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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29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1천242 농가 대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4-01 11:05 게재일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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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동시에서 실시한 구제역 예방접종 모습. /안동시 제공
지난해 안동시에서 실시한 구제역 예방접종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돼지염소 등 1천242 농가, 약 18만6천375두.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 등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는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공수의사 8명 등 접종지원반을 구성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는 예방백신과 공수의 접종을 지원한다.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예방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한다.

또한, 일제접종 후 4주 이내에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예방접종이 잘 이행되는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항체 양성률 기준치에 미달된 농가는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권용직 축산과장은 “바로 작년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정도로, 구제역은 관리가 소홀해질 때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일제접종 기간 내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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