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당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4-22 11:59 게재일 2024-04-23
스크랩버튼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

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지난 2월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하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

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한다.

마지막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약해 방지 및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해 혼용 불가한 약제와의 혼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사용한 농약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모든 약제 살포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해야 한다”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