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외식창업조리과 학생들이 전국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했다.
외식창업조리과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주최한 ‘2024 제21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 조리경연대회인 ‘서울월드푸드올림픽’에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외식창업조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선영, 박혜영, 김귀자, 오광수 학생은 안동 간고등어 롤라드, 안동찜닭의 재해석 등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 음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앞서 윤선영, 박혜영 학생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4 경기미 김밥 페스타 K푸드 김밥대전’에서 ‘이천율면 돼지고기 똥가스 김밥’을 출품해 경기도지사상(전체 3위)을 받았다.
신지훈 학과장은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 전원이 늦은 나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대학에 입학한 성인학습자”라며 “배움의 열정으로 K푸드를 통해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조리경연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외식창업조리과는 한식 및 서양조리, 푸드스타일링, 메뉴관리론, 외식사업 및 창업의 2년제 전문학사 야간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리기능사,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졸업 후 전문외식업체 조리 및 식음료, 관리부서, 호텔 등에 취업이나 외식 창업이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