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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인의 미소’ 국보 하회탈 조형미 느껴보세요

안동시립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1층 상설전시실에서 국보 ‘하회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회탈은 탈의 사실적 표정 변화와 착시 현상을 적용한 제작기법은 당시 사람들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잘 드러내는 세계적인 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코와 눈, 주름살이 서로 조화를 이뤄 비록 한 면으로 고정된 얼굴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안동시립박물관에서는 2017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하회탈을 환수받아 2018년 5월부터 본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왔다. 이후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에서 일부 손상이 확인돼 2021년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옮겨 보존처리를 시행했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보존처리가 완료된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자리다. 박물관은 하회마을보존회와 협의를 통해 각시탈을 비롯한 하회탈 11점을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분기별로 교체 전시하기로 했다. 전시장에서는 하회탈뿐만 아니라 하회탈 제작에 얽힌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박춘자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30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이니만큼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미소’라 불리는 하회탈의 조형미와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1

안동시, 공공중심 아동보호서비스 추진

[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에 따라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보호대상 아동의 원가정, 보호시설(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동 및 선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중심으로 변경된 아동보호서비스의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갈 예정이다.여기에는 유관기관 간 체계적인 업무 흐름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담았다.또한,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양육 상황 및 원가정 점검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및 심의 △보호 대상 아동 가족사진 촬영 △가족 활동 지원 △원가정 방문 기간 체험 키트 지원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안동시는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양육상황 및 원가정 점검 315회, 내부사례회의 3회 진행, 아동복지심의원회 산하 사례결정위원회 7회 개최 31건 심의, 보호 대상 아동 7가구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올해는 아동보호 전담 요원 3명을 배치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계획 수립 및 원가정 복귀 후 사후관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엄길용 여성가족과장은 “보호 대상 아동들이 자립준비 청년이 되어 보호 체계를 벗어나는 과정까지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동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보호 대상 아동들의 원활한 보호를 위한 가정위탁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26

안동시, 급수구역 확장… 맑은물 공급 온힘

[안동] 안동시가 올해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대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3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안동시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3.2%에 달하지만 여전히 마을상수도 공급지역이 170곳이 존재하며, 약 2천700가구 5천40여 명의 시민들이 지하수의 석회질, 상습가뭄 문제 등으로 맑은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2020년부터 추진해온 길안면 천지지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올해 35억 원을 투입 194가구에 맑은 물은 공급한다.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예안면 인계지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는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인계, 삼계지역 151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또한 △녹전면 사신리 △도산면 가송리 △와룡면 오천리 △서후면 이송천리 △임동면 망천리 지역에 30억 원으로 121가구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한다.이 외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8개 지구에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수시설개량, 배수지 설치, 가압장 개량, 상수도관로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대동 상하수도과장은 “모든 안동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수질악화 및 수량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상수도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및 시설개량으로 시민들이 최고 수질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1-25

안동시, 시민안전보험 확대… 보장항목 총 10개 가입

[안동] 안동시가 올해 일상생활에서 재난 및 사고로 인한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의 생명과 신체피해 보상을 위한 시민안전보험을 확대·운영한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회재난 사망특약이 올해 신설됨에 따라 총 10개 보장항목에 가입했다. 10개 보장항목 및 보상 한도액은 △자연재해 사망 2천만 원 △폭발, 화재, 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2천만 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2천만 원 △익사사고 사망 2천만 원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2천만 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천만 원 △사회재난 사망 1천만 원 등이다.상해후유장애 경우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장애등급표에 의한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안동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보험료는 안동시가 전액 부담하며, 별도 가입절차 없이 주민등록법상 안동시민 및 등록외국인이면 자동 가입된다.지금까지 보험금 지급액은 2020년 10명에게 8천600만 원, 2021년 5명에게 7천만 원, 지난해 5명에게 4천400만 원이다. 보험 청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전담처리반’을 통해 서류 검토 후,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하며 개인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9

설 명절 앞두고 안동 농산물 판매 ‘대박’

[안동]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안동 농·축·수산물이 판매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개정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온누리 상품권 특별할인행사,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환급행사 시행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청탁 금지법(일부 개정)으로 이번 설 명절 전후 30일간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에 한해, 20만 원까지 선물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안동시는 우수한 품목을 엄선해 현재 안동한우 등 28개의 답례품을 선정해 증정하고 있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행사도 시행한다. 지류형은 70만 원 구매 한도 내 5% 할인,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100만 원 구매 한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1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이울러 설을 앞두고 안동농협에서는 찰지고 부드러운 백진주쌀과 안전하고 고소한 생명콩두부가 판매 수위를 다투고 있으며, 사이버 안동장터에서는 안동곶감, 안동사과, 안동식혜, 버버리 찰떡이 큰 인기를 누린다.전통적 강자인 안동소주, 안동문어,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뜨거운 판매고를 올리고, 안동생강과 안동마 가공상품(생강진액, 생강청, 마분말, 마음료, 생강음료, 헴프오일, 단백질바), 잡곡세트, 안동참마돼지도 약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찜닭, 안동김치, 참마보리빵, 하회탈빵, 우엉차, 국화차, 상황버섯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마(헴프)의 본고장 안동에서는 헴프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8

안동대, 권역별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

국립안동대학교와 공주대학교,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창원대학교가 19일 ‘지역공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지역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대학별 ‘의과대학 유치 관련 정책연구 공유’, ‘공동건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5개 대학은 이날 행사를 통해 권역별 국가중심 국립대학들과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및 공익의료 서비스 확대를 촉구를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인구 1천 명당 활동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명인데 비해, 경북은 1.4명으로 전국 최하위다. 보건소를 제외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수 역시 전국 평균이 1천 명당 1.9명인데 비해 경북은 1.3명에 그치고 있는 등 보건기관의 단기 경력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공공병원 확충이 절실한 현실이다.이에 안동대는 지난 2020년 ‘안동대 의대 유치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경북 보건 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함께 의대 설립 경북지역 지자체 동의 서명운동 및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권순태 총장은 “앞으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전국 의료취약지구 내 국립대학들과 협력을 도모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지역의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17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 9월 준공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돼 확보한 410억 원의 예산으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선포하고,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 시키는 사업이다.LID는 개발 지역 내 침투, 증발산, 저류 등의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들을 분산 적용해 강우유출수를 관리하는 방법이다.현재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과 주요 도로변에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탈춤공원과 강변도로에 설치되는 안동형 물순환시스템은 빗물의 재이용, 침투와 더불어 비점오염원 저감, 탄소중립, 열섬완화 등 기후변화에도 대응가능한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향후 ‘물순환 도시 안동’을 알리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동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저감돼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 함유량, 열섬현상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안동시는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4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정진용 환경관리과장은 “물순환 사업은 수질개선, 기후대응, 탄소중립, 생태복원 등 융복합사업으로 도시 곳곳에 작은녹색댐(식물형 LID)을 분산 배치해 도심지에 커다란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 하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7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9월 준공 한다

안동시가 지난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에 선정돼 확보한 410억 원의 예산으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선포하고,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 시키는 사업이다.LID는 개발 지역 내 침투, 증발산, 저류 등의 과정을 재현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들을 분산 적용해 강우유출수를 관리하는 방법이다.현재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과 주요 도로변에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탈춤공원과 강변도로에 설치되는 안동형 물순환시스템은 빗물의 재이용, 침투와 더불어 비점오염원 저감, 탄소중립, 열섬완화 등 기후변화에도 대응가능한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향후 ‘물순환 도시 안동’을 알리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고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저감돼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 함유량, 열섬현상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안동시는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4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정진용 환경관리과장은 “물순환 사업은 수질개선, 기후대응, 탄소중립, 생태복원 등 융복합사업으로 도시 곳곳에 작은녹색댐(식물형 LID)을 분산 배치해 도심지에 커다란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 하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7

안동시 교육자유특구’ 지정 선언

안동시가 경북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자유특구 지정 도전을 선언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교육자유특구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개편 등 ‘규제가 완화된 특별구역’으로, 2024년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이는 존립의 위기에 놓여 있는 지방 도시가 중앙정부의 경직된 규제에서 탈피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체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안동시는 지난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교육도시로 위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렸다. 또한,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안동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 다변화 기반’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자평했다.교육자유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의 기업이나 연구소가 특구 안에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재정지원도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에서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시가 교육자유특구에 지정되면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 전체에 공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파급효과가 생기고, 이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다”며 “민선 8기 안동시 시정방침인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경상북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7

경북도 ‘노지 스마트농업’ 메카로 부상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의성마늘이 선정됐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재배방식을 주산지 중심 데이터 기반 영농으로 전환하고 스마트영농 확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완료한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2020~2022년)에 이어 의성마늘(채소분야)이 연속으로 선정됐다.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게 될 의성마늘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5억 원(국비 167억 원, 지방비 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곡면 일대 82ha의 생산단지에 자동 관수시설, 무인농기계,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노지작물 스마트화를 위해 필요한 농기계, 시설장비, 재배기술을 기업체, 연구기관 등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는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또한, 시범단지의 영농 관련 각종 정보를 수집·분석해 데이터기반 영농을 실현하게 하는 통합플랫폼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고령화, 재배면적 감소 등 큰 위기를 맞은 의성마늘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위기 극복과 정밀농업·디지털 농업대전환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이제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노지작물에서도 국내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며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새롭게 혁신시키기 위해 스마트 농업 확산 체계구축, 기초기반 조성, 청년 인재육성 등 관련 시책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피현진기자

2023-01-16

안동시립박물관 ‘마을 민속지’ 발간 마무리

[안동] 안동시립박물관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한 ‘마을 민속지’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제10집 ‘시대와 조응하는 마을민속의 현장, 원림’을 발간했다.마을 민속지 발간 사업은 안동의 마을을 조사·연구하는 사업으로 2013년 제1집 ‘전통과 혁신의 마을, 내앞’을 시작으로 이번 ‘시대와 조응하는 마을민속의 현장, 원림’을 발간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이번 조사지로 선정된 남선면 원림마을은 북쪽으로는 안동시 수상동, 동쪽은 남선면 현내리와 외하리, 남쪽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서쪽은 남후면 무릉리와 인접한 마을이다. 1914년 이전까지 안동군 남선면에 속했다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노암리와 노림리, 원리와 토지리, 외하동의 일부가 병합되면서 원리의 ‘院(원)’과 노림리의 ‘林(림)’을 따서 ‘원림’이라고 불렸다.민속지는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의 전문연구진들이 현지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마을의 역사, 세시풍속, 민속신앙, 생업, 주거문화 등 12개의 주제로 간추려 총 340쪽 분량으로 마을 주민들이 이루어온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해 현재 상황과 변화 및 특징을 밝히고자 했다.박춘자 시립박물관장은 “원림마을을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한 이 책을 통해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문화를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마을민속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백신·바이오·헴프, 안동의 신성장 주도”

[안동]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로드맵을 재점검하고 혁신을 주도해 안동 신성장 이끄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 달라”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3일 바이오 백신, 헴프 산업 등 안동 신성장동력사업 현장 방문에서 백신·바이오 헴프산업 육성의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권 시장이 먼저 임하면 소재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관련 사업장인 (주)농부심보의 헴프 재배현장을 방문해 노수향 대표의 대마 재배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한진관 연구원장 등 사업추진단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또한, 안선미 (주)유한건강생활 박사를 통해 (주)유한건강생활의 헴프 제조·수출 실증 사업장도 현장 점검했다. 이후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양석 센터장의 안내로 GMP시설과 장비를 시찰하며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산업이 급부상하고 헴프 규제 완화 추세가 진행되는 호기를 맞아, 도전과 혁신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 매자”고 강조했다.안동시는 올해 백신·바이오 헴프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350억 원(국비 200억 원)을 들여 민간이 개발을 기피 하는 백신을 국가 주도 RD로 생산하는 신기술 백신 공정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백신산업을 지역 특화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바이오·백신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창업 및 벤처 기업 입주공간인 △공공형 기업플랫폼 구축 △백신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국제백신산업육성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여기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비)임상시제품 생산 및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백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도 구축한다.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연장으로 특구사업자들의 중단없는 RD사업 추진 및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한 보안관리를 추진, 바이오·백신 산업의 메카의 미래 초석과 연간 2천 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 훈련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1-15

통계로 본 안동시 상전벽해

안동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통계를 통해 안동시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이끌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통계를 통해 살펴본 안동은 상전벽해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안동시 승격 직전인 1962년 말 안동군의 예산은 4천672만 원 남짓했으나, 현재는 1조8천900억 원이다. 60년 전 버스 19대와 택시 8대, 화물차 71대 등 98대에 불과하던 자동차와 시·군 통틀어 1대뿐인 오토바이는 현재 자동차 8만7천606대, 이륜차 9천705대로 늘었다.도시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의 문제는 더 큰 발전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1963년 승격 당시 24만2천43명에 이르던 인구는 베이비 붐 영향으로 1974년 27만1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최근에는 출산율 감소까지 심화하며 2022년 말 기준 인구는 15만4천610명을 기록했다.  줄어든 인구에 비해 가구 수는 크게 늘어났다. 승격당시 4만195가구로 가구당 인원은 6.02명에 이르렀다. 현재는 7만7천759가구로 인구에 비해 가구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가구당 인원은 1.99명으로 1/3 가량 줄었다.연령대별 인구분포에서도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승격 당시 9세 이하 인구는 7만9천978명으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60세 이상 인구는 1만4천620명으로 6%에 불과했다. 지금은 9세 이하 인구가 9천186명으로 전체 인구의 5.9%, 60세 이상은 5만6천27명으로 36%를 차지해 승격 당시와 상황이 역전됐다. 출생과 사망에서도 당시 출생아수 1만372명, 사망자 2천531명으로 순증가만 7천841명에 이르는 데에 비해 2022년말 기준으로 출생 676명과 사망 1천984명으로 자연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초등학교, 학생 수도 대폭 줄어 승격 당시 본교 56곳과 분교 13개 등 69곳, 학생수도 4만1천163명에 이르던 초등학교가 현재는 33곳으로 줄고, 학생수도 7천969명으로 줄었다.아울러 안동·임하댐 건설로 농경지가 줄고, 산업구조 변화로 대지는 늘어났다. 2개의 댐 건설로 방대한 토지(안동댐 56.8k㎡, 임하댐 28.7k㎡)가 수몰되고 3만여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안동시 면적의 15.2%가 넘는 231.192k㎡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이 침해되고 변변한 산업단지, 관광시설의 개발도 가로막히게 됐다.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토지이용 현황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전(田)은 1만6천516㏊에서 1만2천478㏊로 4천38㏊가 줄었고, 1만745㏊에 이르던 답(畓)도 8천878㏊로 줄었다. 임야 또한 11만277㏊에서 10만6천055.9㏊로 줄었으나 대지는 1천383㏊에서 2천312㏊로 늘었다. 줄어든 경지면적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당시 9만3천284명에 이르던 농업종사자는 최근 2만9천160명으로 줄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2

안동, 고품격 사계절 축제로 관광객 유치

[안동] 안동시가 올해 관광거점도시 만의 특색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고품격 사계절 축제를 육성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유의 문화와 계절별 매력을 담은 사계절 축제로 △봄에는 민속축제·봄꽃축제 △여름에는 안동 썸머페스티벌 △가을에는 국제 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안동 눈빛 축제·암산 얼음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던 민속축제를 분리해 봄의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 공백기를 가진 ‘안동 벚꽃 축제’를 안동 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진행해 각종 전시 및 조명쇼, 공연 등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여름 축제인 ‘안동 썸머 페스티벌’은 규모를 더욱 확장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개장, 물총싸움, EDM 파티 등 한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을에는 안동의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을 개최해 안동 하회 별신굿 탈놀이 공연, 해외 공연단 초청공연, 탈놀이단 공연, 각종 전시행사 등 볼거리와 탈춤 따라 배우기, 대동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겨울 축제로는 올해 지난해 개최한 ‘안동눈빛축제’와 ‘암산얼음축제’를 연계해 눈썰매장, 먹거리 장터, 체험 및 플리마켓 등 자연과 추억을 활용한 가족형 축제로 생기 넘치는 겨울의 안동을 그려나갈 계획이다.안동시는 사계절 축제가 일시적인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페이백(payback)제도를 도입해 축제장 입장권이나 축제장 내의 체험권 구매 시 안동사랑 상품권 또는 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꾀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경북 e-누리 상품판매 및 안동 호반나들이길 걷기행사 등을 통해 명품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1

안동시 도시계획위 운영 정례화

[안동] 안동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 증가에 따라 신속한 민원처리와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1월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을 정례화한다고 10일 밝혔다.개발행위허가(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지난 201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국토의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단독주택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 설치 시 토지형질변경이 발생하면 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안동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 안건 증가에 따라 2018년 26건이던 안건이 지난해 67건으로 약 3배 증가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위원회를 정례화했다.정례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운영하며, 신속한 민원처리는 물론 예측 가능한 민원 처리로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선우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정례화 등 효율적 운영으로 국토의 계획적 개발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시민불편 해소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10

안동,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지역특화 자산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공이 주도하는 하향식 도시개발에서 한층 더 나아간 주민주도형 상향식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태화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사회경제조직 육성프로그램, 골목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신규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태화동 새뜰마을사업지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익 창출 모델을 수립해 지난해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도시 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아 도시재생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는 올해 사업의 마지막 해를 맞은 용상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용상동 사업은 현재 4년간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인가 신청을 통해 올해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동·용상동 마을관리협동조합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도시재생 마을 축제 등을 진행하며 주민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올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수입 창출 모델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김도선 도시재생과장은 “안동시도 이에 호응해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초기 운영 지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9

안동, 레저스포츠 관광도시 기반 구축 속도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에 나선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정하동 시민운동장 주변에 반다비체육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중앙선 폐선부지에 마라톤 코스, 남후면 산불 현장에 패러글라이딩장, 하아그린파크에 야구장 신축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 레저스포츠 관광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폐철도노선 마라톤코스 개발사업’과 ‘맨발로 산책길 조성사업’, ‘남후면 일대 패러글라이딩장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등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조성할 ‘행복 HOME RUN 힐링파크 야구장 조성사업’은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하아그린파크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전국적인 야구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과 2021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은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동 안동파크골프장’은 올해 공사를 완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시내 낙동강에 위치한 접안시설 2개소에 보조폰툰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스케이드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 익스트림파크에는 야간조명 등을 설치했다.체육시설 개보수에도 나서 시민운동장과 용상족구장 개보수, 어가골 제4축구장 야간조명설치, 궁도장 내부시설 보수, 댐파크골프장 휴게실 설치, 안동체육관 노후수배전반 교체, 롤러경기장 휀스보수, 롤러경기장 야간조명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가골 제2·3축구장 개보수공사 △안동체육관 장애인 승강기 설치공사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카누보관소 설치에 국비 4억600만 원, 도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형 스포츠 레저, 관광,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8

옛 안동역 부지에 문화관광타운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대규모 유휴부지(18만2천940㎡)인 옛 안동역 부지를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옛 안동역 일대 부지에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과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시설로 구축한다.또한, 천리천 복원을 통해 미국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친수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안동시는 우선 안동 도심의 남북 단절에 따른 차량·보행 동선의 우회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영가대교 북단~구안동역 광장 간 연결도로 조성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 연결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에 착수했다. 안동시는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역사부지에 안동만의 특색이 가미된 문화·복지·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부지매입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안동시·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3자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구 역사부지 개발과 더불어 폐선부지 35.1km에 대해서도 활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구 안동역~임청각~월영교를 잇는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및 와룡터널 빛의 터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또한 마라톤코스와 트레킹코스 등 구간별 특성에 맞는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간이역 6개소에도 스토리텔링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옛 안동 역사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원도심 재생을 위해 시민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5

4년만에 돌아온 ‘안동 안산얼음축제’ 기대 만발

[안동]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경북의 대표 겨울 축제인 ‘안동 안산얼음축제’가 4년만에 열린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겨울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며 암산 미천의 얼음판이 평년보다 일찍 두껍게 결빙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2023 암산얼음축제’를 오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키로 했다.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얼음빙벽 및 포토존 조성, 얼음조각 전시, 안동의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한(寒)식구’ 운영 등이 마련돼 겨울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특히,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의 천연 얼음 썰매장으로 인해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도 가족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며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도심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4년만에 개최되는 암산얼음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1-04

‘네모 칸에 체크만’ 경로당 회계처리 간편하네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사진을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안동시는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지역 경로당의 실정상, 고령의 임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데다, 복잡한 회계처리 절차와 기준, 증빙서류 구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동안 경로당 임원 어르신들이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이에 안동시는 경로당 운영비의 회계 지출 문제점으로 △보조금 목적에 맞는 사용으로 지출이 자유롭지 못해 반납하는 경우 △보조금 사용방법 미숙 등으로 환수되는 경우 △회계 장부 미작성 및 영수증 미첨부 △보조금 부정 사용 및 오지출 등이 지적됐다.시는 이러한 사례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회계처리 간소화 개선 방안으로 회계 서류를 수입결의서와 지출결의서 3종(국비 냉난방비, 도비 운영비, 자체통장)으로 구분, 결의서는 ‘해당 건명 네모 칸에 체크’만 하도록 하는 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안동시는 간편 회계 서식을 올해 1월부터 사용할 계획으로 537개소 경로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하고,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경로당 회계처리 간소화 방안을 앞으로도 여러 방법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행정의 작은 배려가 감동으로 이어지는 만큼 경로당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3

안동시, 올해 국가 예산 7천940억 확보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국가 예산 7천940억 원을 확보해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대전환의 발전을 이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확보한 안동지역 국가 예산은 철도·국도 등 국가사업 4천234억 원을 비롯해 신규사업 174억 원과 2023년도 안동시 본예산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3천493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먼저 지난 10년간 공들였던 점촌∼안동간 단선철도 건설 사업비(3억 원)와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5억 원), 신기술 백신공정기술 기반조성(10억 원), 헴프 산업클러스터(12억5천만 원) 등은 안동의 새로운 신산업 지도를 그릴 만한 사업들이다. 또한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사업비 2천572억 원도 확보해 수도권뿐 아니라 남부권과의 교통망도 개선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서의문에서 도청신도시 입구를 연결하는 풍산∼서후 간 국도34호선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33억 원이 반영됐다. 서후면 교리에서 송천동을 연결하는 용상∼교리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비도 587억4천만 원, 와룡∼법전 국도개량 204억8천만 원, 포항∼안동 국도확장 547억7천만 원, 안동∼영덕 간 국도 선형개량 321억5천만 원 등 SOC사업도 활기를 띤다.‘메타버스 수도 경북’과 궤를 함께 한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5억 원도 안동의 풍부한 전통콘텐츠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 거점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신산업이다. 여기에 신기술 백신 공정기술 기반조성 10억 원과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12억5천만 원도 안동이 바이오, 백신 및 헴프산업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예산이다.또한, 안동보훈회관 건립 2억5천만 원, 안동 생명콩 가공공장 확장 건립 20억 원, 이중린의병대장 체험학습관 건립, 풍천면과 풍산읍 수리지구 하수도 정비사업비 36억3천만 원도 국회에서 증액됐다.이 밖에도 9월 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오대1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 17억5천만 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69억8천만 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34억1천만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 12억1천만 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4억7천만 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56억 원, 용상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4억3천만 원 등 현안 사업이 대부분 원안대로 의결됐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