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미래 대전환 설계 위한 조직개편…‘인구·물·경제·청렴’지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23 09:34 게재일 2024-07-24 9면
스크랩버튼
수자원환경국·경제산업국·청렴감사실 신설<br/>복지환경국을 평생복지국으로 개편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민선 8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인구·물·경제·청렴’에 중점을 뒀다.

안동시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다. 이를 위해 출산장려, 아이돌봄, 청소년, 교육정책 등 출산에서 보육·교육·복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정책 확립을 위해 복지환경국을 평생복지국으로 개편했다.

또한, 정부의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년-2030년)’에 따라, 다원화돼 있는 물관리 기능과 조직의 통합 운영을 위해 수자원환경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수자원-수질-하천의 통합물관리 이행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물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산업국을 신설했다. 경제산업국은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물의 수출 진흥과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감사실도 신설했다. 안동시는 기존 공보감사실에서 공보실과 청렴감사실을 분리·신설하고, 청렴보조금팀을 신설해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을 근절, 예산 낭비를 방지 및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 단위 기구 개편으로 경제행정국을 행정안전국으로, 맑은물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국으로 변경하고 평생학습원은 폐지했다.

과 단위 기구 개편은 △신성장산업과 △인구정책과 △도로철도과 △평생학습관을 신설하고 △공보감사실은 공보실 △유통특작과는 농촌경제진흥과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과 △평생교육과는 교육도시과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 △정보통신과는 스마트정보과 △농정과는 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는 영농지원과 △수도행정과는 맑은물정책과로 변경했다.

권기창 시장은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각자의 자리에서 안동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진행했다”며 “업무 및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안동의 풍부한 물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