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풍천면 레티토안씨, 보화상 효행 부문 수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6 11:35 게재일 2024-06-17
스크랩버튼
낯선 타국에서 아픈 시부 6년간 극진히 간병
6년 동안 아픈 시부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난 14일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레티토안(34, 베트남)씨. /안동시 제공
6년 동안 아픈 시부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난 14일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레티토안(34, 베트남)씨. /안동시 제공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에 거주하는 레티토안(34·여)씨가 지난 14일 보화회관에서 개최된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레티토안씨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 낯선 타국의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6년 동안 아픈 시부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오고 있다.

또한, 마을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여기고 대접하며 지역에 봉사 정신과 효를 적극 실천해오는 등 그 공적을 인정받아 효행상 수상자가 됐다.

오규태 풍천면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름다운 효행을 솔선수범한 레티토안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효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효(孝) 사상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구·경북지역의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제67회 시상식을 맞이했으며 총 2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