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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계절 아삭하고 신선한 안동사과 공급

[안동] 안동시가 사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해 저장 및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사과는 일반적으로 10월경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실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노화와 후숙을 진행하는 에틸렌의 작용을 차단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돼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저장 출하가 가능해진다.과실장기저장제(1-MCP)는 저온저장 중인 과실의 신선도 유지 및 장기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가스 처리제이다. 저온저장고에 투입할 경우 홍수 출하 방지와 고품질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로 불법건축물 및 농기계로 분류된 이동식 저온저장고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8월 말까지 저온저장고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사업은 계절과 관계없이 ‘안동사과’를 찾는 소비자에게 원활히 사과를 공급하고 농가가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9

안동시, 헴프 공모 2개 사업 선정… 산업화 속도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국비 공모사업인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과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사업자로 선정됐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와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 하에 헴프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있어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안동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2개 사업 부지를 연접해 각각 3천㎡ 규모로 조성, 시설 구축 후 운영 전담기관을 지정해 위탁 운영한다.이를 통해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헴프 연구분석, 제품 개발 연구시설과 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고,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는 종실·섬유용 헴프 재배장비, 가공시설 등을 구축한다.특히,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에서 헴프 원물을 수매해 세척·건조, 절단·분쇄 및 탈각 등 기초 공정을 거친 후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용도별로 추출·농축, 분말화 등의 공정을 거쳐 섬유·화장품·건축·식품 소재로 제품화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지난해 말 기준 180농가에서 87ha를 재배하는 헴프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헴프 재배의 집단화·기계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헴프는 수입산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2~3배 이상 높아 단순 가공보다는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으로 발전하면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다”며 “헴프의 우수성과 잠재가치를 최대한 발굴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8

옛 사진 공모전 ‘화양연화’ 대상에 이병언 씨 ‘영천 신덕리 논 써레질’

[안동]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3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한 ‘2023 옛 사진 공모전-화양연화’ 수상작을 8일 발표했다.올해 7회째를 맞은 ‘화양연화’ 공모전에는 400여 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접수됐다. 6명의 심사위원이 세 차례에 걸쳐 상징성, 신뢰성, 희소성, 활용성, 스토리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뽑았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1점(상금 100만 원), 금상 1점(50만 원), 은상 1점(30만 원), 동상 1점(20만 원), 가작 20점(상품권 5만 원), 입선작 등 다수를 선정했다.대상에는 이병언씨가 출품한 ‘1969년경 영천 신덕리 논 써레질’이 선정됐다. 이 사진은 1960년대 후반 평화봉사단으로 입국해 3여 년간 농촌에 거주했던 미국인 젊은 부부가 촬영한 컬러판으로, 이병언 씨 삼촌과 교류가 있었던 미국인 부부가 귀국 후 보내준 사진이다.전창준 심사위원장은 “1960년 후반 농촌의 들판에서 모내기 이전에 농부들이 여러 마리의 소를 몰며 써레질을 하는 생생한 모습이 포착됐다. 써레질은 모를 내기 직전에 갈아놓은 논바닥의 덩어리진 흙을 깨뜨리며 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 고된 노동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농촌의 전형적인 논 농사풍경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금상에는 김귀하씨의 ‘1978년 할아버지 백일 탈상’이 뽑혔다. 할아버지 작고 후 백일 탈상을 마친 뒤 사진관에서 찍은 부모와 고모들 모습이다. 굴건제복을 입고 안동시 예안면 소재 사진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현재는 희귀해진 상례의 예법과 복식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연구원은 올해 응모한 출품작 중 수상작 110여 점은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고, 작품집 도록으로 출판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8

세계 청소년들 안동은 어때요

안동시가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한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각국 참가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안동시는 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가용할 모든 자원을 활용, 잼버리 참가자들을 안동으로 유도하고 있다.앞서 권기창 시장은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방학을 맞아 비어있는 기숙사를 활용 1천700명 규모의 무료 숙박 지원과 긴급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인문정신연수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등도 가용할 예정이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열어 500여 명이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안동 방문을 확정한 국가는 체코 80명, 루마니아 20명, 우루과이 22명이며, 호주 320명은 현재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동시는 참가자들을 위한 탄력적인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이는 등 K-전통의 진수를 체험하게 한다.안동시는 안동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종 행사를 무료로 관람토록 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영야행’ 시설을 활용 가용할 프로그램을 열어둘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동에 머무는 기간 지역 병원과 연계해 의사, 간호사를 급파해 현장 의료진료소를 꾸려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맛과 멋, 흥을 제대로 선보여 가장 매력적인 세계의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며 “특히 모든 가용 자원들을 최대한 마련해 한국을 찾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 월영야행 ‘시즌2’도 대박 흥행몰이

[안동] 안동시가 안동의 문화재를 활용해 펼치고 있는 관광체험 행사 ‘월영야행’ 시즌 2(8월 4~6일)가 시즌 1(7월 29~30일)에 이어 대박 흥행을 이어갔다.행사기간 한 폭의 산수화 같던 월영교 일대가 밤이 되자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했다. 월영교 다리 위로 불을 밝힌 전통 등간이 고즈넉한 야밤의 나들이 행렬을 맞이하고 사방이 탁 트인 안동호 둘레길 야간 경관은 인생 포토존을 완성했다. 드넓은 호수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황포돛배와 형형색색의 문보트는 청량감 넘치는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했다.‘여름밤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콘셉트로 한여름 밤, 월영교 일원에서 열린 월영야행 행사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의 매력으로 밤 나들이객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월영교 산책로에는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이번 월영야행에 활용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의 관광 시너지 효과도 눈에 띈다. 국보 법흥사지칠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임청각, 석빙고, 경북유형문화재 안동운흥동당간지주 등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시립박물관, 공예문화전시관, 예움터마을, 안동쪽빛체험관 등 주변의 풍부한 문화시설이 아름다운 월영교 야경과 풍성한 이벤트로 한 데에 엮여 명실상부한 야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게 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시가 야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8-06

안동소방서, 재난사고 대처능력 강화

[안동] 안동소방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소방서 119신고 callback’ 시스템을 운영한다.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경북 소방의 119신고부터 현장까지 소방력 출동 체계는 최초 119종합상황실에서 신고자로부터 신고사항을 접수받은 후, 출동이 필요한 장소와 가까운 관할 소방서로 출동지령을 내려 출동이 이뤄지는 구조다.이는 평소 119신고 접수부터 소방력 출동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집중호우·태풍·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 발생으로 다수 인원이 동시에 119로 신고할 경우 119종합상황실 인력과 장비 부족의 문제로 소방력 출동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형 재난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 시엔 안동소방서에서 119종합상황실의 신고 폭주 상황을 대신해 관할구역 내 신고사항을 접수를 받고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도록 신고접수 비상대기요원 구성과 119신고 접수 전용 PC 및 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한다.심학수 서장은 “안동소방서에 설치된 119신고 접수 시스템은 다수의 신고가 동시에 들어올 경우 신고접수 전용 PC에 접수하지 못한 신고자의 연락처가 남겨지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광범위한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안동소방서 또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대형 재난사고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6

日 야마가타현 청소년들, 안동 문화체험

[안동] 日야마가타현 재일동포와 시민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해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했다. 방문단은 日야마가타현 주일본 대한민국 민단지부 주제규 단장과 관계자 4명을 비롯한 재일동포와 공개 모집한 야마가타현 거주 일반시민 8명, 청소년 7명 등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안동시에서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해 권기창 시장을 접견하고, 안동 한지공장에서 한지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이 밖에도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찜닭을 맛보고 월영교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도 즐겼다.이들은 마지막 날인 3일 한국 유교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도산서원,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한·중·일의 유교의 역사를 배우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한복체험을 하는 등 안동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안동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주제규 단장은 “그간 활발하게 한일 교류 활동을 해왔으나,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일본인 청소년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한·일 교류 역사상 큰 발자취를 남길 내년 안동시-아먀가타현 사가에시의 자매결연 50주년에 야마가타현 민단지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안동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야마가타현 사게에시와의 반세기에 걸친 우정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주일본대한민국민단지부는 1946년 10월 3일 설립된 뒤 1948년 9월 한국 정부의 재일동포 공인단체로 인증받은 단체이다. 재일한국인 간의 상호 친목, 한국문화 소개 및 홍보 및 일본에서의 재일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돼 현재 45만4천122명의 등록 단원이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2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 팔 걷어

[안동] 안동시가 디지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1일 ‘Ai교육기업 웅진씽크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최초로 교육콘텐츠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은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중 디지털 기반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한글기초교육 등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가 맡는다.협약에 참가한 웅진씽크빅은 4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웅진북클럽’을 출시, 안동시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웅진씽크빅은 태블릿PC 300대 공급, AI 책읽기 콘텐츠, 한글 깨치기 콘텐츠 등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를지원, 전국 지자체의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추후 업무 매뉴얼 제작 및 강사 보수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안동시와 디지털 문해교육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웅진씽크빅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안동시의 문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비문해자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웅진씽크빅과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1

‘안동 문화재야행’ 구름인파 몰려

[안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동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에 구름인파 몰렸다.안동시는 지난 29일과 30일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시원한 여름밤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안동의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에 매료됐다. 또한, 안동호에 짙은 물안개가 드리운 데다, 월영교 주변에 각종 경관 조명을 비추면서 펼쳐진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여기에 월영교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재미있는 체험·전시·문화공연과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있는 월영장터,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 영락교(인도교) 푸드트럭 등도 관광객들을 유혹했다.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김희진(23)씨는 “월영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왔는데 마침 축제가 진행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어 더욱 신나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은 오는 8월 4일~6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30

월영교 야경 보며 안동 문화재 이야기

[안동] 안동시는 오는 29일과 30일, 8월 4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월영교 일원에서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3 안동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안동시는 당초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려 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축제성 요소는 배제하고, 잔잔하고 차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마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먼저 월영교의 전통 등간과 행사장 곳곳의 야간조명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고 안동댐 수자원과 전통등을 활용한 전통유등 체험과 문화유산 드론쇼를 통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 이미지 제고 및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행사장 일대의 문화재 스탬프 투어, 역사 퀴즈대회, 문화 토크 콘서트, 문화재 AR프로그램, 고택공포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각종 체험·전시·문화공연을 통해 안동이 가진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아울러 월영교 산책로에 수공예품 및 다양한 특산품이 판매되는 월영장터와 과거의 주막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월영주막을 운영하고, 영락교(인도교)에는 푸드트럭을 통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제공한다.월영교 행사장 일대 주요 거점마다 대형달과 안동의 문화재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딸기 생산량 절반, 수출길 열렸다

[안동]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안동 딸기 연간 총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공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딸기 단일 계약으론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다.26일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회사와 가당 딸기 500t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무려 20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해 센터 연간 총매출의 140%를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우리나라 딸기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 경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경북지역 딸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계약한 가당 딸기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공 작업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농가에선 저가로 팔 수밖에 없던 중·하품 딸기들을 가공 처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올해 사업 목표도 달성했다. 올해 사업 매출 목표액을 17억5천만 원으로 잡았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설립 이래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윤종찬 센터장은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연간 물량 3천t, 딸기 매출로만 15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이제 시작일 뿐, 더 크게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6

안동시 인·허가민원 원스톱 처리

[안동] 안동시가 신속 정확한 인·허가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종합민원실에 종합허가과를 신설했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업무의 연관성이 높음에도 분야별로 인·허가 민원 부서가 분리돼 있어 별도로 검토·처리되면서 민원 지연 등 불편함이 초래되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이에 안동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허가과 내에 △개발행위팀 △건축허가팀 △건축신고팀 △농지관리팀 △산지관리팀 5개 팀을 구성해 시민 편익 중심의 친절·신속·정확한 one-stop 허가 민원 행정을 구현했다.종합허가과 내 △개발행위팀은 각종 개발행위 인·허가 및 사후관리와 공장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건축허가·신고팀은 각종 건축 허가·신고 및 용도변경, 건축물대장 관련 업무 등 전반적인 건축 인·허가 행정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농지관리팀은 각종 농지 관련 인·허가 및 농지 관리를 통해 우량농지 보존 및 농지이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산지관리팀은 산지전용·일시사용 및 토석채취허가와 관련된 업무처리를 통해 산지의 보전과 개발 간 합리적인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종합허가과 신설로 각종 인·허가 관련 민원 처리시간 단축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효율적 부서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26

안동시 ‘맑은 물 사업본부’ 출범

[안동] 지난 3월 경북도로부터 승인받은 안동시의 ‘맑은 물 사업본부’가 안막동 임시청사(구 명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개시했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상·하수도 조직 일원화를 위해 ‘맑은 물 사업본부’를 신설, 소속 4과로 확대 편제했다.특히, ‘맑은 물 사업본부’는 물 산업 정책을 실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역할의 중요성과 업무범위 등을 고려해 기존 과(5급)단위에서 본부(4급)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는 수도행정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맑은물관리과 등 4개과 68명을 편제해 물관리 분야를 전문화했다.본부 출범으로 상·하수도 본연의 업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함은 물론,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과 반값 수돗물 공급에도 크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도선 본부장은 “격상된 위상과 조직규모에 걸맞은 본부의 비전과 경영철학을 도출할 것”이라며 “청정 상·하수 관리와 대민서비스 향상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수원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민원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현 임시청사 시대를 조기에 마감하고자 조기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통합청사 신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7-25

안동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방문 ‘환영’

[안동]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 주한 라오스 대사관 ‘아룬콘 부롱마봉’ 부대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4일 안동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의 안동 방문은 지난해 12월 권기창 시장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체결을 위해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고용 및 관리하면서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및 관내 6개 지역농협의 조합장들이 함께 참석해 논의의 실효성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은 “지난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계절근로자 MOU체결을 계기로 안동시의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이번 안동시 방문을 통해 양국 도시 간 우호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라오스 대표단의 안동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통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5

안동시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호응’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대한 드론 공동방제사업을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여름에 실시해야 하는 농약 살포 작업은 그동안 농업인들에게 있어 가장 고된 농작업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안동시는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를 지원,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안동시는 현재 지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7월 중 1차 방제가 마무리되면 8월 중순에 2차 방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1차 공동방제가 최근 계속된 장마로 확산하고 있는 잎도열병 차단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현재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는 효율이 높아 살포량 절감은 물론 일반방제 대비 90% 이상의 방제 시간 단축,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정밀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무엇보다 농약 중독 등 인체에 위험을 크게 예방할 수 있어 병해충 방제에 있어 드론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농업인에게 보탬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4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평가 안동시 우수지자체 선정… 1억원 확보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행안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 물가안정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정책 협업 △취약계층 대상 지원 △2022년 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조례 제정 등 9개 분야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안동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및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수수료·사용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지원 및 홍보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특수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점점 더 가중되는 현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물가 관리와 경제 활성화 시책을 통해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4

철도 유휴지 복합휴양레포츠 공간 만든다

[안동] 안동시 관내 약 35㎞의 중앙선 폐선 구간이 복합휴양레포츠가 가능한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도심 속 복합 Railway, 안동 이음길 조성사업’이 최종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철도 고속화 및 복선화로 발생한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철도공단 공모 사업이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통해 타당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이번 사업 채택으로 안동시는 지난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임청각~와룡터널 구간 테마화거리 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폐선 전 구간에 대한 활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복합휴양레포츠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안동시 북후면 금계터널에서 일직면 회암터널까지 35㎞ 사업 구간의 네이밍은 중앙선 개통일에 착안해 ‘중앙선 1942’로 명명, ‘사람과 장소가 잇닿은 매력적인 길, 문화와 재미가 잇닿은 즐거운 길, 사람과 자연이 잇닿은 아름다운 길’을 테마로 4단계로 나누어 2029년까지 조성한다.안동시는 우선, 전체 구간에 대해 부지 평탄화를 통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북후면 금계터널~와룡면 이하역 구간 11.7㎞, 이하역~남후면 무릉역 구간 14㎞, 무릉역~일직면 회암터널 구간 9.3㎞까지 연차별로 시행할 예정이다.권용대 도시디자인과장은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브랜드 이미지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3

스타 배우 뜨니 안동관광도 뜨네

[안동] 안동시가 엔데믹 이후 폭증하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뜨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V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신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 촌캉스, 워케이션에 맞춰 안동 관광명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븐틴 In The Soop’, ‘시골경찰 리턴즈’, ‘악귀’, ‘나는 솔로’ 등 TV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안동관광 붐업(Boom-up)에 나섰다.먼저, 올해 초 방영한 한류아이돌 세븐틴의 맹개마을(도산면 가송리) 힐링 체험기 ‘세븐틴 In The Soop’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숨겨진 안동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다.이어, 3월에는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배경으로 MBCevery1 ‘시골경찰 리턴즈’를 방영해 안동만의 호반관광자원, 명품 고택과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여기에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등 스타 배우를 통해 미스터선샤인-만휴정에 이은 ‘드라마 촬영명소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는 TV는 물론 OTT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ENA·SBSPlus ‘나는 솔로’가 7~8월 중 8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산서원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시사단, 고산정 등 숨겨진 명소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안동의 대표 음식과 핫플레이스를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킬러콘텐츠를 보강하고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관광매력도시 안동의 도시이미지를 드높이며 글로벌관광도시로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7-19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에 쌈지공원 탄생

[안동] 안동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8억4천900만 원을 투입하는 원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내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다년간에 걸쳐 도시재생사업 구역 및 원도심 곳곳에 관광객의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1년 차 사업으로 벽화마을 시점(신세동 173-4번지)과 벽화마을에서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신세동 95-6번지)에 각 100평 이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벽화마을은 오르막길 옆 빈집과 옛 집터가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휴게공간이 없어 관광 편의성 향상이 필요했다. 이에 안동시는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해 공원 내에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동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도 식재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권용대 도시재생과장은 “골목마다 숨겨진 따스한 글귀를 찾아보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옛 동네의 정취 속에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

안동시 플라워 테라피로 보호대상아동 가정복귀 도와

―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 ‘가족 유대 증진’―가족과 소소한 행복을 함께하는 플라워 테라피 진행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아동보호팀이 지난 15일 보호대상아동 11가구를 대상으로 가족기능 강화사업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정 또는 위탁부모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고리를 찾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원활한 면접교섭과 원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보호대상아동과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연 이끼 액자(반려식물로서 천연 이끼를 액자에 넣어 키우는 것)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높였다.또한, 가족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기능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도 가졌다.한편, 안동시는 하반기 중 체험키트 제공, 가족사진 촬영지원 등을 통한 원가정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엄길용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진행해 원활한 면접교섭을 지원하고, 나아가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가정 복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보호대상아동 가족기능 강화사업인 ‘플라워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제공/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