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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벚꽃축제 4월 7일까지 기간 연장…벚꽃 개화 시기 늦어져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3-31 11:47 게재일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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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지난 27일 개막한 ‘2024 안동벚꽃축제’를 오는 7일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당초 기상청이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에 비해 빠를 것으로 예상해, 안동시는 지난 27일 축제를 개막했다.

하지만 3월 내내 잦은 강우와 꽃샘추위가 지속되며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제가 한창인 현재까지 벚꽃이 피어나지 않고 있다.

단지 최근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이어져 벚꽃도 차츰 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는 축제 기간을 연장해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연장했다.

안동시는 축제 연장 기간 기존에 운영되던 다양한 식당 및 체험부스와 푸드트럭, 플리마켓과 신나는 놀이동산, 반려견 존, 벚꽃 라디오, 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 포토존과 쉼터, 소원가득 벚꽃터널과 실개천 LED 조명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형형색색 빛깔로 안동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하는 벚꽃조명쇼도 기존과 같은 시간에 매일 3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올해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지연돼 큰 아쉬움이 있지만, 축제 기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벚꽃 아래서 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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