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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벚꽃축제 ‘상춘객 인산인해’…축제 기간 연장 효과 톡톡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07 11:59 게재일 2024-04-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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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024 안동 벚꽃 축제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연장 운영하면서 벚꽃을 구경하려는 상춘객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7일 축제가 열린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은 흩날리는 벚꽃 사이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난 주말 가족 단위의 상춘객과 연인, 학생들 등 다양한 세대가 축제장을 방문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장 곳곳이 웃음소리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안동 벚꽃 축제장 모습. /안동시제공
안동 벚꽃 축제장 모습. /안동시제공

앞서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Spring 팡! 팡!’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으나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7일까지 연장했다.

첫 주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는 많았으나 벚꽃이 개화하지 않았던 아쉬워하던 상춘객이 축제가 연장되고 벚꽃 또한 만개하자 연일 축제장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

안동 벚꽃 축제장 야경. /안동시제공
안동 벚꽃 축제장 야경. /안동시제공

이에 안동시는 수령 50년이 넘는 벚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벚꽃 터널과 모빌 등으로 낮에 아름다움을 뽐낸 벚꽃 포토존은 야간에 펼쳐지는 벚꽃 조명쇼, 네온아트 전시 등에는 연일 사람들이 몰려 벚곷의 운치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버스킹 및 거리공연과 함께 △신나는 놀이동산 △플리마켓&체험존 △먹거리존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길 줄이 늘어져 안동시의 축제 연장 선택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안동 벚꽃 축제장의 벚꽃나무 야간조명. /안동시제공
안동 벚꽃 축제장의 벚꽃나무 야간조명. /안동시제공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벚꽃이 늦게 개화하면서 당초 축제 일정에 맞춰 벚꽃도 보고 축제도 즐기려는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축제를 연장하게 됐는데 다행히 이 기간 벚꽃이 만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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