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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女육상 희망’ 여고생 양예빈 ‘핑크군단’ 안동시청 입단

[안동] 우리나라 여자 육상의 미래로 손꼽히는 양예빈(여·광주체고 3·사진)이 졸업과 동시에 여자 육상 명문인 안동시청에 입단한다.양예빈은 2019년 중학교 시절 육상 400m에서 이미 55초29를 기록하는 등 여중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여자 육상의 미래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해까지 고교무대에서는 최고 56초63을 기록하는 등 다소 슬럼프를 겪었지만, 올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00m 현역 최고인 김지은(전북개발공사)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출전한 400m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이런 김 선수를 두고 영입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육상 인기가 상승하면서 최소 5개 실업팀이 양예빈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양 선수를 두고 영입 전쟁이 벌어졌지만 선수 부모와 지속적인 교감 끝에 계약에 성공했다”며 “고교시절 부상 등으로 중학때보다 기록이 안나왔다. 차근차근 재정비해서 재도약하자는 메시지가 양 선수를 움직인 것 같다”고 전했다.서창환 안동시청 육상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시간을 두고 재정비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며 “양예빈은 졸업 후 2023년 1월부터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핑크군단’이라고 불리는 안동시청 여자 육상팀은 현재 우리나라 여자 단거리 최강자들이 모인 팀으로 유정미(100m·멀리뛰기·세단뛰기), 김다정(100·200m), 유지연(100·200m) 등 스타성이 즐비한 단거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7

소주 본고장 안동서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한다

[안동] 소주의 본고장 안동에서 위스키도 생산될 전망이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지난 4일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와 위스키 등 주류시설 조성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는 안동시 풍산읍에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위스키 증류시설과 프리미엄 소주 및 전통주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이로 인해 약 1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위스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며, 장차 세계 유명 위스키 증류소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안동에 투자하는 증류소는 유럽의 와이너리 같은 지역 관광명소로 운영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권기창 시장은 “우리나라에 생소한 위스키 증류소에 대한 도전정신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며,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위스키 명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CEO 김창수 대표는 일본과 스코틀랜드에서 수년간의 연수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견학한 끝에 지난 4월 첫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했다. 첫 제품은 높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량 매진됐다. /피현진기자

2022-11-06

‘차보다 사람이 우선’

[안동] 안동시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대 생활도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새 단장했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CGV 영화관과 안동댐 호반나들이길 및 월영교 등 관광지와 인접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목된 마뜨리에타운 일대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악한 생활도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이번 사업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원이 선정되면서 ‘새로운 용오름을 위한 원기회복, 용상’이라는 슬로건으로 12만㎡ 면적에 상권·주거·문화 등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생활도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먼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개선하기 위해 용상북길 일대 총 연장 430m의 보도를 기존 폭 1.2m에서 2.2m로 확장했다. 또한, 용상동 1~5통 구간의 도로(너비=6~12m, 길이=1천500m) 노면에 미끄럼방지 및 보행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주변과 어울리는 다양한 무늬로 도막포장(스텐실)을 적용해 생활권 안심도로를 조성했다. 추가로, 도로에 차량 통행속도를 30km/h 이하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고보조명과 LED도로표지병도 설치했다.김도선 도시재생과장은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 안동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6

안동서 경북북부 제조업 활성화 머리 맞대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2022 경북북부 지역발전 세미나’가 지난 2일 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안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 및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설윤 경북대 교수는 ‘대기업 신규투자와의 연계 등을 통한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설 교수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력 분석 지표로 전국과 경북 북부 기업을 비교한 결과, 경북 북부 제약·의료·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이 생산성·안정성 지표에서 전국 기업보다 높았다”며 “이들 유망산업의 집적 수준이 취약해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집적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까지 안동에 있는 백신 공장 제조설비를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단 내 공장 규모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은 2027년까지 상주 청리일반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설비를 증설하며, 베어링아트는 2024년까지 영주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김성수 경북대학교 교수, 최돈승 안동대학교 교수,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연구본부장, 조풍제 안동시 투자유치과장, 신성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경북북부지역의 투자유치 현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정토론을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산업을 육성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가 안동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 안동은 대기업 투자를 마중물 삼아 바이오산업을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며, 신규 국가산단조성과 농공단지 확장 등 기업유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열악한 지리적인 환경을 극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 6일 팡파르

[안동] 안동시는 온느 6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의 오프라인 체험프로그램의 알환으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을 문화공원과 웅부공원에서 개최한다.‘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은 도산서원에서 치러진 영남 유일한 지방대과 시험인 ‘도산별과’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재해석,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사업으로, 안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은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관직 진출을 위한 선비의 여정을 재해석한다.행사는 안동 원도심의 ‘고려의 길’에서 취타대, 수문군, 차전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과와 무과로 나눠 응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웅부공원에서는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르기 위해 봇짐을 꾸리던 것을 재현하고, 안동과 한자를 주제로 골든벨을 진행 능참봉을 뽑는 문과 시험을 진행한다.문화공원에서는 팔씨름과 쌀가마니 들기, 활쏘기 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뽑는 무과시험이 진행된다. 모든 시험이 치러진 이후에는 웅부공원에서 급제자 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 사업’의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통통통 도산별과’도 동시에 진행된다.안동문화원 권석환 원장은 “안동은 예로부터 많은 석학과 과거 합격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많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동이기에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오늘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 개최

[안동] 안동시는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혁신사업 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적 융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며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와 연구기관의 역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지역 연구원 간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미래 안동이 나아갈 길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안동시 소재 연구원과 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 3개 대학 산학협력단, 상공회의소 및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각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의 ‘안동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 배진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팀장의 ‘국가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특강’과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신성장산업이 지역 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관내 연구원·대학·기업 간 전략적 협업 네크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색하는 첫 출발점이자 안동이 혁신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2

안동시 백신 추가접종… 18세 이상 확대

[안동] 안동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기존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전 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지만, 접종 시작일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은 지난달 27일부터 접종 중이며, 신규 도입되는 화이자 BA.1은 7일, 화이자 BA.4/5는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예약누리집’ 홈페이지와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한,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예약 가능하며, 의료기관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황외현 감염병대응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1-01

환동해 해양문화자원 조사·발굴 탄력

[안동]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8일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해양문화의 연구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이번 개원으로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은 경북 포항, 영덕, 울진, 경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양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해양문화 관련 학술 조사 및 연구, 학술 강연 및 연구발표회 개최, 논문집 및 기타 간행물 발간, 경북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용역사업 수행 및 산·관·학·연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 중이다.특히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과 3개의 연구기관은 동해인문학을 정립하고 환동해 문화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전성건 연구원 초대 원장은 “안동대학교 해양문화연구원 개원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해양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문화산업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대와 경북도는 지난 4월 환동해 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대학 내에 해양문화연구원을 설치하게 됐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30

세계 교육도시 우수사례·교육가치 공유

[안동]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3일차를 맞았다. 사진안동시는 27일 오전 9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층 중회의실에서 전통과 정체성, 기술과 혁신, 포용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 세계 교육도시들이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워크숍 세션이 진행했다.앞서 안동시와 IAEC사무국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교육사업 우수사례를 신청받았으며, 12개국 58개 도시에서 108개의 발표사례가 접수됐다.접수된 사례들은 ‘안동 IAEC 세계총회 학술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쳐 최종 37개가 선정, 28일까지 진행되는 주제별 워크숍 세션에서 발표된다.안동 IAEC 세계총회 워크숍 세션에 참가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교육사례를 청강한 김보미씨(창원시)는 “해외도시의 참신한 교육정책과 사례들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모두 같다는 걸 느꼈다”며 “한 사람의 교육자로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과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한경구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청소년과 세계시장 대화’가 진행됐다.안동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산 후스토, 포르투갈 발롱고, 프랑스 렌, 스페인 일레스카스 5개 도시의 시장과 안동시 고등학생 대표 5명(안동여고 1명, 길원여고2명, 풍산고 2명)이 청소년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들 학생 대표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을 위한 각 도시의 정책, 청소년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위해 공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과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의 역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 도시의 노력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권기창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교육사업을 만들고 집행하는 행정기관에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깊이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건설’이라는 IAEC연합의 교육가치 실현에 동참해 경제적·지역적·성별 등 각종 사회적 격차로 인해 유발되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7

안동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모색

[안동] 안동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최근 문병삼 육군 제50보병 사단장을 만나 송현동 소재 옛 70사단 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청과 안동원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옛 70사단 부지는 1950년대 송현동 일대에 36사단이 창설되면서 주둔하기 시작해 이후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123연대에 이르기까지 70여 년간을 군용지로 사용되면서 도심지 확대와 함께 안동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해 왔다.이에 권 시장은 이날 송현동 부대에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거나 민간투자 참여방식의 민간군사기업을 유치해 군사시설로서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역 군인 취업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을 제안했다.또한, 사단부지 내 연병장 등에 체육시설과 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장병들이 안동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 군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와 관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체험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송현동 사단부지가 군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전국 최초로 군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상생의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6

안동 국제회의 ‘성공적’… 국제 마이스산업 도약

[안동] 안동시가 10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 11월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에 안동시는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개·폐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청 직원 국제통역지원단’과 ‘시민통역자원봉사자’을 확보해 외국인 참가자에 언어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산·하회·도심권 관광투어도 진행한다.세계총회에서는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와 함께 집필한 ‘2022 안동선언문’을 발표,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약 700여 명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돼 코로나19로 도출된 역사 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발표(2회)하고,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전문가회의도 개최한다.권기창 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안동시, 전국 첫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사업 실시

[안동] 안동시가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에게 경로당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서비스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 23일 안동시에 다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어르신 공간이던 경로당을 보호자의 유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안동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 개선은 물론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아이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한 권 시장은 “2023년부터는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경로당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3

임태섭 의원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안동] 안동시의회 임태섭(강남·암하·남선)과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지난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임 의원은 신규 개발·발굴된 관광자원 현황 및 운영실태, 친수공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안동시의 입장을 듣고, 월 평균 관광객을 비롯해 수입, 경제적 파급효과 등 운영 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임 의원은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 수요가 폭발할 줄 알았지만, 현재 135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음에도 이전과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20년 제안했던 강북과 강남을 잇는 친수공간 조성이 건이 당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경제성이 부족해 장기 검토사항이란 회신을 받았는데, 지난 2년 간 어떤 관광자원(시설물)을 신규 개발·발굴했는지 묻고 싶다”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안동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안동대교에 경관조명 설치”를 제안했다.우창하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관련 재정자립도 11.3%의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TF팀 구성계획이 있는지, 구성한다면 규모와 구체적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우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9.5%에 불과해 해당 제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타 자치단체와는 어떤 차별성을 둔 홍보방안을 마련했는지, 다양한 법적 제한 아래 실효성 있는 홍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묻고싶다”고 구체적인 홍보방안을 요청했다.김순중 의원은 △도청이전신도시 도로 체계의 불편함과 아파트 진·출입로의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 △주민커뮤니티센터의 건설 지연 이유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추가 개발 계획 마스터플랜 △2단계 건설 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의 이유와 필요성 등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건강권 및 재산권 수호에 나섰다.김 의원은 “경북북부 11개 시·군 폐기물처리 시설인 맑은누리파크와 관련, 폐기물 처리시설의 잦은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 시 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초과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안동시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적게 부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20

안동·문경,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탄력

[안동·문경] 안동시와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75억과 27억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2개 지구, 159ha가 선정됐으며 2개 지구는 풍산읍(죽전), 북후면(신전·월전)이며, 이들 지역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혜면적 159ha에 총 75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를 추진해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출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농어촌공사 안동지사와 공동으로 예정지 조사 및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와 시행 과정을 설명하는 등의 준비로 현지조사단 방문 시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호응도를 보여 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권기창 시장은 “최근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발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문경 가좌지구(57ha)가 선정되어 사업비 26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규모가 3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에 과수 품목의 용수개발, 농로개설, 과원 경지정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국비가 80% 포함된 전액 보조사업이다.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가좌지구는 향후 2년에 걸쳐 총 26억 7천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영농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과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강남진기자

2022-10-20

정복순,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촉구안유안 “단원로 출퇴근 교통난 해결을”

[안동]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과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8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먼저 정 의원은 청소년 문화·힐링 공간 확충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청년창업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며, 일시적·시혜적 지원이 아닌 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지역의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책 제안과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대안을 요청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안동시 중·고등학생은 8천862명으로, 안동시 인구의 약 5.7%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하지만 올해 안동시 본예산 1조4천374억 원 중 청소년분야 예산은 약 99억 원으로 0.68%에 그치고 있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체 예산의 5.7% 이상 써야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청년창업기업 관련 △청년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멘토링과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및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홍보 및 청년창업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중소기업들을 위한 공장시설 확보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안유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교통정체 문제, 송현 사단-안기 간 도로 개설공사,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관련 시정질의를 펼쳤다.안 의원은 “단원로 일대 출퇴근 시간 인근 학교 통학을 위한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교차하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해당 구간 우회도로 개설 및 도로 확장, 일부 시간 가변차로 도입 등의 개선척 수립 시행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피현진기자

2022-10-19

“낙동강·안동댐 따라 걸으며 힐링하세요”

[안동]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과 안동교육지원청, 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오는 22일 안동 낙동강변둔치 음악분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2022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는 걷기대회를 통해 시·도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물의 도시 안동의 다양한 물 콘텐츠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 △청소년 콘테스트 △힐링음악회 및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경북도민 및 안동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는 낙동강, 안동댐 둘레길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걸으며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투어 참여 프로그램으로 K 스피릿(spirit)·패밀리 러브·그린 플로깅 챌린지가 진행된다.또한, 같은 시간 낙동강을 주제로 한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도 진행된다.‘청소년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며, 오후 1시부터 행사공간 야외무대에서 본선이 열린다.또한, 오후 3시부터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박세빈·단고은, 여행스케치 남준봉, 싱어송라이터 김성준, 풍류대장 공시아 등이 출연하는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이 밖에 낙동강 환경 리버마켓, 낙동강 청년문화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만들기 및 체험행사로 캐릭터팔찌, 하바리움 무드등, 꽃화관, 펄러비즈, 모스나무, 레진아트 만들기와 석고마임·키다리삐에로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임정훈 안전재난과장은 “물과 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의 풍부한 물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감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