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의 매력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한 주민주도 로컬여행사 ‘더이음’이 ‘2024년 지방 관광 특화상품 개발·운영기업 공모’에 선정됐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 관광 특화상품 개발·운영기업 공모’에 선정되면 △상품기획 전문가 컨설팅 △신규 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금 △상품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글로벌 플랫폼 상품 등록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더이음’은 ‘관광두레 연계 역량강화 사업(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주도 로컬여행사로 이번 공모에 ‘세계인에게 다가가는 안동소주’라는 주제로 ‘소주가 만들어지는 곳, 안동 소주어리’ 상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문화 관광상품으로 안동소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보고 듣고 마시며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주민주도 로컬여행사를 중심으로 안동시, 안동소주 제조업체, 국립안동대 창업동아리 학생이 힘을 모아 만든 민·관·산·학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 △안동소주를 주제로 체험·숙박·투어·굿즈 판매를 연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돼 수도권 여행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당당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는 이번 상품을 통해 대구공항과 연계해 안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안동의 특화 자원인 ‘안동소주’가 관광과 접목해 세계로 뻗어나 갈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관광상품의 개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