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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공무원·단체 대상 구매행사 개최

【예천】예천군은 추석을 맞아 9일 군청 현관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예천군청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는 실적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 침체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보다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군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구매자들이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오는 11일과 16일에 예천읍 전통시장에서 장보기행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펼쳐 자율적인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다.이현준 군수는 “지난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구매해 주신 덕분에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전통시장에서 이번 추석명절에도 제수용품, 선물구입 등을 통해 침체된 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 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한 전국공통 상품권으로 종이 상품권(5천원, 1만원)과 전자상품권(5만원, 10만원, 충전식)이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9-10

“예천·안동 통합이 숙명이라니”

【예천】 예천군민들의 민감한 사안인 예천·안동 통합문제를 예천군의회 조경섭 군의원이 신도청지역 경제활력 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참석,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적이라고 말해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참석자 J모씨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모 신문사, 예천군 번영회, 안동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해 마련한 심포지엄의 토론자로 나가 운명과 숙명을 거론하며 이같은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이날 조 의원은 “사람들은 운명과 숙명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한다며 “운명은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쓰고 비를 맞지 않고 피하면 된다. 숙명은 바꿀 수 없는 것. 이 때문에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소식이 알려지자 예천 지역 주민들은 “조 의원이 본인 생각을 예천군민들의 전체 생각인양 안동지역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예천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특히 지역 주민들은 “만약 예천·안동이 통합 된다면 관공소가 없어져 공직자를 포함 가족 등 2천여명이 감소될 것이고 또 이들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어서 지역 경제는 쇠퇴해 예천은 소도읍지로 전락한다”며 조 의원은 발언은 이런 현실을 전혀 감안치 않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했다.또 지역주민들은 “조 의원은 예천 군의원이란 신분을 망각한 처사가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며 “만약 통합이 되면 예천군은 감천면처럼 조그마한 읍·면으로 추락하고 상권마저 몰락해 먹고살기가 어렵게 될 것이란 주민들의 우려는 왜 생각못하는지 황당할 뿐”이라는 반응이다.이한성 국회의원은 “황당한 기분이 든다”며 “어떻게 예천군의원이 인근 안동시 주민들이 많이 참석한 토론회 자리에서 통합은 숙명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조의원 발언에 불쾌해 했다.정상진 도의원(농산위원장)은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도의회 정기회를 비롯 각종 모임 및 예천·안동 신도청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포럼 자리에서 안동 김명호 도의원과 각을 세워가며 계속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군의원 신분으로 예천·안동 통합은 숙명이라고 하는 발언에 대해 할 말을 잊었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조 의원 혼자 생각을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한편 조 의원은 “신도청지역 경제 활력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예천·안동 통합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조의원은 지난달 31일 군의원 3명, 공무원 2~3명과 함께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황산 국외공무 여행을 갔다가 4일 귀국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6

예천 시가지는 온통 공사판

【예천】 최근 예천군에서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한꺼번에 발주되면서 시가지 일원 도로 곳곳이 파헤쳐지는 등 도로 굴착과 대형 공사 장비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예천군에서는 예천읍 일원에 총연장 47.1㎞의 관로를 신설 또는 보수하며 배수설비 3천377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2015년 5월 준공 목표로 예천읍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이 시행되고 있다.또 올해 초부터 오는 2016년 말 준공 예정으로 예천읍 도시가스(LNG) 공급을 위한 주배관망 공사가 예천읍 대심리 일원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어 그야말로 시가지 도로 곳곳이 누더기처럼 파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주민들은 차량 운전에도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보행자들도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어 시공업체의 도로 굴착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감독 기관의 안전 시공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특히 하수관거정비 사업 현장에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유도하고 있는 신호수 대부분이 아줌마들을 고용하고 있어 차량 흐름에 따른 안전 유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예천읍 서본리 등 일부 시가지 도로 굴착 공사 현장의 경우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난 뒤에도 노면 상태가 너무나 굴곡이 많아 소형 차량들은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한편 주민들은 “도로 굴착이 불가피한 지역을 상대로 사전 도로 굴착 사실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공사 마무리 현장의 노면 상태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9-04

올여름 용광로 폭염에 예천양수발전소 `효자`

【예천】 전례없는 폭염경보발령, 기상관측 이래 최장 열대야 신기록 등과 같은 신조어를 생산하면서 올여름 한반도를 온통 용광로로 만든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급증에 양수발전소가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 여름은 전력수요 증가로 적정 전력공급 예비율인 15%이상은 커녕 지난달 21일엔 최저 전력예비율이 5.1%까지 떨어지는 등 2011년에 있은 대규모 순환정전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이 더욱 커져갔다. 전력수급위기는 가정, 관공서, 산업계 등 할 것 없이 전국민이 전력수급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작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최소화 하는데 동참함으로써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양수발전소도 크게 한몫했다.양수발전소는 전력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발전과 정지를 할 수 있어 양수발전소를 `3분 대기조 또는 소방수` 역할이라고 한다.특히 예천양수발전소는 올해 하계전력수급을 대비, 지난 2월23일부터 5월28일까지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박경수 소장은 “예천양수발전소는 2011년 말에 준공된 신규 발전소이다 보니 아직 발전설비가 안정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정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간에 설비의 안정화 도모에 기울인 노력을 피력했다.전력수급상황이 최악인 올해 예천양수발전소는 평균이용률이 전년 평균 10.6%에서 현재까지 16.6%에는 대폭 올랐다.그리고 호기당 일일평균 13시간씩 발전하였으며, 특히 전력수급안정 측면에서 가장 위험했던 시기인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공휴일제외)엔 1천600만㎾h를 발전하여 이용률 21%나 달해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3

지자체 무리한 조기발주 후유증 어쩌나

【예천】 일선 시·군의 무리한 공사 조기 발주가 발주기관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부담을 지워 본연의 정책목표인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일선 시·군의 무더기 조기 발주를 막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며 공사비의 최대 70%까지 반강제적으로 지급하는 선급금은 계약상대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1일부터 계약분을 조기 집행 실적으로 인정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6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각종 계약을 체결했다.예천군에 의하면 지난 6월 말까지 조기집행 한 액수는 당초목표액 1천254억원보다 많은 1천300억 6천만원으로 103.7%초과 달성한 수치다.이 과정에서 조기 집행 실적을 올리고자 설계용역 기간을 일부 앞당겨 시설공사를 발주해 시공사와 계약 체결을 했다는 지적이다.이로 인해 하반기 공사 발주 물량이 적다보니 업체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반쪽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치고 있다.특히 조기 발주로 모든 일이 한꺼번에 특정 시기에 몰려 건설공사의 경우 인력난, 자재수급 불균형, 단가 상승 요인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도 “감독관은 기존 공사 감독 외에 무리한 조기 발주로 감독해야 할 일이 늘어 감독 업무에 소홀하기 마련”이라며 “공사를 앞당기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양생 기간도 줄이는 등 품질 저하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건설업계도 정부의 조기 발주, 특히 선급금을 공사비의 70%까지 반강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건설업체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선급금을 70%까지 지급하니 공사계약이행 보증서 발급 한도에 걸려 건설공제조합에 좌수를 늘리고,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며 “더욱이 조합 좌수는 늘릴 순 있어도 줄일 수 없어 증좌에 돈이 묶이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또 “선급금을 많이 받아 봐야 대부분 하도급 대금으로 지불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전문건설업체들의 경영 악화로 하도급 대금을 떼이는 경우가 많다”며 “선급금 지불비율을 계약상대자가 원하는 대로 받도록 해 출좌나 하도급 대금 지불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9-03

예천군, 유사위원회 통·폐합 `모르쇠`

【예천】 정부 차원에서 유사한 위원회는 통·폐합하라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예천군은 연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치 않는 위원회를 그대로 존속시키는 등 정부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 예천군에는 현재 지역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한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예천군 발전위원회`를 비롯한 60여개의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예천군 발전위원회의 경우 2년이 되도록 단 한차례의 회의도 개최치 않아 50여명으로 구성 된 위원들 중, 절반이 넘는 회원들이 자신이 예천군 발전위원회 위원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군에서는 예천군 북부지역 발전위원회라는 유사 위원회를 운영 하면서 이와 같은 유사 위원회를 통·폐합하라는 정부 방침에도 귀를 닫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역주민 김 모(65)씨는 “정부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형식적인 위원회가 있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생산자 중심의 행정에서 고객중심의 행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도 겉치레에만 치중한 전시용 위원회는 정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모 군의원은 “전문성도 전혀 없는 일부 위원회 구성원들의 자질도 문제지만 아무런 결과도 도출치 못하고 형식적으로 회의만 참석한 뒤, 참석비를 챙겨가는 구습도 없어져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

터키 이스탄불서 예천 알린다

【예천】 예천군이 28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술탄아흐멧 광장 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에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군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참가해 지역문화 및 관광지, 특산물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군에서는 이번 엑스포 행사장 홍보 부스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 25일 신상대 관광진흥계장을 비롯한 6명의 군청 직원들이 출국한데다 30일에는 이현준 군수와 11명의 군정 유공직원들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특히 군에서는 예천의 대표 농요인 공처농요가 현지 공연을 위해 35명의 회원들이 9월11일 출국, 전세계 엑스포 참가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엑스포가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인 군 홍보 부스에서는 곤충과 활을 비롯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과 농·특산물도 판매 홍보함으로써 모처럼 유럽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한편 군에서는 이번 행사에 100여명이 넘는 군내 각급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들을 대거 참석 시켜, 지역 홍보를 극대화 할 계획 이었으나 선거법에 위반 된다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참가단이 대폭 축소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

역사·문화가 흐르는 예천… `한천 고향의 강` 기대되네

【예천】 예천군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223억원(국비60%, 도비12%)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리 내성천 합류지점 까지 9.0km에 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문화가 흐르는 명품하천 조성사업을 한다. `한천 고향의 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된 대표 하천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복원코자, 자연석 쌓기 L=4.6km, 호안블럭 및 돌망태 L=3.0km로 조성되며, 친수시설로는 청렴기원마당, 도효자마당, 웅비마당, 돗자리마당, 하도습지, 생태습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화장실, 데크쉼터가 계획되어 있다.도효자마당은 예천교 상류에 설치하는 시설로 효자 도시복을 테마로 한 마당으로 예천군의 캐릭터인 효동이와 효순이를 통한 효의 이미지를 강화했고, 주요시설로는 바닥분수, 태마수로(물놀이장), 파고라, 의자, 자전거보관소, 조형안내시설로 조성된다.또 웅비마당은 주차 및 오토캠핑 기능을 부가해 가족 체류형 공간으로 잔디블록포장, 점토벽돌포장, 관목 4천900주를 식재한다.돗자리마당으로는 가족놀이 마당을 조성해 효의 근본인 가족사랑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터, 어르신놀이터(바둑/장기), 파고라, 피크닉테이블을 조성하고, 생태습지은 대왕교 하류 우측으로 유수로, 탐방로, 식생대조성, 습지탐방데크 등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한다.특히 음악분수는 예천교 하류에서 예천보 사이에 맑고 깨끗한 한천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연출은 스크린분수, 안개분수, 하트분수 등 12개 아이템과 음악분수 프로그램, 관람객 선곡 연주연출 시스템, 예천군 홍보영상연출시스템 기능으로 설치된다.자전거도로는 전체연장 L=14km, 폭3.0m로 경관 및 유지관리를 고려한 내성천 합류부까지 흙 콘크리트 포장으로, 현재 설계용역중인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포함된 자전거길과 연결되고, 나아가 4대강 자전거도로와 동선이 구축된다.2013년도에는 1차 사업으로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에서 예천교까지 2.8km에 대하여 34억원의 사업비로 저수호안 조경석 쌓기와 도효자마당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금은 본 사업으로 인한 소음과 일부 구간을 통제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앞으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친화적 하천과 친수시설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30

예천청결고추 전국서 뜬다

【예천】 예천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고추를 원료로 만든 지역의 대표적인 가공 농산물인 예천청결고추사진가 요즘 TV홈쇼핑과 대형유통업체 이랜드를 통해 전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예천청결고추 영농조합법인는 농가에서 홍고추를 수매한 후 물로 세척, 절단, 저온건조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쳐 제조한 빛깔이 곱고 맛과 향이 좋은 햇 고춧가루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농수산 홈쇼핑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햇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7월에 1억6천만원을 지난 22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고춧가루 1천 세트(4.2t) 한정 판매로 6천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28일 오후 4시 방송이 예약되는 등 반응이 좋아 8월에는 3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안정적 원료 매입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판매망 구축으로 작년에는 40억, 금년에는 6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품질경영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갈 계획이다.예천청결고추의 인기 비결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된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과 헹굼, 완제품 생산 후 금속검출기를 통과한 청결한 제품이라는 점과 9번의 분쇄공정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의 입자가 부드럽고 빛깔이 고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박성철 대표는 “고품질 제품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매출을 증대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8

예천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공공산림서 바이오 에너지원 생산

【예천】 예천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5개월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31명으로 구성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한다. 사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은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를 통해 숲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벌목을 수집하여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관내 주요 도로변, 군유림, 등산로 주변 등 산림을 정비함으로써 화학연료 대체로 인한 에너지 대체효과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에 추진에 앞서 지난 달 22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여자 31명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작업요령, 안전 관리 대책, 무더위 휴식시간제 활용, 산물수집 확대를 통한 산물이용 촉진 및 산림재해 예방 교육으로 작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은 1차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바이오에너지 생산, 탄소 흡수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숲을 만들고 생활주변 산림을 쾌적하게 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7

2012예천곤충엑스포, 자치경영대상 `특별상`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사)한국 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공헌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이번 수상으로 지난 3월 한국 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 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쾌거를 이루었다.한국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 속의 곤충생태도시,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 브랜드 구축,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관광예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게 되었다.예천군은 지난 199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 폐교를 활용하여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첫번째 곤충바이오엑스포를 2007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또 5년 뒤인 지난 해 7월 28일부터 23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국내 최대의 곤충박람회로 세계 희귀종 및 멸종위기종 등 살아있는 곤충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또한, 학습과 축제가 함께하는 에듀엔터테인먼트엑스포를 지향해 85만명이라는 관람객 유치와 994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었으며 국제곤충학회(ICE)로부터 곤충산업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행사로 세계최고곤충산업축제로 인증을 받았다.특히, 행사기간 중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32개국 130명의 곤충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내외 곤충학자들은 물론 곤충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투자비용 대비 가장 경제성 있는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한편, 시상식은 9월 10일 킨텍스 제1전시장(경기도 일산시 소재)에서 개최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3

예천군, 농·특산물 판로확대 행사 열어

【예천】 예천군에서는 지난 17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본격적인 농산물의 수확을 앞두고 청정지역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해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전통 5일장에 맞춰 개최하였고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친환경농업의 적지인 예천지역에서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행사장에는 인기가수 배일호, 하동진, 이혜리, 이세원 등의 신명나는 트롯트로 시장 분위기를 열어 한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많은 군민들과 신나게 어울리며 열기가 넘친 가운데 촬영을 했다. 우리 농산물 홍보는 제철을 맞은 과일 예천 복숭아 홍보를 시작으로 진하고 고소해서 한 번 맛보면 꼭 다시 찾는 예천참기름,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는 고추, 잡곡 등 많은 특산품을 홍보했다.이날 이현준 군수와 이한성 국회의원이 깜짝 게스트로 출현해 인터뷰를 하며 부모님의 마음으로 정성껏 키운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열띤 홍보를 했다.한편, 이날 녹화된 내용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SBS 생활경제 `신바람 장터 트로트가 간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1

“예천 개포 풋고추 명성 되찾자”

【예천】 예천군은 19일 개포면 가곡리 가오실지 공원에서 개포 풋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개포 풋고추 작목반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소득증대 방안 및 경쟁력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들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시설 풋고추 단지로 명성이 높은 개포 풋고추는 217농가가 60ha의 시설하우스 1천500동에서 재배하며 금년도 재배농가의 총소득은 23억원으로 주로 서울 가락동 시장 및 대구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다.개포 풋고추는 과거 10여년 전만 해도 풋고추 700여 농가에서 200ha 재배하면서 매콤달콤한 맛과 향취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고 일본 수출길까지 오르는 등 전국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20여년 넘게 청양 풋고추만 재배하다 보니 땅심이 급격히 떨어지고 시장개방으로 중국산 저가 고추 수입,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으로 고추 농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매년 늘고 있다.예천군은 고품질 고추생산과 수작업을 줄이고 트랙터 등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매년 100여동의 대형 최신형 내재형 하우스, 토양개량제, 자동개폐기 등을 지원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현준 군수는 “개포 풋고추가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고추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정에서도 고추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토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노후 시설하우스의 현대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측창 자동개폐기, 연작 피해 절감을 위한 토양개량제 등을 적극 지원해 개포 풋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0

예천 현안사업 탄력 받는다

【예천】 이현준 군수는 지난 14일 이한성 국회의원 주선으로 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현지를 답사하며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용역중인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성천과 접한 호명면 백송리에 있는 선몽대(명승 제19호) 소나무 숲의 정비와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이다.또 풍양면 삼강리에서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를 연결하는 교량(달봉교)의 전망시설 설치계획을 협의했다. 삼강과 이목을 연결교량은 연장 350m, 폭 11m로 사업비 140억 정도가 소요되는 사업도 포함됐다.이현준 군수는 “항상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한성 국회의원과 협의하여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진행중인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도 지역특성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외에도 국도 34호선 용궁~개포간 도로와 국도 28호선 예천~지보간도로 선형개량 등 현안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손태락 청장은 “무엇보다도 지역이 올바르게 개발돼야 지역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으니 신도청의 중심에 있는 예천군의 현안사업에 대해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한성 국회의원의 관심사인 용궁면 향석2리 성저교를 폭 11m로 개설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보면 만화리에서 개포면 죽전 연결교량(군도7호선)과 호명면 담암리에서 개포면 경진리 연결교량 신설로 교통 및 영농편의 도모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내성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내성천 자전거길이 연결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20

`윤우식 생가` 문화재 등록예고

【예천】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 소재 `윤우식 생가`를 항일독립유적인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윤우식 생가`는 남석(南石) 윤우식(尹雨植, 1906~1934) 선생이 태어난 곳이자 항일활동을 했던 역사적 장소다.윤우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단체인 무명당(無名堂)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1933년 9월 예천지역 대중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투쟁을 전개했고, 1934년 일제에 의해 조직이 발각돼 재판 도중 사망했다.예천 `무명당 사건`은 1934년 초순 이래 350여 명이 체포된 예천 지역 최대의 독립운동 사건이었고, 그 가운데 11명이 1935년 5월 공판에 회부됐다.이때 체포되어 고문을 받던 그는 그 후유증으로 공판에 회부되기 전인 1934년 10월 순국했고,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번에 문화재 등록 예고된 윤우식 생가는 ㄴ자형 건물인 사랑채(64.8㎡)와 ㄱ자형 건물 안채(92.68㎡)가 튼 □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사당(22.5㎡)이 자리 잡고 있는 영남지역 전형적인 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내 독립유공자의 생가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후손들의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이 건물은 지방의 상류층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한편, 문화재청은 윤우식 생가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