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시,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

[안동] 안동시가 미래 100년 발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안동시는 20일 권기창 시장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가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신성장 4.0 전략추진계획’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해 발굴해온 신규사업 21건과 계속사업 41건을 포함한 총 62건, 2천522억 원 규모의 사업을 논의했다.특히, 안동의 신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으로 △국가 백신은행 구축사업을 비롯 △백신 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평가 실증지원 사업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운흥동 폐철도 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들며 적극 추진키로 했다.발굴된 사업은 3월에서 4월까지 경북도의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반영해 기재부로 제출되고 9월부터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안동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현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국가투자사업을 추가 발굴해 3월 중 한차례 보고회를 더 가진 후 4월 중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힘을 결집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국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와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2023-02-20

안동시,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보급 팔걷어

[안동]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농가로의 확산·보급에 나선다.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 임하면 오대리 과수원 62ha에 시범단지를 조성했다.시는 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한 스마트 기반과 서비스 역량 등을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속해서 제공·확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시는 이를 통해 노지분야 스마트농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공급하고, 농가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디지털 농업 확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90ha의 농지를 사업 규모로 정하고, 사업비 8억5천700만 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관리 통합 플랫폼 운영(1억여 원) 스마트 영농 서비스 제공(1억여 원) △스마트농업 교육 및 컨설팅(4천여만 원)을 실시한다. 이 모든 사업을 추진관리하는 데에도 6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올해 7억2천500만 원을 들여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팜 기업혁신 RBD지원을 위한 신규이전 업체, 신소재 부품 및 개발 업체, ICT 및 IoT 혁신 업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강영석 유통특작과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지역 농가에 보급·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노지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2-19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마당 신명 난 ‘베네치아 카니발’

[안동] 세계 3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이 한국 탈춤의 신명과 흥으로 들썩였다.지난 17일 현지시간 오후 3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마당 공연이 펼쳐져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풍자와 해학의 몸짓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날 공연단은 태평소 소리와 함께 신내림을 받은 각시광대가 등장하는 무동마당을 시작으로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뒤풀이 마당에서는 관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를 걸어주고 안동 홍보 책자를 나눠주면서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 방문을 홍보하기도 했다.이날 공연에 앞서 에르멜린다 다미아노 베네치아 시의회 의장과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태우 부영사, 전예진 한국문화원장, 임태섭·김순중 안동시의원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관광객들에게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소개했다. 또한, 공연 후에는 베네치아와 안동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면담도 진행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멋과 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며, 유네스코 지정 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의 우수한 문화적 위상까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한국의 탈춤을 대표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참여해 자랑스럽다”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세계인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9

낙동강 둔치, ‘명품 수변공원’으로 재탄생

[안동] 안동시가 올해 낙동강 강변 둔치를 명품 수변공원으로 재탄생 시킨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21억2천여만 원을 투입해 낙동강 양안에 걸쳐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휴식을 위한 명품 수변공간을 조성한다.먼저 신규사업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협소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확대 조성한다. 또한, 추경예산을 확보해 동천보에서 성희여고 앞까지 1km 구간의 샛강도 정비한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낙동강변 음악분수와 연계한 분수 광장도 만든다. 안동시는 총사업비 8억 원과 사업비 부족분을 추가 확보해 분수, 계류(시냇물)시설, 수목식재, 휴게광장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계절별 꽃맞이를 할 수 있도록 사계절 생태초화단지를 꾸민다. 이곳에는 2월 중 식재 기반조성을 마무리해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거듭나고 있는 핑크뮬리 그라스원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안동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핑크뮬리 그라스원 △경관초화단지 △낙천공원 △수상레저 접안시설 △익스트림파크(청소년수련관) △그라운드 골프장 △파크골프장 조성을 완료하며 지속적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수변공간 명품화에 힘쓰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모든 시민이 근거리에서 숲과 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확산해나가겠다”며 “자연 친화적인 수변 여가·휴게 시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6

풍광과 문화유산이 빚어낸 안동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안동] 안동이 영화·드라마 촬영 로케이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호 석동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은 지난해 국민적 인기를 동원한 ‘tvN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tvN 환혼’, ‘tvN 슈룹’ 등 3편의 드라마가 5회 촬영됐다. 드넓은 안동호를 배경으로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은 5천752㎡의 면적에 목선 3척, 부교 1식(160m), 초가 6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최근 5년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킹덤’, ‘MBN 보쌈 운명을 훔치다’, ‘tvN 어서와 조이’, ‘KBS1 태종 이방원’, ‘KBS2 연모’, ‘SBS 해치’ 등 시청률 상위를 차지한 많은 작품이 이곳 해상촬영장에서 지속 촬영됐다. 이 기간 약 2천200여 명 이상의 출연자, 스탭 인력들이 방문해, 약 1억5천만 원의 사용료도 거둘 수 있었다.또한, 안동 곳곳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이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했다. 고산정에서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tvN 미스터션샤인’이 촬영됐다. 옥연정사에서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부용대에서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황진이’·‘추노’, 봉정사에서 ‘나랏말싸미’, 병산서원에서 ‘취화선’ 등이 촬영됐었다.최근에는 넷플릭스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한 ‘지금 우리 학교는’가 성희여고에서 촬영되며 역사극뿐만 아니라 현대 작품으로까지 지평을 넓혔다.안동시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안동 배경 영화 촬영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안동을 로케이션으로 한 영화 ‘외계+인 1부’와 ‘아이윌송’이 개봉하기도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일찍이 퇴계 이황 선생이 예던길을 일러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했듯 안동은 무수한 비경을 간직한 곳”이라며 “안동호의 풍광과 역사문화 유산이 빚어낸 그림 같은 촬영지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4

10개 자매·우호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안동] 권기창사진 안동시장이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개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 추진 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권 시장은 13일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를 방문해 안동시와 자매결연한 이천시, 전주시, 진주시, 송파구, 종로구, 공주시, 강릉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교류가 추진 중인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했다.권 시장은 기부금의 30% 이내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특산품으로 선택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권 시장은 “자매·우호도시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이번 기부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전국 각지의 50만 출향 인사들이 힘을 모아 고향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시민과 직원들에게 자매·우호도시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2-13

안동시, 4차 산혁 기반 산업 발전위 가동

[안동] 안동시거 지난 10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스마트 제조기술로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안동시장을 위원장으로 2명의 당연직 위원과 소프트웨어, 로봇, 전자통신, 신소재, 바이오, 스마트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연구소, 학계, 산업계 등 12명의 위촉직 민간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안동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신산업 아이템을 발굴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책개발과 관련 기반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사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날 위원회를 통해 안동시가 발표한 ‘스마트 신속적층 제조기반 생명가치유지 파운드리’ 사업의 기술개발과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세부 추진 방향 검토 및 예산 투자 범위 설정 등의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기존의 바이오·백신 산업과 융합하여 향후 안동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급격한 사회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안동시가 미래전략사업을 선도하는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2

안동, 농산물산지유통시설 현대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섰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물 1동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스마트APC로 확충하는 등 유통환경 변화와 새로운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유통구조를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먼저, 1997년 개설한 안동공영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및 경매시설 부족으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공사에 들어가 올해 증축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증축 건물 1동에 대한 착공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종 준공은 2024년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시설 현대화를 통한 증축 공간(5천683㎡)에는 경매장, 저온저장시설, 소포장, 휴게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존시설(1만5천232㎡)에도 노후화된 건물 내·외부를 보수하고 화장실 및 기계시설 등 리모델링을 실시한다.또한, 50억 원을 들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스마트 APC로 확충,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를 위해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령화하는 농촌의 인력 문제에 대비하고 출하 지연 해소와 함께 우수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석영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노후화된 유통 시설장비 현대화를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산물 상품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2-12

이론·현장 교육에 새 농법 보급까지 안동 전문농업인 대거 육성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급변하는 농업의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사진9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업대학, 영농정착 기술교육, 현장실습교육, 정예요원 양성교육 등을 통해 4개 분야 6천500명을 대상으로 전문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먼저 샤인머스켓과 자두 생산 농가 각 45호를 대상으로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안동시 농업대학’을 연중(총 18회) 운영한다.교육은 이론과 함께 현장견학 및 실습교육, 딸기·사과 등 소득작목 개발교육,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된다.또한, 품목 중심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으로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3월에서 5월까지 10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선도 농가와 신규농업인을 1대1로 매칭해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을 함께 직접 수행하면서 몸소 작목의 재배법을 익히는 ‘현장실습교육’을 작목에 따라 3~5개월 간 진행한다.농업현장 진단·분석·처방을 통한 생산기술, 판매, 경영기법 교육으로 자립기반 강화 및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에는 ‘정예요원 양성교육’ 과정을 월 2회(총 18회) 운영하고, 적기 영농현장 애로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품목중심 교육을 작목반·연구회 단위로 연중 실시한다.권순하 농촌지원과장은 “전문 농업 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9

안동 매력 담은 여행기념품 판매 샵인샵 오픈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안동의 매력이 오롯이 담긴 여행기념품을 관내 4개의 샵인샵을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여행기념품 판매는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상품화한 것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98개의 지원작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이 중 16개 상품이 제작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실제 상용 제품을 제작해 판매까지 추진하게 됐다.판매되는 상품은 △500만 골프 인구를 겨냥한 하회탈 볼마커와 골프공 △안동 여행에 대한 기록을 담을 수 있는 여행노트 △안동의 여행지를 담은 파우치 △도자기 마그넷 등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이 중 일부는 온라인 펀딩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한다.안동 여행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4개의 샵인샵은 △월영교 내 카페 ‘구름마루’ △원도심에 자리한 카페 ‘잇다’ △탈춤공원에 있는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 △구)안동역에 위치한 ‘모디스토어’이며. 향후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8

서울시 공무원들, 안동서 청렴정신 배워

[안동] 서울시 공무원 300명이 지난 1일~3일(1차)과 6일~8일(2차) 퇴계 선비정신이 깃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청렴 교육을 받고 있다.이번에 교육에 참가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은 서울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생이다. 이들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머물면서 선비정신을 간직한 안동의 문화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청렴 정신을 함양한다.앞서 안동을 찾은 1차 교육생 150명은 안동에 머무는 동안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또 하회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 속 청렴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스토리 콘서트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또한, 교육생들에게 제공된 안동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식당과 연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교육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안동의 역사와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안동시를 방문한 교육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접빈의 예를 다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선현들의 청렴과 선비정신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공직생활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6일 안동을 방문한 2차 교육생 150명도 1차 교육생들이 참여한 교육과정을 답습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부 신목제사’

[안동] “유세차 계묘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면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쯤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인 것이다.옛 군수 관사 터에 있는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또한, 안동에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화평을 기원하는 동제가 펼쳐진다. 특히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몽진한 공민왕을 추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민왕 관련 동제가 있으며, 마을의 수호신인 나무에 제를 올려 동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녹전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와 ‘길안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등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안동, 도청 중심 교통망 구축 경북 북부권 발전 선도한다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과 추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남부권과의 접근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도 추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 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 중에 있다.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도 해소한다. 안동시는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등을 통해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 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 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 원) 등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가지 간선도로 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권기창 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안동 도산서원 ‘시사단’, 걸어서 만나요

[안동] 안동 도산서원 시사단 앞 잠수교인 ‘세월교’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눈으로 바라만 보던 ‘시사단’을 직접 걸어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과 예안면의 마을을 잇기 위해 2009년 만들어진 ‘세월교’는 안동댐 수위에 따라 대부분 물에 잠겨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가뭄과 올해 갈수기가 이어지면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3~4개월 정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승오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은 “모처럼 세월교가 물 밖으로 나와 통행이 가능해 졌다. 시사단에 올라 시사단 비석과 비각을 감상하고 건너 편에 있는 도산서원의 고즈넉한 풍광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시사단 계단은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오니 안전에 유의하셔야한다”고 전했다.1792년 ‘정조’는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념하기 위해 ‘이조판서 이만수’에게 ‘도산별과’를 새로 만들어 지방의 인재를 선발하게 했다.이런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1796년 ‘영의정 채제공’의 글로 비문을 새기고 ‘시사단’을 세웠다. 그 뒤 1824년에 고쳐 세웠으며, 1974년 안동댐 건설로 물속에 잠기게 될 운명에 처하자 지금의 위치에서 지상 10m의 축대를 쌓아 그 위로 비각과 비를 옮겼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