FTA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규모화, 규격화, 상품화를 갖추게 돼 국비 확보를 위한 농산물 유통계열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참여 실적이 있는 공선출하 조직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예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천새움`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산지유통센터 준공과 더불어 실질적인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로 예천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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