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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대구시, 활발한 경제·문화교류

[안동] 안동시와 대구시가 맑은 물 공급에 맞손을 잡은 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우호 교류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안동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상생발전을 위한 맑은 물 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이어 지난해 12월 29일 ‘2022년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에 대구시 주민자치연합회의 참가를 시작으로,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시 8개 구·군 간 1 대 1로 매칭된 지역 간 간담회, 문화·관광교류, 민간교류 등 실질적인 우호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와룡면-수성구 범어1동 △북후면-불로봉무동 △서후면-서구 상중이동 △풍천면-중구 남산4동 △남선면-달서구 상인1동 △남후면-달서구 월성1동 △임하면-이천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이 동반성장과 우호 교류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두 지역은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품앗이 참여, 농산물 팔아주기, 안동 관광지 및 대구 관광지 상호 견학, 축제 참가 등 상생협력을 위한 주민의 참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에는 북후면-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및 주민자치위원, 각 단체장 등 28명이 북후면을 방문해 우호협정 MOU 체결 후 농가 2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두 도시 산하 단체 간 교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억 원의 안동쌀을 구매해 명절 위문품으로 활용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길안면 소재 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은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으로 안동시 지역발전의 뜻을 전했으며,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와 대구광역시연합회도 단체 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조만간 △일직면-남구 대명1동 △길안면-북구 복현2동 △임동면-북구 구암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 △도산면-달성군 구지면 △녹전면-달성군 하빈면도 우호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과 대구가 맞손을 잡고 열어가는 낙동강 물길의 새로운 역사를 대구광역시 8개 구·군과 안동시 14개 읍·면의 우호 교류사업을 통해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가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창업 정책 방향성 모색

[안동] 안동시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16일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인구 유출,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구용역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와 지역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펀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투자 유치와 더불어 혁신적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안동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에 시 20억 원, 정부모태펀드 60억 원, 민간 투자 20억 원 등의 출자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 안동형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7

하회탈·누각 래핑된 항공기 전 세계 누비며 안동 알린다

[안동]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된 보잉 737 항공기가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비행할 예정이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병산서원 만대루)이 래핑(wrapping)된 항공기(Boeing 737)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 관광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항공기 동체에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양반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 영문, 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 약 1년간 안동시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해당 항공기는 지난달 26일 인천-보홀(필리핀)행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웨이하이(중국 산둥성) 등의 주요 국제선 노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예상 노선은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 옌타이, 칭다오(이하 산둥성), 옌지, 하얼빈, 자무스 등이며,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다. 동남아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마닐라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특히, 안동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활용해 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고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랩핑하는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 SNS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수요층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안동의 독특한 흥과 신명, 오롯한 문화유산을 항공기 외관에 담아내 세계인의 마음을 이끌고 발길을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2월부터 티웨이항공과 협력, 여객기 2대(국내·국제선)의 식사 취식을 위해 사용하는 트레이 테이블(171석×2대) 양면에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 명소 광고를 진행, 해당 광고 디자인 내 QR코드로 안동의 관광자원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승무원이 리플렛을 승객들에게 직접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5-16

‘KCON JAPAN 2023’ 참여… 전통 관광거점도시 안동 매력 홍보

[안동] 안동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CJ ENM이 주최하는 ‘KCON JAPAN 2023’에 참여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홍보했다.‘KCON’은 한류 콘텐츠와 비즈니스가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K-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9개 국가에서 29회 개최되며, 136만 명 이상의 누적 오프라인 관객 수를 돌파했다.올해 행사에서는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K-Culture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전하는 컨벤션과 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12만 3천 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홍보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 ‘K-TOWN’ 컨벤션 부스에 참가해 한류 문화 팬들에게 안동을 소개하고 주요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전통 한복 체험과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또한, 안동이 가진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행사 기간 1만 3천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2천여 개의 안내 책자 및 기념품이 모두 소진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상호 관광지흥과장은 “이번 컨벤션 참가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한국 최고의 관광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5-16

‘같이 걸어요, 안동’ 첫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 개최

[안동] 안동시가 지난 14일 권기창 시장과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향 안동을 새롭게 발견하고 알아가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 첫 번째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걷기 행사를 개최했다.‘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안동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사업장 등을 연계한 걷기 코스를 걸으며 안동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 이후 올해는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로깅, 관광문화 해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됐다.첫 코스인 ‘이육사 청포도길’은 대한민국의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고향 도산면 원천리 일원을 걷는 코스이다. 이육사문학관에서 출발해 이육사·이원영 목사 생가터, 갈선대, 붉은바위 소를 거쳐 이육사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약 7km의 구간이다. 실제 이육사 선생이 형제들과 물놀이를 했던 붉은바위 소와 이육사문학관 관람 등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걷기 행사에는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대학생,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 일상에 지친 직장인,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부부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하며 2시간을 걷는 상당한 거리에도 단 한 명의 포기자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이번 걷기 행사에 참가한 태화동 김희열(36)씨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이육사 선생과 관련된 장소와 이야기를 통해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공하고 안동을 바로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행사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길을 만나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이육사 청포도길을 시작으로 △2코스 천년고탑길(임하면, 5월 27일) △3코스 호민지둘레길(풍천면, 6월 17일) △4코스 엄마까투리길(일직면, 7월 8일) △5코스 형제우애길(풍산읍, 9월 16일) △6코스 선비 순례길(도산면, 10월 14일) △7코스 성황당토성길(용상동, 11월 4일)을 운영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5

안동시, MZ세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찾는다

[안동] 안동시가 젊고 활기찬 MZ세대 공무원을 주축으로 ‘씨앗351 포럼’을 출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돌입한다.안동시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 등 급속한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등 안동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씨앗351 포럼’ 1기 출범식을 열고,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을 추진한다.특히,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유연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공무원 25명으로 포럼을 구성해 이들의 번뜩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에 나선다.이들은 1년 차에 시책개발 역량강화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2년 차에는 국내외 연수를 거쳐 발굴시책을 더욱 구체화한다.또한,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 제안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의 컨설팅을 거쳐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시책을 개발해 시정에 반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미래 안동을 선도하는 씨앗351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시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소 과감하거나 불확실하더라도 독창적인 발상과 시도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2018년부터 두 차례 ‘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을 운영해 20건이 넘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안동 건설을 위한 시책발굴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4

“국가철도망 계획에 문경~안동 포함돼야”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안동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지난 10일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인 도청 신도시의 광역기능의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먼저 오송천 과장은 “문경과 신도청, 안동을 연결하는 약 48㎞ 구간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 상태”라며 “국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비용·효과·타당성 등을 미리 검토할 용역 사업비 3억 원이 예산으로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안동·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육지 속 섬이자 교통 오지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또는 5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포함돼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 미래 100년 발전의 사활을 걸고 총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5-11

“태사광장, 안동의 인사동거리로 만들 것”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내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안동형 인사동 거리’를 조성했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태사묘 앞에 태사 광장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안동 원도심에 자리잡은 태사묘 앞은 그동안 주변 건물들로 인해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알리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원도심 중심인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을 시행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개방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태사 광장’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특히, 태사광장에서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시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 ‘우리집 숨은 보물 경매전’과 버스킹 공연도 태사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태사묘에서 웅부공원 구간까지 안동 농·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운영, 근대기록 사진전시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권용대 도시재상과장은 “태사광장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문화 관광 공간 확보로 태사묘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함과 동시에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11

안동시, UAE서 ‘K-관광’ 매력 알렸다

[안동] 안동시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한 ‘K-트래블 위크’에 참가해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K-트래블 위크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관광 분야에 대한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 세계 150개국 2천여 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3만4천 명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을 선두로 ‘한국관광의 밤’,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져 한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 한국에서는 의료·웰니스 관광업체, 여행사, 지자체 및 관련기관 30여 개가 참여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이번 ATM행사에 관광거점도시로서 행사에 참가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등을 선보여 6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해외 여행사와 현지인들이 안동의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상담을 원하면서 준비해간 수백여 개의 홍보물이 동나기도 했다.이어, 안동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안동의 주요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의 도산서당 3D입체 퍼즐 맞추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인 중동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안동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1

안동 고향사랑 ‘후끈’… 기부금 2억 돌파

[안동]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난 5일 2억 원을 돌파했다. 2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성동씨가 차지했다.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난 3월 17일 1억 원이 모인 후 49일 만에 2억 원을 돌파하고, 기부 참여자도 3월 29일 1천 명을 넘어선 후 한 달여 만에 650여 명이 더 늘어나 5일 기준 총 1천650명으로 갈수록 기부 행렬이 늘고 확산하는 추세다.안동시는 기부자 1천 명씩과 기부금 1억 원씩이 늘어날 때마다 각각 5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억 원 돌파의 주인공 김성동 씨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안동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방시대를 맞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다방면으로 역동적인 도약을 이어가는 안동시를 위해 50만 출향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이달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 대축제’와 15일 서울에서 영가회 주최로 개최되는 ‘영가경제연구원 세미나’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9

홀로 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료

[안동]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코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축제의 명칭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변신해 치러졌다. 특히,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했다.이번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사계절 축제 가운데 봄 축제로 첫 출발한 이번 축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석 등을 없애고,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주요 테마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했다. 알찬 축제 콘텐츠만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번 축제는 성황제,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등 안동 민속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저전동농요 등 네 종목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 지역 풍속으로 양로연,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풍물놀이에는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 주례 시연, 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 등이 열렸고,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 안동사투리 경연대회, 실버가요제, 새봄맞이 음악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버스킹 공연, 청소년한마당, 힙 민속판 나이트 등 다양한 종목이 축제 기간 중 다채롭게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시민 모두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9

확 달라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안동] 차전놀이의 뜨거운 함성이 안동 원도심을 관통하며 신명과 흥의 축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옛 안동역 앞 민속판 무대에서 지난 4일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은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관객석 맨 앞줄부터 3~4줄을 차지하던 내빈석을 과감히 없애고, 4~5명에 달하는 주요 참석 인사들의 환영사, 격려사 등 축사도 전부 생략했다. 관광객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고 알찬 축제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여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어, 차전놀이 공연에서는 동부에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서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동채를 타고 차전장군 역할을 하며 무대로 입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이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나는 고고장구와 함께 차전대동놀이가 진행되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개막식에 앞서 문화공원에서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가 진행됐다. 또한, 12시부터 모디684 앞 민속판 무대에서 유림들의 의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서제, 공민왕을 추모하는 헌다례, 동춘서커스, 안동상여소리,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이어지며 마지막 행사로 힙 민속판 나이트로 시민 모두가 춤마당을 펼치며 첫날 프로그램이 끝났다.안동판 스트릿에서는 헴프시드 시리즈 및 가양주 전시, 안동 농·특산물, 전통술 전시판매, 향토음식전시 및 판매, 안동한우축제가 진행되고 민속판 광장(모디684 앞)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민속 bar가 축제 기간 운영됐다.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체험, 읍면동 윷놀이·널뛰기대회, 한복판 나들이, 음식체험, VR체험, 플리마켓 등 체험장도 운영됐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웅부공원에서는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안동오구말이씻김굿 행사가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는 민속콘텐츠를 6차선 도로 위로 끌고 온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양대 축으로 삼아 축제의 흥행을 이끌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7

“주민자치 힘으로 지방시대 활짝”

[안동]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 제5대 회장에 조달흠사진 전 안동시의원이 위임했다.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단체장과 24개 읍·면 주민자치 위원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3월 22일 정기회의에서 태화동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한 조달흠회장을 제5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그간 주민자치에 힘써온 제3·4대 손호영 회장(안기동)이 이임하고 제5대 조달흠 회장(태화동)이 새로 취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년여 동안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 온 손호영 이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새로 취임하는 조달흠 회장에게는 협의회 임원진이 추대패를 전달했다.조달흠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뜨거운 동참과 힘찬 응원을 동력삼아 역량강화, 의제발굴, 행동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주민자치의 힘으로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준 전임 손호영 협의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안동시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갈 신임 조달흠 협의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의미와 범위가 더욱 확장되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안동시, 장학생 250명·우수교사 10명 선발

[안동]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달 2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2023년도 제9회 장학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최종 선발했다.이날 위원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은 7개 분야 250명이며, 장학금은 총 2억8천400만 원, 우수교사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 장학생 83명(중 3, 고 40, 대 40) 9,700만 원, 진학 장학생 51명(고 36, 대 15) 5천900만 원, 특별 장학생 34명(고 23, 대 11) 4천만 원, 효행 장학생 24명(초 6, 중 6, 고 5, 대 7) 1천200만 원, 특기 장학생 1명(대 1) 61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9명(대 19) 2천900만 원, 다자녀 장학생 38명(고 23명, 대 15명) 4천700만 원이다.또한, 우수교사는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장애학생 체육교육발전 등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 2, 중 3, 고 5)을 선발해 포상증서와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안동시장학회는 지난 1일 선발 결과를 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으며, 학생 또는 소속 학교에 통보했다. 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19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하고, 해당 장학금과 포상금은 22일 금융계좌로 이체 지급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지원 확대 및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일 어린이날 특별기획 인형극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이야기와 무한한 상상이 함께 하는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5일 오후 2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김정미 작가의 그림동화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와 친근한 인형 캐릭터들이 함께하며, 미디어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포근한 무대를 표현한다.전체 내용은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리면서 벌어지는 위기에 맞서 할아버지와 동물 인형들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무엇이든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환상적이고 섬세한 수채화 색감의 무대 표현과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감성적 음악 그리고 숙련된 전문 인형사들이 조종하는 동물 인형들이 객석을 오가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자 무대를 객석으로 확장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 마음을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함께의 힘’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방안 머리 맞댄다

[안동] 안동시와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특히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요구된다.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추가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다.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으로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당위성 및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고자 관련 전문가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발제한다. 이후, 토론은 이창운 원장(인프라경제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안동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2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내일 개막

[안동] 안동 대표 봄 축제로 변신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안동 원도심(교보생명~행운카세차장)과 웅부공원 및 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행사를 구심점으로 무형문화재공연, 풍물경연대회, 대형초청공연, 민속체험, 농·특산품 전시 및 판매, 안동예술제, 버스킹, 어린이 놀이기구 운영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된다.먼저 축제 첫날인 4일은 ‘도전! 대형 차전놀이’로 구성했다.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를 시작으로 유림의식인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초청공연인 동춘서커스,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개막식이 펼쳐진다.둘째 날인 5일은 ‘노국공주와 어린이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메인 무대에서는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놋다리밟기 공연 시 공주로 활동하게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6일은 ‘차전장군의 패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통혼례시연신행행렬재현, 자매도시 공연인 이천거북놀이, 오후 3시에는 안동차전놀이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제13회 안동사투리경연대회, 오후 6시 30분에는 트롯가수 류지광, 김용임,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피현진기자

2023-05-02

외국인 학생들, 안동서 글로벌 유교체험

[안동]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16개국 23명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외국인 대학원생을 초청해 선비스토리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투어는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도산서원 등 유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유교체험 관광상품 개발·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글로벌 유교체험은 일반인 대상 당일 체험 프로그램인 선비스토리 투어, 외국인과 국내 인플루언서를 초청 1박 2일간 진행하는 선비스토리 팸투어, 유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청소년을 위한 만화·사진 가이드북 발간, 도산서원 관람객 대상의 목판 인출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이번 팸투어에서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첫째 날 ‘퇴계 이황의 삶과 정신’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노송정 종택에서 종부의 손맛이 담긴 접빈 음식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도산권역의 힙(hip) 플레이스인 예끼마을과 낙동강 1천400리 중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품은 농암종택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신 한 분 한 분이 안동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안동의 유구한 역사가 담긴 세계유산과 관광 자원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안동이 지켜온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내세워 천만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선비스토리 팸투어는 올해 총 5회로 진행되며, 5월에는 독일 튀빙겐 대학교 학생, 여행사 협회, 사진작가, 파워블로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1

꿈·희망 심어줄 ‘안동 어린이날 큰잔치’

[안동] 안동시와 안동청년회의소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안동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꿈은 이루어진다 Dreams Come True’는 주제로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준비했다.먼저 식전공연으로 태권도 시범과 애견연맹의 도그쇼가 진행되고, 이어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MBC어린이합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축하 세리머니(축구공 나눠주기)가 진행된다. 식후공연으로 무용공연, 마술공연, 키즈밸리댄스, 점프윙스, 안동 출신 트롯신동(권도훈, 조승원, 서지유)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도 펼쳐지게 된다.부대행사로는 50여 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119소방훈련, 경찰특공대, 소방차·순찰차 전시 및 체험, 가상현실(VR)체험, 승마체험, 야구교실 등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부스들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바운스와 수영장이 설치되고, 어린이 사생대회와 축구대회도 개최돼 어린이들의 신바람을 더한다.권기창 시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1

안동시, 日 하천재생 벤치마킹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하천을 활용한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 사업 현장을 답사했다.안동시 대표단은 이날 오사카부 수도오사카재생과장으로부터 물 순환 도시 오사카의 하천 재생과 환경보전, 시민 친화 도시 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안동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270만 인구의 대도로, 도시의 10%가 물길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17~19세기 일본을 답사한 조선통신사가 수로를 따라 오사카에 머문 기록도 전해진다. 현재는 빌딩 숲 사이로 시내 각지에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바탕으로 뱃놀이, 수상 공연 등 다양한 수변 관광상품이 발달해 있다.오사카시는 이런 환경을 살려 △수도(水都) 오사카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로 강, 다리, 수변공원 등을 활용해 경관조명 구축, 예술·창의적 공간 조성 △리버워크 프로젝트로 문화공간 창출 △운하프로젝트로 운하를 활용한 수상마켓, 아침시장카페 등 도시관광 콘텐츠 구축 등 물 순환 도시 재생 및 환경보전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G20오사카 정상회의, 국제수도회의, 수상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안동시 역시 천혜의 수자원을 가진 도시로 물 산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동·임하댐을 활용해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물 산업 관련 기관·기업 유치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안동댐 일원을 중심으로 수상공연장, 댐사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마리나리조트, 수상호텔 등 수변관광 자원화도 추진한다.권기창 시장은 “일본의 물의 도시가 오사카라면 대한민국의 물의 도시는 안동”이라며 “물 산업을 육성해 낙동강 유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 공급으로 물 복지를 실현할 뿐만아니라, 댐 관광 자원화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관광 도시를 조성해 안동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댐으로 지체된 도시발전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대표단은 지난 26일 교토시 전통가옥‘교마치야’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교토시 문화유산 및 MICE전략 담당자의 안내로 전통가옥‘교마치야’의 보존 및 활용 사례를 견학하는 등 교토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례를 접목해 안동의 고택 사업에 활용해 새로운 도시발전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30

전시·공연 풍성한 ‘안동 예술제’ 3일 개막

[안동] (사)한국예총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안동예술제’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전시와 공연분야로 나눠 진행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 전관에서 열리는 전시 분야는 린다. (사)한국미술협회안동지부, (사)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 (사)한국사진작가협회안동지부 회원들의 미술, 시화, 사진 작품 170여 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옥동 제4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공연분야는 6일 (사)한국연극협회안동지부의 ‘마당극 봉황이 나르샤’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 개막공연, 오후 7시 (사)한국국악협회안동지부 ‘樂 2023’등이 있다.또한 7일 오후 6시 (사)한국음악협회안동지부 ‘사랑이란 하모니(love is hamony)’, 오후 7시 30분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안동지부 ‘K-팝스 콘서트’가 열리고 8일 오후 7시 30분 (사)한국무용협회 안동지부 ‘춤 이야기Ⅱ. 스며들다’가 무대를 장식한다.특히 지난해 안동예술제 진행 시 큰 호응을 얻었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이벤트는 전시, 공연개막식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전시회에 걸린 작품 6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공연도 즐기고 좋은 작품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30

안동·日 교토시, 역사도시 발전 상호협력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6일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인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지난해 안동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양 도시 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일본 교토시는 794년부터 일본 수도로서 우수한 문화와 행정을 전파해 왔다. 특히, 올 3월에는 문화청(文化廳)이 이전되는 등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이름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안동시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주관기관인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이 교토시에 설치돼 있으며, 교토시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안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대한 결과와 의미,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화보집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은 “안동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역사에 남는 훌륭한 회의였으며, 참여한 회원도시들도 매우 만족했다”며 “안동시 직원통역단을 비롯한 시 직원들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안동시에 국제 마이스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계기가 됐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연맹 회원도시이자 개최도시로서 연맹의 공통 사명인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