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시, 설 명절 강화된 방역 추진

【안동】 안동시는 설 명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을 대비해 고병원성 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설 명절에는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축산농가들의 이동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8일 첫 발생 이후 전남·전북·충남·충북을 중심으로 오리, 닭, 메추리에서 21건이 발생했으며, 야생조류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가금의 방사금지, 농장 내·외부 소독 실시, 농장 내 차량출입금지(사료·생축·분뇨·왕겨차량 제외), 농장 부출입구 진입통제,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검출지역이 강원 원주, 충북 단양·제천까지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23개 시·군에서 총 1천974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안동은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경북북부권역으로 지정돼 농장별 집중 관리와 강화된 농장 방역시설(8종)을 의무화하고, 모돈사 관리 강화, 농장 4단계 소독실시, 농장 내 시설공사 실시 전 지자체 신고 의무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전종호 축산진흥과장은 “설 연휴가 긴 만큼 고향 방문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농장에서는 시설을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을 통제하고, 철새도래지나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에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23

안동 출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인기

[안동] 안동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시점인 월영교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389㎞ 거리의 부산 하구둑 종점까지 도착한 라이더가 2021년 한 해 6만4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구간별 인증 절차를 모두 거친 결과다. 완주를 하지 않고 안동을 다녀간 라이더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 구간은 총 37.3㎞로 안동댐→낙동강변→수하동→개곡리→풍산대교→단호리→단호교→풍남교→병산리→광덕교→구담교로 이어진다.안동 구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중간 기착지마다 빼어난 절경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관광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구간마다 교통안전표지판, 안전펜스, 가로등 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민전체에 대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 안동뿐 아니라 타지역에서 생긴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을 적용한다.안동을 다녀간 한 라이더는 “안동은 관광지들이 산재돼 있어 매번 빠트리는 곳이 많았지만, 오히려 자전거 여행을 와보니 구석구석 숨겨진 안동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며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안동, 전국 체육대회 유치 기반 다진다

[안동] 안동시가 증가하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부지면적 21만5천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갖춘다.올해 상반기 내 부지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총사업비는 1천100억 원 규모다.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은 올해 상반기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시는 올해에도 국비공모사업에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국비 18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이외에도 ‘강변그라운드골프장 부대시설 설치공사’, ‘풍산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익스트림파크(X-Game) 야간조명 설치공사’, ‘풍산 계평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안동체육관 노후시설물 개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지역의 체육시설 지속적으로 확충해 건강하고 살기좋은 안동을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그동안 취소 및 축소됐던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안동시 올해 144억 투입, 농업기반시설 정비

【안동】 안동시가 올해 농업인의 편리한 농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44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용·배수로, 양수장, 암반관정 등의 수리시설정비 37개소 43억5천만 원 △저수지 정비 15개소 17억8천만 원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에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용수의 이용·공급을 추진하는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15억 원 △암반관정 개발 등 농업용수개발사업 7개소 21억5천만 원 △예안면 정산리 상활지지구에 밭기반정비사업 5억 원 △쾌적한 농업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숙원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24개소 10억4천만 원 등을 추진한다.또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50%, 지방비 50%)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20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임하 오대지구 소규모배수개선사업(도비 80%, 시비 20%)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월 완료 후 올해 예산 11억 원으로 본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남선 신석지구는 올해 예산 10억 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및 본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급격한 기상변화에 따른 안전이 중요시 되는 만큼 재난 예방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9

안동, 글로벌 마이스 산업도시 ‘날갯짓’

[안동] 안동시가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한다.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는 국제교육도시연합 회원국(IAEC)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교육전문가 등 2천여 명이 방문해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는 주제로 교육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논의하게 된다.안동시는 총회 기간 우리나라의 평생학습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평생학습도시의 우수사례 전파 및 해외 우수 학습도시와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전통문화와 미래교육이 공존하는 새로운 대안을 가진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역사도시간의 교류를 통해 전통과 창조, 보존 및 역사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회의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계역사도시연맹(LHC) 66개국 123개 회원도시의 시장단과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들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과 과제해결을 위해 논의한다. 이 기간 안동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역사를 소개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의 산업화와 국내 회원 도시 간 문화정책 우수사례 전파 및 해외 역사도시 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안동의 역사와 미래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개최장소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안동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로 두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서 안동이 가진 유교자원을 세계로 널리 알려 새로운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8

안동 원도심 주차난 해소 타워형 2곳에 402면 건립

[안동] 안동 원도심 상인과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도심 내 주차 확보 문제가 올해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중앙문화의 거리와 웅부공원에 공영주차타워(사진·주차공간 402면)를 완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현재 안동시 관내 주차장은 총 4천987개소에 5만6천814면이며, 등록 차량 수는 총 8만6천360대로 등록차량 대비 주차면 확보 비율은 약 65%(승용차량 90%)로 양호하다.하지만 원도심에는 도시 주요기능이 집중돼 있어 오히려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시민 불편에 대한 대응을 넘어 원도심 발전을 이끌 기반 시설로 올해 주차타워 2개소를 완공할 예정이다.중앙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남부동 148-3번지 외 1필지)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천253.89㎡, 연면적 3천885.84㎡ 3층 4단 규모의 주차 타워로 신축해 기존 주차장에 비해 44면이 늘어난 총 102면을 확보한다.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옛 대우증권 부지(동부동 85-3번지)에 건립된다. 건축면적 1천987.11㎡, 연면적 9천375.07㎡, 5층 6단, 300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로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방영진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상권르네상스, 관광거점도시 등 기존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돼 관내 관광지를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시민 문화생활의 중심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8

안동시, 올해부터 단독가구 기초연금 11만원 인상

【안동】 안동시가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거 올해부터 단독가구 169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11만 원을 인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천38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소득 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것으로,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각종 소득과 금융, 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 인정액이 180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또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98만 원에서 103만 원으로 인상해 일하는 노인이 기초연금 수급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기초연금은 만 65세가 되는 어르신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 가능하며 읍·면·동 행복지원센터, 국민연금공단 안동지사로 신청하거나 보건복지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수급액은 월 최저 3만750원에서 부부 2인일 경우 월 최대 49만2천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현재 안동시 노인인구의 76% 이상이 지원받고 있으며 65세에 도달해 신청하는 신규 신청과 소득인정액 초과로 기존 대상자에서 탈락한 경우, 수급희망이력제에 따른 재신청을 받아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6

안동지방 종가 한겨울 별미 맛보세요

[안동]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14일 오전 11시 예미정 본채 안마당에서 안동지방 종가의 한겨울 전통음식인 어딤채 갈치김치와 명태난 담그기 시연회를 개최한다.행사는 향토음식 손맛 할머니 한희숙(95)씨를 초청, 생갈치를 배추김치 양념과 함께 버무려 속을 넣고 갈치살을 숙성시켜 먹는 생선김치 담그는 법과 생태를 다져 무생채에 버무리고 숙성시키는 명태난 담그기를 옛 방식 그대로 재연한다.특히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시연하고 인터넷으로 접수된 참가가들에게 유튜브나 카카오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최미경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안동 종가음식에는 놀라울 만큼 식품적 가치가 높은 전통음식이 여럿 있다”며 “그 중 어딤채와 명태난은 가히 명품이라고 할 만큼 맛과 영양이 출중한 우리 음식”이라고 말했다.예미정 수석셰프 박정남 조리기능장(대경대 외식창업조리과 교수)은 “안동 종가음식의 맛과 멋을 차세대들에게 일깨워 주고 우리 전통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안동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고등어와 문어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이날 선보이는 음식 외에 말린 오징어를 이용한 무말랭이, 새우젓갈을 이용한 깍두기 등 해산물을 이용해 맛과 영양을 높힌 겨울철 저장반찬 어딤채가 다양하게 전승돼 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3

폐교의 변신 ‘추억 가득 박물관’으로

[안동] 최근 문을 닫은 안동의 폐교 두 곳이 향토문화 수집에 열정을 가진 두 사람에 의해 생활문화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사진1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6년 도청 신도시에 풍천풍서초등학교가 개교하면서 폐교된 옛 풍서초등학교는 ‘안동역사문화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안동중학교 와룡분교도 2018년 교문을 닫았으나 20세기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는 ‘추억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안동역사문화박물관’은 향토사학자 권영호(70)씨가 사재를 털어 폐교된 교실은 리모델링하고, 1층과 2층 10개 교실을 전시실과 수장고로 꾸몄다.여기에 조선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고문서류와 전적류,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 수 만점을 주제별로 전시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와룡면 지내리 옛 안동중학교 와룡분교에 소재한 ‘안동추억박물관’도 20대부터 70대까지 추억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서울에서 40여년 교편을 잡다 퇴직 후 고향의 폐교를 임대해 박물관을 개관한 최남도(68)씨는 “40여 년간 수집한 수 만점의 20세기 생활유물들이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듣고 폐교를 찾은 관람객들은 “공공박물관에 비해 전시 공간 등의 짜임새는 부족하지만 개인이 수집했다고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향토유물을 볼 수 있었다”며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3

日 방송국 ‘TV도쿄’ 안동 구석구석 방영

[안동] 일본 5대 민영방송국인 ‘TV도쿄’사진가 가장 가볼만 한 관광도시로 안동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TV도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코로나19 종식 후 추천할 여행지로 서울, 강릉과 함께 안동 관광지, 음식점, 교통정보 등 안동 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서울+1 DAY, 안동강릉’을 60분간 방영했다.‘TV도쿄’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사 제작진 및 출연진의 방한 촬영이 불가한 상황임을 고려해 한국의 코디네이터 및 제작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영상을 촬영했고, 일본 유명 연예인 MC(오기 히로아키, 료가 하루히) 2명은 일본 스튜디오에서 한국 현지 영상에 대해 코멘트를 하며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TV도쿄’는 자체 구성한 ‘세계유산만족코스’라는 일정으로 안동을 소개했다. 특히 KTX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이후 일본인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 한국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도시로 안동을 꼽았다.여행 코스로는 KTX안동역을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와 함께 안동구시장을 투어하는 당일 여행 코스다. 이외에도 안동갈비골목, 안동구시장이 다뤄졌고 인근 유명 관광지로는 월영교, 만휴정 등이 소개됐다.일본 현지에서 이번 방송을 시청한 한 일본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족들과 제일 먼저 가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다. 최근, 영화 ‘오징어게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방송을 보면서 안동찜닭과 갈비, 월영교를 인생 버킷 리스트에 추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한편 ‘TV도쿄’는 일본 5대 민영방송국으로 일본 전체 가구의 70%가 시청가능하고, TV도쿄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19만명에 이른다. 또 TV도쿄 유튜브, SNS 채널(채널명:TV TOKYO)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돼 코로나19 이후 프로그램 내 소개된 주요 코스를 활용한 상품 기획도 이뤄질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2

안동 가톨릭상지대, 취업률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1위

【안동】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에서 80.3%를 기록해 대구·경북 22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대상 137개 전문대학 중에서는 8위였다.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2019년 8월 졸업자 및 2020년 2월 졸업자를 조사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해외취업자, 농림어업종사자, 개인창작활동 종사자, 1인 창(사)업자, 프리랜서 등에 대한 취업률을 산출해 대학알리미에 공시됐다.가톨릭상지대학교가 기록한 취업률 80.3%는 전체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8.7%보다 11.6%,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8% 보다 9.5% 높은 기록이다.특히 2019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심한 취업대란 속에서 전문대학을 비롯해 4년제 대학과 기능대학, 교육대학 등이 전년 대비 취업률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전년 대비 취업률이 2.2%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취업지원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 것이 증명됐다.뿐만아니라 불안한 고용시장 상황에서도 최근 5년간의 취업률에서 2017년 80.9%, 2018년 77.4%, 2019년 79.3%, 2020년 78.1%, 2021년 80.3%을 기록해 매년 7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와 함께 취업자들이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유지취업률에서도 1차 조사 94.1%, 2차 조사 91.1%, 3차 조사 86%, 4차 조사 85.8%를 기록해 취업한 학생들의 취업의 질과 만족도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취업지원처장 유은경 교수는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취업 및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해외 취업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2

성공 귀농 위해 창업·정착 지원 팍팍

[안동] 안동시가 귀농에 대한 동기유발과 초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신규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귀농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귀농 세대의 초기 부담경감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으로 소규모 주택수리비, 농가주택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소규모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등 주택시설의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500만 원(보조 50%)이다.농가주택 설계비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귀농인이 농가주택 신축 시 드는 설계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50만 원(보조 100%)까지 지원된다.두 사업 모두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에 가족(부부/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예정)하는 세대주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귀농 정착 지원사업과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주소지 읍·면·동에 2월 4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지원내용을 보면 귀농정착 지원사업은 49농가에 400만 원씩 지원(사업비 500만 원 이상) 하며,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금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농업 창업 자금은 가구당 3억 원 한도, 주택 구입 자금은 가구당 7천500만 원 한도이다.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지역에 귀농·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민의 화합을 통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1

경북 5곳 웰니스관광 생태계 본격 구축

경북도가 웰니스 관광 육성에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1일 도청에서 ‘경북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해 경북도와 5개 시군(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2억원(국비1, 지방비1)을 투입해 시군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중간보고회는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5개 시군 및 거점시설,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 웰니스관광 여건을 고려해 △웰니스관광 대상 및 영역 확장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육성 △지역 중심형 비즈니스 산업화모델발굴의 4대 육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19개 전략사업을 선정했다.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보완하기 위해 문체부, 경북웰니스 관광산업 협의체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웰니스관광은 후발주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웰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타 지자체 클러스터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건강과 여유를 누리는 더 즐거운 경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웰니스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11

안동시 문화재 보전관리, 가치 활용 홍보

【안동】 안동시는 올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문화재 실태조사를 통해 퇴락 또는 원형이 훼손된 문화재의 보수·정비를 실시한다.문화재 안전경비와 문화재 특별관리사업, 문화재돌봄사업,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관리하고 방치되기 쉬운 문화재 현장에 찾아가 환경정비, 경미한 보수, 각종 찾아가는 문화재 보존활동을 할 예정이다.문화재 지정(승격) 및 문화유산 보수 및 발굴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이육사 육필 엽서 등 6점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석수암석조여래조상 등 4점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또는 승격을 추진하고, 120여점의 지역문화유산을 지정·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발굴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또 무형문화재 단체 육성 및 기능보유자를 위해 기능보유자 및 단체 지원금 사업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발전을 이어가고,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의 탈춤’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의 편액, 내방가사, 징비록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안동을 세계 기록유산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로써 안동은 2022년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3대 카테고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세계유산 및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을 위해 47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사업,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비롯해 지역 4곳의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등의 활용 및 홍보사업을 추진해 문화재 및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석주 이상룡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생가이며 문화재(보물)인 임청각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을 계승하는 일도 추진한다.특히 올해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주변정비사업 및 안동역사문화공유관 사업을 추진 한다.이 밖에도 하회마을 생활기반 정비사업(39억 원) 54개소 국가 도지정문화재 안내판정비(1억8천만 원), 하회마을방문객센터 건립사업(90억 원) 등 다양한 문화재관련 사업을 진행한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정신문화, 안동브랜드, 안동관광의 중심에 지역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올해도 문화재의 원형보존관리,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1

분실 논란 석포제련소 ‘폐수시설 문서’ 공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의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가 공개됐다.경북도의 정보공개 과정에서 분실 논란을 빚은 문서로, 그간 주민에 공개되지 않았다. 문서 공개는 환경단체 회원 등이 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 처분취소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기 때문이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봉화·안동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이 정보공개를 요구한 석포제련소의 침전 저류조와 관련한 2001년도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를 최근 공개했다.도는 보관해야 하는 관련 문서를 찾지 못하자 석포제련소와 협의해 제련소 측에 보관 중인 변경신고서의 사본을 받아 주민 등에 제공했다.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은 석포제련소 공장 뒤 언덕에 있는 웅덩이 형태의 폐기물 저장시설(침전 저류조)에서 중금속이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 우려가 있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도가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법원은 지난달 선고공판에서 도에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 관련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도는 소송 과정에서 관련 문서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지난달 1일 판결 이후에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문서 분실 논란이 일었다.도는 문서를 찾지 못하자 석포제련소 측이 보관 중인 변경신고서 사본을 받아 공개했다.도는 2016년 도청 이전과정에서 영구보존문서에 해당하는 서류 일부를 잃어버렸거나 제대로 분류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10

안동 암산유원지, 겨울 놀이터로 인기

[안동] 약 3만㎡의 탁 트인 천연 얼음 위로 썰매가 미끄러지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어른들은 넘어질 듯 썰매를 끌면서도 카메라 셔터 누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 얼음 썰매·스케이트장인 ‘안동 암산유원지’에 가족 나들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남안동IC 인근에 위치해 대구 근교뿐만 아니라 입소문이 나면서 경남, 부산 등에서도 찾고 있다. 암산유원지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에 익숙해 있는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오랜 만의 야외활동 놀이로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나들이객들은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썰매, 스케이트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점도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다. 인근에는 조용한 시골풍경 속에 모던한 인테리어의 핫플레이스로 이름난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 당일 만들어낸 갖가지 빵과 커피를 즐기며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암산유원지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 잡은 작은 농촌 마을로 ‘미천’이 굽이쳐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유원지 뒤쪽에는 대산 이상정 선생을 추모하는 고산서원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건너편에는 자암산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산과 강이 맞닿은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빙질(氷質: 얼음의 단단함과 편평한 정도)이 뛰어나 한때는 국가대표 빙상운동 선수단의 연습장으로 각광받기도 했다.암산유원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겨울철에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이 마땅찮았는데, 멋진 풍경 속에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찾아 온 것 같다”며 “이왕 온 김에 안동에 유명한 음식들도 좀 장만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암산유원지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기도 한다. 정부가 사적모임 4인 이하,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6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도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워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암산유원지를 방만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혹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한편 암산유원지는 매년 겨울의 절정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 약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영남 지역의 대표 ‘겨울축제’가 열리던 명소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축제가 취소되면서 많은 관광객들부터 아쉬움을느끼게 했던 장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0

안동시, 올해 일자리창출.지역경제활성화 총력

【안동】 안동시가 10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총력전을 편다.시는 2026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안동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사업구역은 중앙신시장, 구시장, 중앙문화의 거리, 남서상점가, 음식의 거리이다.총 12억 원으로 2023년까지 진행되는 북문시장 고객 지원센터 신축사업도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이다.지식기반 입주창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중점으로 청년전용지식센터 운영도 활성화 한다.올해 75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안동형일자리 기반을 구축 사업으로는 △창업활성화 △지역거점 백신 RBD 인프라활성화사업 △스마트팜 붐업일자리 △문화콘텐츠 고도화를 통한 생태계구축 및 지역산업 기반 AI융합교육사업이 추진된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으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류형과 모바일, 카드형으로 병행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아울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경북지역 교육생 대상 창업 및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교육과 사업화자금 및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한다.소외지역과 농촌지역에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시 지역 930세대에 LNG도시가스 공급하고, 농촌지역 70세대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연료사용 편의를 제공한다.또 서민층 380가구의 LPG 시설 고무호스를 강관으로 교체하고 2천700세대에 가스안전차단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주택 및 복지시설 등 110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0

경북교육청 ‘책쓰는 선생님’사업 ‘결실’

경북교육청이 ‘책쓰는 선생님’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교원들의 생생한 교육이야기를 24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이 사업은 교원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고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늘이고자고 지난해 시작됐다.최근 출판된 책들은 지난해 3월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24팀의 교원들이 집필한 것으로 교육청은 선정 작품당 출판지원금 200만~300만원과 출판 관련 상담을 제공했다.글쓰기와 책 출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상담가와 교원들은 팀을 만들어 출판기획서와 원고를 함께 공유하고 검토하는 등 5개월여 동안 출판 작업을 해왔다. 출판된 24권의 책은 22개 경북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 배부됐다. 영역별로 생활지도 2권, 교육과정 11권, 학습지도자료 4권, 교단 에세이 2권, 학부모교육 5권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맞춤형 학습코칭’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다정하고 불안한 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냈고 ‘교사가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를 위한 아동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넌 왜 하필 우리반이니?’는 특성화고 교사가 담임과 생활지도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교사들의 감동적인 교육 이야기가 출간돼 학교현장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쓰는 선생님’ 출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09

안동,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 부상

[안동] 안동시가 바이오, 백신 산업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아시아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시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 배양 백신 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이후 시는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 유치에 이어 3만 1천㎡ 규모로 900억 원이 투자된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 건립, 2019년 49만6천㎡규모의 경북 바이오 2차 일반 산업단지 기공 등 백신 산업 집적화를 추진했다.특히 2021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백신 확보를 위해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세포 배양 방식 백신 공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가 국제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안동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3조 원으로 증대됐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 소재 도시로서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산업을 주도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영국)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과 함께 독감, 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 백신 등을 자체 생산하면서 10여 년 동안 지역 고용 인원이 2011년 300명 대에서 2021년 700명대로 증가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이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거 입주하며 경북 북부지역 경제와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도 괄목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상생과 선순환 체계를 통해 백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백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가 10조~15조에 이르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며 전 세계 코로나 백신의 약 5%가 안동백신공장에서 생산되고 최근 주식회사 셀리드에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등 안동은 백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