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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단호박 60t 일본 첫 수출

【예천】 일교차가 큰 준 산간지대에서 생산한 예천 단호박이 지난 14일 용문면 대제리 집하장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호박 60t의 선적식을 갖고 일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단호박은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꺼리는 대과 위주이며 수출가격은 국내시세와 비슷한 ㎏당 700원으로 전체 수출액은 4천200여만원이다.예천 단호박은 준 산간지대에서 생산되고 있어 저장성이 강하고 품질이 매우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 동안 우리나라 단호박 최대 유통회사인 금성회사를 통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예천군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단호박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용문면, 지보면에 단호박 전문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또 금년 6월 저장 및 선별장을 갖춘 단호박 집하장을 지원하며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특히, 체계적인 작목반 관리와 교육으로 품질이 우수한 재배방법과 우수한 품종 등을 지원한 결과 올해 210농가에서 380ha를 재배해 31억원 농가소득을 올렸다.수출업체인 영농법인 웰팝의 정가영 대표는 “예천군의 단호박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늦게 재배되었지만 단호박 재배에 최적지로 타 지역 단호박 보다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 앞으로 해외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호박의 체계적인 재배와 연중 유통관리를 위해 저온창고 확충, 각종 생력농기계 지원 등으로 주요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의 중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6

변사자 가족 찾아 장례식까지 주선 `아름다운 경찰관`

【예천】 예천경찰서 용궁파출소 김영훈사진 경사는 가족과 떨어진 채 홀로 살아가던 50대 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신고를 접했으나 가족의 소재지를 알지 못하자 수소문끝에 아들을 찾았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딱한 사연을 듣고 내일처럼 나서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사실이 알려져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김 경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개포면 에서 심장마비로 사람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신원을 확인했으나 변사자 P씨(52)는 평소 혼자 생활해 온 사람으로 가족과 친인척이 있는지를 찾을 수가 없었다.가족을 찾기 위해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를 일일이 검색하던 김 경사는 아들의 이름으로 기록된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는 상대방이 변사자의 아들임을 확인한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했지만 변사자의 아들은 주위에 다른 친척도 전혀 없고 본인도 내려올 수 없다고 했다.그래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왜 못 내려오냐고 수차례 이유를 묻자 아들은 현재 버스요금도 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하며 본인의 아픈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사정했다.상대방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김 경사는 갑자기 지난 7월말 지병으로 고생하다 끝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 눈시울이 찡해오는 것을 느꼈다.김 경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변사자의 아들에게 일단 여비를 송금한 후 몇 시간 후 변사자의 아들과 만날 수 있었다.파출소로 찾아온 변사자의 아들이 장례를 치를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애를 태우는 모습을 보고 김 경사는 파출소장과 상의한 끝에 예천군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타까운 사연을 말하고 장례비 80여만원을 지원받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경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장례를 무사히 치른 아들은 파출소를 찾아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4

이현준 예천군수 “현장에 답이 있다”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는 12일 예천군 풍양면 하풍리 낙동강변에서 금년 양파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린 풍양양파작목반(반장 박상중) 회원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품질 양파생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풍양면 일대의 넓은 사양토에서 재배하고 있는 양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140여 농가가 97ha를 재배해 대부분 신미네 유통사업단을 통해 계약수매로 출하를 하고 있다.금년 양파가격은 수확 초기에 높게 형성되었으나 양파의 작황이 좋아 점차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었지만 풍양양파작목반은 전년 대비 7억이 증가한 총 27억6천만원의 높은 농가소득을 올렸다.예천군에서는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양파재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스프링클러 및 외발관리기, 친환경 토양개량제 등 총 1억6천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양파 재배농업인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이 군수는 현장에서 농업인과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이 자리에서 나눈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함은 물론 군정에 대한 바람과 비전을 함께하는 값진 시간이었고, 사랑받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생산 농가들은 고령화시대의 일손 부족이 심각함에 따라 양파수확기 등 생력농기계 지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 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3

경북 농업경영인대회 성료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 폐막했다.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행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지도였다는 분석이다.이번 대회는 한농연 경북도연합회 회원가족 등 8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족체험행사, 문화·체육행사, 농촌사랑 전시 홍보행사, 한농연 정책홍보 및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평소 어려운 여건에서 농촌현장을 지키는 이들이 바쁜 손길을 잠시 내려놓고 즐길 수 있도록 환영의 밤 행사를 마련해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는 직접 참여하는 노래와 장기자랑 등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특히, 대회 기간 중 `아나바다 장터`운영으로 자원 절약과 과소비 낭비풍조 억제로 올바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수익금 180여만원은 쌀을 구입해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예천군은 지난해 한여름 23일간 곤충엑스포를 개최하여 85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을 치른 저력을 바탕으로 행사장 주변 주요구간 25개소에 예천군 농업경영인,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정리요원을 배치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해 차량이 일시적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대처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13

성공 축제 `예천곤충페스티벌` 관람 수입은 고작 2천700만원

【예천】 예천군이 7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9일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한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에 입장권 수입이 고작 2천700여만원 밖에 되지 않는 적자 행사로 끝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예천 곤충생태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 관람객 숫자는 정확히 1만7천411명에 관람료 수익금은 2천731만1천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관람료 할인 대상 관람객들인 유아 및 장애인 등 을 포함 무료 입장객이 4천421명에 달해 관람료 수입 적자를 부채질 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상리면 곤충생태원의 입장 티켓은 성인 3천원, 어린이 2천원을 받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단체 관람객,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9일간의 행사가 끝난 후 예천군에서는 이번 곤충페스티벌에 1만7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입장료 판매 수익금은 입장객 수에 훨씬 못미친 2천70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아 관람객 수를 부풀려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또 이 기간 동안 곤충생태원이 관람객들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10대 어린이 관람객들이 전체 관람객 숫자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아 어린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 유료 관람객 동원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2013예천곤충페스티벌 행사는 수익사업이 아니고 공익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치른 것”이라며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9

예천군 맞춤형 정보화교육, 주민들에 인기

【예천】 예천군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3주간 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정보화 교육은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보화마인드 함양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배움의 열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군은 교육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정보화교육장 내부공사를 하였고 6월부터 컴퓨터 기초과정, 인터넷활용, 한글문서 작성, 엑셀 4개 과정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112명이 수료하였으며 금년 말까지 6개 과정으로 주 5회 2시간씩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정보화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농촌에서 주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정보이용실의 인터넷선생님 상시 배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상담 등으로 분석된다.현재 정보이용실은 군청 정보화교육장을 포함하여 용문 금당실, 용궁 회룡포, 유천 국사골정보화 마을과 풍양 IT 플라자 그리고 읍면 정보이용실이 있으며, 지역민들의 주민정보화 욕구 충족을 위해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군 관계자는 “군민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9

경북농업 희망의 불 지핀다

【예천】 제12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가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일원에서 7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 연합회 주최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등 주요 내빈과 농업경영인 가족 8천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이번 대회는 `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라는 주제로 농업·농촌·농업인의 운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온 농업 경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미래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일정은 첫날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불꽃축제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환영의 밤 행사로 9시부터 송대관, 신유, 금잔디 등 안동MBC 특집방송 축하공연이 한바탕 흥을 돋운다.둘째날은 피구대회, 족구대회 등 각 종목별 체육대회와 선진농가 견학, 유적지 견학 등 문화행사, 기념 T-셔츠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그리고 각 부스별로 마련된 전시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또한, 특별행사로 안동MBC 생방송 전국시대 녹화와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아나바다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가는 여러분을 환영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숨과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천군의 변모된 모습과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하면서 이번 대회가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한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전시된 물품과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한 `마음의 쌀`을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국가 식량주권의 핵심인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8-08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리모델링

【예천】 예천농협 하나로마트가 7일 기존 매장을 확장하고 661㎡(200평) 매장 진열대를 교체하는 등 매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예천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장이 지하에 위치하여 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고객의 편리를 위하여 지하에서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24인용 2기를 설치하는 등 입구를 확장 이전했다.또 진열 공간 확보 등과 같은 대규모 공사를 추석 전에 마무리져 고객들의 명절 장보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쇼핑하기 편리하게 편의성 위주로 공간을 재배치했다.또한 매장 내 베이커리의 위치를 변경하고 각 품목별 구분 진열과 신선 유기농 채소를 진열하여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했다.한편, 7일 오전 이달호 조합장, 김형태 상임이사와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조합원들의 편익과 이용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되도록 하는데 전 임직원이 친절과 봉사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8

예천 `4대 테마축제` 관광객 13만여명 몰려

【예천】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 절정기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한꺼번에 잇따라 개최한 `4대 테마축제`에 13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효과적인 군 홍보에 적중했다.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 `예천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에 3만4천여명, 3일부터 이틀간 예천의 대표 먹거리 용궁순대를 테마로 개최된 `제2회 용궁순대축제`에 7만여명이 찾았다.또한 3일 한천일원에서 개최된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행사`는 은어, 붕어 등 4종의 고기잡이 체험을 위해 가족단위 피서객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1만4천여명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2013 예천곤충페스티벌`에는 1만7천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장마다 인파로 북적였다.4대 축제의 성공은 단조로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연령별, 주제별 테마를 선정,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주막의 향수와 풍류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가족은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삼위일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군 관계자는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한 점, 시기적으로 휴가의 절정기에 축제를 개최한 점 등이 관광객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8-07

中·대만·말레이시아 양궁선수단 예천서 하계 전지훈련 잇단 예약

【예천】 예천군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하계 전지훈련지로 예약이 잇따르고 있으며 체육 관광지라는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고수준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는 선수단은 양궁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아시아 각국의 양궁선수단들로 국제적이다.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대만 신죽현립 호구 중고등학교 양궁선수단을 필두로 7일부터 중국 길림성 양궁팀, 16일부터 말레이시아 양궁국가대표팀, 24일부터 대만 양궁 국가대표팀 총 4개팀 60여 명이 찾아와 기량향상을 위한 훈련을 한다.특히, 말레이시아 양궁국가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천 진호국제양궁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예천이 세계 양궁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또한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이 지난 31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중이며, 시도 육상 실업선수단과 체육고 육상부 등 8월 말까지 총 30개팀 500여명이 예약 또는 유치 중이라 명실상부한 육상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군 관계자는 “양궁의 메카로 이름을 떨치던 예천군이 작년부터 육상 전지훈련장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으로 선수단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6

마을조성 600여년만에 첫 버스

【예천】 예천군은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교통오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하리면 은산2리에 농어촌버스 첫 운행을 시작했다.마을주민들은 첫 운행을 기념해 버스기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함께 기뻐했다. 주민들은 또 버스를 타고 예천읍내로 이동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오후 차편으로 마을로 돌아오는 행사도 가졌다.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예천읍과 상리면 고항리를 오가는 구간으로 예천 5일장에 맞춰 1일 2회 운행하며 매 장날 오전 8시 50분과 오후 3시에 버스가 투입된다.하리면 은산2리는 마을이 조성된지 600여년이 되었으나 진입로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주민들이 평소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을입구까지 1㎞를 걸어서 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이번 버스 운행으로 은산2리(양전마을) 40세대 및 상리면 보곡리(무장마을) 20세대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다.은산2리 성기장 이장은 “작년도 마을입구 도로확포장공사와 올해 마을공동주차장 설치에 이어 버스가 운행되면서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됐다”며 “이번 버스 운행으로 마을 주민들의 장보기가 편리해졌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에 다니시기도 수월해졌다”고 반겼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5

예천서 용궁순대 맛도 보고 축제도 즐기고

【예천】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대축제가 3일과 4일 이틀동안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에서 열린다.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맛있기로 입소문난 용궁순대의 유명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로부터 경상도 잔칫집에 빠질 수 없는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전통순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첫날인 3일 오후 4시 30분, 용왕님과 함께하는 제2회 예천용궁순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르고 안동MBC `즐거운 오후 2시`특집 공개방송에 배일호, 한서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갖는다.주요행사로는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용궁 토끼간빵 등 무료시식행사, 농·특산물 판매전, 제2회 용궁순대 가요제, 용궁향토 장기자랑, 지역공연팀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축제로 예천군은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를 관광상품으로 홍보하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용성 추진위원장은 “예천의 명예를 걸고 마련하는 행사답게 품격높은 축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할 것”이라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2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오늘 팡파르

【예천】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에서 열린다.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그네 반기는 술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남궁옥분, 강민주, 박미영, 류기진, 온희정, 지원이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통기타, 트로트, 농악, 사물놀이, 댄스, 악기연주, 지역대학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또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삼강주막 노래자랑, 퀴즈열전, 막걸리 3종 경기, 삼강주막 막걸리 알아맞히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 막걸리 주제 기획전, 아시아권 대표 술 기획전시, 돌담길 갤러리, 청사초롱 등이 펼쳐지며 가상 음주 체험, 떡메치기체험, 민속놀이 체험, 양반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취중진담 삼강주막 우체통을 통해 편지 전달하기, 취화선 부채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꽃 책갈피 만들기, 막걸리칵테일 시음, 막걸리를 활용한 먹을거리 전시 및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부대행사로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3시 삼강주막 막걸리 무제한 무료시음행사와 예천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리며 삼강주막에서 회룡포로 넘어가는 비룡교 강변길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경북도립대학교 피부미용과에서 막걸리를 활용한 비누·로션 전시와 샴푸·미스트 만들기 체험, 공연 프로그램에도 안동대학교 등 지역 대학의 동아리가 함께 참여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8-02

예천 교통오지 주민 불편 없앤다

【예천】 예천군은 대중교통 이용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8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의 노선 및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개편 내용은 예천읍~예천온천, 예천읍~지보면 암천리~지보면 소재지, 지보면 만화리(한골) 구간 신설 3개 노선, 용문면 덕신리 등 연장 운행 16개 노선, 감천면 증거리 등 증회 운행 15개 노선, 교통량조사를 통한 이용객 감소지역 보문면 우래리 등 감회 운행 3개 노선 등이다.이번 노선조정으로 지금껏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통오지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로 여건 개선으로 도로망이 확대된 지역을 조정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군에서는 개편된 내용을 알리기 위해 각 노선별 시간표와 노선도를 읍·면사무소 및 마을회관에 비치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노선조정은 교통오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했으며, 개편이후 불편사항은 다음 노선 조정시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예정이다”라면서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7월 선불 교통카드 도입, 올 3월 단일 요금제 시행, 7월부터는 후불 교통카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31

예천 한천일원서 내달 3일 `은·붕어 잡이`체험행사

【예천】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읍 한천일원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2013 예천 은·붕어 잡이`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천렵을 통해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지역 홍보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다.주행사인 한천에서의 은·붕어 잡이 체험행사는 2회(오전 11시, 오후 2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 백호 무술단 시범, 밸리댄스 동호회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12시에는 현장에서 참가희망자를 접수받아 부대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노래자랑, 수박 빨리 먹기 등 즉석 참여코너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계획이다.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수상풀장과 에어바운스 물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행사도 펼쳐지고,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농산물 직판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체험행사는 출향인, 관광객, 지역주민 등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반두와 부상방지를 위해 물에서 신을 신발만 준비하면 되고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특히, 예천군은 휴가의 절정기인 다가오는 주말동안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4대 행사 즉, 은붕어잡이 체험행사(8월 3일), 예천곤충페스티벌(7월 27일~8월 4일), 삼강막걸리축제(8월 2일~8월 4일), 용궁순대축제(8월 3일~8월 4일) 등 다양한 행사를 한꺼번에 개최함으로써 한 번 발걸음으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7-30

예천 금당실서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

【예천】 금당실 권역 체험마을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2013년 금당실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를 개최한다.928번 지방도로를 따라 용문사 방향으로 천천히 달리면 금당실 마을이 나온다. 차를 몰다가 한눈을 팔았다간 놓치기 딱 알맞겠다. 정감록은 예천을 십승지지(전란 등을 피할 수 있는 길지) 중에서도 제1승지로 점찍었다.예천 길지의 핵심이 용문면의 금당실 마을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도 이 마을에 도읍을 정하려고 했을 정도이니 땅 기운이 예사롭지 않다는 뜻이다.마을 북쪽은 약 800m의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이 있다. 이곳 말로 `금당실 쑤`라고 한다. 수해와 바람을 막기 위한 풍수학적 비보림이다. 1894년 동학혁명 때 마을 사람들이 노비 구출 비용을 마련하려고 송림을 함부로 벴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당시 법무대신인 이유인이 마을에 99칸 집을 짓고 살면서 송림을 보호해 그나마 이 정도로 유지됐다. 당시 이유인을 보려고 서울 관리와 사람들이 자주 놀러 와 마을의 다른 말인 `반서울`이 여기서 유래했다.최근 농촌 체험 휴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당 맛질 반서울로 이름난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자랑인 돌담길을 배경으로 `2013년 금당실 돌담길 청사초롱 축제`라는 이색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축제 기간 금당실마을 내에선 밀납초 만들기 및 소원 빌기, 옥수수·감자 구워 먹는 모닥불 체험, 모깃불 체험, 한옥 만들기 체험, 금당실 삼행시 짓기, 전통혼례체험, 음악회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통혼례체험은 체험객을 모집하고 있다.또한 밤에는 동천길, 은행나무길, 반송재길 등 금당실 돌담길 한바퀴를 청사초롱 들고 돌아보는 야경 산책과 풀벌레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듣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이밖에 금당주막에서는 동동주, 식혜, 파전 등 전통 먹을거리 판매와 금당꿀, 예천 청결고추가루, 금당 한과 등 농산물 판매·경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당실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역역량강화사업 중 축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는 2015년까지 용문면 상금곡리와 하금곡리, 원류리 일대 846ha에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개발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

국내 최초 꿀 수집능력 뛰어난 꿀벌 품종 개발

【예천】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꿀 수집능력이 탁월한 꿀벌 잡종강세 꿀벌 교배종을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예천군이 2009년 꿀벌육종센터를 건립하여 우수 여왕벌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얻어낸 성과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국책연구 과제 `벌꿀생산성 우수 여왕벌 육성 및 농가보급체계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내년부터 장려품종 지정 및 전국의 선도농가에 시범보급 등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일선 농가에 대량 보급할 계획이다.그 동안 국내의 양봉산업은 여왕벌의 무작위 공중교미 습성으로 인해 열성잡종화 되었고, 기후변화와 밀원감소가 꿀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꿀 수집능력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안정적인 꿀 생산을 기대하던 양봉농가의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다.이번에 개발한 수밀력 우수 품종은 일반 농가의 우량 꿀벌 봉군에 비해 꿀 수집능력이 31%이상 향상되고 벌통 당 일벌의 수가 45% 많아져 봉군 단위에서 채밀량이 현저하게 증가한 꿀벌이다. 2013년 평균 꿀 생산 증가율인 40%로 산정할 경우 새로운 교배종을 전국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연간 8천500통 약 1천억원의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앞으로도 봉산물 다수확 등 능력이 뛰어난 꿀벌 우수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꿀벌사양기술 개발, 양봉인 기술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

예천군, 다문화가족·서포터즈 만남의 시간 가져

【예천】 예천군이 지난 1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25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입국초기(2년 이하)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등 이들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결성하게 됐다.이날 서포터즈로 참여한 기관은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예천농협, 예천권병원, 예천119안전센터 등 5개 기관으로, 4개국(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국적을 가진 다문화 10가정과 자리를 함께하여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참여기관은 다문화가족 2가정씩 결연을 맺고 앞으로 설·추석 명절 결연가족 위문, 생활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멘토 역할로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서포터즈로 솔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