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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북부지역 농민들 ‘가뭄 걱정’ 덜었다

[안동] 안동댐을 옆에 두고도 가뭄피해를 겪던 안동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안동시는 29일 국비 621억 원이 투입된 안동 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올 5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안동댐 역조정지에 1단 양수장을 설치해 양수한 안동댐 물을 와룡면 중가구리 남흥저수지에 저류한 뒤 여기서 2단 양수장과 용수로 71km를 통해 와룡면·북후면·녹전면 일원 23개리 92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한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그동안 시운전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용수공급에 나설 예정이다.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준공으로 댐을 옆에 두고도 물 걱정을 하던 북부지구 농민들의 근심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쾌적한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안동북부지구 농촌용수가 안정적으로 적시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농민들이 농업용수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29

마지막 주 안동서 대형 체육대회 잇따라

[안동] 5월 마지막 주 안동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 남녀종별 스케이트보드 대회’, ‘안동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먼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주 개최지 구미시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안동에서는 역도, 롤러, 레슬링, 카누 4개 종목이 개최돼 1천300여 명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역도, 롤러 종목이 안동대학교 체육관 및 롤러경기장에서 열리고 레슬링은 한국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카누는 낙동강 임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특히, 카누는 낙동강 둔치에 임시 경기장을 설치, 진행해 시민들에게 수상스포츠의 역동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롤러스포츠연맹, 안동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제41회 전국 남녀종별 스케이트보드 대회’는 안동에서 익스트림파크(X-Game)가 완공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동호인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8일 등록선수들이 펼치는 전국대회 파크 종목(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과 29일 비등록선수들이 펼치는 유소년대회(대한롤러스포츠연맹 KCI레벨1평가)로 진행된다.안동시 익스트림파크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콘크리트재질의 보울파크로 지방자치단체 최초 해외의 기술력을 도입해 지난해 완공했다. 그동안 마땅한 X-Game시설이 없어 대회 개최도 어려웠지만, 이번 대회로 관람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0일 남안동CC에서는 경북 각 시·군 골프동호인 40팀 180여 명이 참가하는 ‘안동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경기방식은 남·여 개인전(스트로크, 신페리오)과 남·여 단체전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단체전은 1,2,3위, 개인전은 스트로크 메달리스트와 신페리오 1,2,3위까지 시상이 이뤄진다.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안동을 방문하는 전국 각지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국 규모 대회가 안동에서 열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대회 참가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26

“안동탈춤축제 알릴 영상 만들어주세요”

[안동]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8월 22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영상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메인 테마인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 두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영상 공모전은 ‘일반영상 부문’과 ‘숏폼영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영상 부문의 경우 장르 불문하고 3~5분 이내 영상(300MB)을 1920×1080p(FHD) 60FPS 이상의 MP4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숏폼영상 부문은 15초~60초 이내 영상(300MB)을 16:9, 4:3 세로비율의 MP4파일로 제출하면 된다.재단에서는 연계성, 창의성, 완성도, 실용성을 고려한 내부심사를 통해 △일반영상 부문의 경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숏폼영상 부문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해 9월 13일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출품작 중 우수작품은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홍보’를 위해 활용되며 영상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 안동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2022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영상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05-25

비어있는 한옥, 고택매니저와 함께 재탄생한다

【안동】안동시는 공가 등 지역의 관리되지 않고 있는 고택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고택매니저를 투입해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하는 ‘고택산업 전문화를 위한 고택매니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6월10일까지 고택 매니저를 모집해 관리의 어려움으로 비어있는 고택들을 활용, 새로운 숙박체험공간으로 변화를 통해 고택의 문화가치를 되살려 전시, 창작, 예술, 이벤트 등으로 관광자원화하고 일자리 마련과 함께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동시는 올해 2~3곳의 고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미래문화재단(고택 매니지먼트 센터) 주관으로 고택매니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는 고택의 명예관리인으로서 고택을 위탁 관리하게 된다. 특히, 고택을 관리하면서 체험객 모객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광객이 숙박,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안내, 서비스 제공,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이금예 관광진흥과장은 “고택을 숙박거점으로 한 지역의 문화자원 패키지 관광,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목표로 하는 고택매니저를 관광가이드 인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24

안동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총괄워크숍 개최

【안동】안동시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2년 총괄워크숍’을 24일과 25일 개최한다.이번 위크숍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총괄 관장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해 △2021년 특구 운영성과 발표와 종합 안전관리 체계 교육 △세계 헴프산업 동향 △정책자금 설명회 △사업화 지원사업 안내 △특구사업자들의 연계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지난해 11월 12일 2차로 선정된 신규 특구사업자들도 참석해 기존 특구사업자들과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상호교류 및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특구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김현식 투자유치과장은 “특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특구사업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고 헴프 재배에서부터 제조·수출, 전주기 안전관리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든 헴프 사업 참여자들이 상생하고 교류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은 2020년 7월 6일 특구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후 지난해 4월 재배 및 안전관리, 8월 추출·제조 분야에 대한 1차 년도 실증을 착수해 지금까지 안전성 입증을 위한 실증데이터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비롯한 4개 기관과 ㈜유한건강생활, 한국콜마(주) 등 31개 특구사업자 총 35개 기관 및 기업들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24

안동시, 신재생에너지·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안동] 안동시는 19일 (주)엠디엠자산운용-(주)대우건설-(주)KT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조성과 생활밀착형 SOC 사업’에 관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다.이날 체결식에는 권영세 시장과 (주)엠디엠자산운용 박재용 대표, (주)대우건설 홍민표 상무, (주)KT 경북법인고객담당 이성대 단장이 참석해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친환경, 저공해, 저소음,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및 IT·빅데이터·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무인·자동화 농장인 ‘에너지 자립형 3세대 스마트팜’ 조성 △3대문화권 사업장 내 한국문화테마파크의 랜드마크가 될 ‘(가칭) 도산대교’ 건설 △안동호 ‘케이블카’ 설치 등이다.안동시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와 저성장 기조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 초기부터 관련 부서와 연계협력체계를 구축, 실무협의를 강화하는 등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주)엠디엠자산운용을 비롯한 협약사들은 계획된 투자사업의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면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장비를 우선 구매 그리고 지역의 고용창출 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9

안동 관광 매력, 독일서 빛났다

[안동] 안동시가 지난 14일과 15일 한국관광공사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2022 Korea Festival X K-pop Flex’에 참여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했다.이번 ‘2022 Korea Festival X K-Pop Flex’에서는 K-Pop 등 한류 열풍에 맞춰 독일 ‘Deutsche Bank Park’ 야외축구장에서 한국문화 및 관광 홍보를 위해 K-Pop 콘서트, 한류체험관, 참가기업 홍보관, 한국음식 판매존과 K-Pop 스타 연계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안동시는 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유럽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를 도모했다. 특히, 관광브랜드 ‘스마일 포에버 안동(Smile Forever Andong)’의 모티브인 국보 121호 하회탈과 탈춤을 소개하고,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父子)가 방문해 세계적인 명소로 등극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렸다.아울러 클레이 하회탈 만들기, 부채 꾸미기, 하회탈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 조명을 받기도 했다.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사실상 중단된 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활동 재개와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알리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7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 열려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 및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이 17일 일직면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개최됐다.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년을 맞아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과 권정생 선생의 신간 도서 ‘새해아기’, ‘애국자가없는세상’, ‘봄꿈’을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일직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아 총 동창회에서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를 헌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 ‘몽실언니’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 그림과 판화를 참여한 이철수 판화가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아울러 올해 13회째를 맞는 권정생문학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권정생 문학상은 권정생 선생님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동네에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린 공지희 작가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안동시 관계자는 “늘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계셨으며, 약한 존재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불어넣었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7

권영세 안동시장, 국립안동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권영세 안동시장이 17일 국립안동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권 시장은 ‘3선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권 시장이 첫 취임한 2010년 안동시 살림살이는 7천100억 원 수준이었으나 2017년 1조 원을 돌파하고, 올해 민선 7기를 마무리하며 1조4천350억 원으로 2배 넘게 늘어났다.권 시장은 재임기간 안동이 신도청 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바이오·백신, 헴프 특구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또한, 안동시민의 숙원이던 중앙선 복선전철이 준공, 원도심을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구)역사부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구상하는 등 도심 전반의 활력 회복과 전통시장 등 원도심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상권르네상스 선정으로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스마트 상권’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그동안의 시정 성과는 시민들의 믿음과 성원을 바탕으로 모든 안동인의 역량이 결집되었기에 가능했다. 안동 발전을 염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쟁사회로 출발을 준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내면의 가치를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7

옛 안동역 부지 개발 윤곽 나왔다

[안동] 안동시는 중앙선 철도 이설에 따라 발생한 옛 안동역 부지(18만2천940㎡)에 1천320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에 부족한 1천 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철로로 단절된 남·북을 잇는 도로를 통해 수변지역까지 연결한다.안동시는 지난 11일 ‘(구)안동역 부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구)안동역 부지 기본계획안 최종 점검 및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본계획안은 안동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간의 협의 내용과 시민 공청회, 시민 주제공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안동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마련, 철도시설의 자원화를 통해 원도심 성장과 지역 관광거점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구)안동역 부지는 주변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크게 세가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Culture zone(문화공간)에는 지식산업센터, 물놀이터, 스카이브릿지,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Active zone(활동공간)에는 국가철도공단 개발예정부지와 함께 물의광장 홀로그램, 키오스크 가든, 미디어폴 등이 배치되고 Living zone(생활공간)에는 유아 실내놀이터, 소나무 터널길 등으로 구성된다. 임청각과 연계해 임청각 히스토리웨이도 조성한다.이외에도, 원도심 연계 및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원도심 상권과 옛 안동역 부지를 오가는 보행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등으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해법이다. 또한, 낙강물길공원-월영교-임청각-옛 안동역 부지로 이어지는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개인용 이동수단(PM)렌탈 스테이션 등 인프라를 통해 접근성 제고 방안도 제안했다.이상학 부시장은 “옛 안동역 부지 개발은 새 정부 정책과 시대 변화에 부응해 안동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이번 최종보고회에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해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3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옛 안동역 부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2

안동 ‘국유재산 용도폐지’ 추진키로

[안동] 안동시가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국유지(하천, 구거)에 대해 ‘국유재산 용도폐지’를 추진한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용도폐지란 행정목적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공용재산이나 공공용재산 등 행정재산에 대해 기존 용도를 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용도폐지된 국유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이관 되고, 이후 존치 필요성을 판단해 감정평가를 거쳐 민간에 매각된다.시는 우선적으로 태화동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역 및 인접 지역 주택과 상가에 포함된 국유지를 건축물 소유주에게 매각하고자 국유재산 용도폐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노후한 주택 및 상가에 대한 신·개축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국유지가 포함된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없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안동시는 국유지 활용 제한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을 감안,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국유재산에 대한 선제적 용도폐지사업을 올해 시정 신규 사업으로 채택해 추진 중이다. 시민들의 호응 역시 높아 현재까지 30여 건의 용도폐지 신청이 접수됐다.권용대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구역 외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구역에 대해 선제적 용도폐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권리 행사에 제약을 겪는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지역 내 국유지에 대한 용도폐지 신청을 연중 수시로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1

안동 ‘도산별과 대전’ 3년 만에 대면으로

[안동]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8회 도산별과대전’이 오는 14일 도산서원 경내에서 개최된다. 사진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지방 대과 시험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다.이번 행사는 도산별과재현, 도산별과대전, ‘나도 선비’ 가족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재현 행사는 고유제, 치제문 봉안, 어제 개시, 취타대 공연, 과거급제행렬이 이뤄진다. 또한, ‘도산별과대전’은 사전접수 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200여 명이 ‘讀退溪先生白鹿洞規圖說有感(독퇴계선생백록동규도설유감)’의 시제로 참여해 작품을 겨루고, ‘나도 선비’ 가족체험 행사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도산별과대전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자 골든벨 대결을 펼치게 된다.이 밖에도 온라인 이벤트로는 한글 5행시 짓기, 도산별과 정복퀴즈, 도산별과대전 SNS 홍보 행사가 15일까지 진행된다.한글 5행시 짓기는 ‘도산십이곡’의 시제로 만든 다섯 문장을 심사해 일반부 40명, 학생부 45명을 시상한다. ‘도산정복퀴즈’와 ‘도산별과대전 홍보’ 행사에서는 퀴즈 정답자와 링크를 남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각각 1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각각의 QR코드를 통하여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원 홈페이지 (www.adcc.or.kr)를 참고하면 된다.이영식 전통예술과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조선시대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