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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상반기 11억 예산 절감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134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상반기 심사대상 사업 134건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운영한 결과 예산 절감률은 2.91%로 나타났으며, 공사 51건 5억1천400만 원, 용역 53건 5억4천300만 원, 물품 39건 4천200만 원을 절감했다.또한,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및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에는 증액 조정함으로써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방영진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원가 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 및 지역주민 민원사업에 재투자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 발주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한 뒤 계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공사의 경우 3억 원(전문 2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구매 2천만 원 이상인 경우와 5억 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 시 사업비 증가율이 기존금액 10%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피현진기자

2022-07-03

권기창·김학동 “함께 잘사는 방법 찾자”

[예천·안동] 6·1 지방선거에서 안동과 예천지역에 출마한 일부 후보가 내세웠던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이 민선 8기에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 28일 예천군청을 방문, 김학동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만났다. 경북도청을 사이에 두고 향후 4년 동안 안동과 예천을 이끌어갈 두 지자체장의 첫 만남이었지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지난 선거 당시 두 당선자 모두 ‘안동·예천 통합론’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이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통합 물꼬를 트기 위한 자리가 아니냐는 것이다.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두 당선자는 서로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가며 ‘두 도시가 함께 잘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뜻을 함께했지만 민감한 사항인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다만 먼저 말을 시작한 김 군수는 “두 도시가 협력해서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은 무조건 옳다. 다만 성급한 결정보다는 가능한 것부터,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청 신도시 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종량제 봉투, 지역사랑상품권, 자율방범대 활동 반경, 도시 내 물공급, 학교 급식지원 등 현지 주민에게는 불편을 주는 행정 서비스부터 통합이 필요하다. 양쪽 도시가 협의만 되면 주민불편도 사라지게 된다”고 밝혀 이른바 신도시 ‘통합행정’을 제안했다.이에 권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결을 위해 당장 취임일부터 두 도시 간 관련 공무원이 만나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단순히 임기응변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도시 내 공동 행정사무소 설치도 방법이다. 제도적, 절차적 문제만 없다면 대한민국에서도 대표적인 자치단체 간 협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구는 지자체별로 독립하되 업무는 공동으로, 서비스는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라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이외에도 이날 회동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형태 등 주민을 위한 정책은 사전 협의와 조율을 통해 인접지역 주민 간 상실감이 덜고, 정부나 경북도의 사업에 두 도시가 함께 공모를 하는 것도 발전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의견도 교환했다.김 군수는 “행정구역통합논의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하다”며 “무슨 일이든지 주민들의 공감대가 우선인 만큼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협력방안을 찾아 보자”고 말했다.이에 권 당선인은 “어려운 문제이지만 신도청을 중심으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행정구역통합은 필요하다. 예천군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안진·피현진기자

2022-06-29

“시민행복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안동]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안동시정을 이끌던 권영세사진 시장이 28일 이임식을 끝으로 안동시장 12년을 포함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안동시 길안면 출신인 권 시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후 1977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 내무부와 영양군수, 대통령비서실, 안동부시장, 소방방재청,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0년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7기까지 12년 동안 안동시정을 이끌었다.권 시장의 이임식은 평소 그의 지론대로 동료 공직자를 비롯해 가족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진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충혼탑을 참배한 후 안동시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오전 10시 30분 이임식장으로 이동한다.이임식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고, 직원들과 가족들이 출연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권 시장의 이임사와 직원 송별사, 현관 앞 기념촬영을 통해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문을 나서게 된다.권 시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며 “그동안 시민이 행복한 삶이 시정 최우선 순위이자 원동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시민과 함께 안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2년을 뒤로하고 안동인의 한 사람이자 이웃으로 돌아가, 나날이 성장할 안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7

안동시 ‘IAEC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학술위원회 개최

【안동】안동시는 지난 23일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생교육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했다.학술위원회는 오는 10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워크숍 발표도시 선정, 안동선언문 작성 등 국제회의 기획과 운영 전반에 있어 전문적인 학술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대한민국 평생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안동시 관내 3개 대학의 평생교육원장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재)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의 기관에서 초빙한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1994년 조직된 교육관련 국제조직으로 전 세계 35개국 500여 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 회원도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총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안동시는 지난 2020년 교육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AEC 세계총회’유치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총회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회원도시에 초청장을 발송해 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각 도시별로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 관련 우수 정책사례를 모집했다. 그 결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13개국 59개 도시에서 108개의 발표사례를 제출하며 ‘안동 IAEC 세계총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열린 학술위원회에서는 접수된 발표사례들을 면밀히 분석·검토해 세계총회 워크숍세션에서 발표할 44개의 우수사례와 33개의 포스터 발표 자료를 선정,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IAEC의 교육도시 헌장과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는 총회 주제를 통해 안동의 교육비전과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의 메시지를 담은 ‘2022 안동선언문’ 초안을 작성, 총회 폐막식에서 전 세계에 발표할 예정이다.이상학 부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IAEC 세계총회에 대한 전 세계 회원도시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6

안동시립박물관, 스마트 안내 애플리케이션 출시

[안동]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하나만 들면 안동의 전통 생활문화와 전시물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26일 안동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 ‘안동스마트박물관’은 ICT 기술에 기반한 관람객 중심의 체험형 박물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안동민속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야외박물관의 문화유적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박물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AR과 VR기반 콘텐츠 외에도 관람객들이 QR코드를 활용해 각 전시실의 중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콘텐츠도 구축했으며 안동 출신 배우 김중기 씨가 나레이션(해설)을 맡아 조선시대 안동 사람 김 선비가 들려주는 옛 안동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제작해 한층 실감을 더 했다.애플리케이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각 기종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설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민속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희승 박물관장은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단순히 둘러보는 공간이 아니라, 즐겁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6-26

안동문화관광단지서 먹고 놀자 25일부터 ‘성곡동, 먹토 페스타’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총 15회) 매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토요일의 즐거움을 더할 상설프로그램 ‘성곡동, 먹토(먹고 노는 토요일) 페스타’를 운영한다.이번 ‘성곡동, 먹토 페스타’는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월영교 등 원도심 관광지 방문객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로 유입을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성곡동 1550번지 일원) 주토피움 인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 현장에서 조리해주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 존을 조성하고, 볼거리를 위해 핸드메이드 공예품과 생활용품 등도 준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다양한 세계의 탈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탈미디어 체험관람(유료)도 가능하다.또한, 매주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과 상시 이벤트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안동호반달빛야행’도 25일 유교랜드 수변공원에서 개최돼 토요일 밤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더욱 풍성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2

동문화예술의전당서 ‘뮤지컬 파워 콘서트’ 열려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뮤지컬 파워 콘서트’가 개최된다.대중적이고 예술성 있는 뮤지컬 명곡 레퍼토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디바 뮤지컬 가수인 ‘S.E.S 바다’와 뛰어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유명한 ‘테너 이동신’이 출연해 감미롭고 화려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대중음악을 선사한다.한국 최고의 디바인 ‘바다’와 성악은 물론 케이팝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테너 이동신’이 선보이는 이번 ‘크로스오버 공연’에는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위대한 쇼맨’ 등 유명 명곡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김영옥 예술관장은 “6월 클래식, 무용, 뮤지컬, 토요야외 상설공연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두 사람이 선사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뮤지컬 파워콘서트’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1

안동 농가, 헴프 자성종자 직접 생산한다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헴프(대마) 자성종자 생산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은 2018년 약 14호 2.5㏊에서 대마를 재배 했으나 2020년 7월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지난해 90여호 52㏊로 재배 면적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재배를 위한 종자 수요 또한 상승했다.이에 센터는 자체 종자 생산으로 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헴프 자성종자 생산기술 메뉴얼(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발간)’을 적용해 농가에서 직접 자성종자를 생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대마는 종자를 심으면 보통 암그루와 숫그루가 1:1의 비율로 출현하는데, 숫그루 재배는 채종량이 떨어지므로 암그루만 출현하는 자성(雌性) 종자 생산이 중요하다. 암그루만 출현하는 자성(雌性) 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생육초기 단계에서 암그루와 숫그루를 구분해 숫그루를 제거하고, 질산은 처리로 수꽃을 유도한 후 수정시켜서 채종된 종자를 다음해 파종하면 된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파종된 햄프에서 암그루만 발생해 농가에서 수확할 수 있는 종자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김후자 미래농업과장은 “헴프 자성종자 자체생산으로 종자구입 비용을 줄여 관내 헴프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헴프 씨드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은그동안 마약으로 취급되었던 잎·꽃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성분을 추출해 의약용으로 이용하고자 실증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0

“열정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안동] 안동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지난 16일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권영세 안동시장, 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이번 단체 협약은 지난 2018년 안동공무원노조가 조합원의 권리를 제도권에서 당당히 요구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합법 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으로, 지난해 10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개월간 실무교섭 5차례 및 실무진의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양측이 합의한 협약은 총 97개 조항으로 △조합활동 보장 △근무시간 준수 등 노동조건 개선 △인사 및 감사제도 개선 △교육 참여기회 확대 △모성보호 지원 및 양성평등 보장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합법노조가 돼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합원의 근무환경 만족도가 높아야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조합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시정에 열정을 다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9

경북 북부지역 감성여행 상품 발굴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안동, 문경, 봉화, 상주, 영덕, 영양, 영주, 예천, 울진, 의성, 청송)을 연계한 여행상품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2022 경북 북부지역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지역을 스토리텔링 한 연계 관광콘텐츠’라는 주제로 각 기업과 단체에서 개발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 제안과 체험단 프로그램, 경북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연계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 등이며 연계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 지원도 가능하다.총 사업 지원금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기업(단체)에게 최소 1천만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사업에는 단순히 경북 북부지역의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거나 관광콘텐츠 홍보용 키트를 제작하거나 관광 관련 기획자 교육이나 전문가 자문 등의 사업도 지원이 가능하다.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체험단의 팸투어 진행이나 전문가 자문,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해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업(단체)별 관광콘텐츠를 2개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은 기업(단체)별 1개로 제한된다.공모전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한국정신문화재단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기업(단체)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판로개척, 팸투어 등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호협력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공동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지원금 1억8천만 원과 각 기관 6천만 원의 자부담으로 협력 예술단체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과 함께 ‘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을 공동 기획·제작하게 된다.이를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은 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교육지원실에서 ‘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 문화예술교류 문예회관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발주자이자 천재 시인인 이상과 독일의 낭만주의 대표 작곡자인 슈만을 소재로 삼고 있다. 동·서양 대표 예술가들의 철학과 감각이 국악클래식재즈연극으로 승화된다. 특히, 영남·충청 지역의 협업 콘텐츠 제작으로 각 공연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한 콘텐츠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옥 전당관장은 “동·서양의 예술가와 우리 국악을 활용한 음악극 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 개발로 한국문화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

봉경 이원영 목사 기념관 건립 본격화

[안동] 안동 출신의 독립투사이자 한국교회의 1세대 목회자인, 봉경 이원영 목사 기념관 건립 계획이 본격화 된다.봉경 이원영 목사 정신문화계승사업회는 오는 19일 기념관 건립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 포럼을 열고 ‘원천마을의 이원영 생가, 사은구장(승효상 이재로건축사무소 대표)’이라는 주제로 전통고택을 활용한 기념관 조성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한 발표와 ‘봉경 이원영 목사의 삶과 목회에 대한 연구(서울 신일교회 배요한 목사)’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과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에 저항했던 이원영 목사의 치열한 삶을 조명한다. 봉경 이원영 목사. /안동서부교회 제공 퇴계 선생의 14대 손인 봉경 이원영 목사는 1919년 3월 18일 예안면 3·1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 복역 중 이상동 장로(임시정부 국무령 석주 이상룡의 동생)의 전도로 기독교에 입신했다.이 목사는 이후 평양 장로회신학교(1930년)를 졸업한 뒤 안동서부교회 등을 개척하면서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신사참배, 창씨개명, 조선교육령)을 끝까지 거부하면서 1938년부터 광복까지 무려 4차례나 투옥됐다. 정부는 지난 1990년 이원영 목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한편, 현재 이원영 목사의 생가인 사은구장(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은 안동시 문화유산 제49호이자 한국 기독교사적 제36호로 지정돼 있다. 봉경 이원영 목사 정신문화계승사업회는 기념관 건립에 장애가 되는 안동댐 상류 침수선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기념관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

안동 길안면 천지2리, 치매보듬마을 선정

[안동] 안동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길안면 천지2리를 신규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갖춘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지난달 천지2리에 치매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방안 논의 및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치매보듬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또한, 치매안전망 구축 및 치매에 대한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하고, 길안면 소재 제일약국, 경북상회슈퍼 2곳을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했으며,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보듬 쉼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쁜 치매쉼터도 주 1회 운영해 인지강화·재활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권향숙 치매안심센터 과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는 마을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일상생활 안전환경 제공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2-06-16

안동병원, 최신장비 하이브리드 룸 개소

[안동] 안동병원 혈관조영센터가 지난 15일 최신장비 추가도입 및 하이브리드 룸을 개소했다.안동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Shimadzu사 Trinias C16 모델로 기존의 장비들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술을 담고 있다. 특히, 혈관질환의 진단과 심혈관, 뇌혈관 및 모든 인체부위의 혈관 중재시술을 위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효과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도와준다.또한, 16인치 영상증폭반도체 디텍터를 사용해 적은 선량으로도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6개의 축과 트리플-피봇(Triple-Pivot)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어떠한 포지션으로도 손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이는 시술 시간을 단축해 방사선 노출이 짧아지고, 조영제 사용을 줄여 환자 부담도 줄어든다.안동병원이 개소한 하이브리드 룸은 영상장비 유도 하에 시술 도중 최소침습 절개 수술을 병행 진행한다는 개념으로 혈관조영장비에 2개의 대형 무영등이 설치돼 있다.심형진 안동병원 혈관조영센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혈관조영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이도 혈관계 인터벤션 시술, 정교한 간암화학 색전술,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는 응급출혈환자의 동맥지혈 색전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술과 수술이 가능한 질환중심 전문화 병원으로 한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병원 혈관조영센터는 1999년 개소해 현재 뇌혈관전용, 심혈관전용, 일반혈관전용, 외상환자전용 등 5대의 혈관조영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물론, 대구, 충북, 강원 지역에서도 의뢰환자를 보내와 치료하고 있으며 월평균 1천례 이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2-06-16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은 ‘안동으로’

[안동] 안동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 안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기초·광역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50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해 홍보부스 및 여행상품 판매관과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야외 공연 등 각종 이벤트도 실시한다.안동시는 탈놀이단 공연, 하회탈 클레이 만들기 및 착용 체험, SNS 구독 이벤트, 전통놀이 게임 이벤트, 관광 홍보 영상 송출 및 홍보물 배부 코너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KTX로 더 가까워진 쉼의 도시 안동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거점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안동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도 홍보한다. 특히,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SNS 채널 구독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널리 알려 외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5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안동]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창단 2년 만에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내 4개 야구장에서 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대회 결승에서 강호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6대3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이번 새싹리그(U-9)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소준일 KBSN 스포츠 아나운서와 두산넥센 출신 윤석민 해설위원의 특별 제작 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롯데자이언츠 출신 이영주 감독이 이끄는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U-9)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해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을 10대 1, 4강전 경기 남양주까치유소년야구단을 10대 0로 대파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화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의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결승에서 만난 안동시유소년야구팀은 1회초 3점을 선취했으나 1회말 수비에서 3점을 허용해 3대 3으로 승부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후 3회까지 투수전이 이어지다 4회 드디어 안동유소년팀이 승기를 잡았다.4회초 공격에서 안동유소년팀 김건호, 황지후, 문현서, 권도엽의 집중 4안타가 터지면서 6대 3이 된 것. 팽팽한 승부가 어느새 안동유소년팀으로 기울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안동유소년팀은 5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로 나선 안동시 김건호가 마지막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영주 감독이 감독상, 팀의 에이스 권우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해 기쁨을 두배로 누렸다. /피현진기자

2022-06-15

안동 “태화동 서경지길서 골목 문화 즐겨요”

[안동] 안동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깊은 안동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태화동 서경지8길 일원에서 ‘문화로 놀 날’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문화적 삶이 부족한 고령화된 골목 단위 마을의 주민들이 스스로 향유할 문화를 찾고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17일 오후 7시 전야제와 18일 오후 1시~6시까지 체험 및 전시행사로 구성된다.전야제에서는 마을주민과 거주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연주 공연 등을 통해 주민 소통·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 체험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 문패 전시, 천연염색 전시와 시민참여 윷놀이, 함께 꾸미는 골목길 벽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주민들은 나와 내 이웃의 잊힌 꿈을 주제로 ‘꿈이 있는 서경지 골목길’이라는 행사를 기획해 주민의 꿈을 이루어 주는 전야제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향후 주민들의 어릴 적 꿈을 계속해서 찾고, 퍼포먼스를 통해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서경지마을 주민들은 “전문 기획자도 아닌 마을주민들과 전업예술가들이 만들어 가는 마을문화라 투박하고 화려하지 않아 자랑할 것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만들었고 이웃과 함께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우리 마을 뿐 아니라 안동의 마을 곳곳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 공동체와 소박하지만 특색 있는 마을 문화가 넘쳐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경지 골목길은 2019년 문화특화사업으로 골목길 벽화 사업이 추진된 후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로 놀 날’행사를 통해 주민주도 문화활동과 마을 공동체 활동이 진행됐다. /피현진기자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