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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축구단 경북도민체전 2연패 달성

[안동]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치러진 축구 일반부 경기에서 안동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산시를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10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안동시 선수단은 경산시 선수단을 맞아 치열한 경기를 펼쳐 나갔지만 전반 먼저 한 골을 헌납했다. 이후 무더운 날씨의 영향인지 경기를 쉽사리 풀어가지 못하던 안동시 선수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전에 성공했다.동점에 성공한 안동시는 이후 경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고, 곧 바로 역전골을 넣어 도민체전 2년 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포항시를 이기고 16년 만에 우승한 경험이 이번에도 발휘된 것.하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경산시도 만만치 않았다. 경산시 선수단은 안동시에 우승을 넘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후반 경기 결과는 2대 2, 이후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결국 안동시가 5대 3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안동시의 이번 2연패는 도전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비록 지난해 우승팀이었지만 팀의 전체 연령이 이번 대회에서 상대했던 팀들보다 많아 무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열세를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대회 첫 경기였던 김천시와의 경기에서 그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대학생 선수들이 주축이 된 김천시와의 경기에서 안동시 선수들은 경기 내내 점유율을 빼앗긴 채 경기를 이어간 것. 이날 안동시는 김천시에 2대 1로 이겼는데 한 골은 프리킥었고, 다른 한 골은 세차게 내린 비로 인한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얻은 득점이었다. 준결승에서 만난 구미시와는 3대 1로 비교적 편안히 승리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11

안동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 팡파르

[안동] 안동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객감사 바캉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 원도심(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안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안동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에 따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휴가철을 맞이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은 원도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룰렛 돌리기, 즉석 복권 긁기를 통해 꽝 없는 100% 당첨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안동 원도심 고객 감사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5개 미션 중 4개를 완수하면 상품도 지급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전통시장 상품권(1천장 이상), 시장바구니(1천개 이상), TV, 건식 족욕기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행사참여자를 위한 체험 이벤트 및 프리마켓도 다채롭게 열린다. 팔찌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 마스크 꾸미기, 블록 체험 등 10개 이상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떡메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헤어 액세서리, 마스크 줄, 애견용품, 학습지, 착즙 청등 다양한 물품이 프리마켓으로 판매되고 다양한 길거리 공연도 즐길 수 있다.유수덕 일자리경제과자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원도심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동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원도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더 나아가 상인들의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7-07

논 잡초제거용 ‘왕우렁이’ 관리 절실

[안동] 안동시는 5일 벼 재배농가에서 논 잡초제거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관리를 당부했다.1992년 벼 제초용으로 도입된 ‘왕우렁이’ 농법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적으며 잡초제거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벼농사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왕성한 번식력과 토착종과 경쟁 등의 문제로 하천, 호수 등으로 확산하는 경우 자연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난 2019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다.이에 안동시는 ‘왕우렁이’를 벼농사에 활용할 경우 주변 농경지나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왕우렁이’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렁이 수거 단계별로는 △1단계 왕우렁이 투입 전, 3월 농수로 집중 수거 △2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 7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3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등이다.정광석 농정과장은 “왕우렁이는 잡초 방제 효과가 우수하지만,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성이 커 지침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며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해 7월 중순께 집중적으로 수거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05

“시민이 준 권한 오롯이 시민 위해 사용”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민선 8기 개막과 함께 행정혁신에 시동을 걸었다.권 시장은 “시장 먼저 권위의식을 내려놓겠다”며 “시민들이 주신 시장직의 권한을 오롯이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 그 출발점은 직원들을 든든한 동반자로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취임 후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4일 시청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았다.권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시장이 뿌리 역할을 맡아 줄기와 가지에 신뢰와 자부심의 영양분을 꾸준히 공급하면 자연히 풍성한 과실이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변화와 개혁이 공존하는 가운데 생각은 진보처럼 하고, 추진은 보수처럼 해야 한다”는 일관된 기조로 활동해 왔다.권 시장은 이를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했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좀 더 편하게 시장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읍·면·동장들도 민원인들과 더 가까이 접하고 가급적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치라는 뜻에서 기존 읍·면·동장실은 폐지하고 그 공간은 주민 만남의 장소와 직원 휴게실 등으로 활용토록 지시했다.각종 인허가 등 민원처리 기간도 줄이도록 했다. 민원이 접수되면 접수, 담당자 배정, 처리 완료 등 진행단계별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단축·지연 민원 현황 통보와 지연이 발생한 담당자에게 독촉장을 발송해 민원 처리 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시청 앞마당과 주차타워 1층을 민원인 전용주차 공간으로 제공한다. 직원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차 걱정 없이 민원을 편하게 볼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이 외에도 △안동학가산온천 매각 등 공단과 재단의 민간위탁 및 매각 △각종 행사 내빈소개 폐지 △시청 간부공무원 부인 모임인 매화회 해체 △각종 축제 입장권 강매 금지 등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권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봤을 때 공무원이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99% 해결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시민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 해소에 감동하는 만큼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04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상반기 11억 예산 절감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134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상반기 심사대상 사업 134건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운영한 결과 예산 절감률은 2.91%로 나타났으며, 공사 51건 5억1천400만 원, 용역 53건 5억4천300만 원, 물품 39건 4천200만 원을 절감했다.또한,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및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에는 증액 조정함으로써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방영진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원가 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 및 지역주민 민원사업에 재투자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 발주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한 뒤 계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공사의 경우 3억 원(전문 2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구매 2천만 원 이상인 경우와 5억 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 시 사업비 증가율이 기존금액 10%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피현진기자

2022-07-03

권기창·김학동 “함께 잘사는 방법 찾자”

[예천·안동] 6·1 지방선거에서 안동과 예천지역에 출마한 일부 후보가 내세웠던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이 민선 8기에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 28일 예천군청을 방문, 김학동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만났다. 경북도청을 사이에 두고 향후 4년 동안 안동과 예천을 이끌어갈 두 지자체장의 첫 만남이었지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지난 선거 당시 두 당선자 모두 ‘안동·예천 통합론’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이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통합 물꼬를 트기 위한 자리가 아니냐는 것이다.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두 당선자는 서로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가며 ‘두 도시가 함께 잘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뜻을 함께했지만 민감한 사항인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다.다만 먼저 말을 시작한 김 군수는 “두 도시가 협력해서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은 무조건 옳다. 다만 성급한 결정보다는 가능한 것부터,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청 신도시 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종량제 봉투, 지역사랑상품권, 자율방범대 활동 반경, 도시 내 물공급, 학교 급식지원 등 현지 주민에게는 불편을 주는 행정 서비스부터 통합이 필요하다. 양쪽 도시가 협의만 되면 주민불편도 사라지게 된다”고 밝혀 이른바 신도시 ‘통합행정’을 제안했다.이에 권 당선인은 “100% 동의한다.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결을 위해 당장 취임일부터 두 도시 간 관련 공무원이 만나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단순히 임기응변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도시 내 공동 행정사무소 설치도 방법이다. 제도적, 절차적 문제만 없다면 대한민국에서도 대표적인 자치단체 간 협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구는 지자체별로 독립하되 업무는 공동으로, 서비스는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라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이외에도 이날 회동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형태 등 주민을 위한 정책은 사전 협의와 조율을 통해 인접지역 주민 간 상실감이 덜고, 정부나 경북도의 사업에 두 도시가 함께 공모를 하는 것도 발전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의견도 교환했다.김 군수는 “행정구역통합논의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이 팽팽하다”며 “무슨 일이든지 주민들의 공감대가 우선인 만큼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협력방안을 찾아 보자”고 말했다.이에 권 당선인은 “어려운 문제이지만 신도청을 중심으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행정구역통합은 필요하다. 예천군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안진·피현진기자

2022-06-29

“시민행복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안동]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안동시정을 이끌던 권영세사진 시장이 28일 이임식을 끝으로 안동시장 12년을 포함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안동시 길안면 출신인 권 시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후 1977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 내무부와 영양군수, 대통령비서실, 안동부시장, 소방방재청,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0년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7기까지 12년 동안 안동시정을 이끌었다.권 시장의 이임식은 평소 그의 지론대로 동료 공직자를 비롯해 가족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진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충혼탑을 참배한 후 안동시정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오전 10시 30분 이임식장으로 이동한다.이임식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고, 직원들과 가족들이 출연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권 시장의 이임사와 직원 송별사, 현관 앞 기념촬영을 통해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문을 나서게 된다.권 시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며 “그동안 시민이 행복한 삶이 시정 최우선 순위이자 원동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시민과 함께 안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2년을 뒤로하고 안동인의 한 사람이자 이웃으로 돌아가, 나날이 성장할 안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7

안동시 ‘IAEC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학술위원회 개최

【안동】안동시는 지난 23일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평생교육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했다.학술위원회는 오는 10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워크숍 발표도시 선정, 안동선언문 작성 등 국제회의 기획과 운영 전반에 있어 전문적인 학술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대한민국 평생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안동시 관내 3개 대학의 평생교육원장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재)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의 기관에서 초빙한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1994년 조직된 교육관련 국제조직으로 전 세계 35개국 500여 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 회원도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총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안동시는 지난 2020년 교육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AEC 세계총회’유치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총회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회원도시에 초청장을 발송해 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각 도시별로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 관련 우수 정책사례를 모집했다. 그 결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13개국 59개 도시에서 108개의 발표사례를 제출하며 ‘안동 IAEC 세계총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열린 학술위원회에서는 접수된 발표사례들을 면밀히 분석·검토해 세계총회 워크숍세션에서 발표할 44개의 우수사례와 33개의 포스터 발표 자료를 선정,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IAEC의 교육도시 헌장과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는 총회 주제를 통해 안동의 교육비전과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의 메시지를 담은 ‘2022 안동선언문’ 초안을 작성, 총회 폐막식에서 전 세계에 발표할 예정이다.이상학 부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IAEC 세계총회에 대한 전 세계 회원도시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6

안동시립박물관, 스마트 안내 애플리케이션 출시

[안동]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하나만 들면 안동의 전통 생활문화와 전시물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26일 안동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안내 애플리케이션 ‘안동스마트박물관’은 ICT 기술에 기반한 관람객 중심의 체험형 박물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안동민속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야외박물관의 문화유적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박물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AR과 VR기반 콘텐츠 외에도 관람객들이 QR코드를 활용해 각 전시실의 중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콘텐츠도 구축했으며 안동 출신 배우 김중기 씨가 나레이션(해설)을 맡아 조선시대 안동 사람 김 선비가 들려주는 옛 안동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제작해 한층 실감을 더 했다.애플리케이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각 기종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설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민속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희승 박물관장은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단순히 둘러보는 공간이 아니라, 즐겁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6-26

안동문화관광단지서 먹고 놀자 25일부터 ‘성곡동, 먹토 페스타’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총 15회) 매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토요일의 즐거움을 더할 상설프로그램 ‘성곡동, 먹토(먹고 노는 토요일) 페스타’를 운영한다.이번 ‘성곡동, 먹토 페스타’는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월영교 등 원도심 관광지 방문객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로 유입을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성곡동 1550번지 일원) 주토피움 인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 현장에서 조리해주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푸드 존을 조성하고, 볼거리를 위해 핸드메이드 공예품과 생활용품 등도 준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다양한 세계의 탈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탈미디어 체험관람(유료)도 가능하다.또한, 매주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과 상시 이벤트가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안동호반달빛야행’도 25일 유교랜드 수변공원에서 개최돼 토요일 밤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더욱 풍성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2

동문화예술의전당서 ‘뮤지컬 파워 콘서트’ 열려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는 25일 오후 7시 ‘뮤지컬 파워 콘서트’가 개최된다.대중적이고 예술성 있는 뮤지컬 명곡 레퍼토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디바 뮤지컬 가수인 ‘S.E.S 바다’와 뛰어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유명한 ‘테너 이동신’이 출연해 감미롭고 화려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대중음악을 선사한다.한국 최고의 디바인 ‘바다’와 성악은 물론 케이팝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테너 이동신’이 선보이는 이번 ‘크로스오버 공연’에는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위대한 쇼맨’ 등 유명 명곡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김영옥 예술관장은 “6월 클래식, 무용, 뮤지컬, 토요야외 상설공연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두 사람이 선사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뮤지컬 파워콘서트’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1

안동 농가, 헴프 자성종자 직접 생산한다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헴프(대마) 자성종자 생산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은 2018년 약 14호 2.5㏊에서 대마를 재배 했으나 2020년 7월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지난해 90여호 52㏊로 재배 면적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재배를 위한 종자 수요 또한 상승했다.이에 센터는 자체 종자 생산으로 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헴프 자성종자 생산기술 메뉴얼(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발간)’을 적용해 농가에서 직접 자성종자를 생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대마는 종자를 심으면 보통 암그루와 숫그루가 1:1의 비율로 출현하는데, 숫그루 재배는 채종량이 떨어지므로 암그루만 출현하는 자성(雌性) 종자 생산이 중요하다. 암그루만 출현하는 자성(雌性) 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생육초기 단계에서 암그루와 숫그루를 구분해 숫그루를 제거하고, 질산은 처리로 수꽃을 유도한 후 수정시켜서 채종된 종자를 다음해 파종하면 된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파종된 햄프에서 암그루만 발생해 농가에서 수확할 수 있는 종자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김후자 미래농업과장은 “헴프 자성종자 자체생산으로 종자구입 비용을 줄여 관내 헴프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헴프 씨드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은그동안 마약으로 취급되었던 잎·꽃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성분을 추출해 의약용으로 이용하고자 실증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0

“열정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안동] 안동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지난 16일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권영세 안동시장, 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이번 단체 협약은 지난 2018년 안동공무원노조가 조합원의 권리를 제도권에서 당당히 요구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합법 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으로, 지난해 10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개월간 실무교섭 5차례 및 실무진의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양측이 합의한 협약은 총 97개 조항으로 △조합활동 보장 △근무시간 준수 등 노동조건 개선 △인사 및 감사제도 개선 △교육 참여기회 확대 △모성보호 지원 및 양성평등 보장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합법노조가 돼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합원의 근무환경 만족도가 높아야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조합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시정에 열정을 다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9

경북 북부지역 감성여행 상품 발굴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안동, 문경, 봉화, 상주, 영덕, 영양, 영주, 예천, 울진, 의성, 청송)을 연계한 여행상품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2022 경북 북부지역 여행상품 발굴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지역을 스토리텔링 한 연계 관광콘텐츠’라는 주제로 각 기업과 단체에서 개발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 제안과 체험단 프로그램, 경북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연계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 등이며 연계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 지원도 가능하다.총 사업 지원금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기업(단체)에게 최소 1천만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사업에는 단순히 경북 북부지역의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거나 관광콘텐츠 홍보용 키트를 제작하거나 관광 관련 기획자 교육이나 전문가 자문 등의 사업도 지원이 가능하다.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체험단의 팸투어 진행이나 전문가 자문,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해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하는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업(단체)별 관광콘텐츠를 2개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은 기업(단체)별 1개로 제한된다.공모전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한국정신문화재단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기업(단체)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판로개척, 팸투어 등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호협력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공동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지원금 1억8천만 원과 각 기관 6천만 원의 자부담으로 협력 예술단체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과 함께 ‘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을 공동 기획·제작하게 된다.이를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은 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교육지원실에서 ‘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 문화예술교류 문예회관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음악극–자유로운 영혼 이상과 슈만’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발주자이자 천재 시인인 이상과 독일의 낭만주의 대표 작곡자인 슈만을 소재로 삼고 있다. 동·서양 대표 예술가들의 철학과 감각이 국악클래식재즈연극으로 승화된다. 특히, 영남·충청 지역의 협업 콘텐츠 제작으로 각 공연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한 콘텐츠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옥 전당관장은 “동·서양의 예술가와 우리 국악을 활용한 음악극 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 개발로 한국문화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