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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메타버스 K-콘텐츠’ 육성 온힘

[안동] 안동시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의 메타버스 수도 선언과 연계한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유교책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기록유산 등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훈민정음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해례본을 500년간 간직해 온 도시이기도 하다. 한글뿐 아니라 한복, 한식, 고택 등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국학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24개의 문화콘텐츠 창작기업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문화 자원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메타버스 K-콘텐츠 미래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경쟁력에서 앞서있다는 평이다.안동시의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은 이미 현실화를 걷고 있다. 과기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99억을 들여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 구축사업이 진행됐으며, 문체부 주관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도 선정, 교랜드에 2년간 48억 원을 들여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AI메타휴먼, LED 스마트미러,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고 있다.특히, 29일부터 열리는 ‘2022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메타버스와 함께한다. 축제 현장에서 40대의 VR기기를 통해 가상현실세계에 들어가 탈춤공연을 비롯한 탈전시, 체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하고, NFT 기반의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다.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공모전도 진행한다. 탈춤축제 메타버스를 응원하는 서포터즈도 만들어질 만큼 인기다.안동시는 좀 더 체계적인 메타버스 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한다. 5천만 원을 들여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화 기본구상 및 거점기관 설립·운영’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산·학·연 통합 메타버스 추진사업단을 서둘러 구성 중이다.안동시는 지난달 26일 추진단 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참석한 메타버스 콘텐츠 세미나를 가졌다. 콘텐츠 장르 간 협업을 넘어 타 산업과 융합, 지역 간 협력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계 법령과 유치전략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세부실행 계획도 마련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가꾸어온 안동이 경북도와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무대의 한국 대표 콘텐츠 리딩 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9-05

최명희 씨 ‘올해의 경북 여성상’ 수상

[안동]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최명희(崔明姬·사진) 대표가 2일 개최된 ‘2022년 경북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제16회 경북 여성상’ 올해의 경북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서 우리나라 전통식품 기술자산 보존에 기여해 왔으며, 1998년 전통 장류업체를 설립한 이후 2001년부터 전통식품업체 최초로 5개 제품 11개 생산품목에 대해 국내우수식품인증인 전통식품품질인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급식,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의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로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여성상은 경북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2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최고상인 올해의 경북여성, 양성평등, 여성복지 3개 부문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대상자를 선정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9-04

안동시 ‘문화도시사업’ 참여 시민모니터링단 20명 공모

[안동]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은 오는 10월 2일까지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안해 줄 시민모니터링단 20명을 공개모집한다.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현재 6개 분야 16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특히, 지속가능한 안동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상향식 거버넌스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직접 문화자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모니터링단’을 운영코자 한다.‘시민 모니터링단’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안동시민 또는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관심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지원가능하다.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되면 10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의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 후 202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시민 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수료자에게는 교육기관에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모니터링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정책과 사업을 평가하고 제안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문화자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이번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

안동시립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 행사 개최

【안동】안동시립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추석 연휴 제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및 웅부공원 일대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의 전시 콘텐츠인 ‘고창전투’, ‘엄마까투리’, ‘하회탈춤 UCC’, ‘장원급제놀이’ 속 캐릭터를 박물관 전시실 및 웅부공원 일대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 지역 전통문화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진행한다.먼저 ‘고창전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을 상대로 승리해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계기가 된 전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콘텐츠로 왕건과 견훤을 직접 만나 차전놀이를 체험하고, 고삼주를 이용해 고려의 승리를 도운 안중할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하회탈춤 UCC’는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춤사위를 배우는 체험 콘텐츠로서, 관람객이 체험을 진행하면 인형탈을 쓴 양반과 소가 실제로 나타나 함께 춤을 추는 경험을 할 수 있다.‘장원급제놀이’는 종경도 놀이(조선 시대, 서당에 다니는 학생이나 부녀자들이 실내에서 하던 놀이)와 서당교육 형식을 차용해 만든 체험 콘텐츠이다. 콘텐츠 속 퇴계와 유생을 현실에 등장시켜 관람객과 함께 윷놀이와 한자 맞히기 게임을 하면서 간식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 중 3일에는 까투리 출격대도 참여해 ‘엄마까투리’ 속 꽁지와 두리가 관람객과 율동도 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고려복식체험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행사 장소에 고려 복식이나 한복을 입고 오면 손거울을 증정하며, 개인 SNS에 행사 참여 후기를 작성하면 안동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차별화된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박춘자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

안동경찰서 서정원 경위 식당서 쓰러진 60대 구해

안동경찰서 서정원 경위가 안동의 한 식당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안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이에 남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이 당황해 하며 우왕좌왕하자 당시 같은 현장에서 동료와 함께 있던 서정원 경위는 쓰러진 남성에게 곧바로 달려갔고, 그의 상태를 살핀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기도를 확보하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이어갔지만, 남성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서 경위는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5분여가 지나자 쓰러진 남성이 거친 큰 숨을 몰아 쉬며 정신을 차렸다.남성은 때마침 옆자리에 있던 간호사가 119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로 119구급대원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별다른 부상 없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60대 남성을 구한 서 경위는 지난 2014년에도 속리산 등반 중에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 경위는 “의식을 회복한 남성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것까지만 확인해 상태가 어떤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어 안심”이라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사실은 안동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알려졌다.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당사자는 “심폐소생술 하는 것을 처음 봤는데, 용기가 있어도 못할 것 같다”며 “너무 멋지게 사람을 살렸는데, (형사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듯했다. 너무 멋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01

여주희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의회 여주희(국민의힘, 비례) 의원과 안유안(국민의힘, 태화·평화·안기) 의원이 29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책제안 및 의견을 제시 했다.먼저 여 의원은 “최근 안동의 강력범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동시가 세계적으로 안전을 인정받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여 의원은 “지역사회의 위험 진단과 더불어 안전 증진과 손상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통해 안동시가 각종 손상에 대한 예방책과 함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스스로 증명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산하기관장 후보자의 직무능력, 자질 및 도덕성을 투명하게 검증하기 위한 인사검증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하기관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기관의 전문성이 담보돼야 하고, 기관을 책임지는 기관장 역시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도덕성 등 철저하게 검증이 이루어진 인물이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민주적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와 함께 후보자들의 역량 및 도덕성을 미리 검증한다면 자격이 알맞은 인사가 적재적소에 임명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면 안동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30

예결특위 위원장 우창하, 윤리특위 위원장 김경도 선임

[안동] 제9대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우창하 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에 김경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안동시의회는 지난 29일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는 우창하 위원장, 김창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손광영, 권기탁, 김경도, 김순중, 김정림 의원 등 총 7명으로 2023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윤리특위는 김경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새롬(부위원장), 임태섭, 정복순, 권기윤, 김창현, 여주희 의원으로 구성됐다.우창하 예결특위 위원장은 “심도 있는 예산·결산 심사를 통해 안동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김경도 윤리특위 위원장은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동료의원들과 항상 소통하고 협치하며 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의회는 앞서 집행부가 안동시의회에 제출한 1조7천650억 규모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9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2-08-30

안동시 “지역경제 회복”, 예천군 “성장동력 확보”

[안동·예천] 안동시와 예천군이 각각 1조7천억 원대, 6천800억 원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안동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천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예산규모는 1조7천650억 원으로 증가했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3천163억 원이 늘어 1조5천982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137억 원이 늘어 1천668억 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10억 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수입이 2천517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도 536억 원 늘어 일반회계만 3천163억 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안동시는 이를 토대로 소상공인, 농업인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스포츠 관광을 포함한 관광 분야 다변화, 그 밖에 현안 사업 위주로 연도 내 추진과 집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세출예산을 편성했다.특히 침체한 서민경제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53억 원과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44억 원,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38억 원 등을 반영했다.또한, 클린시티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비 6억 원, 클린하우스 시설 설치 및 보수(개선) 1억 원 등, 스포츠 관광 기틀 마련과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설치 및 보수 26억 원과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30억 원, 행복택시 운행지원금 3억 원 등을 편성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정부 재정정책 변화 등 세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깊은 고민을 하며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들어가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도 29일 6천829억 원 규모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과 원도심·신도시의 상생 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설계비 10억 원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군유지 활용 군관리계획 용역 4천만 원 △시책개발계획 수립 용역 5천만 원 등 각종 용역예산을 적극 반영했다.또한 △군립 박서보 미술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3억5천만 원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 26억 원 △다함께돌봄센터 및 장난감도서관 설치 3억 원 등 원도심 활성화 예산과 △신도시 내 AI 레이더 센서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10억 원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마무리 사업비 5억 원 등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했다.보다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기본계획 수립 2천만 원 △군 소음 피해 보상금 20억 원 △낙동강수계 풍양취수장 시설개선사업 9억 원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116억 원 등을 반영해 기본적인 지역 정주여건 개선 예산도 편성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예천군의 미래 발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계획을 철저히 수립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8-29

경북 최대 관광 랜드마크, 3대문화권사업장 문 연다

안동시가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한 3대문화권사업의 핵심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오는 31일 개장한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총사업비 3천930억 원으로,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뒤 12여 년의 장기사업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2010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2014년 본 공사에 착수, 2021년 6월 준공했다.경북권 최대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3대문화권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관광지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부지면적 2만9천583.6㎡, 연면적 2만8천443㎡로 주요시설은 대회의장 1실, 중·소회의실 13실이 있으며, MICE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국제회의 등 국내외 주요 행사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특히, 2천여 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오는 9월 21일 인문가치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10월 35개국 500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가 열리고, 11월에는 65개국 125개 회원도시가 참가할 예정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개최된다.‘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유교문화의 글로벌 허브구축을 위한 라키비움 개념의 박물관으로서, 유교의 미래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대안적 어젠다 발굴 등 세계유교문화의 보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한다. 박물관·기록관·교육관 기능이 융합된 유교지식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해 전 세계 이용객에게 세계유교 지식 정보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사업면적 43만3천12㎡(건축 1만3천617㎡, 전시 2천837㎡)으로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주제로 산성마을(성곽길, 저잣거리, 종루광장, 군영, 향촌)·산성숲길·연무마당·연무대가 있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또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9월 말부터 설화극장에서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를 소재로 한 ‘Hidden Card(스펙타클 산성도둑 검거사건)’, 전통극공연장에서 도시로 떠난 남자가 귀향해 첫사랑과 만나는 스토리의 ‘안동역에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퍼포먼스 ‘난리법석 버꾸통(버꾸통-난장판의 경북 방언)’ 등 특별 프로그램이 상설공연으로 운영되며 관광객들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기창 시장은 “3대문화권사업장은 안동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와 공사기간을 수반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치에 부합해 안동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켜 천만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8

안동에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문 열어

[안동] 안동시 내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어 연속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관내 핵심 창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가 2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는 단순 사무실이나 제조공간의 임차 개념을 넘어 청년창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해 조기에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지역 특성상 제조업 영위가 힘든 조건을 고려해 청년기업 전용 사업공간을 제공해 초기 제조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인증, 허가, 초기 시장 진입 등에 관해 창업 닥터가 기업의 동반자로서 밀착형 창업보육 시스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022년 안동형 일자리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센터 지하 1층을 공동작업실로 만들어 시제품을 제작하고 아이템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지상 1층은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회의실 및 교육공간으로 배치했다. 또한 2층과 3층 전체는 입주기업의 제조공간으로 운영한다.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과 관련된 지속적인 인적·물적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체를 육성하고 창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5

오늘부터 안동 ‘버들섬 음악제’

[안동] 안동시 낙동강변 버들섬 앞 다목적광장이 26일부터 28일까지 음악과 노래 소리로 가득 찰 예정이다.안동시는 26일과 28일 오후 7시 ‘2022 버들섬 음악제’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버들섬 음악제’는 버들섬의 운치와 주변 경관을 배경 삼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선 만드는 음악축제다.첫날인 26일 ‘여름밤의 팝스 콘서트’는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추억의 영화음악과 유명가수 조용필의 음악, 뮤지컬배우의 ‘겨울왕국’ OST공연, 대금연주자의 가요 연주와 유명 가수 왁스의 초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28일 ‘7080 음악캠프’는 조용필밴드에서 활동한 뮤지션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의 공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안동사람들이 결성한 연주그룹과 안동유일의 여성주부밴드의 연주로 버들섬 음악제의 마지막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27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제19회 영남가요제’가 진행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영남가요제’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예비스타의 등용문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온 4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개 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이들 중 5팀만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 초대가수 공연도 더해져 다양하고 멋진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5

안동서부초, 대통령기전국남녀테니스 女 준우승

[안동] 안동서부초등학교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초등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안동서부초는 6학년 최은설, 김래윤, 5학년 이한별, 김서윤, 김은효, 4학년 김민주 선수가 출전해 8강에서 충주 교현초를 3:0으로, 4강에서 양구 비봉초 역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서울홍연초는 전통의 테니스 명문 학교로 안동 서부초는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결승전에서 단식 경기에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던 6학년 최은설 선수는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중학교에 가서는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권오추 교장은 “평소 전혜란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테니스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테니스부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한편, 안동서부초 테니스부는 안영진 감독, 전혜란 코치의 지도하에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20여 명의 선수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테니스 명문교로서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4

안동 묵계서원서 ‘친친 프로젝트’ 개최

[안동] 문화재청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2022 특별 프로그램:친친(親親) 프로젝트’가 오는 26일 묵계서원과 보백당 종택 일원에서 진행된다.친친(親親) 프로젝트는 청렴과 절개의 표상인 김계행 선생과 묵계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 및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식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아존중감 증진과 문화 욕구 충족에 목적이 있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부산광역시 동구 주거 취약계층이 참여해 서원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묵계 트레저헌터, 공연 관람, 자연과 어우러진 묵계서원에서 콘셉트 사진 촬영, 전통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상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원 본연의 역할을 배우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8-24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미디어로 만나보는 ‘四季’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의 도산·병산서원의 사계(四季)와 일상을 미디어로 만난다.”미디어로 만나는 세계유산 특별전 ‘서원으로 향하다’가 오는 27일부터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일대에서 열린다.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이번 특별전은 지난달 28일 안동 월영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병산서원, 2022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기간인 9월 1일부터 4일까지 도산서원, 9월 6일부터 12일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총 4회에 걸쳐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특별전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1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기록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서원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계유산 VR360 체험과 퍼즐, 컬러링북 등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세대와 연령,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이 인류에게 전하는 교훈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서원으로 가는 길’은 오는 9월 10일 안동 MBC로 송출될 예정이며, 영어와 베트남어로 번역돼 베트남 방송으로도 송출된다.이상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2022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한 이번 특별전은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아름다움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4

“코로나·수해 이웃에 작은 도움 되길”

[안동] 안동시는 지난 22일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김승철 회장에게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인증패를 전달했다. ‘나눔리더’란 1년간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로, 안동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리더’를 발굴하고 있다. 김 회장의 이번 나눔리더 가입은 지난달 안동 4호로 가입한 권기창 안동시장에 이어 안동 제5호다.김승철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나눔리더로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나눔 문화의 가치를 전파해 준 김승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을 기본 이념으로 밝고 건강한 국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성금 기부, 농촌 일손돕기, 지역사회 방역활동 추진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8-24

안동서 신명나는 풋굿 한마당 펼쳐진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안동풋굿축제’가 오는 26일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안동풋굿축제는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개최된 전국 유일의 ‘풋굿’으로, 논매기를 마치고 날을 정해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던 세시풍속으로 선조들이 물려주신 미풍양속이다.올해 안동풋굿축제는 풍년고유제, 문화예술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본행사,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윷놀이, 고무신던지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또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리별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농산물 할인판매, 일일찻집, 떡메치기 체험과 와룡의 특산품인 사과, 고구마, 마, 꿀, 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권기식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동풋굿축제가 최근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이번 제17회 안동풋굿축제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신명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안동생강 가공식품’ 프랑스 파리 상륙

[안동] 안동생강 가공식품이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에 상륙했다. 2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생강 가공식품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CO와 함께 파리 MISICGA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해 (주)푸드베리 생강잼과 (주)안동반가 생강진액을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gourmet)’ 및 ‘BHV 백화점’의 식품관에 입점하게 됐다. 이로써 프랑스 파리의 모든 백화점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판촉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현지인과 3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돼 안동생강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프랑스 현지 셰프가 요리한 생강 진액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요리를 전시·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 프랑스 파리 판촉행사 이후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및 캐나다로의 수출이 진행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행사의 결과로 수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 관계자는 약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해외 주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생강융복화사업 추진을 통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이 미식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고급식자재로 자리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 입점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을 확장 시키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도심에 녹색댐… 물 순환 도시 조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2023년 6월 준공 예정인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 투수포장, 빗물정원 등 다양한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특히, 탈춤공원은 강우 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에 모이는 빗물과 체육관 주변 건물의 지붕수를 지하저류조로 넣어 도로 살수용수로 재이용하고 비산 먼지, 도로 오염물을 제거한 도로 살수용수를 다시 식물재배 화분으로 유입하는 복합적인 물순환시스템으로 만든다.또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는 빗물을 모으는 기능뿐만 아니라, 물안개분무, LED조명, 워터미러 효과를 통해 광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에는 식물재배 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 습도조절, 홍수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유출량은 연간 150만 t이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감량만큼 물이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함양, 열섬현상 완화와 더불어 도시 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용 환경관리과장은 “물 순환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장기간 가뭄,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대비해 도시 곳곳에 식물재배화분, 투수포장, 식생체류지 등의 작은녹색댐을 배치하여 안동 도심지 내에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2-08-23

국내 최초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 조기 달성

한국국학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민간소장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의 손자인 조원경 목사 ‘하양무학로교회’의 다량 기탁을 통해 수집 목표를 앞당긴 것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1만1천여 점이 넘는 기탁자료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실상과 민중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은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이라는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민중의 애환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했다.기탁자 조원경 목사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趙柄國, 1883~1954) 선생의 손자다. 조병국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청송 화목장터에서 조현욱(趙炫郁), 신태휴(申泰烋)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그의 기탁자료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근대 문서와 당시 작성된 필사본 일기류이며, 조병국 등 많은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당대 민중의 삶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조원경 목사는 독립을 위해 활약한 선조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근대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세상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랜 시간 간직하고 수집해 온 1만1천여 점의 자료를 선뜻 기탁했다.정종섭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신 조원경 목사가 1만 점이 넘는 다량의 자료를 기탁해준 덕분에 국학자료 수집 60만 점을 조기에 달성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세울 수 있었다”며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값진 자료들의 가치를 오늘을 살아가는 가치로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2

안동시보건소 출산장려 지원책 확대

[안동] 안동시보건소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생하는 모든 출생아에게 국민 행복카드 이용권으로 2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난민, 복수국적자 포함)이다.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까지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산모의 영양과 위생관리, 신생아 건강 상태 확인, 청결 관리, 식사 준비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임산부 영양제 △임산부 초기 기초검사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지원 확대 △출생축하금 △출산장려금 △셋째아 이상 출생아 및 입양아 건강보험료 납부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육아용품 대여 △영유아 정장제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영남 건강증진과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 발굴로 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