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영양군이 생활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이웃사촌이 된다.
경북도와 안동시, 영양군은 지난 26일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일원에서 ‘예안~청기간 도로확포장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경북도에서 시행한 지방도 920호선 도로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577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9.04㎞, 폭 8.5m(2차로)로 개통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동 예안과 영양 청기 사이의 험준한 산악지형인 장갈령을 지나는 도로에 소교량 3개소, 터널(장갈령 L=407m) 1개소를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됐다.
이준홍 건설과장은 “지방도 920호선 예안~청기 구간 개통으로 두 시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회, 경제, 문화 등의 교류 활성화로 안동시와 영양군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동·서축 도로 구축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