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 여름 물축제인 ‘2024 안동 수(水)페스타가’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가 후원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안동 수(水)페스타’는 올해부터 축제 규모를 대폭 확장해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다채로운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55m 길이의 대형 튜브물썰매장을 비롯해 중·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수상워터파크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운영된다. 에이핑크, QWER, 비오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해 DJ파티, 수(水)트롯 콘서트, 수(水)퍼스타-K(대학가요제), 7080 DJ파티, 국악 ‘Rock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주말에는 단체 물총싸움인 물총대전과 물풍선게임 등 다양한 테마의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축제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또한 먹거리쉼터존과 캠핑구이존, Bar in the 낙동존 등 뜨거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음식과 수제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낙동강 수상에서 즐기는 패들보드 체험과 축제장과 음악분수 공원을 횡단하는 동력파티선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친화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안동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과 27일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와 연계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도 참여해 ‘에코도시 물순환도시, 청정도시 안동’을 대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순환2번과 순환2-1번 시내버스를 주말 4일간 오전 10시부터 막차까지 금요일인 8월 2일에는 오후 5시부터 막차까지 성희여고 앞 임시승강장을 거치도록 운행한다. 월영야행 행사장인 월영교와 축제장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도 주말 동안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안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무더위를 피해 축제장을 찾아 주시길 부탁한다”며 “안동시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