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동경찰서와 공동으로 18일 ‘교통안전협의체 전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몇 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시민의 교통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대책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5년간 안동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5명에 달하고, 교통문화지수도 2019년 71.51점 E등급에서 2021년 82.11점으로 B등급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76.85점으로 다시 E등급을 받았다.
이에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이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하굣길 교통 안전강화 대책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대책 △도로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대시민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강화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이라며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안전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되는 만큼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 안전속도 5030 준수 등 교통안전 캠페인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