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정비사업 착착<BR>도효자 마당·음악분수 등<BR>현재 공정률 47%로 순조
【예천】 예천군이 신도청시대를 맞아 역사와 문화 및 하천환경을 고려한 명품 하천 조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현재 101억3천만원을 투입해 예천교에서 한천교에 이르는 구간을 자연석 쌓기, 도효자 마당, 잔디 블럭 주차장, 음악분수를 완료해 전체 공정률 47%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15억원의 사업비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확정된 국비 40억원을 교부 받으면 예천교 하류 도서관 앞 녹색주차장, 약포광장, 돗자리마당과 성락 어린이집 옆 청렴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지난 7일 이현준 군수는 사업 현장을 찾아 현장관계자로부터 금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위치별 배치계획 등을 보고 받으며 큰 관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지역특성을 반영해 추진토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특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완벽한 시공으로 명품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또한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소음과 일부구간 통제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점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친화적 하천과 친수시설 이용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