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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日 가고시마 전통주 벤치마킹

[안동] 안동시가 일본 소주의 심장부인 가고시마현에서 전통주 세계화의 비결을 벤치마킹했다.이상학 안동시부시장을 비롯한 ‘안동소주’ 홍보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가고시마현을 방문 주조조합에 교류협약서 전달을 시작으로, 안동소주 시음 행사, 일본 대표 양조장 시찰 및 탐사 등 벤치마킹을 진행했다.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 생산량이 일본 전역에서 1위, 35%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고구마를 원료로 본격(本格)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112개소가 있고 2천여 종류의 소주 브랜드로 일본 소주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이상학 부시장 일행은 가고시마현청을 찾아 안동소주협회와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조합원들을 비롯해 가고시마현청의 나카이 신야 수출촉진과장과 안동소주협회(민속주 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 일품, 버버리찰떡, 회곡양조장, 밀과 노닐다, 농암종택 전통주),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은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에게 교류협약서를 전달하며 “소주를 통한 상호 양조장 시찰, 홍보 판매 협력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이에, 다나카 칸 가고시마현 주조조합 전무이사는 “양 지역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원하고 일본의 전통주 시찰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답했다.또한, 나가이 신야 판로확대 수출촉진과장은 “본격소주는 가고시마현의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전통주를 매개로 양 도시 간, 또한 소주협회 간 우호증진을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소주 홍보단 일행은 24일 1883년 설립된 고사만양조주식회사 히오끼 증류창고양조장, 1872년 창업한 홍보 주조주식회사 마루스 쓰누키 증류소, 사쓰마 주조 주식회사 메이지 구라, 25일에는 1875년 설립된 유한회사 오야마진시치 상점을 방문하면서 일본 본격소주와 위스키의 제조공정, 생산 시설과 장비 시음 체험장을 둘러보고 안동소주 홍보와 함께 업체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상학 부시장은 “안동소주협회와 함께 일본 대표 소주 양조장의 생산시스템, 마케팅과 성공 노하우 등을 배워 안동소주가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5-25

“공공계약 투명성 확보 장치” “사회적약자 편의시설 필요”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과 박치선 의원(용상)이 지난 24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했다.먼저 손 의원은 6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의계약 총량제에 대해 공공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량제 대상을 물품의 제조·구매, 용역까지 확대하고, 관내 업체 자료를 경북 23개 지자체와 공유해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건수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한경쟁입찰, 지명경쟁입찰 과정에서 제한요건에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에 수의계약 행정사무 전수조사팀을 구성하여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에 따른 법적 근거와 조례를 점검해야 한다”며 “안동시의 각종 공사나 물품 구입 및 용역계약을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누리는 호반나들이길 및 용상 낙천교 어린이 놀이터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박 의원은 “안동댐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최고의 산책로 호반나들이길은 계단이 많아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호반나들이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계단을 경사가 완만한 비탈길로 정비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장치 및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반나들이길을 낙천교까지 연장하고 산책로 종료 지점에 주차장,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 용상체육공원과 연계하면 명품 힐링 산책로가 되고 용상체육공원의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박 의원은 “어린이들이 사회성과 규범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바깥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외 놀이터가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주택가에 있어 아이들이 소리내 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있고 안전한 야외 놀이터를 조성해 안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달라“고 요청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5

안동소주, 세계화 도전 일본시장 개척나서

[안동] 안동시가 전 세계적인 한류 트렌드에 발맞춰 전통주 ‘안동소주’ 세계화에 도전하기 위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이상학 안동시 부시장과 경북도 관계자 및 안동소주 7개 생산업체 대표자들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규슈 지방을 방문해 안동소주 홍보에 이어 일본 술 산업 동향을 살피고 벤치마킹을 진행한다.최근 일본의 위스키·청주 등은 지난해 1천392억 엔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21.4% 성장하는 등 일본 농식품 분야 수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 일행이 방문한 규슈 지방은 일본 내 소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소주 본고장으로 지역의 고구마, 보리, 쌀 등을 이용해 증류식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380여 개가 밀집해있다.이 부시장 일행은 ‘K-소주’ 세계화를 위해 방문 첫날 안동소주 시음·홍보 행사 및 주류시장 시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호텔 윙 인터내셔녈 셀렉트에서 열린 ‘안동소주 in FUKUOKA 테이스팅 홍보 행사’에서 선착순으로 현지 참가자를 모집해 안동소주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이어 민속주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올소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 일엽편주에 대한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안동소주를 테마로 한 안동여행 세미나도 개최했다.이날 시음을 한 참가자들은 “은은한 향과, 부드럽고 순한 맛에 큰 호응을 보였고 기회가 되면 안동소주 양조장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학 부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잠재력을 지녔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해외바이어 상담, 주류박람회 참가지원 등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증류식 전통주의 본류인 안동소주를 세계적인 명주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상학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24일부터 안동소주 세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사쓰마 무소주식회사 등 양조장 7개소에 방문해 일본주류의 글로벌 성장 노하우와 산업육성 방안, 양조장 운영기술 등에 대한 본격적인 벤치마킹에 돌입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4

한국문화테마파크, 소풍·현장체험 명소로 뜬다

[안동]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현장 체험학습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2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따르면 5월 안동 꿈터유치원, 안동 와룡초등학교,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안동 길주초등학교, 대구 효성중학교, 청송 진보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파크를 방문했다. 유교 문화를 테마로 한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과 전통 문화를 주제로 한 △선비숙녀변신방 △도예전시관과 함께 활동적인 어드벤처 체험 코스인 △연무대 챌린지 △활 서바이벌 게임 △활쏘기 체험을 즐겼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복합 문화체험시설로 안동의 역사 및 유교 문화, 한국의 전통을 여러 가지 체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설극장 2곳에서 개최되는 실감 미디어아트극인 ‘히든카드’, 넌버벌 액션 코미디 활극 ‘난리법석 버꾸통’ 공연에 단체 관람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후에는 엄마까투리 인형이 직접 출현하는 엄마까투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이 밖에도 한국문화테마파크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층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지하 2층에는 키즈카페 형식의 어린이전시관(도서관)이 있어 실내에서 교육과 놀이를 함께 체험하길 원하는 교사들이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최적의 체험학습·소풍 장소로 꼽고 있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체험 프로그램은 연령, 인원수, 체험시간 등에 따라 구성이 가능하며 입장료 관련 관내 교육기관 할인 및 식사장소, 휴게시설 제공 등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고 교육기관 단체의 경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어린이전시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24

안동 학가산온천, 방문객 700만명 돌파

[안동] 안동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온천이 개장 14년 9개월 만에 방문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23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08년 9월 개장한 학가산온천은 서안동 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등 안동관광 명소를 들른 관광객들이 여독을 풀며 쉬어가기에 제격이다.이날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700만 번째로 입장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700만 번째 고객은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에 거주하는 박재인씨 가족으로 노모, 부인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온천을 찾았다. 사진행사에서는 김기완 이사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이섭 문화관광본부장이 기념품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국 최고 규모의 시설인 안동학가산온천은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안동의 대표 관광 휴양 명소로서 역할을 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국적으로 온천사업이 주춤하는 실정임에도 현재까지 평일 평균 1천~1천500명 주말 2천~2천500명이 온천을 이용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화준 안동학가산온천 관리 소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전국 최고의 온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3

안동, 영주와 미급수지역 상호공급 협약

[안동] 안동시와 영주시가 22일 안동시청에서 두 도시 경계의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상호 용수 공급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상호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안동에서 영주시 평은면 지역으로 300㎥/일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영주시는 안동시 북후면 지역에 50㎥/일의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이를 통해 영주시 평은면 지역의 374가구, 636명과 안동시 북후면 지역의 70가구 147명의 시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고, 미급수 지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이외에도 의성군, 청송군 등과도 행정 경계 지역에 안동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진행 중이며, 북부지역 지자체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보다 맑고 깨끗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용역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안동 상수도 공급을 요청하는 주변 지역(영주, 의성, 예천, 청송 등)과 안동댐으로 취수원 이전을 계획하는 대구광역시, 안동시 관할의 도청 신도시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공항 및 공항산업단지, 나아가 부산 등 낙동강 유역의 하류 지역까지 우리 지역의 수자원을 활용한 용수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수원 관리를 위한 수자원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2

권기창 안동시장 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 체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하루 동안 안동시민의 건강을 챙겼다.이날 권 시장은 지사장으로서 알아야 할 업무 전반에 대해 배우고 공단 업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상담 업무까지 체험했다.먼저, 안동지사의 일반현황과 2023년도 변경된 제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사무장병원 등 불법 기관 단속을 위한 특사경 제도 도입 등 이슈 사업 5건에 대한 업무보고도 받았다. 이후, 공단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안동시와의 접점 및 교류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권 시장은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상담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민원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사전에 밝혀두는 사전연명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면서 솔선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권기창 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시민 건강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동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

안동시-대구시, 활발한 경제·문화교류

[안동] 안동시와 대구시가 맑은 물 공급에 맞손을 잡은 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우호 교류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안동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상생발전을 위한 맑은 물 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이어 지난해 12월 29일 ‘2022년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에 대구시 주민자치연합회의 참가를 시작으로,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시 8개 구·군 간 1 대 1로 매칭된 지역 간 간담회, 문화·관광교류, 민간교류 등 실질적인 우호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와룡면-수성구 범어1동 △북후면-불로봉무동 △서후면-서구 상중이동 △풍천면-중구 남산4동 △남선면-달서구 상인1동 △남후면-달서구 월성1동 △임하면-이천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이 동반성장과 우호 교류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두 지역은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품앗이 참여, 농산물 팔아주기, 안동 관광지 및 대구 관광지 상호 견학, 축제 참가 등 상생협력을 위한 주민의 참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에는 북후면-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및 주민자치위원, 각 단체장 등 28명이 북후면을 방문해 우호협정 MOU 체결 후 농가 2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두 도시 산하 단체 간 교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억 원의 안동쌀을 구매해 명절 위문품으로 활용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길안면 소재 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은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으로 안동시 지역발전의 뜻을 전했으며,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와 대구광역시연합회도 단체 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조만간 △일직면-남구 대명1동 △길안면-북구 복현2동 △임동면-북구 구암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 △도산면-달성군 구지면 △녹전면-달성군 하빈면도 우호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과 대구가 맞손을 잡고 열어가는 낙동강 물길의 새로운 역사를 대구광역시 8개 구·군과 안동시 14개 읍·면의 우호 교류사업을 통해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가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창업 정책 방향성 모색

[안동] 안동시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16일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인구 유출,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구용역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와 지역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펀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투자 유치와 더불어 혁신적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안동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에 시 20억 원, 정부모태펀드 60억 원, 민간 투자 20억 원 등의 출자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 안동형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7

하회탈·누각 래핑된 항공기 전 세계 누비며 안동 알린다

[안동]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된 보잉 737 항공기가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비행할 예정이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병산서원 만대루)이 래핑(wrapping)된 항공기(Boeing 737)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 관광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항공기 동체에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양반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 영문, 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 약 1년간 안동시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해당 항공기는 지난달 26일 인천-보홀(필리핀)행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웨이하이(중국 산둥성) 등의 주요 국제선 노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예상 노선은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 옌타이, 칭다오(이하 산둥성), 옌지, 하얼빈, 자무스 등이며,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다. 동남아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마닐라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특히, 안동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활용해 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고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랩핑하는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 SNS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수요층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안동의 독특한 흥과 신명, 오롯한 문화유산을 항공기 외관에 담아내 세계인의 마음을 이끌고 발길을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2월부터 티웨이항공과 협력, 여객기 2대(국내·국제선)의 식사 취식을 위해 사용하는 트레이 테이블(171석×2대) 양면에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 명소 광고를 진행, 해당 광고 디자인 내 QR코드로 안동의 관광자원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승무원이 리플렛을 승객들에게 직접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5-16

‘KCON JAPAN 2023’ 참여… 전통 관광거점도시 안동 매력 홍보

[안동] 안동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CJ ENM이 주최하는 ‘KCON JAPAN 2023’에 참여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홍보했다.‘KCON’은 한류 콘텐츠와 비즈니스가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K-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9개 국가에서 29회 개최되며, 136만 명 이상의 누적 오프라인 관객 수를 돌파했다.올해 행사에서는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K-Culture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전하는 컨벤션과 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12만 3천 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홍보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 ‘K-TOWN’ 컨벤션 부스에 참가해 한류 문화 팬들에게 안동을 소개하고 주요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전통 한복 체험과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또한, 안동이 가진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행사 기간 1만 3천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2천여 개의 안내 책자 및 기념품이 모두 소진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상호 관광지흥과장은 “이번 컨벤션 참가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한국 최고의 관광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5-16

‘같이 걸어요, 안동’ 첫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 개최

[안동] 안동시가 지난 14일 권기창 시장과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향 안동을 새롭게 발견하고 알아가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 첫 번째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걷기 행사를 개최했다.‘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안동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사업장 등을 연계한 걷기 코스를 걸으며 안동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 이후 올해는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로깅, 관광문화 해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됐다.첫 코스인 ‘이육사 청포도길’은 대한민국의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고향 도산면 원천리 일원을 걷는 코스이다. 이육사문학관에서 출발해 이육사·이원영 목사 생가터, 갈선대, 붉은바위 소를 거쳐 이육사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약 7km의 구간이다. 실제 이육사 선생이 형제들과 물놀이를 했던 붉은바위 소와 이육사문학관 관람 등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걷기 행사에는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대학생,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 일상에 지친 직장인,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부부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하며 2시간을 걷는 상당한 거리에도 단 한 명의 포기자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이번 걷기 행사에 참가한 태화동 김희열(36)씨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이육사 선생과 관련된 장소와 이야기를 통해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공하고 안동을 바로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행사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길을 만나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이육사 청포도길을 시작으로 △2코스 천년고탑길(임하면, 5월 27일) △3코스 호민지둘레길(풍천면, 6월 17일) △4코스 엄마까투리길(일직면, 7월 8일) △5코스 형제우애길(풍산읍, 9월 16일) △6코스 선비 순례길(도산면, 10월 14일) △7코스 성황당토성길(용상동, 11월 4일)을 운영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5

안동시, MZ세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찾는다

[안동] 안동시가 젊고 활기찬 MZ세대 공무원을 주축으로 ‘씨앗351 포럼’을 출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돌입한다.안동시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 등 급속한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등 안동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씨앗351 포럼’ 1기 출범식을 열고,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을 추진한다.특히,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유연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공무원 25명으로 포럼을 구성해 이들의 번뜩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에 나선다.이들은 1년 차에 시책개발 역량강화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2년 차에는 국내외 연수를 거쳐 발굴시책을 더욱 구체화한다.또한,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 제안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의 컨설팅을 거쳐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시책을 개발해 시정에 반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미래 안동을 선도하는 씨앗351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시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소 과감하거나 불확실하더라도 독창적인 발상과 시도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2018년부터 두 차례 ‘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을 운영해 20건이 넘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안동 건설을 위한 시책발굴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4

“국가철도망 계획에 문경~안동 포함돼야”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안동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지난 10일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동시는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북 중심인 도청 신도시의 광역기능의 강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발제했다.먼저 오송천 과장은 “문경과 신도청, 안동을 연결하는 약 48㎞ 구간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 상태”라며 “국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비용·효과·타당성 등을 미리 검토할 용역 사업비 3억 원이 예산으로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안동·문경 등 시·군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사전 타당성 관련 검토를 거쳐 5차 철도망 계획 시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육지 속 섬이자 교통 오지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또는 5차 철도망 계획에 신규 포함돼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 미래 100년 발전의 사활을 걸고 총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5-11

“태사광장, 안동의 인사동거리로 만들 것”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내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안동형 인사동 거리’를 조성했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태사묘 앞에 태사 광장을 조성하고, 이 일대를 ‘안동형 인사동 거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20일부터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태사길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안동 원도심에 자리잡은 태사묘 앞은 그동안 주변 건물들로 인해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알리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안동시는 원도심 중심인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을 시행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개방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태사 광장’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특히, 태사광장에서 골동품·민속품의 전시·판매·경매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시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집집마다 숨어있는 추억의 물품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 ‘우리집 숨은 보물 경매전’과 버스킹 공연도 태사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태사묘에서 웅부공원 구간까지 안동 농·특산품 판매 플리마켓 운영, 근대기록 사진전시 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권용대 도시재상과장은 “태사광장 조성 및 주변정비사업을 통한 원도심 내 문화 관광 공간 확보로 태사묘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함과 동시에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11

안동시, UAE서 ‘K-관광’ 매력 알렸다

[안동] 안동시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한 ‘K-트래블 위크’에 참가해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K-트래블 위크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관광 분야에 대한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 세계 150개국 2천여 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3만4천 명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을 선두로 ‘한국관광의 밤’,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져 한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 한국에서는 의료·웰니스 관광업체, 여행사, 지자체 및 관련기관 30여 개가 참여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이번 ATM행사에 관광거점도시로서 행사에 참가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등을 선보여 60여 개에 달하는 유수의 해외 여행사와 현지인들이 안동의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상담을 원하면서 준비해간 수백여 개의 홍보물이 동나기도 했다.이어, 안동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안동의 주요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의 도산서당 3D입체 퍼즐 맞추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인 중동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안동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1

안동 고향사랑 ‘후끈’… 기부금 2억 돌파

[안동]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난 5일 2억 원을 돌파했다. 2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성동씨가 차지했다.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난 3월 17일 1억 원이 모인 후 49일 만에 2억 원을 돌파하고, 기부 참여자도 3월 29일 1천 명을 넘어선 후 한 달여 만에 650여 명이 더 늘어나 5일 기준 총 1천650명으로 갈수록 기부 행렬이 늘고 확산하는 추세다.안동시는 기부자 1천 명씩과 기부금 1억 원씩이 늘어날 때마다 각각 5만 원과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억 원 돌파의 주인공 김성동 씨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안동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방시대를 맞아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 다방면으로 역동적인 도약을 이어가는 안동시를 위해 50만 출향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이달 12일부터 수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 대축제’와 15일 서울에서 영가회 주최로 개최되는 ‘영가경제연구원 세미나’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9

홀로 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료

[안동]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코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축제의 명칭과 내용을 획기적으로 변신해 치러졌다. 특히, 원도심 400m 도로를 축제장으로 하는 거리형 축제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했다.이번 축제는 공감각적 박진감과 역동성을 가진 대규모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주요 테마로 축제의 구심력을 강화하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특히, 사계절 축제 가운데 봄 축제로 첫 출발한 이번 축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석 등을 없애고,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주요 테마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했다. 알찬 축제 콘텐츠만으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번 축제는 성황제, 서제, 공민왕 추모 헌다례 등 안동 민속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저전동농요 등 네 종목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 지역 풍속으로 양로연,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풍물놀이에는 읍면동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 주례 시연, 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 등이 열렸고, 민속놀이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 안동사투리 경연대회, 실버가요제, 새봄맞이 음악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버스킹 공연, 청소년한마당, 힙 민속판 나이트 등 다양한 종목이 축제 기간 중 다채롭게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시민 모두가 이번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9

확 달라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안동] 차전놀이의 뜨거운 함성이 안동 원도심을 관통하며 신명과 흥의 축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옛 안동역 앞 민속판 무대에서 지난 4일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은 기존 틀을 완전히 탈피해 별도의 의식행사 없이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관객석 맨 앞줄부터 3~4줄을 차지하던 내빈석을 과감히 없애고, 4~5명에 달하는 주요 참석 인사들의 환영사, 격려사 등 축사도 전부 생략했다. 관광객들의 시간을 빼앗지 않고 알찬 축제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여 기대치를 충족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이어, 차전놀이 공연에서는 동부에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서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동채를 타고 차전장군 역할을 하며 무대로 입장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이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나는 고고장구와 함께 차전대동놀이가 진행되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개막식에 앞서 문화공원에서 축제의 기원을 알리는 성황제가 진행됐다. 또한, 12시부터 모디684 앞 민속판 무대에서 유림들의 의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서제, 공민왕을 추모하는 헌다례, 동춘서커스, 안동상여소리, 안동놋다리밟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가 이어지며 마지막 행사로 힙 민속판 나이트로 시민 모두가 춤마당을 펼치며 첫날 프로그램이 끝났다.안동판 스트릿에서는 헴프시드 시리즈 및 가양주 전시, 안동 농·특산물, 전통술 전시판매, 향토음식전시 및 판매, 안동한우축제가 진행되고 민속판 광장(모디684 앞)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민속 bar가 축제 기간 운영됐다.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체험, 읍면동 윷놀이·널뛰기대회, 한복판 나들이, 음식체험, VR체험, 플리마켓 등 체험장도 운영됐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웅부공원에서는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안동오구말이씻김굿 행사가 펼쳐졌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는 민속콘텐츠를 6차선 도로 위로 끌고 온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양대 축으로 삼아 축제의 흥행을 이끌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7

“주민자치 힘으로 지방시대 활짝”

[안동]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 제5대 회장에 조달흠사진 전 안동시의원이 위임했다.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단체장과 24개 읍·면 주민자치 위원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3월 22일 정기회의에서 태화동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한 조달흠회장을 제5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그간 주민자치에 힘써온 제3·4대 손호영 회장(안기동)이 이임하고 제5대 조달흠 회장(태화동)이 새로 취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년여 동안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 온 손호영 이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새로 취임하는 조달흠 회장에게는 협의회 임원진이 추대패를 전달했다.조달흠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뜨거운 동참과 힘찬 응원을 동력삼아 역량강화, 의제발굴, 행동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주민자치의 힘으로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준 전임 손호영 협의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안동시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갈 신임 조달흠 협의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의미와 범위가 더욱 확장되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안동시, 장학생 250명·우수교사 10명 선발

[안동]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달 26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2023년도 제9회 장학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장학생과 우수교사를 최종 선발했다.이날 위원회에서 선발한 장학생은 7개 분야 250명이며, 장학금은 총 2억8천400만 원, 우수교사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 장학생 83명(중 3, 고 40, 대 40) 9,700만 원, 진학 장학생 51명(고 36, 대 15) 5천900만 원, 특별 장학생 34명(고 23, 대 11) 4천만 원, 효행 장학생 24명(초 6, 중 6, 고 5, 대 7) 1천200만 원, 특기 장학생 1명(대 1) 61만 원,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19명(대 19) 2천900만 원, 다자녀 장학생 38명(고 23명, 대 15명) 4천700만 원이다.또한, 우수교사는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특기 신장, 교육 연구, 진학률 거양, 장애학생 체육교육발전 등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교사 10명(초 2, 중 3, 고 5)을 선발해 포상증서와 포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안동시장학회는 지난 1일 선발 결과를 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으며, 학생 또는 소속 학교에 통보했다. 장학증서와 포상증서 수여식은 19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개최하고, 해당 장학금과 포상금은 22일 금융계좌로 이체 지급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지원 확대 및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일 어린이날 특별기획 인형극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이야기와 무한한 상상이 함께 하는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5일 오후 2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김정미 작가의 그림동화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와 친근한 인형 캐릭터들이 함께하며, 미디어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포근한 무대를 표현한다.전체 내용은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리면서 벌어지는 위기에 맞서 할아버지와 동물 인형들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무엇이든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환상적이고 섬세한 수채화 색감의 무대 표현과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감성적 음악 그리고 숙련된 전문 인형사들이 조종하는 동물 인형들이 객석을 오가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자 무대를 객석으로 확장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 마음을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함께의 힘’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03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방안 머리 맞댄다

[안동] 안동시와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이 오는 10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특히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요구된다.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추가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다. 한반도 허리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으로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당위성 및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고자 관련 전문가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발제한다. 이후, 토론은 이창운 원장(인프라경제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준 실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청재 단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안동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