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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S자형’ 도로 직선으로 바꿔 사고예방

[안동]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지방도(924호선)가 곡선(S자) 형태에서 직선으로 개량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서후면에서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현재 S자 형태의 지방도 924호선을 직선 형태로 개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지방도 924호선은 종전에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차량의 흐름이나 차량교통 사고 등에 문제없이 통행해 왔으나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5공구 노반시설 기타 사업으로 이설되면서 S자 형태로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이에 금계리 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은 “종전에 직선 형태의 선형에서 S자 형태로 선형이 변경돼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고 철도공단에 선형 개량을 요구, 1년여가 지나도록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조정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선형개량사업을 위한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신고를 30일 이내 수리하고, 철도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설치를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해 해당 규정에 따라 교통안전시설을 경찰관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키로 했다.또한, 경북도는 안동시가 선형개량사업 비관리청허가를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 허가하고, 철도 사업으로 인해 철도공단이 이설을 이미 완료한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를 완료한 경우 철도공단이 요청하는 비관리청시행 공사의 준공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안동시는 시의회 등을 거쳐 예산이 확보되면 길이 약 300m인 S자형 지방도를 직선으로 개량해 개설하고, 지방도 개량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철도공단·경북도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통행의 불편 및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방도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량해 서후면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안동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업·고용 확충 효과 커

[안동]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1년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로,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과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로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로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 및 창업문화의 저변 학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펼쳐 안동이 창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7

주택 벽체 붕괴·토사 유출…경북서도 호우 피해 잇따라

집중 호우로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창고 벽체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소방 당국은 해당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 1명을 대피 조치시켰다.급경사지인 상주 함창읍에 살고 있는 주민 1명과 석축 붕괴 우려가 있는 칠곡 지천의 주민 2명도 사전에 대피토록 했다.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북 도내 호우 관련 안전 조치 19건을 완료했다.이날 오전 7시 33분∼53분께 김천시 구성면, 영천시 오미동, 성주군 선남면에서가로수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안동시 임동면에는 오전 7시 25분께 토사가 유출됐으며, 오전 6시 55분께 영주시 풍기읍에서 KT 전신주가 기울어졌다.사전 통제 중인 시설은 총 92개소로 예천 하상도로 1곳, 둔치 주차장 15곳(의성4곳·안동 10곳·상주 1곳·봉화 1곳), 포항 물놀이장 10곳이다.인명 피해 우려 지역 345곳에는 빗물받이 189개가 설치됐다.경북도에서는 도청 직원 72명, 시·군 직원 761명 등 833명이 비상 대기 근무 중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 평지·경북 북동 산지에 호우경보가 구미·영천·경산·군위 등 그 밖의 경북 내륙 14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전월까지 경북 지역 누적 강수량은 479.6㎜다.연 누계는 622.2㎜다.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영주 61.3㎜, 문경 45.4㎜, 봉화 44.1㎜다.평균 강우량은 31.3㎜ 집계됐다./연합뉴스

2023-07-14

안동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 안동시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5명의 직원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먼저 최우수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서식을 자체 제작한 노인장애인복지과 박민지 팀장이 선발됐다. 박 팀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보조금 집행을 어려워하고 반납, 환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자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소화된 회계 서식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 사업은 올해 1분기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우수는 투자유치과 권기철 팀장과 환경관리과 김미영 팀장이 뽑혔다. 권 팀장은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환경부의 안동댐 하류 동 지역을 주민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막아 연간 수계기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장려에는 교통행정과 김시윤 주무관, 도시재생과 김승우 주무관이 선발됐다. 김시윤 주무관은 대구·경북 최초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김승우 주무관은 안동형 인사동 거리’인 태사길 플리마켓 행사를 기획·운영한 공로이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의 직원에게는 시장 표창 수여와 인센티브(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금)가 지급된다.권기창 시장은 “관행과 선례 답습에서 탈피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3

안동과학대학교 맹견기질평가연구소 반려견 공격행동 측정 프로그램 시연

[안동] 안동과학대학교 부설 맹견기질평가연구소가 12일 ‘국민에게 안전을, 반려견에게 자유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11개 지방정부와 5개 특수목적견 운용 정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반려견 공격행동 측정 프로그램 K-TEST’를 시연했다.안동과학대에 따르면 2024년 4월 27일부터 법률 제18853호 동물보호법에 의거 맹견은 공격성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반려동물학과 관련 교수진과 정부 특수목적견 훈련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소는 지난 2021년 ‘반려견 공격성’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공격성에 대한 학문적 개념과 해외 선진사례 등 외국의 여러 테스트 방법을 탐구, 올해 2월 14부터 3일 동안 해외 프로그램 중 미국과 독일의 주요 테스트 3종을 시연해 장·단점과 문제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습득했다.특히, 선진외국의 테스트 30종(독일 20, 미국 5, 벨기에,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을 심층 분석해 반려견의 공격행동 측정에 최적화된 K-TEST를 제작하고, 테스트 모듈 제작 후 훈련 전문가와 수의사를 포함한 10명에 의한 평가항목의 적합성과 예측도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K-TEST는 동물행동학과 행동테스트측정학에 기반을 두고 제작돼 반려견들이 사람과 다른 개들에 나타내는 적대적 공격성의 종류와 수준을 학술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안동과학대는 맹견으로 분류된 롯트와일러와 핏불테리어를 비롯해 보호자들이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32두를 대상으로 테스트 전에 수의사로부터 수의행동학적 검진을 받고, 평가장에서는 적응시간을 가진 후 25개 항목에 대해 약 30분 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2번을 실시하게 되는데 1차 테스트 후 이월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2주 후에 2차를 실시한다. 평가는 3인의 전문가에 의해 평가장에서 실시된 후 4대의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분석해 보정된다.재검증 결과는 올해 9월 중에 미국과 독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할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신 행동교정 방법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카이스트 연구진과 협업하여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과학화 평가장을 건립할 예정이다.연구소 관계자는 “K-TEST는 반려견의 공격성 종류와 수준을 실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물림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7-12

안동 ‘50사단 일격여단 연병장’ 개방한다

[안동] 안동시 송현동 군부대 일부 부지가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안동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은 11일 연병장 등 주거지역과 인접한 일부 공간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안동시는 송현동 일격여단 일부 부지의 시민 대상 개방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에 이를 반영하고 총력 추진해 왔다. 특히, 권기창 시장이 지난해 10월 문병삼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만나 송현동 소재 군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열어가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송현동 50사단 일격여단(123여단) 연병장 일대에 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 및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역축제 참여 등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송현동 일격여단 일부 부지를 부대 측의 배려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에 따라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신속하게 조성해 개방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송현동 일격여단 부지는 1950년대 송현동 일대에 36사단 창설과 함께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했으며,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일격여단까지 70여 년간 군용지로 이용해 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1

안동시, 농업혁신 과제 추진 속도

[안동] 안동시가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농업혁신을 시작한다.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市) 승격 60년 만에 처음으로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 통합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안동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 △농업의 규모화 및 전문화 △첨단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중점 추진한다.먼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로 신명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운영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입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을 지원하고 영농 대행 및 농기계 임대사업 기반 정착에 힘을 쏟는다. 또한, 농업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가루 쌀과 조사료 전문재배단지 육성, 지황 전문생산단지 조성과 더불어 양봉특구 지정, 쑥 상품화 및 종근 생산보급 등에 주력한다.농업의 첨단화로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스마트 팜 시범 단지 조성과 원예작물 스마트 조성, 미래 사과원 보급과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초음파를 활용한 우량 암소 유전자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아울러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한다. 종합쇼핑단지 조성, 해외수출 확대,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육성과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를 앞당기고, 도매시장의 관내 출하주 우대지원과 출하시스템 개선방안도 강구 한다.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수 부족해결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대체작물 발굴,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보급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업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0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21억 절감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한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등 총 171건 527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21억1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심사 대상은 안동시 본청 각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한 추정금액 기준 공사 3억 원(전문공사 2억 원)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 2천만 원 이상 사업이다.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4.0%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68건 16억5천600만 원, 용역 70건 4억1천100만 원, 물품구매 33건 4천300만 원이다.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이다. 아울러, 사업부서와 심사부서의 사전협의를 통해 실제 계약원가심사 기간을 단축,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권용해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정가격의 과다, 과소 산정방지,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 및 심사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심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6

안동 주소 둔 지역대 재학생 학업장려금 100만원 받는다

[안동] 안동시는 6일 안동시의회, 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와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안동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 속에 우수 인재를 양성과 타지역 인재 유입 및 지역 내 인재의 유출을 방지해 청년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동시와 시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학업장려금’지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협력하고, 각 대학교는 ‘학업장려금’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한다.자격 기준은 관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소을 두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70점(C­)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타지역에 주소를 둔 재학생의 전입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향후 대입 준비생들에게도 메리트로 작용해 실질적인 청년인구 유입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안동시청과 안동시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교에서는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익 의장은 “지방이 살려면 지방대학이 살아야 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창 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관내 대학생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5

안동, 귀농희망지 전국 10위권… 작년 149명 귀농

[안동] 안동시가 전국 10위권의 귀농 희망지로 올라섰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 귀농인 수는 전국 10위 수준으로 총 149명이 안동시로 귀농했다. 경북 도내에서는 5위로 나타났다.이는 안동시가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민의 적극적인 유치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다.안동시는 귀농인 이사비용지원, 정착지원금,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영농정착에 적극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네 작가’를 육성해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네티즌에게 친숙한 블로그 형태로 전하며,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에 살기 좋은 활력의 도시 안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특히, 7월부터 봉정사 국화마을에서 진행되는 ‘안동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기존의 영농교육과 박람회 등 간접 귀농 체험을 넘어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실제 안동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귀농 귀촌 지원사업이다.권영백 농촌활력과장은 “지역 밀착형 귀농·귀촌 지원사업의 강화를 통해 귀농인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귀농·귀촌 준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귀농 유치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3

안동,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확장 개장

[안동] 안동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하동(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둔치)의 야외 물놀이장 시설을 다채롭게 확장·조성했다.2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운영해오던 이곳 물놀이장이 시민들로부터 협소하다는 지적과 인근 지자체보다 물놀이할 환경이 부족하다는 요구로 지난해부터 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 1개소와 물놀이 시설 4개를 추가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다.다목적 광장이 조성된 자리에는 유수풀,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12종의 물놀이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초 낙동강변에 산재돼 있던 소나무를 한 곳으로 이식해 시원한 나무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장을 조성했다. 또한, 물놀이장 옆 샛강 저류지 사면에는 계단식 스탠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앉아서 힐링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조성 중이다.운영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24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오전·오후 각 600명씩 2부제로 운영된다.권용대 도시재상과장은 “올해 야외 물놀이장 규모를 확장한 만큼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오고 싶어 하는 경북 북부권 내 최고의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8

안동시, 지역 대학생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 진행

[안동] 안동시가 26일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에서 추천된 ‘안동시청 지역대학생 행정인턴’ 18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안동시청 지역대학생 행정인턴’은 권기창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지역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시책의 하나로 지역 청년들에게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수행 능력을 배양한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 간 시청, 행정복지센터, 정신문화재단 등에서 근무한다.또한, 주 1회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도 가져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발전의 방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해보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한다.권기창 시장은 “미래 지역발전의 주역이 될 학생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정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역 대학생들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안동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통 등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부터는 지역대학 학생들에게 학업장려금 지급 등의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지역대학 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을 비롯해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단계별 창업 지원 등의 안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6

안동병원, 교육관 개관… 복합커뮤니티 공간

[안동] 안동병원이 운영하던 재활센터(구 여성병원)가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안동의료재단 교육관으로 탈바꿈했다.2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안동의료재단 교육관은 2001년 안동여성병원, 2008년 재활센터로 운영됐으나 수상동 안동병원 개원, 용상안동병원 개원에 따라 기존 시설이 이전 또는 통합 운영되면서 올해 6월부터 임직원 기숙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교육관은 1년간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1인 1실 기숙사 120실, 층별 복합커뮤니티룸, 미팅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안전 및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특히, 복합커뮤니티룸은 대형 테이블과 주방시설, 냉장고, 전기렌지를 비치하고, 휴게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관은 신입직원과 타 지역 출신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올해 상반기 안동시로 전입한 안동의료재단 신규직원이 91명으로, 이 중 간호부가 전체 전입자의 79%를 차지했으며, 전입지역은 옥동 34%, 용상동 32%, 수상동 15%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지역은 경북 36%, 대구 19%, 경남 9%, 울산 8%, 경기 7%, 서울 6%를 비롯해 충북, 부산, 강원, 전북 등 전국에서 찾아왔다.강신홍 이사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가운데 안동병원이 지역경제 활성과 고용창출활동을 선도하는 등 젊은 인재들의 취업난을 덜어주고 있으며, 타지역 출신 신규직원들이 병원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관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의료재단은 7월부터 2024년 신규간호사 모집전형을 온라인(www.andonghospital.co.kr)으로 시작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5

안동시, 농업부서 통합… 신사업 발굴 중점 추진

[안동] 안동시가 조직개편에 따라 시(市) 승격 60년 만에 처음으로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의 통합을 앞두고 미래농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안동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 △유통의 선진화 △기후변화 대응 △지방소멸 대응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먼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입 및 체계적인 농촌인력지원체계구축, 농작업 대행 및 농기계 임대사업 기반 정착에 힘을 쏟는다.또한, 유통선진화를 위한 농산물 융복합 가공사업 기반확충, 안동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 직거래장터 구축과 판로 확대, 해외수출 600만 불 달성, 농산물 마케팅 수익모델 개발 등에 주력한다.여기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과 영농의 규모·기계화를 위한 전문 재배단지 육성, 대체작물 발굴, 미래형 과원 발굴, 양봉특구 지정 및 꿀벌 생태계 보존,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운영 등 농업의 첨단과학 접목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아울러, 귀농·귀촌 정책 확대와 다문화 가족 융화 사업,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 교육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방소멸에도 대응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농업은 미래 먹거리의 근간이다. 농업부서의 기능적 통합을 통해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2

‘청소년 포럼’ 세계적 재조명

[안동] 지난 2022년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포럼’이 올해 5월 연맹 홈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안동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이 바라본 미래의 역사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청소년포럼’에는 △안동경일고 △안동여고 △경북하이텍고 △풍산고에서 6명의 학생이 참여해 안동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 도시 안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 문화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의견 등을 영어로 발표했다.당시,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인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을 비롯한 참가 도시 시장단들은 안동의 청소년들의 훌륭한 발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회원 도시 전체에 포럼 내용을 공유하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으며 올해 5월 연맹사무국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관지 ‘세계역사도시 90호’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안동 청소년 포럼 특집을 소개했다.또한, 기관지에서는 학생들의 발표내용과 사진 등을 게재하고, 포럼과 함께 전문가회의 및 청소년 그림콘테스트 등 안동에서 개최됐던 세계역사도시회의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교토연맹사무국 관계자는 “안동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체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많은 청소년의 참가로 역사 도시의 미래에 대해 함께 제안하고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회의로 진행돼, 청소년 참가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뜻깊은 회의였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연맹 기관지 소개를 통해 다시 한번 안동의 국제적인 위상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동시의 문화·관광정책을 역사도시연맹 회원 도시에 소개해 안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1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이제는 지방시대”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현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핵심과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안동시, 안동시의회, 주민자치회, 지역 교육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강연에서 우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시작으로 △지방분권형 국가 추진 전략 수립 △기회발전특구(ODZ)의 본격적 추진 △교육개혁 선도지구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방시대 핵심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이 잘 되는 지역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교육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우 위원장의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교육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 교육 혁신에 관한 현장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강의를 함께한 권기창 시장은 “지방에 사는 것이 정치·경제·사회·문화·삶의 질 모든 면에서 수도권보다 우월한 시대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있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