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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日가마쿠라시, 교류확대로 ‘새로운 10년’ 연다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안동시와 가마쿠라시의 파트너시티 1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안동시 대표단은 가마쿠라시청에서 마츠오 타카시 시장을 비롯한 국제교류 담당자 등과 함께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축하하며, 향후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武士)정권으로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가 시작한 곳으로 독특한 가마쿠라 불교문화로 연간 약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다. 특히, 최근에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농구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본고장으로서 한국 내에서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안동시와 가마쿠라시가 교류를 맺게 된 인연은 2005년 ‘간고등어길 걷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구 규모, 탈춤 등 유사한 경제·문화적 공통점을 갖고 현재까지 두 도시의 민간단체인 우호교류협회가 앞장서서 청소년사진전, 축제공연단 상호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왔다. 또한, 가마쿠라시는 2013년 7월 23일 파트너시티 협정 체결 이후 ‘세계유교문화서예대전’, ‘안동시 해외 자매·우호도시사진전’, ‘안동시 해외자매·우호도시 랜선투어’ 등에 참여했다. 2022년 안동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는 마츠오 타카시 시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교류의 끈을 이어왔다.이날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장은 안동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맞아 두 도시가 문화와 민간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행정·문화·관광·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상생 교류의 10년을 열어 가길 바란다”며 “올해 안동에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정식으로 초청한다”고 화답했다.한편, 안동시 대표단은 이날 가마투라시 방문에 앞서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옥채 총영사에게 파트너시티 가마투라시와 안동시의 미래 발전적 교류 확대를 위한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 등 협력관계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김옥채 총영사는 이번 6월에 요코하마시와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Yokohama to Korea 이어지는 한국 2023’ 한국 홍보행사에 안동시의 문화와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4-26

안동댐 상류지역에 드론 배송 눈앞

[안동] 안동댐 상류 지역에 드론 배송이 시작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룡면, 도산면, 예안면 등지에 드론 배송지를 구축하고, 각종 우편 및 생필품, 의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이는 안동시가 지난달 행정안전부, LX 국토정보공사가 함께한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선발’에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안동시는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 선박 선착장 11곳에 드론 배달점을 이르면 5월부터 지정한다. 이를 통해 안동댐 상류 일원인 도산면, 와룡면, 예안면에 있는 약 100여 개 내외의 가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김현식 토지정보과장은 “접근이 어려운 내수면 지역에 우편물,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배송하려면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할 시에는 5분 내외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드론 배달점 설치가 우선 목표다. 시범사업인 만큼 드론 비행 항로 및 배송기지 구축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주소기반 혁신 산업은 전국 확산을 목표하는 다양한 공모 주제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그중 안동시가 선정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산업의 경우는 국비 사업에 해당한다. 국비 지원금액은 드론 배달점이 결정됨에 따라 오는 6월쯤 확정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6

경북 북부권 ‘관광 콘텐츠’ 발굴 맞손

[안동] 안동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관광부서와 지역관광재단(DMO)으로 구성된 상생회의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북부권 상생회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산권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 거점도시 안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챗GPT 시대의 지방 활성화-로컬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구대학교 전창록 교수가 로컬관광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방시대 로컬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참가자들은 농암종택, 맹개마을, 수운잡방, 도산서원, 264청포도와인을 비롯해 특별히 준비된 가양주와 종가음식을 체험했다. 사진지난 8월에 개장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상설 공연을 관람하는 등 도산만이 가진 관광 자원을 둘러보고, 경북 북부권의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도산권은 가양주와 와인처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숨어 있는 관광 콘텐츠가 많은 곳”이라며 “경북 북부권이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로컬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4

안동 ‘스마트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도입

[안동] 안동시립도서관이 관내 3개소에 설치·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이용 방법을 변경한다.24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기존에는 도서관 회원증 외에도 신분증으로도 대출이 가능했으나 연체자 관리 및 연체도서 회수 등의 어려움으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다수 발생, 이를 해소하고자 신분증 대출을 중단하고 실물 회원증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회원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스마트도서관 3개관을 통합해 2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던 것을 스마트도서관별 10권 이내로, 7일이었던 대출 기간을 14일로 확대하게 된다.한편,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중 24시간 무인으로 대출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은 현재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송하동행정복지센터,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 설치돼 있다. 올해 2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시는 스마트도서관 이용 방법 변경에 필요한 DB 이전 및 테스트 작업을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도서관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이 기간은 도서 대출은 불가하지만 스마트도서관 부스 내에 있는 간편 반납기로 반납은 가능하다.김영옥 관장은 “스마트도서관 이용방법 변경 및 대출기회 확대로 지역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4-24

“도청 신도시에 ‘안전체험관’을”

[안동] 안동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들어갔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 시·도별 1 안전체험관 건립’을 목표로 안전체험관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안전체험관이 13개소가 있으나, 경북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경북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안전체험관 사업 신청 대상지를 도청 신도시 일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운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교육기관, 주민자치 기관, 안전·의료·재난 관련 단체, 학부모 모임 등 전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통한 릴레이 캠페인, 가두 캠페인 등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의 심각한 인구소멸의 위기를 연쇄적으로 타개해나가기 위해 경북 안전체험관의 도청 신도시 이전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한다. 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경북 도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안전·문화시설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도내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특히, 도청소재지인 안동시는 KTX와 중앙고속도로 등 다른 지역을 연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구·경북권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충청 등 어느 곳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과 같은 풍부한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북 북부권 전체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치 예정지인 도청 신도시는 재난안전 정책을 총괄하는 경북도청과 경북소방본부가 위치해 정책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차별성으로 부각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 안전체험관을 경북의 중심인 도청 신도시에 유치해 도민의 안전교육 및 재난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막대한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로 안동을 넘어 경북북부권의 인구소멸을 연쇄적으로 타개해나갈 희망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30억 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 이상, 건축면적 7천㎡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메타버스 기반 재난 안전체험, 사회재난 체험, 자연재난 체험, 생활안전 체험, 미래안전 체험 등 5개 분야 30개 체험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3

안동시, 일본 지자체들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교류도시인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교토시를 방문해 문화교류에 나선다.이번 안동시 방문단은 먼저 올해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 교류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를 접견해 양 도시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특히, 26일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이자 연맹사무국이 설치돼 있는 교토시를 방문해 2022년에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최종보고와 함께 기념 화보집을 전달한다. 27일에는 자매도시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를 방문해 2024년 ‘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50주년 기념행사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일본방문 기간 중 하천재생사업 사례인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사업’ 현장 답사, ‘교토시 세계유산 MICE 산업 활용사례’, ‘교토 고가옥 마치야(町家) 활용 및 재생사업’ 등 안동시 문화·관광정책 관련 분야에 대한 선진지견학을 각 지자체 협력하에 실시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일본방문을 통해 교류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분야 선진 사례를 안동시에 접목해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권 시장은 이어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각 도시 대표단들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현재 일본(사가에, 가마쿠라, 다카야마), 중국(핑딩산, 취푸, 지난, 시안), 페루(쿠스코), 그리스(코린트), 이스라엘(홀론), 아제르바이잔(슈샤) 6개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로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3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공모 총력

[안동] 안동시가 지난 19일 용상동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예방 국가투자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실시했다.현장실사는 행정안전부 소속 심사위원 6명과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현장실사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 시 낙동강과 반변천의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토사 및 사면 유실 등 복합재해에 대응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2024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 25개 지구가 신청했고, 안동시는 용상지구 재해예방 사업비 474억 원을 신청했다.이번 공모사업은 3월 서류심사(1차)를 거쳐 4월 발표심사(2차)를 마치고 19일 현장실사(3차)를 거쳐 오는 9~10월 중 최종 결정된다.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통합해 체계적인 공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시책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재해예방 사업을 포함, 지구 인근 다른 재해위험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을 통한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권기창 시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기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시범운영

[안동] 안동시가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경북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했다.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컨벤션센터 시설에 대한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주요시설 위치 안내 및 안동의 관광·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점자, 촉각 패드가 설치돼 있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기능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안동시는 이날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지원한 후 피드백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내달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안내로봇도 5월 중으로 운영, 컨벤션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원구 정보통신과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안동 뮤지컬 ‘왕의나라-삼태사와 병산전투’ 내달 개막

[안동]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올해는 5월에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왕의나라’는 그동안 8월 공연이 펼쳐졌으나 안동시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분리해 진행하면서 안동시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예인 고인범(배우)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배우들인 이종문, 김준현, 김가희 등이 가세한다. 터줏대감 격으로 고정 출연 중인 배우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 김형균 등과 호흡하면서 원숙미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안동시민 배우들(어린이 15명, 성인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해진 안무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전쟁터가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재현되는 등 화려한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탄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안동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대거 발탁하는 등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지역의 브랜드 공연으로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역대 왕의 나라 공연 중 가장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았다.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왕의 나라’는 ‘Made In Andong’이란 흔적이 선명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전국 무대에 알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9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8기 공약실천 ‘최우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개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항목 35개 세부 지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해 SA(90점 이상)~D(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충분히 소명하지 않은 경우)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권 시장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음으로써 공약의 집행 상황이 순조롭고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약의 실효성, 실천 가능성 등이 타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방증했다. 특히, 공약 실천계획 수립 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권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공약은 최근 3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후보지로 선정 받아, 장차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조2천800억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8조6천200억 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공약도 환경부로부터 49.4㎢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받음으로써 시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4-18

안동시-안동시의회 힘겨루기 들어가나?

권기창 안동시장이 1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읍·면·동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잠정 집행중단과 지난 10년간 주민숙원사업 집행 타당성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또한, 읍·면·동장들의 소신 있는 업무 추진 등도 지시했다.권 시장의 이 같은 지시는 그동안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집행을 둘러싸고 사업 결정과 업체 선정 등에 시의원들의 공공연한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라는 주장이다.특히, 권 시장이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이 지난 13~14일 ‘한밤중 예결위 시장 출석 요구’와 ‘물 산업 예산 전액 삭감’에 따른 조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최근 안동이 한 면지역에서 면장과 시의원이 주민 숙원사업비 배분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는 사건이 발생, 의회가 해당 면장을 인사조처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는 등의 사건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이날 권 시장은 “숙원사업 청탁 건과 인사조치 요청 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달라.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면 집행정지하고 이전 10년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며 “모든 일에 소신을 굽히지 말고 일하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분석이 힘을 얻는 것은 의회 내부에서도 물 산업 예산 삭감 배경으로 최근 빚어진 면장과 시의원간 갈등과 면장에 대한 인사조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 등 개인적 감정이 일부 예결위원들에게 전달돼 작용했다는 말이 나오면서다.당초 물 산업 관련 예산 통과를 공공연하게 얘기했던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권 의장은 “예결위의 시장 출석요구 사실은 물론 통상적으로 의결하기 전에 계수조정 결과를 협의해오던 관례가 생략됐다”며 “의장으로서 예산 통과 입장을 예결위에 전하고 관철시킬 통로가 막혔다”고 밝혔다.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같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시의원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수 없다. 이미 반대 입장을 가지고 시작한 예결위 활동이니까 시장이 출석해 설명했다 하더라도 전액 삭감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안동시의회는 이번 제1회 추경에 의원 재량사업비 명목으로 읍·면당 1인 1억원씩 14개 읍·면에 28억, 10개 동사무소에 1억~2억원씩 등 40여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통과시켰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7

안동민속축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재탄생

[안동]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안동민속축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결별하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민속축제가 그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지역 축제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면, 민속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구. 기차역, 문화공원·웅부공원) 일원에서 단독 개최돼 전통 민속의 역사성과 고유성이 살아 숨 쉬는 안동 대표 봄 축제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핵심 콘텐츠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축제 명칭을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변경했다.이번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지난 탈춤축제에 이어 원도심 개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교보생명에서 구 안동역사(모디684)로 이어지는 경동로 6차선 도로를 통제해 주 무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을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 별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우선, 경동로 6차선에서는 안동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에 관람객과 시민, 상비군 등 1천 명 이상 참여해 대형화·체험화한다. 또한, 대형민속공연과 자매도시 초청공연, 시민화합한마당차전대동놀이에서는 최고의 흥과 신명의 한마당이 연출된다. 부대 행사로 안동양로연, 안동사투리경연대회, 여성민속한마당도 축제기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리마다 추억의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전통주와 하이볼이 가득한 ‘민속 bar’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축제장 내에는 안동 농특산물·전통술 전시, 향토음식체험, 안동한우축제, 음식의거리 야외포차, 플리마켓 구역도 조성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중장년층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춘서커스’가 공중곡예, 비보이 집체, 서커스 발레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널뛰기’, ‘줄타기’ 등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현진기자

2023-04-17

시내버스 이동 상황 초단위 서비스

[안동] 안동시가 19일 카카오와 초정밀 대중교통 정보 제공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한다.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활용해 카카오맵 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내는 서비스이다. 센티미터 단위의 버스 위치정보를 초 단위로 갱신해 주행 또는 신호 대기 상태 등 버스의 이동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시민, 관광객 등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의 메뉴바 또는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누르고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된다. 정류장 검색이나,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상세경로 선택 시에도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버스 아이콘마다 노선번호를 표기하고 버스 종류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지도 위에서 원하는 버스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안동시는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GNSS 기준국과 이동국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카카오와의 데이터검증을 통해 빠르면 5월 말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조정철 교통행정과장은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안동시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과의 협업으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더 많은 지역과 협업을 이어나가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6

유한, 안동시 방문 투자유치 간담회

[안동]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참여 업체인 (주)유한건강생활 임원진이 지난 11일 안동시를 방문해 투자유치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은 지난달 20일 김형동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종익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이 (주)유한건강생활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한 후 20여 일 만에 이뤄진 답방 형식이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종수 (주)유한건강생활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6명과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권기창 안동시장 및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헴프의 산업화와 천연물 생산공장 건립 등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조풍제 투자유치과장은 “안동시는 바이오 백신·헴프에 이어 천연물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천연물 연구에 선두기업인 (주)유한건강생활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는 “CBD 소재 기반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제품뿐만 아니라 식품·화장품 등의 제품생산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CBD 해외 수출 등 헴프 산업화의 기반 마련을 위하여 조속히 법령이 개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권기창 시장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지역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칸나비디올(CBD) 원료의약품 및 천연물 제조공장을 안동에 건설해 달라”며 “안동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투자유치가 이어지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주)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20년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에 참여해 현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 유체 추출과 정제기술을 이용한 CBD Isolate 원료의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3

안동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관 맞손

[안동] 안동시 관내 가스·수도검침원, 집배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첨병으로 나설 전망이다.안동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12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안동우체국, 대성청정에너지(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북도회 북부지부와 민·관협력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 위기가구 지원 프로세스를 강화, 지역 내 위기가구를 예방 및 선제적으로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스·수도검침원, 집배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해 안동시에 조사 의뢰를 하면 안동시는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공적서비스 신청 및 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안동우체국은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제도를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복지등기우편서비스는 안동시가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선정해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실태를 파악해 안동시에 회신하는 사업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2

안동 풍산읍 ‘귀농·귀촌 벤치마킹 왔어요’

[안동] 안동시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와 풍산읍 이장협의회장 및 기타 사회단체장들이 12일 예천군 은풍면을 방문해 귀농·귀촌 정책 관련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날 방문은 귀농·귀촌의 모범 사례를 현장에서 배우는 한편, 은풍면 마을 주민과 화합하고 발전적 관계를 이루고자 하는 풍산읍 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최성렬 은풍면장을 예방하고, 지경터 마을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후 예천군 은풍면 지경터 마을회관을 방문해 이정달 마을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과 담소를 나눴다.‘애향회’라는 단체도 만들어 1년에 한 번씩 지경터에서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 소식을 전한다. 과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로 구성원 간 각별한 마을 사랑을 나누고 있다.또한, 귀농·귀촌 정책뿐만 아니라 농민이 겪는 일손 부족과 같은 일반적인 어려움도 이야기를 하는 등 양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은풍면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풍산읍에 방문하겠다고 전했고, 풍산읍에서는 9월~10월경 은풍면에 농촌일손돕기를 가기로 했다. 또한, 예천군에서 하는 축제에 적극 참여하고 체육회 간 교류협력 사업 등 주민주도의 시민친화 활동을 이어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종섭 풍산읍장은 “은풍면장을 비롯한 은풍면 주민들이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행정통합 논쟁은 논쟁대로 놔두고 주민들끼리는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풀기 어려운 쟁점도 해결할 실마리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예천군 은풍면에 소재하는 지경터 마을은 주민등록 기준 44세대 중 30여 세대가 귀농·귀촌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시골살이가 유행하고 있지만, 원주민과의 갈등으로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경터 마을의 우수한 귀농 귀촌 사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2

“국·도비 확보 힘 모으자” 안동시 당정협의회 개최

[안동] 안동시와 국민의힘 안동당원협의회는 10일 안동시청에서 지역 현안해결과 2024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권기창 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및 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특히, 최근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안동이 대도약할 수 있는 발판과 기틀을 마련해 준 정치권에 대한 감사와 자축의 시간도 가졌다.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안동시는 2024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103개 사업 3천231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밝혔다.또한, 구역사부지 도시생태축 복원과 국가 백신은행 구축,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등 3천10억 원의 국비지원 필요성도 설명했다.도비 지원사업으로는 △안동댐 야간경관 개선사업 △안동 임천서원 이건 및 복원 △중앙신시장 아케이드 보수사업 등 221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이 밖에도 △구 안동역사 부지와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안동·임하댐 수자원 활용 물산업 특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조성 등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당정이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며 “국가산단과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대도약을 위한 토대가 하나 둘 쌓여가는 만큼 당정이 힘을 모아가면 인구 30만이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0

안동시 제1회 추경예산안 2천255억 편성

[안동] 안동시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천25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0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한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1조6천230억 원으로 증가했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천852억 원이 늘어 1조4천327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403억 원이 늘어 1천903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일반회계 세입의 경우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07억 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1천700억 원, 보전수입도 45억 원 늘어 총 1천852억 원의 세입 변동이 발생했다.안동시는 이를 토대로 65세 이상 모든 노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37억 원을 반영했다. 경로당 보수 및 활성화 물품 지원 9억 원, 출산가정 상수도사용료 감면지원과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지원확대를 위해 각각 2억 원,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22억 원, 전통시장 투어 운영 3억 원, 중소기업 화재보험 지원사업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물문화관 매입 및 리모델링 65억 원, 수상공연장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3억 원, 안동댐 미디어파사드 설치 설계 용역비 2억 원, 3대문화권 투어프로그램 운영 1억5천만 원,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개선 2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농업 경쟁력을 위해서도 농업기반 정비 41억 원을 비롯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 8억 원과 주산지일관기계화를 위한 농업기계 구입비 4억 원도 실었다.송현 군부대 일부를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예산으로는 부대 내 주차장 조성비 3억1천만 원과 연못주변 공원 조성 2억 원, 체육공원 조성 실시설계비 1억5천만 원이 반영됐으며,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복합커뮤니티 부지매입 16억 원과 2단계 구역 주차장 용지 매입 15억 원, 신도시지원센터 운영 7억 원도 반영해 신도시 정주여건도 개선한다.클린시티 조성을 위한 인부임 15억 원과 클린하우스 시설 설치 및 개선 11억 원 등도 한층 쾌적한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수구역 확장 163억 원과 간선도로 및 소방도로 개설 91억 원, 소하천 정비 55억 원 등도 크고 작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일반회계 기준으로 이번 추경에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57억 원 △교통 및 물류분야 362억 원 △환경보호 분야 296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88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239억 원 순으로 증가했다. /피현진기자

2023-04-09

안동시, 취약계층 지원 ‘보건복지부장관상’

[안동] 안동시가 겨울철(2022년 11월~2023년 2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운영해 유튜브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아무런 공적지원을 받을 수 없던 1인 노인가구를 발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조해 호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복지전산번호를 부여받아 공적급여 신청 및 책정을 했다. 이후에도 지역주민과 개인 후원자를 연계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사례가 높이 평가되어 보건복지부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또한, 안동시는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을 운영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공동체를 구축하도록 함으로써 공적지원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및 취약계층 기부릴레이를 실천, 나눔 문화를 크게 확산시키는데도 앞장섰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찾고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09

안동시민 모여라… 8~9일 탈춤공원서 평생학습축제

[안동] 안동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안동탈춤공원에서 2023 안동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꿈꾸는 인생사계 - 변화하는 미래, 평생학습 ON’이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의 다양한 정보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평생학습 기관 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이번 축제는 △디지털 분야의 VR체험과 디지털 배움터 △건강환경 분야의 커피박(커피콩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과 영·유아 뉴스포츠 프로그램 △네트워크 분야의 미니운동회 및 퍼포먼스 아트 △나눔을 주제로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봄꽃 화분 나누기 등 모든 세대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학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4개 분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는 청소년가요제도 함께 열려 행사 중 끼와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8일 열리는 청소년 가요제는 예선에 참가한 50팀 중 △가요·댄스분야 11팀, △밴드분야 10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가요제 본 경연 외에도 초대 가수 허각, 상번밴드, 성수LAD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증강현실AR 보물찾기, 리듬펌프잇업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말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4-06

안동댐 자연보전지역 개발되나… 용도변경 1차 통과

안동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이어 안동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큰 산을 또 하나 넘었다.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은 5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었다고 5일 밝혔다.안동댐 주변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 4월, 안동댐 준공과 함께 안동시 전체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23만1천192㎢가 지정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수 만 명의 수몰민이 발생하고, 도시발전이 정체되어 안동시의 인구는 1970년대 27만 여 명에서 현재 15만 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댐 주변 지역은 낙후지역으로 전락했고, 안동시는 경북도청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좀처럼 발전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번에 협의가 완료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23만1천192㎢에 달하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중 4만9천410㎢(여의도 면적의 약 17배)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었다. 1976년‘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거리’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인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된 것이다.안동시는 지난 10여 년간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수 차례의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번번이 환경영향평가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김형동 의원은 제21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2021년 6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의 현장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해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자마자 환경부 장관에게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이 ‘호소 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호소했고,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과도한 규제’라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김형동 의원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아직 산림청과 농식품부 협의,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어 안동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낼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동/피현진기자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