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골거리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20일 ㈜카카오, (재)카카오임팩트 및 안동 원도심 내 3개의 상점가 상인회(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와 함께 5월부터 추진했던 ‘단골거리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과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안동 원도심 내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원도심 내 57개의 개별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안동 원도심의 대표 카카오톡 채널 ‘안동원도심 풍류장터길’은 단기간에 누적 친구 수 3100여 명을 돌파해, 안동 원도심의 소식을 전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안동 대표 봄축제인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와 함께 진행했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권기창 시장은 “카카오 단골거리 사업은 침체해 있던 원도심 상권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