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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서 주은 100만 원, 주인 찾아준 안동환경공무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8-19 10:50 게재일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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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청렴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 전파
쓰레기더미에서 100만 원이 든 종이상자를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준 김대진 안동시 환경공무관. /안동시제공
쓰레기더미에서 100만 원이 든 종이상자를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준 김대진 안동시 환경공무관. /안동시제공

버려진 쓰레기더미에서 100만 원이 든 종이상자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준 환경공무관이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대진 환경공무관은 일요근무에 나서 평소와 다름없이 청소 중 쓰레기와 함께 있던 작은 휴대폰케이스 상자에서 현금 100만 원을 발견했다.

이후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인근 파출소로 자리를 옮기던 중 급하게 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찾고 있던 A씨를 보고 현금의 주인임을 확인 후 돌려줬다.

김 공무관은 “현금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자칫하면 소각장에서 불에 타버렸을 것이란 생각에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김 공무관은 평소 안동시청노동조합 대회협력부장을 역임하며 항상 밝은 모습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동료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공무관의 이번 선행으로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도 훈훈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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