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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외국인 135명 모집…우수 인재 유치로 생활인구 증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01 11:00 게재일 2024-04-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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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경북 700명의 배정 인원 중 최대규모인 135명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외국인 1차 모집을 시작하고 오는 9월까지 매달 신청을 받는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법무부가 요구하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F-4-R)를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수인재 비자(F-2-R)의 경우 토픽 3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이 필수며,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국민 1인당 소득 70% 이상의 조건이 필요하다.

체류특례로는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고, 배우자의 취업도 가능하다. 또한, 구인·구직 정보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로 일원화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교육을 수료한 대상자에게 비자 추천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박재성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외국인 우수인재가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과 우수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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