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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안동소방서와 업무협약…수장 문화재 자료 보호 기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03 09:59 게재일 2024-04-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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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사진 오른쪽)과 안동소방서 김난희 서장이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사진 오른쪽)과 안동소방서 김난희 서장이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소방서가 지난 2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중요 수장시설의 소방 관련 업무 지원, 소방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참여, 교육시설 상호 이용, 기관 발간도서 공유 등 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63만여 점의 국학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국보인 ‘징비록’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학진흥기관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협약으로 문화재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자동속보설비를 설치하고, 안동소방서와의 비상연락망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 소방 교육 및 훈련을 연 2회로 늘리는 등 비상 시 대처 능력을 키워 소장 문화재 자료의 보존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보존 및 관리는 물론 안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업무 협력을 강화해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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